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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경제/중국의 무역

대만의 노트북 OEM사업 현황

by 중은우시 2006. 8. 10.

2005년 제2분기에 대만의 노트북컴퓨터 생산량은 1,088만대로, 전세계 노트북 컴퓨터의 81.2%를 차지하고 있다. 그 중 6대 OEM공장인 광달(廣達), 인보(仁寶), 위창(緯創), 영업달(英業達), 화석(華碩), 지화(志和)가 개략 그 중의 86%를 차지하고 있다. 광달의 생산량은 420만대에 이르러 38.6%를 차지한다. 2005년 2/4분기의 중국 대륙의 노트북컴퓨터 판매량은 단지 69.8만대였다. 그런데, 광달의 7월분 노트북 컴퓨터 생산량이 160만대에 이른다. 중국대륙 전체의 노트북컴퓨터 판매량의 합계보다 2배에 20만대를 더한 만큼 많은 것이다.

 

이 OEM공장은 노트북 컴퓨터의 가격을 좌우한다. 주문량이 많으면, OEM공장이 더욱 중시하게 되고 주문가격도 낮아진다. 반대로 주문량이 적을 수록, 별로 중시하지 않게 되며, 높은 주문가격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광달, 인보, 위창과 같은 OEM공장에 있어서는 HP나 Dell정도가 되어야 비로소 큰 고객이라고 할 수 있다. 다른 업체의 주문량은 아마도 HP 주문량의 1% 심지어 0.1%에도 못미칠 것이므로, 어떤 대우를 받을 지는 생각해보면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다. 지화와 같은 OEM공장에 있어서 신주(神舟)는 큰 고객이다. 중요시 취급될 뿐아니라, 가격도 협상하기 좋다. 큰 공장은 기술적인 면에서 실력이 뛰어나긴 하다. 그러나 어떤 고객을 어떻게 대우하는지는 살펴봐야 하는 문제이다. 작은 공장이 기술적인 면에서 실력이 떨어지기는 한다. 그러나 노력한다면 품질도 큰 공장과 그리 차이나지 않는다. 큰 공장과 작은 공장의 국면은 절대로 불변하는 것도 아니다. 지화는 Foxconn의 지원을 받은 후, 2005년에 노트북컴퓨터의 생산량이 200만대이상으로 증가했다. 이미 화석의 노트북컴퓨터 생산량에 상당하게 된 것이다. 이름 없던 조그만 공장이 일약 모두 관심을 가지는 큰 공장이 되어버렸고, 주가도 많이 올랐다. 영업달의 3위라는 위치는 이미 위창에게 추월당했고, 그리고 지금도 계속 하락하고 있다.

 

HP

 

HP의 주요한 OEM 파트너는 4곳이다. 각각 위창, 인보, 광달과 영업달이다. HP의 OEM정책은 다른 회사와 다르다. HP는 동일시장을 2개의 생산라인으로 하여 2개의 공급상을 둔다. 어느 공장의 가격이 싸면 그곳에 더 많은 주문을 주는 방식이다. 이로써 기존 모델이 이미 제품생명주기의 끝에 다다르더라도, 공장에서 계속 경쟁력있는 가격과 개선모델을 내놓는다면 계속하여 물건을 주문하는 것이다. 그래서 HP의 주문량은 고정적이지 않다. 누구든 설계능력이 뛰어나면 승리자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광달과 인보는 HP의 주요한 OEM파트너이다. 2005년 광달은 저가격의 소비자용 노트북을 책임졌는데, 이것은 이례적이었다. 통상적으로 광달은 비지니스용 노트북을 생산하였다. 실제로 HP의 소비자용 노트북은 통상적으로 인보가 맡았었다. 그러나 광달이 더 낮은 가격을 제시하며 빼앗아 간 것이다. 그러나, 인보도 낮은 가격으로 주문을 내어서, 광달에 속해 있던 비지니스용 노트북의 주문을 빼앗아 왔다. 현재 광달의 손에는 HP의 대부분 소비자용 노트북 예를 들어, Presario 2100, Pavilion ze 40000, ze 50000, Pavilion ze 70000의 주문을 가지고 있고, 동시에 15인치 비지니스 노트북 Taos의 주문도 가지고 있다.

