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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문화/중국의 사상

반드시 등소평을 철저히 부정해야한다...

by 중은우시 2024. 9. 5.

글: 여홍래(呂洪來)

등소평을 얘기하자면, 중공에서 모택동의 뒤를 이은 또 한명의 독재자, 6.4도살자로 마땅히 부정되어야할 인물이다. 그러나, 만일 철저히 등소평을 부정하자고 말하면, 아마 많은 사람들은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는 등소평의 개혁개방노선에 관련되고, 등소평이 개혁개방의 총설계사라는 지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은 등소평의 개혁개방시대를 그리워하고, 중국이 다시 등소평의 개혁개방의 길로 되돌아가기를 꿈꾸고 있다.

그러므로, 등소평을 철저히 부정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하고 가장 관건적인 것은 반드시 등소평이 개혁개방을 하게된 목적과 실질을 인식하고, 등소평의 소위 개혁개방이 중국사회, 세계에 가져온 위해와 영향을 인식하여, 개혁개방의 총설계사의 본모습을 들춰내야 한다.

일부 사람들은 등소평을 개혁가이며, 중국개혁개방의 총설계사로 인식한다. 등소평은 평생 많은 죄악을 저질렀지만, 개혁개방은 등소평의 역사적 업적이니 부정해서는 안된다고 본다. 기실 오늘 우리가 되돌아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반성해보면, 등소평의 소위 개혁개방은 처음부터 진정한 개혁이나 진정한 개방을 할 생각이 없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개혁개방은 처음부터 공산당의 일당독재통치를 구하기 위함이고, 소위 사회주의제도를 공고히 하여, 그들의 생존을 의지하는 홍색강산을 지켜내기 위함이었다.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 중국의 개혁개방초기, 등소평은 반드시 사상적으로 정치적으로 4항기본원칙을 견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즉, 반드시 사회주의길을 견지하고, 프롤레타리아독재를 견지하고, 중국공산당의 영도를 견지하고, 마르크스레닌주의,모택동사상을 견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4항기본원칙은 소위 개혁개방에 레드라인을 그은 것이고, 금구(禁區)를 설치한 것이며, 그 성격을 확정한 것이다. 그러므로, 소위 개혁개방은 처음부터 가짜개혁, 가짜개방이며 인민을 우롱하고 세계를 기만한 사기극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왜 중공의 소위 개혁은 복잡다양하고, 어지러울까? 무슨 의료개혁, 보험개혁, 계획생육개혁, 은퇴제도개혁, 양로개혁, 문예개혁, 심지어 인류의 배설장소인 화장실도 개혁했다. 다만 유독 가장 중요하고, 가장 필요한 개혁인 정치체제개혁은 하지 않았다! 중화민족에게 해를 가장 크게 입힌 일당독재체제도 개혁하지 않았다. 그것은 바로 등소평때문이다.

왜 중국사회는 개혁하면 할수록 독재화되고, 개혁하면 할수록 부패하고, 개혁하면 할수록 낙후되고, 개혁하면 할수록 우매해지고, 개혁하면 할수록 도퇴되고, 개혁하면 할수록 정치는 더욱 암울해지고, 개혁하면 할수록 정경유착은 더욱 심해질까? 그것도 역시 등소평때문이다.

왜 중공은 40여년의 개혁개방을 거쳤지만, 자신이 세계 최대의 사악의 축으로 되었고, 세계평화질서에 대한 최대의 위협이 되고, 인류의 최대의 적이 되었을까? 그것도 역시 등소평때문이다.

등소평의 소위 개혁에서 고친 것은 중국통치를 방해하는 규장제도이고, 중공통치를 방해하는 체제이다. 진정 개혁해야할 낙후되고, 잔혹한 정치체제는 고치지 않았다. 그러므로, 소위 개혁은 중공의 일당독재통치를 구하고, 중공의 일당독재통치를 유지보호하였다. 등소평은 근본적으로 진정한 개혁가가 아니었고, 말그대로 중공일당독재체제의 보호자이다. 중공일당독재체제를 구하고 유지한 총설계사이다!

