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사회/중국의 민족39 티벳지역의 일처다부제(一妻多夫制) 글: 강각지(江覺遲) 다른 곳은 모르겠고, 내가 일하는 티벳족지역에서 일처다부(一妻多夫)와 사분(私奔, 애인과 도망치는 것)은 자주 있는 일이다. 이상할 것도 없다. 하루는 누군가가 나에게 물어왔다. 당신의 소설에서 일처다부에 대하여 썼는데, 사진으로 보면 사실이 그러한 것같기는 하다 그렇지.. 2010. 8. 6. 피는 물보다 진하다(血濃於水): 중국에는 맞지 않는 말 글: 정계진(丁啓陣) 매번 심각한 자연재해를 맞으면, 정부는 구호조치를 취하면서, 고위공무원들은 현장에 나타난다. 그러면, 신문매체에서는 "피는 물보다 진하다(血濃於水)"는 단어의 사용빈도가 높아진다. 사실,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단어는 중국인들은 많이 쓰지 않는 편이 좋다. 아예 쓰지 않는.. 2009. 12. 21. 선비족: 돌에 새겨진 민족 글: 문재봉(文裁縫) 대선비산(大鮮卑山)의 절벽에는 천연적으로 형성된 거대한 동굴이 하나 있다. 이름은 알선동(嘎仙洞)이다. 이곳에는 일찌기 전설적인 위대한 민족, 선비부락이 거주했었다. 알선동의 입구에 서서 탁발선비의 선조의 옛터를 바라보노라면, 크고 작은 문제들에 호기.. 2009. 8. 28. 탁발씨(拓拔氏)는 어떻게 북방의 최종승자가 되었는가? 글: 노위병(路衛兵) 오호난화 139여년동안 북방의 대지에는 여러 나라가 연이어 들어섰고, 서로 죽이고 합병하며, 주마등처럼 흥망성쇠를 되풀이했다. "네 노래가 끝나면 내가 무대에 오른다"는 격이었다. 백성들은 도탄에 빠지고, 대지는 폐허가 되었지만 그것은 야심가에게는 꿈의 땅이었다. 오호가 .. 2009. 8. 9. 선비족(鮮卑族): 어떻게 역사에서 사라졌는가? 글: 노위병(路衛兵) 선비족은 중국고대 북방민족중에서 흉노보다 약간 늦게 흥성하였지만, 중원에 들어와서 자리잡은 기간은 흉노보다 길었고, 그 부족인구도 흉노보다 많았다. 오호난화때, 선비족은 중원에 들어와서 할거한 기간이 가장 길었고, 나라도 가장 많이 건국한 민족이다. 모용씨(慕容氏)가.. 2009. 7. 22. 강족(羌族): 유일하게 소멸되지 않은 고대소수민족 글: 노위병(路衛兵) 오호난화(五胡亂華, 다섯 오랑캐 흉노, 선비, 저, 갈, 강이 중원을 어지럽히다)는 중국북방민족을 도탄에 빠지게 만들고 비바람이 몰아치게 만들었던 재난의 시기이다. 또한 각 민족들간에 대융합, 대발전이 이루어진 시기이기도 하다. 오호(五胡)는 대거 중원으로 몰려들었고, 한족.. 2009. 7. 20. 이전 1 2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