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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잡학/속담과 성어

한자성어 몇가지 (V)

by 중은우시 2005. 7. 22.

홍콩 무협작가인 양우생(梁羽生)의 대표작인 <<백발마녀전(白髮魔女傳)>>에 나오는 성어들입니다.

 

1. 왕재불왕정(旺財不旺丁) : 재물은 많은데, 사람은 많지 않다. 집안에 재산은 많이 있으나 자손은 번성하지 못하다는 의미임.

 

2. 독서불성, 학검우불성(讀書不成, 學劍又不成) : 글 읽는 것도 제대로 못하고, 검술도 제대로 못익힌다.

 

3. 탐관지재, 인인가득(貪官之財, 人人可得) : 탐관오리의 재산은 누구나 가져가도 된다.

 

4. 래이불왕비례야(來而不往非禮也) : 받고도 주지 않는다면 예의가 아니다.

 

5. 조충소기, 이소방가(雕蟲小技, 貽笑方家) : 벌레나조각하는 보잘 것없는 재주로, 전문가에게는 웃음거리에 불과하다.

 

6. 합칙양전, 분칙양망(合則兩全, 分則兩亡) : 힘을 합하면 둘 다 온전하게 살아남지만, 서로 갈라지면 둘 다 망한다.

 

7. 대가요간, 소제청종(大哥要幹, 小弟聽從) : 형님께서 하라고 하시면, 동생은 시키는대로 따른다.

 

8. 부지무죄(不知無罪) : 모르는 건 죄가 아니다.

 

9. 호한불흘안전휴(好漢不吃眼前虧) : 사나이는 눈앞의 손해에는 연연하지 않는다.

 

10. 불타불성상식(不打不成相識) : 싸우지 않으면 서로 친해질 수 없다.

 

11. 천유불측지풍운, 인유단석지화복(天有不測之風雲, 人有旦夕之禍福) : 하늘에도 예상못한 바람과 구름이 있듯이, 인간세상에도 아침저녁으로 화와 복이 엇갈린다.

 

12. 대장부녕사불욕(大丈夫寧死不辱) : 대장부는 비록 죽을지언정 모욕은 당하지 않는다.

 

13. 학무지경(學無止境) : 배움에는 끝이 없다.

 

14. 불견관재루불유(不見棺材淚不流) : 관을 보기 전에는 눈물을 흘리지 않겠군.

 

15. 수대초풍(樹大招風) : 나무가 크면 바람을 많이 맞는 법이다.

 

16. 현종불타, 각거연동(現鐘不打, 却去煉銅) : 있는 종은 두드리지 않고, 오히려 (종을 만들려고) 구리를 제련하러 간다.

 

17. 인각유지, 불필상강(人各有志, 不必相强) : 사람마다 뜻이 다 있는 거니, 서로 억지로 강요할 필요는 없다.

 

18. 경주불흘, 요흘벌주(敬酒不吃, 要吃罰酒) : 공경해서 바치는 술은 안마시고, 벌로 마시게 하는 술을 마시려고 한다. 좋은 말로 할 때 안듣고, 강제적인 수단을 써야 말을 들을 때 하는 말임.

 

19. 일표수대가갈(一瓢水大家喝) : 한 바가지의 물도, 모두 나눠 마신다.

 

20. 이경장료시방, 가이원주고비(已經長了翅膀, 可以遠走高飛) : 이미 날개가 다 자랐으니, 높이 날아서 먼 곳까지 갈 수 있겠다.

 

21. 자가주사자가지(自家做事自家知) : 자기가 한 일은 자기가 알겠지.

 

22. 살인상명, 흠채환전(殺人償命, 欠債還錢) : 사람을 죽였으면 목숨으로 갚아야 하는 거고, 빚을 졌으면 돈으로 갚아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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