등소평의 소위 개방은 그의 개혁과 마찬가지이다. 국제사회를 기만하여, 서방선진국으로부터 수혈을 받기 위한 사기극이다. 선진국의 선진기술을 도입하기 위하여, 선진국의 자금을 유치하기 위하여, 중공이 선진국의 과학연구성과를 절취하는데 편리하도록, 국제사회에 거짓된 승락을 했다. 진정 개방이 필요한 언론자유, 신문자유, 출판자유, 결사자유는 전혀 개방되지 않았다.

중공 자신이 국제사회에 반복적으로 승락해온 것은 경재분야에서 약간의 시장을 개방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그 기회에 다른 나라에 무역덤핑을 하고, 과잉노동력을 수출하여, 외환수입을 증가시키는 길이었다. 중국대륙에 들어온 외자, 외국기업에 대하여는 엄격하게 통제하고, 강제로 기술을 이전하게 하고, 당위, 당지부를 설립하게 하여, 외자기업을 모조리 중공의 엄격한 통제하에 두었다. 이런 소위 개방은 그저 세상사람을 우롱하고, 국외자금과 선진과학기술을 편취하려는 함정일 뿐이었다.

등소옆이 소위 영도간부종신제를 폐지하였다는 것도 사실 사람들을 기만하는 말이다. 중공정권은 지금까지도 철저히 영도간부임기종신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는 건 말할 필요도 없고, 중국이 지금까지도 중공일당독재를 견지한다는 것도 말할 필요가 없고, 더더구나 오늘날의 중국관료사회는 크고 작은 이익집단가족, 관료가족이 좌지우지하고 있다는 것도 말할 필요가 없다. 등소평 본인만 봐도 된다. 세상사람들을 속이기 위해 그는 말년에 표면적으로는 더 이상 국가의 최고영도직위를 갖지 않았다. 종신집권을 하지 않았다. 다만, 그는 배후에서 수렴청정했고, 정국을 조종했다. 전후로 3명의 당국 최고지도자를 파면했을 뿐아니라, 격대지정으로 사후의 후계자까지 지정했다. 이건 종신제보다 황당한 현대판의 세습제이다.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등소평과 모택동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당대의 대독재자이다. 중국사회를 부패하고 낙후하게 만든 원흉이다. 중화민족의 십악불사의 천고죄인이다. 그러므로 철저히 등소평을 부정해야 한다!

철저히 등소평을 부정한다는 것은 중공에서 다시 21세기 '등소평'이 나타나는 것을 방지하고, 등소평같은 인물이 중국인민의 눈을 가리고, 세계각국을 속이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철저히 등소평을 부정한다는 것은 소위 '개혁개방'의 사기극이 중국애서 다시 재연되지 않도록 방지하는 것이다. 오늘날의 중공정권의 독재, 혈성, 잔혹, 사악은 이미 개혁으로 해결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개방으로 구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중국사회는 철저한 변혁이 필요하다.

등소평을 철저히 부정한다는 것은 중공정권이 다시 '도광양회'하지 못하게 막는 것이다. 다시 '도광양회'를 사용하여 문명세계를 속이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등소평을 철지히 부정한다는 것은 역사전환점에, 다시 유사한 등소평이 출현하여, 다시 공산당, 중공정권을 구하지 못하게 막는 것이다. 이는 중공정권이 다시 한번 위기를 넘기고 안정을 찾도록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등소평을 철저히 부정한다는 것은 중공정권이 다시 세계제2의 경제체가 되는 것을 막는 것이다. 세계에 정말 '동승서강'이 출현하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철저히 등소평을 부정하여야만, 중국사회는 역사전환점에 더 이상 우회하지 않을 수 있고, 오직 등소평을 철저히 부정하여야만, 중국인민은 더 이상 사회변혁의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며, 철저히 등소평을 부정해야만 중국은 사회전환과 변혁의 서광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중공의 40여년간 소위 개혁개방의 역사를 되돌아보면, 만일 등소평이 당시 '4개항기본원칙'을 내놓지 않았더라면, 만일 등소평이 호요방, 조자양을 파면하지 않았더라면, 만일 등소평이 '6.4사태'를 피비린내나게 진압하지 않았더라면, 10년문혁대호겁(大浩劫)이 끝난 후, 전국의 상하, 당내외인사들의 인심과 생각이 바뀌는 배경하에서, 소련과 동구의 민주화바람을 타고, 중국의 독재통치는 일찌감치 끝났을 것이다. 어찌 다시 오늘날의 시진핑이 나올 수 있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