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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정치/중국의 정치

중공20대 고위층인사명단을 예상한다.

by 중은우시 2022. 9. 19.

글: 岳山)

 

중공20대전에, 고위층인사변동에 대한 예상과 분석이 속속 나오고 있다. 그것이 얼마나 근거있을지는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지식인들이 보기에 중국의 홍조(紅朝)는 이미 말기에 접어들었고, 20대에 취임하는 지도자들은 단지 정권을 억지로 유지하는 과도적 산물이 될 것이다. 다만 중공의 내부투쟁요소를 감안하여 합리적으로 추측해보는 것도 상관없을 것이다.

 

중공 7명상위명단예상

 

총서기: 시진핑

 

중공이 돌연 무너지기 전에, 시진핑은 계속하여 집권할 것이다. 이미 69세인 시진핑은 마찬가지로 총서기 겸 국가주석, 군위주석을 맡을 것이다. 당주석제도를 회복할 것인지에 대하여는 그렇게 해낼 수는 없을 것같다.

 

총리: 후춘화(胡春華)

 

후춘화는 단파(공청단파)의 대표로 총리를 승계할 것이다. 이는 전임 총서기 후진타오가 마음에 두는 일이고, 이는 시진핑이 원로들과 타협하는 일부분이 될 것이다. 시진핑은 이를 통해 자신이 자신의 사람만 기용하지는 않는 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관건은 후춘화가 시진핑에게 아무런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그는 시진핑의 지령을 집행할 것이고, 리커창처럼 반대의 목소리를 내지도 않을 것이다.

 

전인대상무위원장: 딩쉐샹(丁薛祥)

 

딩쉐샹이 전인대를 장악하는 것은, 리잔슈의 모델을 답습하는 것이다. 리잔슈도 원래 중앙판공청 주임이었다. 전인대상무위원장은 입법기관으로서, 시진핑에게 아주 중요하다. 2018년 3월 리잔슈가 사전에 개입하여, 시진핑을 위해 헌법수정을 이루어냈고, 국가주석의 임기제한을 철폐했다. 2020년에는 다시 <홍콩판국가안보법>을 내놓았다. 이후 만일 타이완해협전쟁 및 섭외입법에 관련되거나 혹은 중공의 내부투쟁과 관련된 대사가 있으면 전인대라는 고무도장의 협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전인대를 장악한 사람은 반드시 시진핑의 핵심심복중의 핵심이어야 한다.

 

정협주석: 자오러지(趙樂除)

 

현임 중앙기율검사위서기 자오러지는 원래 문제가 비교적 많다. 친링(秦嶺)빌라사건으로 붙잡힌 관리들은 모두 그가 샨시(陝西)성위서기로 있을 때의 부하들이다. 그는 또한 샨시천억광산권사건에도 깊이 개입되어 있어, 시진핑에게 경고를 받은 바 있다. 작년에 조사받은 25명의 고위간부들 중에서 최소한 15명은 자오러지가 중앙조직부장으로 있을 때 발탁한 인물들이다.

 

중앙기율검사위서기는 바꿔야 한다. 다만 자오러지가 겨우 65세라는 점을 고려하면, 시진핑은 그를 정협주석이라는 한직으로 보내게 될 것이다.

 

중앙서기처 제1서기: 황쿤밍(黃坤明)

 

현임 중앙선전부장 황쿤밍이 왕후닝의 뒤를 이어 정치국상위에 들어갈 것이고, 중앙서기처의 서열1위인 서기가 될 것이다. 그리고 이데올로기, 당건(黨建, 당의 건설을 줄인 말. 당무업무를 가리킴)과 선전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이 방면은 황쿤밍이 잘 알고 있고, 관건은 그가 시진핑의 사람이라는 것이다.

 

중앙기율검사위 서기: 천민얼(陳敏爾)

 

현임 충칭시위서기 천민얼은 중공19대전에 정치국상위에 들어가 왕치산의 직무를 맡을 것이라는 소문이 많았다. 당시 시진핑이 타협을 했고, 그 결과 자오러지가 중앙기율검사위를 맡는다. 시진핑은 분명 자신의 심복으로 반부패기관을 맡게 할 것이다.