 

위창은 공인된 12인치 노트북의 왕자이다. HP의 12인치 노트북은 자연히 위창에게 맡겨서 생산한다. 동시에 HP는 위창을 내세워서 광달과 인보를 견제한다. HP가 위창에 주는 주문은 2004년보다 5배로 늘었다. 영업달은 주로 특수기종을 생산한다. 예를 들어 14인치 광폭 노트북과 같은 것이다.

 

Dell

 

Dell은 전세계 최대의 노트북회사이다. 델은 노트북을 모두 외주생산한다. OEM파트너는 3곳이다. 바로 전세계 3대 공장인 광달, 인보와 위창이다.

 

OEM전략에서 델은 가장 가늠하기 어렵다. 광달은 계속하여 델의 주류 비지니스용 노트북의 주문을 가져갔다. 그리고 인보는 델의 저가 소비자형과 고가의 노트북컴퓨터 생산라인을 가지고 있었다. 2005년 4월을 전후하여 델은 이 역할을 뒤바꾸었다. 광달과 인보와 자신의 협력관계를 완전히 뒤집은 것이다. 즉, 인보는 델의 2006년 비지니스용 노트북 주문을 가져갔고, 광달은 저, 고가의 소비자용 노프북의 주문을 가져갔다. 원래 광달은 소비자용 노트북은 자기들이 주문을 맡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고, 인보의 주문가격을 낮추려는 목적으로 델에 매우 낮은 가격을 제시했었다. 인보도 마찬가지였다. 자기가 주류 비지니스용 노트북을 OEM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광달의 가격을 낮추려는 생각에서 아주 낮은 가격을 제시했었다. 그런데 의외로 델은 기존의 관례를 깨트리고, 서로 바꾸어버린 것이다. 이로써 두 공장은 모두 쓴 맛을 보게 되었다. 델만 중간에서 이익을 보았따.

 

2005년에는 이 국면이 아직 바뀌지 않은 때였다. 광달은 주류 비지니스용 노트북 Latitude시리즈와 Inspiron의 저가 시리즈를 맡았다. 주로, Inspion 600M, Inspiron 500M, Latitude D610,Latitude D510이다. 인보는 소비자용 노트북을 맡았는데, 주로 Inspiron 9300, Inspiron 6000이었다. 위창은 여전히 델을 위하여 12인치 노트북을 생산한다. 주로 Inspiron 700M이다.

 

IBM

 

IBM은 연상에 PC사업부가 매각된 이후에도, 기본적으로 OEM의 합작파트너는 바뀌지 않았다. 가장 먼저 IBM노트북을 위탁받은 것은 전문EMS대형공장인 사해전자와 LG전자였다. 나중에 경쟁력이 대만기업만 못하게 되면서, 2003년 사해전자와의 협력을 중단하였다. 2004년에는 LG전자와의 협력도 중단하였다. 현재 IBM노트북의 OEM공장은 3곳이다. 각각 위창, 광달과 장성국제(長城國際)이다. 장성국제는 주로 최종조립을 맡고 있다. 메인보드급의 생산은 위창과 광달이 완성한다.

 

IBM의 최대 OEM파트너는 위창이다. 2005년 IBM은 위창에 약 150만-180만대의 주문을 주었고, 광달에는 100만대의 주문을 주었다. 이것은 연상이 들어오기 전과 아무런 변화가 없는 것이다. 위창의 2005년의 노트북 생산량은 약 500만대이고, IBM은 위창의 최대 고객이다. 위창의 전신은 굉기(宏基)의 생산부문이었고 나중에 독립하여 위창으로 되었다. 안정적인 품질관리시스템을 갖추고 있어서 MS의 XBox도 원래 위창과 다른 공장에서 생산했으나 나중에 위창의 품질이 뛰어나 기본적으로 위창이 거의 전부를 생산하게 되었다. 위창은 IBM을 위하여 R, X시리즈의 완성품와 T시리즈의 메인보드를 생산한다. R시리즈는 주로 곤산에서 생산한다. 일찌기 R시리즈는 LG전자가 OEM으로 생산하던 것이었다.

