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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선탈각6

"매미시(知了詩)사건" 글: 덕국지성(德國之聲) 상하이라디오TV방송국 SMG의 룽미디어센터(融媒體中心)의 기자인 쉔커죵(宣克炅)이 7월 15일 개인웨이보계정에 ('매미에게'라는 의미임. 知了는 매미의 우는 소리가 그렇게 들린다고 해서 붙은 명칭임)라는 타유시(打油詩)를 올렸다. 그리고 녹수성음(綠樹成蔭, 나무가 잎이 무성하여 그늘을 이루다)의 사진을 붙였다. 시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폐취(閉嘴)! 설니니(說你呢). 입닥쳐! 너말이야. 고고재상(高高在上) 높은 자리에 있으면서 일편괄조성(一片聒噪聲) 시끄럽게 떠들기나 해서 평첨기분조열(平添幾分燥熱) 괜히 더 덥게 만들기나 하고 자이위총명(自以爲聰明) 자기가 똑똑한 줄 아는 비두대이(肥頭大耳) 머리는 살찌고 귀는 큰 놈아. 도퇴리(土堆裏), 흙무더기 속에 칩복(蟄伏), 웅크리고 .. 2022. 7. 19.
시리투(習李鬪): 시진핑과 리커창의 싸움이 시작되는가? 글: 왕혁(王赫) 올해 들어 중국의 정국은 급격히 악화되고, 좋지 않은 일이 연이어 터지고 있다. 내부투쟁도 심각하다. 그러나, 일부 매체에 소개된 소위 시왕투(習王鬪, 시진핑과 왕치산의 싸움)이나 시리투는 사실이 아닌 것같다. 여기에서는 시리투에 대하여만 살펴보기로 한다. 최근 리커창의 두 가지 행동이 주목을 받았다. 하나는 6월 1일 리커창이 산둥을 시찰할 때, '노점상경제'를 칭찬한다. 노점상경제, 소점경제(小店經濟)는 중요한 취업원이며, '고대상(高大上)'과 마찬가지로 중국의 생기(生機)라고 했다. 이어서 여러 성들이 따라했고, 관리감독을 완화했다. 심지어 장시성 쥬장 뤼창시의 성관(城管)은 앞장서서 노점상들을 불렀다. 그러나, 노점상경제가 불붙기도 전에, 찬물이 뿌려진다. 6월 7일자 사설에서 .. 2020. 6. 12.
우한폐렴 "음모론"배후의 음모 글: 김언(金言) "바이러스는 미국운동선수가 군인운동회기간동안 우한으로 가져온 것이다" 이런 주장은 이미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치부되었다. 일찌기 우한폐렴이 발발한 초기에 중국의 우마오당(五毛黨)이 SNS와 댓글에서 대량으로 이런 '음모론'을 퍼트린 바 있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 2020. 3. 18.
"삼영전여포(三英戰呂布)"를 분석한다. 글: 혜독고전(慧讀古典) <삼국연의>에 나오는 유비, 관우와 장비의 "삼영전여포"이야기는 가장 재미있는 장면중 하나이다. 영웅인물의 용맹한 정신을 가장 잘 드러내주고 있다. <삼국연의>를 읽은 사람이라면 모두 이 멋진 전투장면에 깊은 인상을 가졌을 것이다. 이 놀랍고 살벌.. 2017. 6. 30.
멍카이(孟凱): 해외도피한 상어칭(湘鄂情) 오너. 글: 양교(楊佼), 장지위(張志偉) 중커윈왕(中科雲網, 원래 명칭은 '상어칭')은 12월 29일 저녁 공시를 통하여, 회사 동사장이며 실제지배인인 멍카이는 증권법위반혐의로 증감회에 입건되어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음식점제1주"였던 상어칭의 오너에서 입건조사를 받기 까지, 멍카.. 2015. 1. 1.
누가 한무제를 황제로 만들었는가? 글: 후홍빈(侯虹斌) "만일 아교를 부인으로 맞이할 수 있다면, 황금으로 집을 만들어 살게 하겠습니다." 이 귀에 익숙한 '금옥장교(金屋藏嬌)'의 이야기는 야사 <한무고사>에 나온다. 그러나, 이러한 아름다운 이야기의 뒷면에는 소리장도(笑裏藏刀)의 탈적(奪嫡)의 이야기가 숨어 있다.. 2014. 7.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