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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고진주8

소하(蕭何): 진말 영웅각축의 최대의 승리자 글: 곽천민(郭天民) 기원전209년, 얌전하게 농사나 지으려 하지 않고, 오로지 '부귀'를 꿈꾸던 농삿꾼 진승(陳勝)이 마침내 마음 속의 불만을 더 이상 참지 못하고, 900여명의 수졸(戍卒)을 이끌고 반란의 깃발을 내걸었다. 이는 진나라통치의 철의 장막의 한 부분을 찢어버리는 것이었고, 동.. 2019. 9. 16.
한신(韓信)이 스스로 왕에 올랐다면 삼족정립(三足鼎立)이 이루어졌을까? 글: 직하서생(稷下書生) 기원전203년, 초한지쟁의 관건적인 해이다. 이 해에 한신은 한군(漢軍)을 이끌고 유수(濰水)를 건너 초군(楚軍)의 일부를 격패시키고, 초군대장 용차(龍且)를 죽인다. 당시 한왕(漢王) 유방과 초왕(楚王) 항우는 양하(陽夏)의 남쪽에서 대치하고 있었다. 유방은 한실.. 2019. 1. 26.
유방이 이성왕(異姓王)을 제거할 때, 유일하게 살아남은 사람은...? 글: 유병광(劉秉光) 천하를 빼앗는 것과 천하를 다스리는 건 서로 다른 일이다. 창업할 때는 군주가 될 자라면 부하들이 그를 위해 목숨을 바치야 하므로, 그들이 원하는 것을 다 해준다. 모두가 겉으로 볼 때는 화목하고 단결하며 그럭저럭 잘 지낸다; 그러나 수성할 때는 군주가 되는 자.. 2017. 1. 28.
호화사치한 곽자의(郭子儀)가 후세에 존경을 받는 이유는? 글: 독서삼매(讀書三昧) 당나라의 대신 곽자의는 이당왕조에 큰 공을 세운 인물이고, 극도로 호화사치한 인물이다. 곽자의의 매년 얻는 봉급은 24만관(貫)에 이르렀다. 백거이가 막 일을 시작했을 때 교서랑(校書郞)이었는데, 월급이 1만6천전(錢)이다. 1년으로 따져도 19만전가량이 된다. .. 2015. 3. 26.
삼국시대 공고진주(功高震主)한 사람들의 서로 다른 최후 글: 문방장궤(文房掌櫃) 어떤 사람이 어떤 일에 처하면 모두 자신이 처한 지위를 분명히 해야 한다. 주(主)인지 객(客)인지. 예를 들어 주군의 앞에서 신하는 영원히 객의 지위이다. 절대로 주군의 앞에서 자신의 재능을 자랑해서는 안된다. 특히 다른 사람이 있을 때에는. 삼국시대 양수(.. 2015. 1. 14.
배주석병권(杯酒釋兵權): 조광윤이 무장들에게 부패허가증을 준 것이다. 글: 정수위(丁守衛) 언뜻 보면, 조광윤의 "배주석병권"은 아주 시원스럽고, 가벼우며, 사람들에게 "담소간(談笑間), 장로회비연멸(檣櫓滅飛煙灰)"한 것같은 느낌이고, 전혀 심을 들이지 않았으며, 수단이 뛰어난 조광윤은 원래 아주 골치아픈 이 일을 쉽게 처리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 2014. 5. 29.
일대명장 한신의 죽음은 누구의 책임인가? 글: 이치아(李治亞) 일대명장 한신은 유방을 위하여 생사를 넘나들면서 유방이 천추공업을 세우도록 도와주었다. 제후와 장수로서 일생을 편안히 보낼 것으로 생각했는데, 어찌 알았으랴, 소하와 여후의 계책에 말려들어, 마대로 한신을 장락궁 현추지실에 묶어놓고, 대나무를 날카롭게 .. 2014. 3. 2.
당나라 명장 이정(李靖)은 4번의 인생위기를 어떻게 넘겼는가? 글: 노채(老蔡) 당나라 제일명장을 꼽으라면 이정(李靖)을 꼽아야 할 것이다. 공명을 이룬 고대 군사장수들중에서 승리가 패배보다 많으면 명장이라는 칭호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이정처럼 일생동안 패배를 한 적이 없는 장수는 역사상으로도 보기 드물다. 이정은 당태종 휘하의 최고 .. 2012. 3.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