 

광달이 가장 뛰어난 부분은 비지니스 노트북의 생산이다. IBM의 비지니스시리즈는 주로 T시리즈이다. IBM은 일부분의 T시리즈의 메인보드를 위창에 생산토록 하고, 그 후에 장성국제가 조립한다. 다른 일부분의 T시리즈는 광달에 위탁하여 생산한다. 위창의 곤산기지가 확대되면, 앞으로 장성국제는 아마도 주문을 받지 못하게 될 것이다.

 

Toshiba

 

2004년 년말전까지 도시바는 3개의 노트북생산기지를 가지고 있었다. 각각 일본 청매(靑梅)공장, 항주 도시바와 필리핀 도시바였다. 2004년 년말에 도시바는 필리핀공장을 폐쇄하였다. 원인은 생산능력이용율이 아주 부족했고, 손실이 심했기 때문이다. 2005년 5월, 도시바는 일본 청매공장을 폐쇄했다. 청배공장은 시험제품생산라인으로 변모했다. 청매공장은 이전에는 13인치이하의 노트북을 위주로 하였는데, 현재는 이런 제품을 항주공장에서 생산한다. 도시바의 조치로 알 수 있는 것은 항주공장도 경쟁력이 부족하면 바로 문을 닫고, 모두 외주를 주어 생산할 것이라는 점이다.

 

도시바는 2005년에 노트북컴퓨터 판매량이 650만대-700만대가 될 것으로 예측한다. 현재 항주의 생산능력은 300만대정도이다. 도시바는 약 400만-500만대를 외주주어야 한다. 도시바의 최대의 OEM파트너는 인보이다. 그 다음은 영업달이고, 마지막으로 광달이다. 인보의 최대고객도 도시바이다. 도시바는 인보에 약 250만-300만대의 주문을 내고 있다. 대부분의 비지니스기종과 컬러외관의 M50, A3등이다. 영업달과 도시바의 협력은 역사가 깊다. 그러나 영업달은 하락하는 추세이다. 이로 인하여 도시바는 소수의 소비자용 노트북의 주문만 영업달에 주고 있다. 예를 들어 광폭의 M30이다. 총수량은 약 100만대 정도이다. 도시바가 광달에 주는 주문은 시험적인 것이다.단지 15인치 노트북에 대하여 70만대정도의 주문을 주었을 뿐이다.

 

Acer

 

Acer는 OEM파트너를 선택하는데 매우 총명하다. Acer가 선택하는 OEM파트너는 전세게 3대 OEM공장이고, 이 3개의 공장내에서 적어도 Acer의 생산량이 3위내에 들어야 한다. 이것이 Acer의 33원칙이다. 그래서 Acer는 주문량을 지나치게 분산시킬 수 없다. Acer의 OEM파트너는 광달, 인보와 위창이다. Acer의 노트북 주문량의 35%는 광달, 30%는 인보, 30%는 위창에 준다. 나머지 5%의 계획에 없는 제품은 영업달에 맡긴다.

 

Acer의 33원칙은 Acer로 하여금 비교적 가격대비 성능이 좋게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중고급제품에서 가격대비 성능에서 최고의 위치를 차지한다. 4100/4600/3000시리즈는 바로 가장 좋은 예이다. 이것은 모두 SONOMA 플랫폼을 사용한다. Acer의 Sonoma플렛폼에 일찌기 뛰어들었다. 다른 회사들은 Napa를 중시하고 있었다. Acer의 Sonoma제품은 일찌기 나왔을 뿐아니라 가격대비성능도 가장 뛰어나다. 마찬가지로 만드는 신주가 도저히 따라올 수 없다. 그러나, Sonoma제품은 전체 가격이 높은 편이고, 중국대륙시장에서는 아직도 저가제품이 잘 팔린다. 그래서 Acer의 전체 판매량은 좋지 않다. 그러나 작년에 비하여는 조금 좋아지고 있다. 그러나, 전세계에서는 Sonoma플랫품만을 말한다면 Acer의 판매량은 델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Acer의 3대 OEM공장의 지위는 서로 다르다. 광달은 주로 안정성이 강조되는 비지니스용 노트북을 생산하고, 인보는 주로 오락성능이 강조되는 광폭 노프북을 생산하며, 위창은 자신들이 가장 자신있어하는 12인치 노트북과 평판컴퓨터를 생산한다.

