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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잡학/속담과 성어

한자성어 몇가지 (I)

by 중은우시 2005. 6. 23.

장소천(張笑天)이 지은 <<주원장(朱元璋)>>을 읽으며 나왔던 몇가지 성어를 정리해본다.

 

1. 氷凍三尺非一日之寒 (빙동삼척비일일지한): 삼척 두께로 언 얼음은 하루 추위로 이루진 것이 아니다.

 

2. 螳螂捕蟬, 黃雀在後, 童子張網以待 (당랑포선, 황작재후, 동자장망이대): 버마재비는 매미를 잡고자 하는데, 참새는 버마재비 뒤에서 노리고 있고, 어린 아이는 그물을 쳐놓고 참새가 잡히기를 기다리고 있다.

 

3. 家醜不可外揚(가추불가외양): 집안에 부끄러운 일은 바깥에 떠벌이고 다녀서는 안된다.

 

4. 寧玉碎不瓦全(녕옥쇄불와전): 옥쇄할 지언정 와전을 추구하지 않는다. 부서진 옥이 될지언정 온전한 기왓장이 되지는 않겠다.

 

5. 手無縛鷄之力(수무박계지력) : 손에 닭잡을 힘조차 없다. 문약한 유생을 비유한 말임.

 

6. 與虎謀皮 (여호모피): 호랑이에게 호랑이가죽을 달라고 하는 격이다.

 

7. 風搖樹不動(풍요수부동) : 바람이 불어도 나무는 꼼짝하지 않는다.

 

8. 覆水難收(복수난수) : 한번 엎질러진 물은 다시 담기 어렵다.

 

9. 揚湯止沸不如釜底推薪(양탕지비불여부저추신) : (끓는 탕을 식히는데) 탕을 들어올려 더 이상 끓지 않게 하는 것보다는 가마솥 아래에 있는 장작을 빼내는 것이 낫다.

 

10. 可一可二不可三(가일가이불가삼) : 한번은 봐줄 수 있고, 두번도 봐줄 수 있지만, 세번은 봐줄수 없다.

 

11. 擧棋不定(거기부정) : 바둑돌은 들었는데, 어디 둘 지를 정하지 못하였다.

 

12. 哭笑不得(곡소부득) : 웃지도 울지도 못하다.

 

13. 說曹操曹操就到(설조조조조취도) : 호랑이도 제말하면 온다. 조조를 얘기하니, 조조가 바로 나타났다.

 

14. 宰鷄焉用牛刀(재계언용우도) : 닭잡는데 소잡는 칼을 왜 쓰겠는가?

 

15. 大事化小, 小事化了(대사화소, 소사화료) : 큰 사건을 작은 사건으로 만들어버리고, 작은 사건은 없는 걸로 만들어 버린다.

 

16. 上樑正, 下樑必不歪(상량정, 하량필부왜) : 위쪽 대들보가 바르면, 아래쪽 대들보가 비뚤어졌을리 없다. 윗물이 맑으면 아랫물도 맑다.

 

17. 可遇不可求(가우불가구) : 우연히 얻을 수는 있으나, 억지로 구한다고 얻어지는 것은 아니다.

 

18. 手心手背都是肉(수심수배도시육) : 손바닥이나 손등이나 다 살로 이루어진 것이다.

 

19. 孩子哭抱給他娘(해자곡포급타낭) : 어린아이가 울면, 그 애미에게 주어서 안아주게 하는 것이 울음을 그치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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