 

상무부총리: 리창(李强)

 

시진핑 초기의 대비(大秘, 비서실장)이자 상하이시위서기 리창은 상하이의 도시봉쇄로 민원이 폭발했기 때문에, 어떤 사람은 그의 관료로서의 앞날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중공에 있어서, 인민의 불만은 관리의 앞날에 영향을 주는 결정적인 요소가 아니다. 최근 리창은 여전히 상하이에서 동태청령 방역에 전력을 쏟고 있다. 이는 관료로서의 앞날을 위한 안정유지동작이다. 분명 한정(韓正)의 자리를 넘겨받을 것이다.

 

리커창, 리잔슈, 왕양, 왕후닝, 한정은 정치국상위에서 물러날 것이다.

 

한정은 나이문제로 물러날 것이다. 리잔슈는 연령외에도 몸이 그다지 좋지 않다. 리잔슈는 새해를 전후하여 한동안 사라졌었는데, 관료사회의 소문에 따르면,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몸이 망가져 병원에 입원했었다고 한다. 리잔슈는 일찌기 자주 허베이에 재직하고 있을 때 시진핑과 함께 술을 마셨고, 관계까 아주 좋았다.

 

'삼조귀사(三朝鬼師)'라 불리는 왕후닝은 20대에 당장수정이라는 임무를 완서한 후, 시진핑에게 더 이상 이용가치가 없을 것이다. 시진핑의 심복들이 올라와야 하므로, 왕후닝을 배치할 자리가 없어, 은퇴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왕양은 비록 겨우 67세이고, 현재 그가 총리를 맡을 것이라는 소문도 무성하지만, 그는 중공18대때 제약을 받았고, 19대에도 겨우 정협주석을 1번 했을 뿐이다. 이제 충분하다. 주로 그는 개혁파라는 명성을 지니고 있어, 총리가 되면 시진핑의 좌경화에 제약요소가 될 것이다. 비록 그가 여러번 시진핑의 말을 듣겠다고 표시했지만, 반시진핑파에 이용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몇년과 마찬가지로, 매번 민감한 시기가 되면 그는 반시진파의 소문에 끌려들어가게 될 것이다.

 

그외에 국가부주석은 여전히 왕치산의 모델에 따라, 리커창이 아마도 맡게 될 것같다. 역시 중공고위층에서 서열은 8위가 될 것이다.

 

리커창은 비록 몸이 좋지 않고, 장기간 뜻을 펴지 못했지만, 그는 이미 스스로 중앙에 완전히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한다. 다만 시진핑은 마음 속으로 생각한 것이 있을 것이다. 비록 리커창이 수시로 그를 난감하게 만들었지만, 그래도 역시 그를 당과 국가의 전면에 내세울 필요가 있다. 어쨌든 리커창은 민간에서의 이미지가 상대적으로 좋기 때문이다.

 

리커창이 국가부주석의 직위를 승계하는 것은 명목상으로 국가원수후보이지만, 시진핑이 취임한 후에는 이미 중공최고위직급의 한직으로 바뀌었다. 예를 들어, 정치국상위를 겸직하지 않는 현임 국가부주석 왕치산은 이미 아무런 실질적인 업무도 하지 못하고 있다. 단지 시진핑의 안배에 따라 그를 대신할 뿐이다(시진핑특사라 불림). 그렇게 예의적인 역할만 한다. 리커창이 만일 국가부주석을 맡는다면, 비록 경제적으로 그 나름의 생각이 있지만, 그러나 말할 기회는 없을 것이다. 단지 눈을 멀거니 뜨고 시진핑의 팀이 경제를 엉망진창으로 만드는 것을 보고 있어야 할 것이다.

 

20기 정치국위원명단

 

현임 정치국에는, 리커창, 리잔슈, 왕양, 왕후닝, 한정이 상위에서 물러나는 외에 류허(劉鶴), 쉬치량(許其亮), 왕천(王晨), 쑨춘란(孫春蘭), 양제츠(楊潔篪), 양샤오두(楊曉渡), 장여우샤(張又俠), 천시(陳希), 궈셩쿤(郭聲琨)이 모두 나이로 인해 은퇴해야 한다. 리홍중(李鴻忠)과 천췐궈(陳全國)은 아직 67세가 넘지 않아서, 전인대의 한직으로 갈 수 있을 것이다.

