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심주(沈舟)
2024년 7월 3일, 미국 국방부는 일본에 48대의 F-35A를 추가파견하고, F-15EX로 원래의 F-15C/D전투기를 대체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들 비행기는 해군육전대의 F-35B전투기와 더불어 일본의 3개기지에 상주하게 된다.
새로 늘어난 F-35A는 일본의 미사와(三澤)기지에 배치된다. 베이징까지의 거리가 타이페이까지의 거리보다 가까운 곳이다. 트럼프는 베이징폭격계획을 토로한 바 있는데, 마치 미리 실행하는 듯하다. 이러한 조치는 중국당국을 양난의 처지에 놓이게 만들었다.
미국 제5세대전투기의 일본주둔
최근 들어, 미군의 제5세대전투기가 자주 서태평양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여기에는 일본, 한국, 괌, 티니안, 팔라우와 필리핀의 각 기지를 포함한다. 이들 비행기들은 조용히 서로 다른 장소에 착륙하고, 다시 조용히 떠나거나 장소를 바꾼다. 중국당국이 파악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
미군의 이런 조치는 돌발상황에 대해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함이고, 진위를 가리기 어렵게 만드는 분산배치로 중국당국을 혼란스럽게 만들기 위함이며, 중국의 미사일공격의 리스크를 낮추기 위함이기도 하다.
이번에 펜타곤은 전투기를 일본에 고정배치하겠다고 밝혔다. 원래 일본의 미사와공군기지에 배치되어 있던 36대의 F-16전투기는 48대의 F-35A스텔스전투기로 교체되는 것이다. 원래 일본의 오키나와 가데나공군기지에 배치되어 있던 48대의 F-15C/D전투기는 36대의 F-15EX로 교체된다.
미국 해군육전대는 이미 20대의 F-35B전투기를 일본의 이와쿠니(岩國)기지에 배치해놓고 있으면서 계속 배치와 순환을 통해 배치수량을 바꾸고 있다. 그러나 미군은 상세한 내용을 공개하지 있지 않다.
이번의 업그레이드계획에 소요되는 비용은 100억달러가 넘고, 향후 몇년간 실시된다. 그 의도는 미일연맹을 강화하고, 지역억제력을 증강시키는 것이다.
48대의 F-35A로 일본 미사와기지의 36대 F-16을 교체하는 것은 전면적으로 제5세대전투기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이다. 게다가 수량도 늘어났다. 미사와공군기지는 타이페이에서 비교적 멀다. 개략 2,500킬로미터이다. 베이징과는 약 2,100킬로미터이다. 이런 배치는 트럼프가 말한 베이징폭격에 관한 말을 연상시킨다.
일단 중국이 타이완해협에서 전쟁을 개시하면, 이 48대의 F-35A전투기는 남하하여 타이완을 지원할 수도 있고, 오키나와의 가데나기지로 옮겨놓고, 알라스카에서 지원오는 F-22, F-35비행기로 미사와기지를 보완하여 분산배치할 수도 있다.
알라스카에서 증원오는 F-22와 F-35는 직접 오키나와기지로 가서 근거리에서 타이완을 지원할 수도 있다; 미사와기지의 이 48대의 F-35A는 시종 또 다른 출격옵션을 가지게 될 것이다. 즉, 베이징공습.
F-35A전투기는 내부오일탱크에만 의존한 작전반경은 1,239킬로미터이다; 만일 보조오일탱크를 휴대한다면 작전반경범위는 2,200킬로미터를 넘는다. 만일 한국부근에서 공중급유를 받는다면, 베이징과는 약 1,000킬로미터이고, 거리상 충분하다. 만일 미군이 베이징을 공격할 계획이라면, F-35A는 알라스카에서 직접 한국으로 배치될 수도 있을 것이다.
미군이 최근 공표한 F-35A배치계획은 여러가지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베이징에 대한 위협이 더욱 실질적이 되었고, 이제 중국이 힘들게 되었다.
중국 북부전구는 어떻게 할 것인가?
