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합작 7

귀에 거슬리는 "진실"과 듣기 좋은 "거짓"

글: 마비명(馬悲鳴) 이런 우스개 소리가 있다: 거짓과 진실이 함께 물에서 수영을 했다. 거짓이 먼저 물가로 나와, 진실의 옷을 입고 가버렸다. 남아서 벌거벗은 진실은 부끄러워서 사람들 앞에 나타날 수가 없었다. 류야저우(劉亞洲)는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중국에는 없는게 없는데 오직 '진실'만 없다. 문제는 진실을 일단 말해버리면 반드시 사람들에게 욕을 얻어먹게 된다는 것이다. 반대로 거짓을 말하면 사람들은 기꺼이 받아들인다. 예를 들어 소위 '반도(叛徒)'는 바로 진실을 말했기 때문이다; 누가 그를 미워하지 않겠는가. 그래서 노신은 이런 말을 한다: 중국에는 반도를 위해 곡을 하는 조문객이 거의 없다. 다시 예를 들어 말해보자: 1. 모택동은 6번에 걸쳐 일본의 중국침략에 감사하는 말을 했다는 것은..

미중무역전: 이아환아(以牙還牙)인가 만지조아(滿地找牙)인가?

글: 김언(金言) 미중간의 3차례에 걸친 무역담판이 결렬된 후, 미국은 동부시간 7월 6일 새벽 0시 01분(북경시간 7월 6일 오후 12시 01분)부터 미국은 중국으로부터 수입되는 340억달러어치 수입제품에 25%의 관세를 징수하겠다고 선언하고, 중국도 "이에는 이"로 동등한 가치의 미국상품에 동..

대립(戴笠)과 진의(陳儀)는 어떻게 불공대천의 원수가 되었나?

글: 녕녕(寧寧) 대립이 사람들에게 주는 인상은 군통(軍統)의 두목, 중국의 히믈러, 권세가 하늘을 찌르고, 사람을 마구잡이로 죽이며, 여자들을 좋아했다는 것 등이다. 대립의 위하력은 그의 사람들이 곳곳에 심어져 있다는데서 나온다. 군통은 중국의 비밀경찰이다. 1946년 미국 군사정보..

심지악(沈之岳): 국공 특무전의 최대 수수께끼

글: 혜룡(惠龍) 국민당 보밀국 주주산소절정보참(駐舟山蘇浙情報站) 참장 심지악은 아마도 양군 잠복진영에서 최대의 수수께끼중 하나일 것이다. 국민당에서는 심지악을 초기에 명을 받들고 공산당에 잠입하여 모택동(毛澤東)의 신변에 매복했던 대립(戴笠)의 부하라고 말한다. 대만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