 

20기 정치국의 구성(현단계에서는 지방고관의 정치국진입부분은 제외하기로 한다)은 이하의 명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서열은 고려되지 않았음):

 

딩쉐샹, 시진핑, 차이치(蔡奇), 황쿤밍, 허리펑(何立峰), 먀오화(苗華), 천이친(諶貽琴), 후춘화, 왕이(王毅), 장쥔(張軍), 자오러지, 류전리(劉振立, 혹은 리줘청(李作成)), 스타이펑(石泰峰), 리창, 천민얼, 멍샹펑(孟祥鋒), 왕샤오홍(王小洪), 리슈레이(李書磊), 리시(李希).

 

그중 중앙판공청 상무부주임 멍샹펑은 딩쉐샹의 자리를 넘겨받아 중남해의 대관가(大管家, 중앙판공실 주임을 가리킴)가 될 것이다. 그는 일찌기 기율검사계통에서 일했고, 2013년초 리잔슈가 링지화(令計劃)의 세력을 제거하면서 중앙판공청에 들어갔다. 현임 중앙판공청 상무부주임 겸 중공중앙과 국가기관공작위원회 상무부서기(정부장급)이고, 19기 중앙위원이다.

 

발개위 주임 허리펑은 은퇴하는 류허의 자리를 이어 받아 부총리가 될 것이다. 허리펑은 시진핑의 최측근심복중 한명이다.

 

군대에서 군사위원회 위원 먀오화가 쉬치량의 자리를 이어받아 정공, 기율을 분담하는 군위부주석이 될 것이다. 31군 정치부주임을 역임한 먀오화는 일찌기 푸젠에서 시진핑과 관계가 깊었다. 그는 계속 정치공작간부였고, 관계처리를 잘 한다.

 

육군사령, 상장 류전리는 아마도 장여우샤의 자리를 이어받아 군사를 분담하는 군위부주석이 될 것이다. 58세의 류전리는 베트남전쟁에 참전한 바 있고, 현재 군대사령관중에서 보기 드분 19기 중앙위원이기도 하다. 다만, 시진핑은 실전경험이 있는 리줘청을 군사위부주석에 임명할 수도 있다. 리줘청은 20대에 68세이다. 그리고 장여우샤와 쉬치량은 2017년 군사위부주석에 오를 때 모두 67세였다.

 

중앙위사판공실주은 왕이가 양제츠의 뒤를 이어받아 정치국에 들어갈 것이다. 1953년 10월생인 왕이는 나이가 조금 많지만 크게 문제되지 않을 것이다. 왕이는 충실하게 시진핑의 '전랑외교'노선을 집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앙조직부장은 스타이펑이 맡고, 중앙당교교장을 겸임한다. 66세의 스타이펑은 일찌기 중앙당교에서 25년이상 근무했고, 시진핑이 중앙당교 교장으로 있을 때 부교장으로 있었다. 나중에 내몽골에서 한어교육을 강행추진한데 '공로가 있다', 그리고 내몽골에서 광업부패를 역으로 20년어치를 조사했다. 그는 2022년 4월 사회과학원 원장으로 옮겨갔고, 6월에는 전인대 부주임위원을 겸임했다. 그러나 샤바오룽(夏寶龍)과 잉용(應勇)이 2선으로 물러나면서 실권직위를 맡지 않은 선례에 비추어 스타이펑이 천시(陳希)를 대체할 수도 있다.   

 

현임 중앙선전부 상무부부장 리슈레이는 황쿤밍이 물러나는 중앙선전부 부장을 맡을 것이다. 리슈레이도 시진핑의 당교군(黨校軍, 시진핑이 중앙당교 교장을 맡고 있을 때 부교장을 맡았음)이다. 장기간 시진핑의 지낭(智囊)으로 불렸다.

 

시진핑의 심복 왕샤오홍은 궈셩쿤의 뒤를 이어 중앙정법위서기를 맡을 것이다. 비록 어떤 사람은 왕샤오홍에게도 경쟁자가 있다고 말하지만, 그는 금년 6월 24일 공안부장을 맡으면서, 이미 중앙정법위 부서기가 되었다. 정법위서기 궈셩쿤과 또 다른 정법위 부서기 자오커즈(趙克志)는 은퇴에 직면해 있다. 왕샤오홍이 중앙정법위서기로 승진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

 

최고검찰장 장쥔은 금년 10월에 만68세가 되는 양샤오두의 자리를 넘겨받아, 중공국가감찰위원회주임 겸 중앙기율검사위 제1부서기가 될 것이다. 1956년 10월생인 장쥔은 비록 법률을 공부했지만, 왕치산이 중앙기율검사위를 맡고 있는 동안 최고인민법원에서 중앙기율검사위 부서기로 몇년간 나가 있었다.