 

Acer는 33원칙에 의거하여 자기의 노트북사업을 신속하게 발전시켰다. Acer는 유럽시장, 아시아의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대양주의 오스트레일이아에서 모두 판매량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노트북의 최대시장은 미국인데, Acer는 힘을 내고 있어 성장공간이 매우 크다. 2006ㄴㄴ에 Acer의 노프북 컴퓨터 판매량은 100만대가 넘을 것으로 본다.

 

Sony

 

소니의 현재제품은 A/B/T/S/FS/Y의 6개 시리즈이다. 대략 절반은 일본국내에서 제조하고, 나머지 절반은 대만에서 OEM으로 제조한다. T시리즈는 10.6인치 모니터이고, S시리즈는 13.3인치모니터이다. 이 두 종의 모니터는 도시바소니모니터기술회사와 히타지모니터회사에서 구매한다. 생산기지는 당연히 일본에 있다. A시리즈는 원가를 따지지 않고 제작된므로 자연히 일본에서 생산한다.

 

소니는 OEM파트너를 고르는데 아주 명석하다. 소니는 자기의 생산량을 알기 때문에 주문을 분산시키면, 어느 한 곳에서도 자신들의 주문을 중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안다. 그래서 소니는 단지 2곳만을 OEM파트너로 선택했다. 각각 화석과 광달이다. 화석을 선택한 이유는 화석이 소니를 위하여 PS2게임기를 OEM생산하고 있기 때문이고, 이미 소니의 품질검증을 거쳤기 때문이다. 화석은 소니를 위하여 PS2를 OEM생산하는데 그 물량이 2천만대가 넘는다. 쌍방의 협력은 매우 밀접하다. 광달을 선택한 원인은 아주 간단하다. 광달은 전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노트북OEM공장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B시지르 비지니스 노트북은 자연히 광달이 생산조건이 더욱 좋다. 기본적으로 전세계 노트북 대형회사의 비지니스 시리즈는 광달이 OEM생산한다. FS시리즈는 모두 15.4인치 광폭 모니터이다. 이것은 화석이 생산한다. Y시리즈는 12인치제품이다 이것은 광달이 생산한다.

 

NEC

 

NEC는 일찌기 일본 최대의 노트북회사였다. NEC의 노트북사업구조는 2005년에 비교적 큰 변화를 겪었다. 이전에 NEC는 일본본부와 해외시장을 나누어, 해외시장은 NEC CI가 책임졌다. 2중구조는 효율저하를 가져왔고, 시장점유율도 계속 하락했다. 그러나 NEC는 이미 바꾸기 시작했다. NEC본부는 중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시장을 직접 책임지고, NEC CI는 단지 유럽, 중동과 아프리카만 책임진다. 가격압력으로 인하여 NEC는 점점 OEM의 비율을 늘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아직도 여전히 50%미만이다. NEC CI의 OEM파트너는 대중(大衆), 화우(華宇), 신기(神基), 광달이다. NEC일본본부의 OEM파트너는 단지 광달과 인보이다.

 

NEC본부는 일본이 주요 시장이다. NEC는 현재 컴퓨터사업의 개조작업을 진행중이다. 개조가 끝난다면 NEC일본본부가 중국시장을 콘트롤 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싸구려 NEC노트북은 아마도 줄어들 것이다.

 

NEC CI의 주요 파트너는 대중과 광달인데, 대중은 일찌기 연상의 OEM파트너였다. 연상과 협력하기 위하여 대중은 거액을 들여 중국에 생산기지를 만들었다. NEC가 중시하는 것은 대중의 중국내 생산기지이다. 그래서 대중과 협력을 강화하였다. 2003년 주문량은 70만대였고, 2004년에는 약 90만대이다. 그러나, 광달은 전세계 최대의 OEM공장이고, 가격하락능력에서도 세계 제일이다. 2004년 중반기이후 대중은 기본적으로 NEC CI의 OEM파트너에서 밀려났다. 화우의 자회사인 화관(華冠)은 NEC핸드폰의 OEM생산공장이다. 화우는 또한 MEC를 위하여 서버와 메인보드 및 데스크탑 컴퓨터를 OEM생산하고 있다. 그래서 일부 노트북의 OEM주문도 획득하는 것이다. 그러나 주문량은 매우 적고, 대부분 계획외의 생산이다. 신기는 NEC와 PDA영역에서 일찌기 협력하고 있다. 신기는 또한 일본 Sharp 노트북의 최대 OEM생산공장이다. 그래서 신기는 2005년에 NEC CI의 가장 주요한 OEM파트너가 되었다. 그러나, NEC개조후에 노트북의 OEM파트너는 아마도 광달과 인보가 될 것이다.

