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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수교비사 (3) 북한과 얘기하다. 1988년 11월, 북한의 외상 김영남(金永南)이 중국을 방문하였을 때, 우리는 따로 그와 중국과 한국의 무역관계문제를 논의하고, 그에게, 중국은 남한과 상호 민간무역판사처를 개설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나중에 쌍방의 최고지도자들이 여러 차례 의견을 교환하였다. 일.. 2005. 9. 3.
한중수교비사 (2) 노태우를 만나다 우리가 서울에 도착한 그날 오후, 일정에 따르면, 노태우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각 구성원의 장관을 단체로 접견하게 되어 있었다. 우리는 제 시간에 도착하여 높으면서도 넓은 십여개의 계단을 올라 회견장에 들어갔다. 내빈들은 의전순서대로 서 있었고, 이 때 청와대의 의전관이 나.. 2005. 9. 3.
한중수교비사 (1) 첸치천(전기침, 錢其琛)은 중국의 외교부장과 부총리를 지낸 사람으로 2003년 75세의 나이로 공직에서 물러났다. 공직에서 물러난 후, 외교부장과 부총리를 지내면서 겪었던 10가지 사건을 <<외교십기(外交十記)>>라는 제목으로 책을 만들어 2003년 10월 세계지식출판사에서 450페이지짜리 책으로 .. 2005. 9. 3.
중국의 국화(國花) 중국은 아직 국화(國花)를 정하지 않고 있다. 가장 가능성이 많은 꽃은 모란(牧丹)과 매화(梅花)이다. 문제는 모란은 당나라때부터 천향국색, 만화지왕으로 국화로 인정받아왔고, 자희태후(서태후)는 모란을 청나라의 국화로 정식 확정한 바 있으며, 매화는 중화민국(대만)이 1929년에 정식으로 국화로 .. 2005. 9. 3.
초문화(楚文化)와 한국문화(韓國文化)의 비슷한 부분 중국에서 쓴 글 중에 한국의 문화의 기원이 초나라 문화가 아닐까 하는 내용이 있다. ========================================================================================= 첫째, 한국과 초나라의 지명과 지리분포가 비슷하다. 초나라에는 한강(漢江)이 흐르고, 한국에도 한강(漢江)이 흐른다. 초나라의 한강은 진릉 태백.. 2005. 9. 3.
제갈량(諸葛亮)의 10가지 실책 첫째, 유선(劉禪)을 허수아비로 만든 점. 유비가 죽은 후 유선의 나이가 어렸으므로, 제갈량이 사실상 정권을 장악했다. 유선이 성인이 된 후에는 제갈량이 당연히 대권을 유선에게 넘겨주었어야 했다. 그러나, 제갈량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오히려 군사, 정치의 모든 권한을 자신의 수중에 장악하였.. 2005.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