 

광둥성위서기 리시는 후춘화의 뒤를 이어 '삼농(三農)'을 맡는 부총리가 될 것이다. 광둥에서 최근 3명의 성위서기가 부총리로 승진했었다. 장더장(張德江), 왕양(汪洋)에서 후춘화까지. 금년 베이다이허회의후 리크창은 광둥을 시찰했는데, 아마도 미리 리시가 베이징으로 진입할 것이라는 신호일 것이다.

 

여성부총리자리는 천이친이 쑨춘란의 자리를 넘겨받게 될 것이다. 현임 구이저우성위서기 천이친은 현재 중공의 유일한 여성 성위서기이다. 중공고위층은 항상 여성지도자를 끼워넣는다. 그녀도 쑨춘란과 마찬가지로, 힘든 일을 억지로 맡게 될 것이다. '동태청령'정책이 바뀌지 않고 있으므로 의료위생을 분장하는 부총리는 힘만 들고 좋은 말을 듣기 힘든 자리이다. 9월 18일 구이저우에서 격리운송차량이 전복하여 27명이 사망했다. 아마도 천이친에게 어느 정도 부정적인 영향이 있겠지만, 그렇다고 하여 그녀를 부총리에 임명하는 것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다.

 

전인대의 제1부위원장은 현임 베이징시위서기 차이치가 왕천의 뒤를 이어 맡을 것이다. 차이치는 나이가 꽉찬 67세이다. 퇴임하지 않으면 갈 곳이 없다. 가장 가능성이 큰 것은 전인대 제1부위원장이라는 한직일 것이고, 시자쥔(習家軍)의 세력을 증가시키는데 일조할 것이다.

 

지방고관의 정치국진입은 예측이 비교적 어렵다. 그저 참고용으로 제시해본다:

 

베이징시위서기, 현임 베이징시장 천지닝(陳吉寧)이 승진하여 맡으면서, 정치국에 들어갈 것이다.

 

상하이시위서기, 현임 상하이시장 공정(龔正)이 승진하여 맡으면서, 정치국에 들어갈 것이다.

 

신장서기 마싱뤼(馬興瑞)는 정치국에 들어갈 것이다. 최근 시진핑이 중앙아시아를 방문한 것에서도 볼 수 있듯이 신장은 중공에 아주 중요하다.

 

광둥성위서기는 아마도 러우양셩(樓陽生)이 맡을 것이다. 현임 허난성위서기인 러우양셩은 최근 2년간 골치거리가 많았다. 예를 들어 작년의 허난홍수, 금년의 촌진은행사태, 부동산대출중단붐. 그는 분명 다른 곳으로 이동할텐데, 어쨌든 시진핑의 심복이므로, 광둥으로 가는 것이 최우선 선택지일 것이다.

 

충칭시위서기도 당연히 정치국에 들어간다. 그러나 누가 서기를 맡을 것인지는 아직 기다려 봐야 한다. 현임 랴오닝성위서기 장궈칭(張國淸)은 기술곤료이다. 일찌기 중국병기공업집단공사의 총경리, 당위서기, 충칭시위 부서기, 시장, 텐진시장을 맡은 바 있다. 그가 충칭 혹은 텐진으로 돌아갈 가능성도 크다.

 

리홍중이 떠난 후, 천진의 시위서기는 반드시 정치국에 들어가지 않을 수도 있다. 텐진은 최근 들어 경제가 너무 좋지 않아, 정치국내부에서도 이론이 잇다 그래서 정치국에 들어가지 못할 수 있다.

 

푸젠성위서기 인리(尹力)이 아마도 정치국에 들어갈지 모른다. 그렇게 되면 푸젠의 성위서기가 정치국에 들어가는 선례가 될 것이다. 주로 타이완해협국면의 민감한 지역이므로 미래에 직급을 상향시킬 필요가 있다.

 

그리고 최고검찰장과 최고법원장 두 개의 부국급직위도 보충설명이 필요하다.

