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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경제/중국의 영화

중국 연예계의 본처와 애인의 전쟁 (2)

by 중은우시 2006. 7. 13.

4. 남편 : 마청위(馬淸偉), 본처 : 진미기(陳美琪), 애인 : 관지림(關之琳)

 

마청위 : 홍콩60년대 5대부호중 하나인 마금용의 맏아들. 대생지산 오너. 두번 결혼함. 첫번은 진미기, 두번째는 설지륜(薛芷倫) 둘 다 이혼으로 끝남. 홍콩유명모델 Ballia, 연예인 여안안등과도 스캔들.

 

관지림의 말에 따르면 마청위는 그녀가 일생동안 가장 사랑한 사람이다. 이것은 관지림이 몇차례 가정있는 남자를 좋아한 많지 않은 사건의 하나이다. 진미기는 유명한 재녀이다. 신백낭자전기에서 소청의 역을 연기했었고, 마청위와의 혼인도 매우 아름다웠다. 관지림이 그들의 결혼관계에 끼어들 무렵, 진미기는 이미 임신하고 있었다. 남편의 외도로 인하여 진미기는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유산하고 말았다. 관지림은 진미기에게 전화를 걸어 그녀를 "알도 못낳는 닭(닭의 발음은 기녀와 같다)"이라고 조롱했다. 이로 인하여 마청위와 진미기의 결혼은 파탄이 났다. 여러 해가 지난 후에도 진미기는 두 사람을 용서할 수 없었고, 관지림에 대한 미움은 매우 컸다. 비록 마청위는 자유로운 몸이 되었지만 관지림과 결혼하지 않았다. 관지림의 꿈은 다시 한번 깨졌다. 관지림과 이가흔의 사건을 살펴보면 홍콩의 부자들은 그래도 머리가 있는 것같다. 어떤 여인은 노는 여자이고, 어떤 여자는 마누라로 삼을 여자인지는 잘 알고 있고, 절대 혼동하지는 않는 것같다.

 

이 사건은 관지림에게 매우 나쁜 그림자를 남겼다. 그 후에 그녀는 인간세상을 즐기기 시작했다. 연하의 남자와 사랑에 빠지기도 하였다. 관지림은 비록 마청위 사건때는 너무 지나쳤고, 가정의 행복을 깨뜨렸지만, 이가흔과 같이 유난웅의 애인이 되었을 때는 스스로 행동을 잘하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유난웅의 부인인 보영금의 관지림에 대한 평가는 비교적 괜찮았다.

 

결과 : 무승부, 아무도 이기지 못함.

 

5. 남편 : 이종성(李宗盛), 본처 : 주위인(朱衛茵), 애인 : 임억련(林憶蓮)

 

이종성 : 1958년생. 대만의 저명한 유행가작곡가 겸 음반제작자

 

이것은 역사가 오래된 전투이다. 비록 많은 관심을 받지는 못했지만, 언급할 가치는 있다. 임억련의 개입은 그다지 떳떳한 것은 아니다. 마지막 승리는 결국 임신으로 얻는다. "천자를 끼고 제후를 호령한다"는 것처럼, 아들은 데리고 결혼에 이른 것이다. 주위인은 홍콩의 유명한 아나운서였고, 이종성과 결혼하여 이미 두 딸을 낳았다. 임억련이 개입한 것은 그들의 혼인이 이미 상당한 기간이 흐른 후였고, 계속 배후에서 몰래 내왕했으며, 임억련이 임신할 때까지 그랬다. 주위인은 반응을 그다지 보이지 않았으며, 뉴스에서 그들의 사건을 가장 심하게 다룰 때에도 그녀는 예전처럼 프로그램을 이끌었고, 보통때와 같았다. 몇년이 흐른 후, 이종성과 임억련은 헤어졌고, 두 사람은 이 때부터 다시는 만나지 않았따. 그러나, 주위인은 여전히 이종성과 친구로 지낸다. 이종성이 이혼할 때도 주위인은 전화를 걸어 그를 위로해주었다. 임억련은 그녀가 두 사람 사이에 개입할 때부터 주위인을 배척했다. 그녀는 공개적으로 주위인의 프로그램에는 출연하지 않겠다고 말했고, 그녀와는 인터뷰도 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나 지금은 두 사람은 모두 마찬가지가 되었다. 임억련은 이 전투를 통해서 얻은 결혼에서 행복을 느끼지 못했고, 그녀는 이종성의 창작재능이 예전만 못함을 아쉬워했다. 두 사람이 아예 헤어진 후에 임억련은 예전 남자친구인 진휘홍과 같이 있다.

 

결과 : 애인승리. 그러나 현재는 무승부.

