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궈셩쿤19

쩡칭홍(曾慶紅)의 "장시방(江西幇)"은 어떻게 몰락했는가? 글: 왕우군(王友群) 전 중공정치국상위, 국가부주석 쩡칭홍은 장시(江西) 지안(吉安) 사람이다. 또한 장시출신으로 베이징에서 가장 높은 관직에 올랐던 인물로 "장시방(강서방)"의 총두목이다. 그러나, 시진핑이 취임한 이래, 쩡칭홍의 "장시방"은 한차례 또 한차례 숙청을 당한다. 여기에서는 쩡칭홍의 "장시방"이 몰락한 과정을 간략하게 회고해보기로 한다. "장시방"의 최소 15명의 고위관료가 낙마했다. 2013년 1월 시진핑이 제18기 중앙기율검사위 제2차전체회의에서 반부타호(反腐打虎)를 내세운 이래, 쩡칭홍을 우두머리로 하는 "장시방"은 지속적으로 타격을 받는다. 지금까지 최소한 15명의 성장,장관급의 '장시방'요원들이 낙마했다. 그중에는 전 장시성위서기 쑤롱(蘇榮), 전 장시성인대부주임 천안중(陳安衆),.. 2023. 2. 27.
허베이성공안청장 "급사"의 3가지 의문점과 분석 글: 왕우군(王友群) 대륙매체의 7월 5일자 보도에 따르면, 허베이성 부성장 겸 성공안청당위서기, 청장 류원시(劉文璽)가 7월 3일 "질병이 돌발하여 응급구호했으나 살리지 못하여" 사망했으며 향년54세라고 한다. 류원시는 5월 27일 정식으로 허베이성 공안청장에 취임했고, 취임한지 겨우 1달 6일만에 "급사"해버린 것이다. 이 사건은 아주 비정상적이다. 류원시는 허베이로 부임하기 전에 분명 신체검사를 받았을 것이며, 신체건강하고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확인받은 후에 비로소 부임했을 것이다. 만일 사전에 이미 그가 병을 앓아 '급사'할 수 있는 질병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그를 낙하산으로 허베이에 내려보내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므로, 필자는 류원시의 "급사"가 아주 의문스럽다고 생각한다. 첫째, 왕샤오홍(.. 2022. 7. 8.
류중텐(劉忠田): 아시아알루미늄왕의 흥망성쇠.... 글: 진사민(陳思敏) 중왕집단(忠旺集團)은 10월 15일 홍콩연합거래소에 공시를 통해 산하 2개의 자회사에 엄중한 경영상의 곤란이 출현했으며, 많은 노력을 했지만, 이미 자신의 역량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하였다. 이렇게 드러내놓고 '도움을 요청'한 중왕집단의 본사는 랴오닝성에 있다. 또한 세계2위, 아시아최대의 알루미늄제조업체이다. 실제지배인 류중텐은 그리하여 "아시아알루미늄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러나 3년전인 2018년 9월 27일, 시진핑이 동북삼성을 시찰할 때 유일하게 방문한 민영기업으로서, 중왕집단은 마치 '정심환'을 먹고, '강심제'를 맞은 듯했다. 2019년 9월 9일 는 라는 글을 싣고 시진핑의 동북시찰 1주년을 맞이하여 관련기업에 발생한 거대한 변화를 되돌아보았.. 2021. 10. 21.
중공 6중전회는 왜 11월로 미뤄서 개회하는가? 글: 왕우군(王友群) 10월 18일, 중공정치국회의는 제19기 6중전회를 11월 8일부터 11일까지 베이징에서 개최한다고 결정했다. 중공은 1978년 개혁개방이후 8번의 6중전회를 개최했고, 이 회의는 통상 9월, 10월에 개최되었다. 그런데 왜 19기 6중전회는 11월로 미뤄서 개최하게 된 것일까? 중공정치국회의통보에 따르면, 19기 6중전회에서는 중공의 세번째 역사결의인 를 심의할 예정이다. 1945년, 중공 6기 7중전회에서 를 통과시켰는데, 모택동이전의 일부 중공지도자들의 문제를 청산하는 것이고, 모택동의 중공역사상 영도지위를 확립하는 것이었다. 1981년 중공11기 6중전회에서 를 통과시켰는데, 모택동 집정시의 문제에 대하 청산하는 것이고, 등소평의 중공당내에서의 영도지위를 확립하는 것이었다. .. 2021. 10. 20.
멍젠주(孟建柱)가 정법계통의 다음 타겟인가? 글: 왕우군(王友群) 9월 10일 전 충칭시부시장, 공안국장 덩후이린(鄧恢林)의 뇌물사건이 허베이 바오딩중급법원에서 개정심리되었다. 덩후이린은 1999년부터 2020년까지 21년간 4,267만위안의 뇌물을 수수한 것으로 기소되었다. 덩후이린은 작년 6월 12일 낙마했다. 금년 1월 4일, 당적과 공직을 박탈당한다. 중앙기율검사위가 발표한 통보에는 이렇게 되어 있다. 덩후이린은 "당내의 분파활동에 참여하여, 정치자본을 획득하고 정치투기를 하는데 열중했다." 작년 8월 18일 상하이시부시장, 공안국장 공다오안(龔道安)이 낙마했고, 금년 2월 10일 공다오안도 당적과 공직을 박탈당한다. 중앙기율검사위의 통보에는 이렇게 되어 있다. 공다오안은 "당내의 분파활동에 참여하여, 엄중한 정치위기를 조성하고 나쁜 정치적.. 2021. 9. 13.