 

전 후베이성위서기 잉용은 시진핑의 절강에서의 옛부하로 심복이다. 금년 3월 '2선으로 물러났지만' 몇개월후인 9월 2일 이미 최고검찰원 부검찰장이 되었다. 같은 날 1급대검찰관이 된다. 관료사회의 관례로 보면, 잉용은 장쥔의 뒤를 이어 최고검찰장이 될 것이다.

 

4개기의 중앙위원, 62세의 저우창(周强)은 이미 최고법원장을 2기 역임했다. 전인대로 가서 한직을 맡게 될 것이다. 현임 중앙정법위 비서장 천이신(陳一新)이 아마도 그의 자리를 이어받을지 모르겠다.

 

천이신도 시진핑이 중용하는 저장방 관료이다. 현재 중앙후보위원이다. 만일 천이신이 최고법원장이 되면 저우창이전의 최고법원장 왕승쥔(王勝俊)의 방식대로 모두 비법률전공출신이고, 모두 중앙정법위 비서장을 맡은 경우가 된다.

 

인사에 규칙이 없고, 고위층 내부투쟁이 격렬하다.

 

20대의 인사에 관하여, 많은 사람들은 중공의 여러가지 관례를 언급한다: 예를 들어 경력문제 혹은 연령문제등이다. 즉 소위 "칠상팔하", 그리고 '도급(跳級, 단계를 뛰어넘는 승진)'문제 즉, "쌍비(雙非, 비중앙위원과 비중앙후보위원)이 정치국위원으로 승진하는 상황등.

 

필자의 생각에, 중공의 권력자는 정치이익과 권력운용의 필요에 따라 인사관례를 깨버리는 일이 수두룩하다. 예를 들어, 중공의 이전 당국후계자인 유소기, 임표, 왕홍문, 화국봉, 장쩌민, 후진타오, 주룽지, 시진핑과 리커창을 포함해서 모두 통상적인 규칙을 깨고 오른 것이다.

 

시진핑과 리커창이 중공17대때 동시에 중앙위원에서 직접 정치국상위로 올라갔다. 시진핑이 심복 차이치는 19대에서 역시 쌍비(중공18기중앙위원도 아니고, 중앙후보위원도 아니었다)의 신분으로, 베이징시위서기에서 직접 정치국에 진입한다.

 

일부 지방의 정치국진입의 관례도 예를 들어 4대직할시와 광둥, 신장의 시위(성위)서기의 신분으로 정치국에 들어가지만 그렇다고 항상 그러한 것은 아니다.

 

중공19대의 딩쉐샹, 리창, 천민얼, 황쿤밍, 천시, 차이치, 장여우샤등 시진핑파의 인사들이 무더기로 정치국에 들어간다. 최근 왕샤오홍과 잉용의 비통상적인 인사안배는 모두 시진핑의 권력이 20대 인사를 주도하는데 충분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단지 서로 다른 파벌세력 특히 중공원로들과 약간의 타협과 균형을 맞추어야 한다. 그외에 무슨 장쩌민파, 단파가 인사에 개입하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한정이 물러나면, 자오러지가 비록 남아 있더라도, 장쩌민파의 대세는 이미 끝났다.

 

그러나, 시자쥔이 전면적으로 올라와서, 관료사회의 표면에 드러나면서, 그들 내부에서도 새로운 방파투쟁이 벌어진다. 예를 들어, 왕샤오홍, 허리펑을 대표로 하는 푸젠방, 리창과 천민얼을 대표로 하는 저장방, 리슈레이를 대표로 하는 당교방등이 있다. 그리고 시자쥔외에 각종 반시진핑세력도 숨어 있고, 홍얼다이는 오랫동안 분열되어 있다. 전 중앙당교 교수 차이샤(蔡霞)는 이렇게 지적한다. 중공당내의 좌파, 중간파, 우파의 각파는 현재 모두 시진핑에 대한 불만이 강화되고 있다. 이렇게 보면, 중공내부투쟁의 상황은 미래에 더욱 복잡해질 것이다.

 

동시에, 미국의 전국무장관 폼페이오가 확실히 인식한 것처럼, 기실 중공은 중국인민의 적이다. 필자의 생각에 이들 중공고관이 고위직까지 올라갈 수 있었던 것은 기본적으로 모두 당국의 사악한 체제하에서 잘 해냈기 때문이다. 중공20대에 물러나거나 새로 올라가는 고위관료중에서 적지 않은 사람은 인권박해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