미군이 베이징을 폭격할 수 있다. 이는 중국당국이 일찌감치 우려하는 바이다. J-20이 복역한 후, 첫번째 대대를 안후이(安徽) 우후(蕪湖)에 배치했고, 두번째 대대를 랴오닝(遼寧) 안산(鞍山)에 배치했다. J-20의 양산이후, 동부전구가 가장 많이 배치받았지만, 북부전구도 산둥(山東) 취푸(曲阜)와 내몽골(內蒙古) 츠펑(赤峰)에 차례로 J-20을 배치받았다. 모두 베이징을 보호하겠다는 뜻이다.
미국 해군육전대의 F-35B전투기는 2017년부터 일본의 이와쿠니기지에 배치되기 시작했고, 베이징에서 더욱 가깝다. 중국 북부전구는 산둥 취푸에 J-20을 배치하였는데, 주로 미군 F-35전투기가 황해로 북부전구해군기지가 있는 칭다오(靑島), 다롄(大連)을 기습하는 것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일본 이와쿠니기지는 산둥 칭다오에서 약 1,100킬로미터 떨어져 있다.
중국 북부전구는 내몽골 츠펑에 J-20을 추가배치했다. 이는 북부에서 베이징의 방위를 맡기 위함이다. 동시에 베이징의 동쪽도 살피려는 것이다; 왜냐하면 미군의 F-35스텔스전투기는 아마도 직접 북한상공을 지나 직선거리로 베이징을 향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북한의 방공능력은 아주 떨어지기 때문에, 아마 발각해내지 못할 것이다.
베이징폭격이외에 미군은 아마도 칭다오와 다롄의 해군기지, 다롄조선소, 발해후루다오 잠수함총장창를 폭격할 수 있다. 그리고 아마도 선양비행기제조공장을 폭격할 수도 있다. 중국의 J-16은 이곳에서 생산된다. 중국의 북부전구는 너무나 많은 방호해야할 목표가 있다. 현재 배치된 공군전투기로는 대응이 어려울 것이다.
중국의 북부전구는 요동반도와 산동반도에 각각 하나의 J-20대대를 배치하여 개략 20대이다; 여기에 내몽골 츠펑의 1개 J-20대대가 있어 합계 30대이다. 미군이 일본 미사와기지에 배치한 48대의 F-35A, 이와쿠니기지에 유지하고 있는 20대의 F-35B를 감안하면, 중국의 J-20과 미국의 F-35간의 전투에서 수량상 명백한 열세에 처해 있다. 미군은 그외 알라스카의 제5세대전투기까지 계속하여 증원보낼 수 있다.
일본자위대의 F-35A도 미사와기지에 배치되어 있다. 지금 이미 최소 38대를 인수했고, 총합계 147대를 인수할 예정이다. 한국은 이미 40대의 F-35를 인수했다. 이들 제5세대전투기가 통합된 후에는 명백히 중국북부전구를 압도하는 전력을 가지게 된다.
미국공군은 이미 최소 363대의 F-35A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해군육전대는 이미 최소 145대의 F-35B/C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해군은 최소 45대의 F-45C를 보유하고 있다. 총합계 553대이다. 여기에 178대의 F-22를 합치면 제5세대전투기만 미이 731대를 넘는다. 이들 비행기의 일부전진배치, 일부이동배치는 충분히 중국에 대해 우세를 점할 수 있다.
중국북부전구의 요동반도와 산동반도에도 J-16을 배치하기 시작했다. 다만 미군의 제5세대전투리를 막기는 어렵다. 중국의 J-11도 맟나가지로 안된다. J-10과 JH-7은 더욱 안된다.
일단 타이완해협에서 전쟁이 벌어지면, 다른 전구는 마땅히 동부전구에 지원을 제공해야할 것이다. 지금 형세가 변화하여, 북부전구는 베이징을 호위하는 압력이 증대되고 있다. 동부전구를 지원해줄 수 없을 뿐아니라, 시급히 보강을 해야 할 것이다. 미군의 최신계획은 중국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만든다.
중국은 타이완해협과 베이징을 모두 신경쓰기 어렵다.