 

6. 남편 : 유난웅(劉鸞雄), 본처 : 보영금(寶詠琴), 애인 : 이가흔(李嘉欣)

 

유난웅 : 1951년 홍콩생. 애미고공사, 화인치업, 중화매기, 가도리대주점등 4개상장기업소유. 재산규모 20억홍콩달러로 추정

 

이가흔의 애정은 대부분이 본처와의 싸움이었고, 매번 매우 재미있었다. 그녀는 항상 다른 사람의 결혼생활에 끼어들기를 즐겼고, 항상 떳떳하지 못한 외도상대방의 역할을 맡았다. 홍콩의 부호 유난웅의 처인 보영금은 전형적인 자수성가형의 조강지처였다. 두사람은 같이 창업했다. 그러나 유난웅은 계속 스타여배우를 쫓아다녔고, 돈을 잘 썼으며, 여배우들에게 집을 사주고, 차를 보내곤 하였다. 이가흔이 나타난지 얼마되지 않아 유난웅의 눈에 들었다. 그러나 이가흔이 원한 것은 돈이 아니었고, 그녀는 정식으로 부인의 지위를 차지하고자 하였다. 한번은 보영금이 집에서 전화를 한통 받았는데, 상대방은 그녀에게 곧바로 욕을 하였다. 보영금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유난웅에게 전화를 넘겨주며 당신을 찾는 전화라고 하였다. 결과는 역시 이가흔이었다. 보영금은 이혼후에 쓴 자서전에서 유난웅의 모든 여자들 중에서 이가흔을 가장 미워한다고 하였다. 왜냐하면 그녀가 자신의 가정과 혼인을 파탄시켰기 때문이다. 보영금은 홍콩의 유명한 여자부호이고, Channel의 VIP손님이며, 일찌기 그녀가 샤넬에 위탁한 남아공화국의 다이아몬드는 샤넬의 고위경영진이 프랑스에서 직접 그녀에게 가져다주기도 하였다는데서도 그녀의 지위를 알 수 있다.

 

유난웅과 보영금이 이훈한 후 의외였던 점은, 유난웅이 이가흔과 결혼하지 않았다는 것이고, 계속하여 새로운 애인을 찾아다녔다는 점이다. 이가흔은 부호와 결혼하려던 꿈이 깨졌다. 그러나 유난웅의 씀씀이가 커서 이가흔은 나중에도 유난웅이 평생자기가 가장 사랑한 사람이라고 말하고 다녔다. 최근에 유난웅은 신문에 광고를 내서 이가흔의 축복을 빌어주어서, 여전히 옛 애인의 환심을 샀다. 그러나 유난웅은 최소한 한 가지는 지켰다. 이가흔이 자기 집안의 문을 들어서도록 하지는 않았다.

 

결과 : 무승부. 아무도 이기지 못함.

 

7. 남편 : 임건악(林建岳), 본처 : 사령령(謝玲玲), 애인 : 왕조현(王祖賢)

 

임건악 : 1957년생. 홍콩부호 임백흔과 둘째부인 여보주와의 아들. 여신그룹(의류업). 부려화호텔, 환아영화투자등 소유

 

왕조현은 당시에 임건악과 같이 있기 위하여 제진(齊秦)과 헤어졌다. 그녀는 임건악을 얻기 위하여 스스로 여우라는 소리도 들었다. 이 유명한 연애사건은 왕조현을 일락천장의 나락으로 떨어뜨렸다. 임건악의 가족들은 며느리 사령령을 보호했고, 왕조현에 대하여는 "한마리의 닭(기생과 같은 발음)이 되려고 한다"고 욕했다. 사령령은 본부인이었고, 원래 매우 예쁜 여배우였으며 미모에 있어서도 왕조현에 떨어지지 않았다. 그리고 결혼후 임건악을 위하여 5명의 아이를 낳았다. 그녀는 자식들과 가족들의 지지가 있었고, 오랜 시간이 흘르 그녀는 임건악과 이혼을 하긴 하였다. 그러나, 왕조현은 임씨집안에 들어가지는못했다. 임건악도 여자친구를 계속 바꿔갔다. 임건악이 사령령과 이혼하였지만, 임씨집안은 여전히 사령령을 자기 집안 사람으로 여기고 있다. 평소에도 사령령을 수시로 임씨집안을 드나든다. 임건악의 부친이 사망하였을 때도, 사령령이 추도회에 참석했다. 임건악의 최근 여자친구는 한 모델이라고 하며, 딸을 낳았다고 한다. 그러나 그녀도 여전히 임씨집안에 들어오지는 못했다. 그러나 그녀는 임씨집안에서 인정은 받았다. 이 점에서는 왕조현보다는 낫다.

 

결과 : 애인의 완패. 본처는 졌으나 품격을 잃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