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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문학/홍루몽

홍루몽 시(詩) : 만지황당언

by 중은우시 2005. 12. 10.

홍루몽 제1회에 나오는 유명한 시중에 아래와 같은 시가 있는데, 이것은 작가의 마음을 그대로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만지황당언(滿紙荒唐言)

일파신산루(一把辛酸淚)

도운작가치(都云作家痴)

수해기중미(誰解其中味)

 

종이마다 황당한 말이라 하겠지만.

전부 맵고 쓴 눈물인 것을...

모두 작가가 미쳤다고 말하는데

누가 있어 그 가운데의 맛을 제대로 알라볼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