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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남풍15

황금에는 독이 없는데, 왜 고대 사서에는 '금을 먹고 자살했다'는 글이 나오는가? 글: 격벽노장계시록(隔壁老張啓示錄) 황금은 자고이래로 신분과 부를 상징하는 물건이다. 최근에는 '금박주(金箔酒)'라는 백주(白酒)가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 그 뜻은 백주 안에 금박을 식품첨가제로 넣는 것인데, 일시에 졸부들이 앞다투어 구매하려 하고 있다. 아마도 금박주를 마시.. 2019. 12. 25.
삼국시대 오대협객(五大俠客) 글: 소담야사(笑談夜史) <삼국연의>는 역사소설이다. 책의 주요 인물들은 아무리 영웅이고 대단하더라도, 말을 타고 창과 칼을 휘두르며 전쟁터를 누볐다. 중국전통소설의 또 하나의 유형인 협의소설과는 관계가 별로 없다. 어쨌든 협의소설에 나오는 무공이 뛰어나서 지붕위을 날아.. 2019. 2. 22.
서진(西晋) 팔왕지란(八王之亂)의 팔왕은 무슨 관계들일까? 글: 동리채국(東籬採菊) 역사서를 읽기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모두 서진에 '팔왕지란'이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이 역사를 읽으면, 일반적인 독자들은 머리가 어지러워진다. 너무 복잡하다. 사마X, 사마Y, 사마Z..... 도대체 여덟명의 왕은 무슨 관계일까? 모두 사마의(司馬懿)와 무.. 2018. 11. 13.
서진(西晋)은 왜 외족(外族)에게 멸망당했을까? 글: 여화심어(麗華心語) 308년 11월 2일, 흉노대선우 유연(劉淵)이 황제를 칭한다. 등극후에 그는 즉시 아들 유총(劉聰)과 대장 왕미(王彌)를 보내어 서진의 도성 낙양(洛陽)을 공격하게 한다. 당시, 낙양에서 대권을 장악하고 있던 동해왕(東海王) 사마월(司馬越)은 스스로의 목숨을 구하고.. 2018. 10. 22.
중국고대 10대 미남의 최후는? 글: 임염청추(林炎淸秋) 1. 반안(潘安) 반안용모복원도 "모비반안(貌比潘安)"은 중국인의 남자의 외모에 대한 최고의 칭찬이다. 반안은 서진(西晋)의 유명한 문학가이며 중국고대제일미남으로 불린다. 그는 유학가문에서 태어났고, 소년시기에는 부친을 따라 하남, 산동, 하북등지에서 살.. 2016. 11. 3.
[황자쟁위술] 차도살인술(借刀殺人術) 승기타겁패(乘機打劫牌) 사마륜편 진혜제 사마충은 백치로 황위에 오른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지방에서 병력을 지니고 있는 숙부, 백부, 형제들은 그를 눈아래 두지 않게 된다. 그리하여 이들은 하나같이 세력을 키워서 암중으로 유사시를 대비하지만, 구실을 잡지 못하여 함부로 행동에 나서지 못하고 있었다. 함부.. 2015. 11. 1.
[황자쟁위술] 무장탈위술(武裝奪位術) 청군측패(淸君側牌) 팔왕의난편 팔왕지란은 서진 원강원년(291년)에서 광희원년(306년)까지 16년간 지속된 서진황실의 여러 왕들간의 중앙권력쟁탈전이다. 여기에 참가한 대표인물은 여남왕汝南王) 사마량(司馬亮), 초왕(楚王) 사마위(司馬瑋), 조왕(趙王) 사마륜(司馬倫), 제왕(齊王) 사마경(司馬冏), 장사왕(長沙王) 사.. 2015. 10. 18.
[황자쟁위술] 여인노선술(女人路線術) 처첩출면패(妻妾出面牌) 사마충편외 황위쟁탈전때 권모술수에 능한 사람은 이용할 수 있는 것이면 모조리 이용한다. 처첩도 이용대상이다. 서진(西晋)의 개국황제 사마염(司馬炎)은 사마의로부터의 수대에 걸친 공훈과 자신의 총명함으로 결국 황위를 선양받는다. 그런데, 하늘이 그에게 점지해준 적장자 사마충(司馬衷)은 .. 2015. 10. 11.
[황자쟁위술] 이퇴위진술(以退爲進術) – 후발제인패(後發制人牌) 이런 말이 있다: “고개내민 새가 총을 맞고(槍打出頭鳥), 솟아나온 나무가 바람에 쓰러지고, (風摧秀林木), 튀어나온 서까래가 먼저 썩는다(露頭椽子先腐朽).” 그 이유는 다른 사람들보다 앞서가면 위험이나 곤란에 처하는 경우에 혼자서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주원장이 휘주를 .. 2015. 7. 27.
[황자쟁위술] 애옥급조술(愛屋及鳥術) - 교타황손패(巧打皇孫牌) "적자사(嫡子死), 입적손(立嫡孫)". 적장자승계원칙이 유지되던 중국고대에 적자가 죽으면 적손을 세우는 것이 봉건예제의 원칙중 하나였다. 상(商)왕조때 태갑(太甲)이 태정(太丁)의 아들이며 탕왕(湯王)의 적손으로 왕위를 승계한 것이 그 효시이다. 다만, 중국 고대역사상 황태손(皇太.. 2015. 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