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우생의 백발마녀전에 나오는 나머지 한자성어입니다. 백발마녀전은 명말을 시대배경으로 무당파 장문제자인 탁일항과 녹림의 옥나찰(백발마녀)과의 사랑을 그린 글입니다. 당시의 숭정제, 이자성, 장헌충, 고영상, 웅경락, 원숭환, 황태극, 위충현, 객씨부인등이 얽혀서 돌아갑니다.
1. 설시지, 나시쾌(說時遲, 那時快) : 말로 하면 길지만, 그 때는 빨랐다.
2. 휴료적처이발출거적수(休了的妻已潑出去的水) : 이혼당한 처는 이미 쏟아버린 물과 같다. 다시 주워담을 수 없다.
3. 학무전후, 달자위사(學無前後, 達者爲師) : 배움의 길에는 선후가 없고, 먼저 도달한 사람이 스승이다.
4. 장강후랑추전랑(長江後浪推前浪) : 장강의 뒷물결이 앞물결을 밀어낸다. 이어지는 문구는 일대신인체구인(一代新人替舊人)으로 새로운 사람들이 옛사람들의 자리를 대체한다는 것입니다.
5. 신부지귀불각(神不知鬼不覺) : 귀신도 모르게...
6. 식시무자위준걸(識時務者爲俊杰) : 시무를 아는 자가 준걸이다. 시무는 그 시기, 그 상황에서 해야할 일임.
7. 구교여동빈, 불식호심인(狗咬呂洞賓, 不識好心人) : 개가 여동빈(유명한 신선)을 물다니, 좋은 사람을 못알아보는 군.
8.설소불소, 설대부대(說小不小, 說大不大) : 작다고 말하기에는 작지 않고, 크다고 말하기에는 크지 않다.
9. 환난견인심(患難見人心) : 어려운 일을 겪어야 사람 마음을 알 수 있다.
10. 원가의해불의결(寃家宜解不宜結) : 원한은 풀어야지, 맺어서는 안된다.
11. 소관한사(少管閑事) : 자기와 관계없는 일에 끼어들지 마라.
12. 답파철혜무멱처, 득래전불비공부(踏破鐵鞋無覓處, 得來全不費功夫) : 쇠신발이 다 닳도록 찾아다녀도 찾을 수 없더니, 얻으려니 힘하나 안들이고 그냥 얻게 된다.
13. 일전쌍조(一箭雙雕) : 화살 하나에 새 두마리. 일거양득.
14. 지기일부지기이(知其一不知其二) :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른다.
15. 수락석출(水落石出) : 물이 줄어드니 돌이 드러난다. 사건의 진상이 드러나다.
16. 인생득일지기, 사가무감(人生得一知己, 死可無憾) : 인생에 진정한 친구 하나를 얻었다면, 죽더라도 여한이 없다.
17. 단사불성선(單絲不成線) : 한오라기의 실만으로는 끈을 만들 수 없다.
18. 고장난명(孤掌難鳴) : 손바닥 하나로는 소리를 내기 어렵다.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
19. 강시노적랄(姜是老的辣) : 생강은 오래된 것이 맵다.
20. 정성소지, 금석위개(精誠所至, 金石爲開) : 정성을 다하면, 금석도 열 수 있다.
21. 관기불어진군자(觀棋不語眞君子) : 바둑구경을 하면서 훈수를 안할 수 있으면, 진짜 군자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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