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제114 심하고보군(沁河古堡群): 북방제일문화거족지택(北方第一文化巨族之宅) 글: 손량전(孫亮全) 일찌기 선진(先秦)시기의 에는 산서(山西)라는 이 지역을 "표리산하(表裏山河)"라고 표현했다. 안에는 높은 산이 있고, 밖에는 큰 강이 있다는 것이다. 산과 강의 천험(天險)이 병풍역할을 한다. 황토고원의 동족에 있는 산서의 가장 동쪽은 동북방향으로 이어지고 다시 남으로 뻗어나간 태행산맥(太行山脈)이 있고, 서부는 북에서 남으로 이어지는 여량산맥(呂梁山脈)이 있다. '좌수일지시태행(左手一指是太行), 우수일지시여량(右手一指是呂梁)" 두 개의 산맥 사이에 동북에서 서남으로 뻗은 분지에서 분하(汾河)는 북에서 남으로 흘러, '양산협일천(兩山夾一川)" 두 산이 강 하나를 끼고 있는 독특한 지형의 면모를 보인다. 이 '양산일천'을 둘러싸고 있는 것은 바로 물길이 거센 황하(黃河)이다. 산서는.. 2020. 7. 10. 건륭제는 왜 자질이 평범한 가경제를 후계자로 선택했을까? 글: 역사변연(歷史邊緣) 가경제(嘉慶帝)는 청나라의 제7대황제이다. 가경제는 청나라역사상 비교적 평범한 황제이다. 재위기간동안 특별한 업적도 없고, 그 이후부터 청나라는 쇠락기에 접어든다. 가겅제는 이처럼 평범했는데, 왜 건륭제(乾隆帝)는 그를 후계자로 삼아서 황위를 잇게 하.. 2020. 3. 3. 왜 청나라의 황후들은 곤녕궁(坤寧宮)에 거처하지 않았을까? 글: 역사순간(歷史瞬間) 항간에는 이런 전설이 있다. 청나라때 황후가 곤녕궁에 거처하지 않은 것은 망자(亡者)의 회기(晦氣), 즉 죽은 사람의 나쁜 기운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명나라 숭정제(崇禎帝)의 주황후(周皇后)는 이곳에서 목을 매어 자결했다. 기실 청나라가.. 2020. 2. 26. 광서제의 비극: 동년, 사업 그리고 애정 글: 풍현일(馮玄一) 광서제는 청나라의 제11대황제이다. 그의 이름은 애신각라 재첨(載㵇)인데, '첨'자는 물리 조용히 흐르는 모습을 가리킨다. 그의 성격과는 아주 잘 들어맞는다. 현재 남아 있는 그의 화상(畵像)을 보면, 그는 문약하고 청수(淸秀)한 청년이다. 그러나, 그의 준수한 얼굴 .. 2020. 1. 16. 시진핑이 말한 "도화원중인(桃花源中人)"의 의미는....? 글: 왕혁(王赫) 1월 8일, 중국공산당은 "불망초심(不忘初心), 뇌기사명(牢記使命)"주제의 교육총결대회를 소집개최했다. 시진핑은 연설에서 전체 당에 이런 말을 했다: "여시구진(與時俱進)해야 하며, '부지유한(不知有漢), 무론위진(無論魏晉)'의 도화원중인이 되어서는 안된다" 시진핑이 .. 2020. 1. 13. 낭세녕(郎世寧): 중국에 51년간 머문 이탈리아화가 글: 희랄인(嘻剌人) 낭세녕은 청나라의 유명한 궁중화가이다. 필자는 어려서부터 낭세녕의 대명을 오랫동안 앙모하여 왔다. 나이가 들면서, 청나라황제의 배경에 대하여는 더 잘 알게 되었지만, 낭세녕에 대한 이해는 그저 "서양에서 온 궁중화가"라는 정도에 머물러 있었다. 청나라때 궁.. 2019. 6. 8. 이전 1 2 3 4 5 6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