 

연상(Lenovo)

 

2000년부터 노트북과 메인보드분야에 대거 진군했으며, 당시 연상의 주요 OEM파트너는 대중컴퓨터였다. 대중은 연상에 노트북을 OEM납품했을 뿐아니라, 동시에 QDI라는 메인보드도 OEM생산했다. 2000년 대중은 연상을 위하여 8만대의 노트북을 생산했고, 연상 노트북의 2/3를 차지했다. 2001년에는 연상을 위하여 18만대의 노트북을 생산했고, 연상의 노트북 생산량의 70%가량을 차지했다. 2002년부터, 연상은 OEM파트너를 분산하기 시작했고, 연상은 일찌기 5곳의 OEM파트너를 가지고 있었다. 각각 신기, 대중, 광달, 위창, 인보이다. 인보는 2002년경에 빠지게 되었다. 대중의 경쟁력은 2003년과 2004년에 모두 약간씩 하락했고, 대중은 전체 대중집단의 확장속도가 너무 빨랐고, 대중컴퓨터는 대중집단에 수혈을 해주어야 했다. 결국 연상의 OEM파트너 목록에서 빠지게 되었다. 쵲오적으로 남은 것은 신기, 광달, 위창의 3곳이다. 신기는 군용노트북에 전문적으로 주목했다. 민간용 노트북에는 별다른 흥미가 없었고, 게다가 연상의 요구조건이 가혹하고, 대금지급기간이 길었으므로, 신기는 결국 연상을 위하여 OEM을 하지 않기로 하였다. 그래서 OEM수량은 계속 하락했다.

 

연상의 현재의 OEM파트너는 인보, 위창과 광달이다. 위창은 15인치 모니터의 몇종을 생산하는데, 2005년 9월에 물건이 나왔고, 연간 생산량이 약 50만대 정도로 예상한다. 광달은 14인치 모니터의 몇종의 주문을 받았는데 연간 생산량을 40만대 정도로 예상한다. 인보가 연상을 위하여 OEM생산하는 것은 유명한 욱일150이다. 연상은 Foxconn에 위탁하여 노트북 모델을 하나 개발했고, 이 노트북의 하드웨어부분은 홍해 관련공장인 지화에서 제조한다. 구조부품과 외곽은 Foxconn에서 제조하고, 일부 소프트웨어는 연상에서 개발하였따. 그러나, Foxconn의 전방공장은 노트북 OEM공장이다. 만일 Foxconn이 노트북 OEM까지 한다면, 반드시 전방업체와 경쟁관계를 형성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노트북의 OEM은 Foxconn의 외곽과 구조부품의 이윤만큼 높지 않다. 그래서 Foxconn은 최종적으로 연상을 위하여 노트북을 OEM생산하지 않은 것이다.

 

이름을 밝히기 꺼리는 대만의 OEM공장에 따르면, 연상의 OEM공장에 대한 요구조건이 너무 엄격하고, IBM의 PC사업부문을 인수하고난 이후에는 더욱 심하다고 한다. 그래서 연상을 위하여 OEM생산을 하려는 업체는 많지 않ㅎ다는 것이다. 광달은 전세계 제1의 OEM생산업체이고, 연상과 IEM의 모든 주문을 합치더라도 HP가 광달에 주는 주문량의 1/6에 불과하므로, 광달은 자연히 연상과 IEM의 주문을 그다지 중시하지 않는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IBM의 T시리즈와 X시리즈는 광달이 OEM생산한다. 위창은 고객이 단일하다. 주로 HP, Dell, 굉기, IBM과 연상이다. 전3자가 2000년에 준 주문량은 모두 100만대 가량이고, IEM과 연상의 주문량은 약 150만대가량이다. 그 중 IBM이 100만대 정도이다. 그러므로, 위창은 연상과의 관계를 비교적 중시한다. IBM의 R시리즈와 12인치 노트북은 위창이 OEM생산한다. 위창은 12인치 노트북에 가장 큰 장점을 지는 OEM생산업체이다.