트럼프는 말했다. 만일 그가 다시 당선된 후, 만일 중국이 타이완을 침략하면, 미군은 베이징을 폭격할 것이라고. 중국고위층은 아마도 두려울 것이다. 그래서 감히 타이완을 공격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압박은 작용을 제대로 했다고 할 수 있다. 미군의 F-35A를 일본의 미사와기지에 상주시키는 것은 이 위협을 구체화하는 것이고, 중국으로서는 타이완공격계획을 다시 손볼 수밖에 없게 되었다.
중국의 가장 좋은 전투기는 우선적으로 동부전구에 배치한다. 현재 4개의 J-20여단을 만들고 있다. 실제로는 아마도 4개대대일 것이다. 약 40대. 중국 북부전구와 남부전구는 현재 3개의 J-20여단을 만들고 있다. 실제로는 각각 3개 대대 각각 30대일 것이다. 중부전구와 서부전구는 모두 2개의 J-20여단을 만들고 있다. 실제로는 각각 2개의 대대일 것이고, 각각 약 20대이다.
J-16의 배치도 대체로 비슷하다. 동부전구는 4개여단을 만들고 있고, 북부전구와 남부전구는 3개여단을, 서부전구는 2개여단을 만들고 있으며, 중부전구는 없다. 동부전구는 여전히 Su-30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J-11과 J-10은 감소하고 있어 각각 1개의 여단만 있다. 다른 전구는 배속이 더욱 많다.
일단 타이완해협에서 전쟁이 발발하면, 미군의 F-22, F-35가 앞장설 것이다. F-15EX는 탄약적재량이 13.4톤에 이른다. AGM-158장거리대함미사일과 AGM-183초음속미사일을 휴대할 수 있다. 주로 중국함대를 공격하는데 사용할 것이다.
동부전구는 타이완해협의 제공권을 쟁탈하면서, 미군전투기를 막으려 시도할 것이다. 그러나 선진적인 전투기가 충분하지 않다. 만일 병력을 나누어 타이완의 서남공역 혹은 바시해협을 장악하려고 하면, 자원은 더더욱 분배하기 어려워질 것이고, 반드시 다른 전구의 지원을 받아야 할 것이다.
지금 북부전구의 공군은 미군의 베이징기습을 막기 위하여, 압력이 증가하고 있다. 그래서 더 많은 J-20, J-16을 배치하여야 한다. 중국이 전력으로 타이완을 공격하는 걸 선택한다면, 우선 베이징부터 보위해햐 하는데, 둘 다 해ㅐ내기는 어려운 일이다.
중국이 만일 타이완해협에서 개전하더라도, 중남해가 즉시 소개하지는 않을 것이다. 아니면 정치적리스크가 너무 커진다. 싸우기도 전에 졌다고 인정하는 꼴이 될 것이니까. 설사 중공고위층이 장기간 베이징의 지하방공호에 숨어 있다고 하더라도, 사방에서 유언비어가 난무할 것이다. 그리고 베이징의 관리들은 사방으로 도망치게 될 것이고, 중국의 관료체제는 아마도 마비되어버릴 것이다. 각 성,시의 관리들은 군대를 포함해서 통제가 어려워질 것이다.
러시아군이 키이우로 진격했을 때, 중국의 대륙매체들은 일찌기 우크라이나 대통령 젤렌스키가 도망쳤다는 뉴스를 전한 바 있다. 나중에 젤렌스키가 얼굴을 드러내고, 키이우를 떠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중국 고위층은 아마 그런 담량이 없을 것이다. 만일 F-35가 중남해 혹은 군사위빌딩, 공항, 항공항천과 네트워크, 정보기관 및 국가안전부등 중요부서에 폭탄을 떨어뜨린다면, 중국의 상하는 인심이 흉흉해지고, 중국고위층들은 감히 모습을 드러내지 못할 것이며, 혼란정도는 어느 정도가 될지 충분히 예상할 수 있을 것이다. 아마도 중공정권이 하루아침에 붕괴되어 버릴 것이다.