쩡칭홍: Deep State의 총감독인가? 글: 왕우군(王友軍) 7월 21일, 장쩌민, 쩡칭홍을 배경으로 하는 해외매체에서는 쩡칭홍에 관한 글을 실었다. 그런데, 제목을 3번이나 바꾸는데, 각각, ; ; 이다. 고심에 고심을 거듭한 것처럼 보인다. 세 개의 제목에서 두드러진 점이라면 첫째, 쩡칭홍, 장쩌민은 관계가 밀접하다는 것이고, 장쩌민이 없으면 쩡칭홍도 없고, 쩡칭홍이 없으면 장쩌민도 없다는 말이다. 장쩌민, 쩡칭홍은 한몸으로 불린다; 둘째, 쩡칭홍은 아주 대단하다. '지다성'이면서 '처세를 잘한다'. 첫번째 제목하의 원문에 이런 문구가 있다: "쩡칭홍이 장쩌민의 핵심막료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비서출신으로서 원만한 일처리스타일의 장점이 있고, 그는 홍얼다이권내에서 깊은 인맥관계가 뒷받침해주고 있으며, 또한 그는 다른 사람들이 잘 모르는.. 2021. 7. 23.
자오러지가 관련된 6대사건: 최후가 좋게 끝나기는 어려울 듯... 글: 왕우군(王友群) 최근 중공 정치국상위, 중기위 서기 자오러지의 동생이자 광시 장족자치구 인대상위회 부주임 자오러친은 그가 맡고 있던 꾸이린시위서기의 직에서 면직되었다. 자오러지 이전에 두 명의 꾸이린시위서기는 모두 부패로 낙마했다. 자오러친의 옛부하들의 부정부패스캔들도 대륙매체에서 널리 보도되고 있다. 여러 해동안, 자오러친은 자오러지라는 '배경'을 기반으로 발탁되고 중용되어 왔다. 관직은 차관급에 이르렀다. 자오러친이 돌연 꾸이린시위서기에서 면직된 것은 매체로 하여금 자오러지의 앞날에 대한 관심을 끌고 있다. 기실 자오러지도 좋지는 않다. 최소한 6대사건이 그를 둘러싸고 있다. 1. 친링(秦嶺)위법건축빌라사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친링의 불법건축빌라의 철거와 관련하여, 시진핑은 5년동안 .. 2021. 2. 15.
시진핑-쩡칭홍 최후의 대결이 개시되는가? 이: 이정관(李正寬) 2020년 경자년, 중공정권은 사면초가이다. 내부투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시진핑과 그의 정치적 숙적 쩡칭홍의 대결이 이미 죽기살기식의 단계에 접어들었다. 베이다이허회의 전날, 쩡칭홍이 다시 '일을 벌이지' 못하게 하기 위하여, 시진핑은 쩡칭홍의 '급소'를 푹 찔러버렸다. 7월 17일, 금융계의 거물 샤오젠화(肖建華)가 장악한 "명천계(明天係)" 산하의 9개 핵심금융기구를 접수해버렸다. 샤오젠화는 쩡칭홍가족이 돈을 긁어모으는 '백수투(白手套, 얼굴마담)'이었기 때문에, 외부에서는 시진핑의 이번 조치는 쩡칭홍의 가산을 몰수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7월 18일, 명천집단은 '각종 악의적인 비방'에 대하여 4가지 '엄정성명'을 발표하여, 공개적으로 시진핑에 대들었다. 비록 이.. 2020. 8. 14.
정법계통 숙청으로 시진핑은 곤경을 벗어날 수 있을까? 글: 주효휘(周曉輝) 중국은 내외의 곤경으로 7월 8일 중공중앙정법위는 비서장인 천이신(陳一新)의 주재로 회의를 개최하여, 전국정법계통에서 교육정돈시범사업을 진행한다고 선언했다. 동시에 2021년부터 시범사업의 기초 위에서 위에서 아래로 전국정법계토에 대한 교육정돈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대륙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소위 "교육정돈(敎育整頓)"은 절대로 무슨 사상교육을 진행한다거나, 무슨 업무교육을 진행한다는 말이 아니다. 최우선임무는 '해군지마(害群之馬)를 제거'하는데 있다. 그럼 어떤 사람을 제거할 것인가? 공식적인 입장은 충성하지 않고 성실하지 않은 '양면인(兩面人)', 암흑세력의 '보호산' 그리고 18대이레 그만두지 않고 계속 부정부패를 저지른 부패분자이다. 이들은 모두 정돈의 중점대상이다. 보도에.. 2020. 7. 11.
"정치안전"의 동작들은 기실 "정치사망"이다. 글: 왕혁(王赫) 경자년이 이미 절반이나 지났다. 우한폐렴의 충격하에 중국의 국면은 전면적으로 악화되었다. 중공의 망당공포는 유례없이 엄중하다. 2019년에 신경이 날카로워진 중공은 다시 카드를 내밀어 '정치안전'을 추진한다. 중공이 말한 것은 아주 솔직하다. 소위 '정치안전'은 바로 '정권안전'과 '제도안전'을 가리킨다. 즉, 중공의 일당독재를 오랫동안 유지하는 것이다. 물론 이것은 망상일 뿐이다. 작년 1월 21일, 시진핑이 긴급히 소집개최한 "성부급주요영도간부의 마지노선을 견지하는 사고에 힘을 다해 중대리스크를 해소시키는 문제에 대한 연구검토반"에서 칠대안전을 외친다. 그중 '정치안전'이 핵심이다. 그 4일전인 1월 17일에는 전국공안청국장회의에서 공안부장 자오커즈는 '색깔혁명'을 막아내는 것을 중.. 2020. 7.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