 

청화자광, 청화동방, 북대방정

 

1999년부터 대만의 업체에 노트북의 OEM생산을 맡겼다. 가장 일찌기 OEM생산파트너로 등장한 것은 윤비(倫飛)와 지화였다. 당시 윤비는 상당히 실력이 강했다. 자광은 윤비에게 적지 않게 당했었다. 자광의 발전과 윤비의 쇠락이 맞물려, 자광은 윤비를 버렸고, 인보의 품에 안겼다. 지화도 자광의 합작파트너이다. 자광 T150은 지화의 작품이다.

 

청화동방과 북대방정은 모두 광달을 선택했다. 청화동방의 V시리즈는 바로 광달의 작품이다. X시리즈는 LG에 위탁하여 OEM생산하였었는데, LG도 현재 노트북을 내놓고 있어 다시 동방을 위하여 OEM생산하기는 어려울 것같다. 동방의 F5600은 남천(藍天)이 OEM생산한다. 동방의 현재의 OEM파트너는 광달과 남천이다.

 

하이얼

 

2002년에 하이얼은 유룡시리즈 노트북을 내놓았다. 수천대를 판매하였을 뿐이지만, 당시의 시장규모로 보아서는 적은 것은 아니었다. 2002년 년말, 하이얼은 노트북업계에서 발을 뺐다. 2004년 3월 다시 노트북영역으로 되돌아왔다. 하이얼은 위창, 인보와 대중과 OEM계약을 맺었고, 3곳은 시험적으로 각각 하이얼을 위하여 노트북컴퓨터를 만들어주었다. 그리고, 화석 화남의 책임자인 뇌사개가 컴퓨터부 였다. 이 사람은 비록 나중에는 떠났지만, 화석은 하이얼의 OEM파트너가 될 수 있었다. 하이얼의 H12는 바로 화석이 OEM생산한 것이다. H230은 그러나 인보에서 제조했다. 정영(精英)도 하이얼을 위하여 노트북을 OEM생산한다. 위창도 하이얼을 위하여 H101을 생산한다. 이것은 델의 700M과 마찬가지의 노트북컴퓨터이다. 대중도 하이얼을 위하여 OEM생산을 한다. H270은 대중이 OEM생산한 것이다. 하이얼은 5 곳의 합작파트너가 있다. 삼성도 아마 하이얼의 OEM파트너일 것이다.

 

TCL

 

하이얼과 마찬가지로, TCL도 2002년에 노트북영역에 진출했었다. 그러나 TCL은 발을 빼지는 않고 계속 눌러앉아 있다. 2002년 12월, TCL은 당시 대만의 제3대 노트북OEM업체인 영업달과 OEM계약을 체결했고, 영업달이 노트북컴퓨터의 생산을 위탁했다. TCL은 많은 OEM업체를 찾아다녔다. 그러나, 비교적 명석하게 처리한 것은, TCL은 초대형 노트북 OEM업체와는 협력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았다면, 원가가 매우 비쌌을 것이다. TCL의 첫번째 노트북은 신달(神達)에 위탁하여 생산했고, 모델명은 L9100이었다. 원래 기종은 신달8060이었다. 나중에 TCL은 다시 대중을 찾았고, TCL의 L9000은 바로 대중의 작품이다. 이후에는 남천이었다. TCL의 L9200은 남천의 작품이다. 사용한 모델은 동방을 위하여 OEM생산했던 F5600이었다. 12인치는 역시 위창이 잘 한다. 그래서 TCL의 X200은 바로 위창이 만들었다. 이것 역시 델700M과 동일한 노트북이다. TCL의 고전적작품인 K10에서 사용한 것은 지화의 245II준시스템이었다. 자연히 지화에 위탁해서 생산했다. 그러나, K10과 동일한 245II준시스템을 사용한 방정E800은 그렇게 행운이 따라주지 못하고, 잘 팔리지는 않고 그저 그런 수준이었다. TCL의 T10은 지화의 223ll준시스템을 사용했다. 자광의 T510D도 이 준시스템을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