미군이 베이징을 공습하는 것은 정치적 의미가 훨씬 크다. 참수에 성공하든 말든 모두 중국의 관료체계와 지휘체계를 효과적으로 와해시킬 수 있을 것이다. 만일 B-2폭격기가 중남해에 폭탄을 투하한다면, 영대(瀛臺)는 평지가 되어버릴 것이고, 중공중앙기관의 사람들은 흩어져 도망칠 것이다. 그런데 누가 감히 타이완전선에 나서려고 할 것인가?
중국고위층에 있어서, 베이징을 보위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베이징과 타이완해협을 모두 살피지 못한다면 당연히 가장 좋은 선택은 전쟁을 개시하지 않는 것이다.
중국의 로켓군도 어렵다.
미군의 일본에서 가장 핵심기지는 오키나와이다. 가장 먼저 타이완해협에 반응할 수 있는 곳이다. 중극은 일찌감치 오키나와를 공격할 계획을 세워두었다. 로켓군은 저장의 동평-21미사일로 오키나와를 때릴 수 있다. 일부 동펑-16도 저장 연해에 배치해 두었고 역시 오키나와를 칠 수 있다. 그러므로, 미군은 오키나와에 부정기적으로 제5세대전투기를 순환배치하고 있을 뿐이다.
미군은 F-35A를 더욱 먼 일본 미사와기지에 배치하는데, 중국의 로켓군은 미사일을 동북, 북한에 더욱 가까운 곳으로 추가배치하는 것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미군의 제3의 기지를 공격하는 준비를 하는 것은 난이도가 더욱 높다.
중국이 만일 미사일을 한반도 근처에 배치한다면, 북한과 한국이 모두 반발할 것이다. 러시아도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그 정치적 영향이 어디까지 미칠지는 전혀 예상이 불가능하다.
설사 중국이 미사일을 동북에 배치한다고 하더라도, 미군의 이지스함, 잠수함은 동해에서 토마호크순항미사일로 중국의 미사일기지를 타격할 수 있다. 미군의 스텔스전투기도 공습을 진행할 수 있다. 중국의 미사일여단, 미사일대대는 심각한 생존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미군은 일석삼조를 거둘 수 있다.
미군이 F-35A를 미사와기지에 배치한 것에 놀란 것은 베이징만이 아니다. 러시아의 대통령 푸틴이 막 북한을 방문했는데, 쌍방은 동맹에 유사한 조약을 체결했다. 미군의 최신계획은 아마도 북한과 러시아를 겨냥할 것일지도 모른다.
북한은 핵시설이 한미연합공습을 당할까봐 겁내고 있다. 김정은은 참수당할까봐 두려워한다. 북한의 방공체계는 기대하기 어렵다. 미군의 F-35A가 일본에 상주하면, 북한핵시설을 공습하고, 김정은을 참수하는 능력이 배로 늘어난다. 이는 북한이 핵을 가지고 협박하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평양에 대하여도 마찬가지로 위협이 된다.
일본 미사와기지는 블라디보스톡과의 거리가 북한과의 거리보다 가깝다. 러시아의 태평양함대는 바로 그곳에 주둔하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의 군함은 수시로 연합훈련을 진행하고, 여러번 일본의 도서사이의 해협을 지나갔다. 미군이 F-35A일본에 증파한 것은 일종의 대비라고 할 수 있다.
러시아군의 주력전투기중 다수는 러시아-우크라이나국경부근에 배치되어 있다. 극동지구에서 미일에 대항하기는 어렵다. 러시아의 Su-57은 겨우 제5세대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이다. 미군이 일본에 주둔시키는 전투기를 대거 업그레이드한 것은 러시아에 대한 일종의 견제라 할 수 있다.
F-35전투기가 계속 생산되면서, 미군이 서태평양에 배치하는 전투기의 업그레이드는 시간문제였다. 중국에 대한 우세가 다시 한번 확대되었다.
미군항공모한 워싱턴호는 곧 레이건호를 대체하여 일본에 상주할 것이다. 함재기연대의 F-35C도 일본의 이와쿠니기지에 상주하게 될 것이다. 미국해군육전대의 F-35B전투기도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중국의 J-20이 약점을 드러내고 싶지 않으면, 가장 좋은 것은 역시 싸우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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