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역사인물-개인별/역사인물(민국기녀자)21 황혜란(黃蕙蘭): 민국시대의 패션리더 글: 장방주(蔣方舟) 무책임한 소문들에 따르면, 1920년대 송경령과 손중산이 광주를 떠나 북평(북경)으로 왔을 때, 송경령은 자신이 입고 있는 의상이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 아닌가 걱정했다. 마침 외교관인 고유균(顧維鈞)의 집에 머무는 기회에, 그녀는 고유균부인의 옷장을 훔쳐보았다. 왜냐하면 고.. 2010. 12. 29. 육소만(陸小曼): 나는 바람이 어디로 불 지 모른다 (II) 육소만은 6살전에 상해에서 자랐다. 이 도시의 소금기섞인 냄새를 맡자, 물만난 고기처럼 그 바다로 뛰어들었다. 즉시 흥분했고, 활기가 넘쳤다. 모든 사람은 자신의 숙명이 있다. 어떤 사람은 후손을 두기 위하여 살고, 어떤 사람은 열심히 일하기 위하여 살고, 어떤 사람은 그저 돈쓰고 즐기기 위하여.. 2009. 9. 17. 육소만(陸小曼): 나는 바람이 어디로 불 지 모른다 (I) 글: 강홍(江泓) 나는 내가 검색할 수 있는 모든 육소만의 사진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일대명원(一代名媛)은 우리가 통상적으로 생각하는 사교계의 꽃의 이미지가 아니었다. 마치 평생 머리에 퍼머를 한 적이 없는 것같다. 혹은 두 가닥으로 머리카락을 땋거나, 혹은 귀까지 가지런히 짧게 자르거나, 혹.. 2009. 9. 17. 쑤쉐린(蘇雪林): 루쉰(魯迅)과 반평생을 싸운 특이한 여인 글: 환영(幻影) 그녀가 유명해진 것은 자신의 산문(散文)도 아니고, 남자같은 성격도 아니고, 루쉰과 문단에서 반평생에 걸쳐 싸웠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청말민초에 한 전형적인 관료집안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는 입고 먹고 살아가는데 아무런 걱정이 없었다. 17살이전에 그녀의 성격은 남자같았다. .. 2009. 2. 19. 조성영(曹誠英): 호적(胡適)의 애인 글: 환영운유(幻影雲遊) 조성영은 호적의 결혼식에서 호적과 만난다. 당시 그녀는 신부의 들러리였다. 그런데, 그녀는 그때 이미 마음 속으로 이 풍모가 뛰어나고 재주가 넘치는 신랑을 담아두게 된다. 아주 어렸을 때, 조성영은 가족들의 총애 속에서 자랐다. 집안에서 막내딸이었고, 부친은 그녀가 .. 2008. 11. 20. 송애령(宋靄齡): 송씨삼자매중 최강의 여인 글: 곽덕영(郭德榮) 송애령은 송씨삼자매중 맏언니이다. 송씨의 다른 자매들과 마찬가지로, 송애령의 성격은 아주 분명했다. 그녀는 맏이였으므로, 송애령의 사상은 상대적으로 말하자면 실제적이었다. 송씨삼자매는 같은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지만, 그녀들의 소녀시대의 생.. 2008. 10. 12.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