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중국의 정치/중국의 정치

현재와 향후의 중국정치방향 (3): 독재제중국의 미래는 북한이다.

by 중은우시 2022. 5. 22.

중국정치는 일인독재로 갈 가능성이 크다. 그것은 시진핑이 특별히 위대해서도 아니고, 그가 특별히 사악해서도 아니다. 그저 현재의 현실하에 다른 정치체제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계속하여 등소평식 과두제를 유지하려면 강력한 보증인이 한명 필요하다. 각 파벌의 역량을 위협할 수 있고, 균형을 유지하게 할 수 있는. 다만 등소평이 사망한 후, 더 이상 그런 강자는 없다. 미래에 그런 강자가 나타날 것같지도 않다. 그리하여 각파벌은 서로 신뢰할 수가 없어서 마지막 한명의 승리자가 남을 때까지 싸울 수밖에 없는 것이다. 다른 사람을 모두 무릎꿇려야 비로소 사회의 평화와 안정이 실현되는 것이다. 유사한 상황에 처한 다른 나라와 지역에서는 외부의 도움을 구했다. 예를 들어, 일본과 대만은 내부 각파벌간의 문제를 미국이 개입해서 해결했다. 중국은 너무나 크기 때문에 유일하게 외부보증인이 될만한 곳은 미국뿐이다. 다만 중국인은 현재로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고, 미국도 중국에 그런 책임을 지고자 하지 않을 것이다.

 

인민의 사상상태로 중국에서 진정한 민주를 실현하기는 아주 어렵다. 시진핑이 모택동식 독재체제를 추구하든 아니면 장쩌민파와 공청단파가 등소평식 고두체제를 추구하던 본질적으로는 모두 민주에 반하는 것이다. 모두 백성들에게는 그다지 정치권력을 넘겨주지 않는다. 비록 중국의 모든 파벌이 자신은 민주를 지지한다고 목소리를 내고, 심지어 시진핑조차도 "사회주의가치관"을 창도하는데 거기에는 '자유'와 '민주'가 들어있지만. 사회에서 어느 계층 혹은 집단도 진정으로 민주를 이해하고 지지하며, 민주를 실현하기 위해 준비하고 분토하지 않는다. 당내의 고위층도 민주역량의 대표하지 않는다. 아무도 진정으로 지지하거나 진정으로 분투하지 않으므로, 민주는 실현하기가 어려운 것이다. 설사 특수한 상황하에서 음차양착(陰差陽錯)으로 형식상의 민주체제가 건립되고, 민주헌법이 통과되고 선거를 개시하고 의회를 구성하는 등을 하더라도, 중국인의 사상현상을 보면, 강대한 외부의 개입이 없는 한, 이 민주제도는 소련해체후의 러시아 혹은 신해혁명후의 북양정부에서처럼 혼란에 빠지고 연약해질 것이다. 결국은 새로운 극권세력으로 대체될 것이다.

 

등소평식 과두체제를 계속하기 어렵고, 민주제도 실현하기 어렵다. 그리하여 이 세대의 지도자는 눈을 모택동식 독재체제로 돌린 것이다. 그들은 모두 좌경화된다. 기실 독재제로의 변화는 일찌감치 개시되었다. 국내에서는 불꽃처럼 위대한 영수를 선전하고, 개인의 이주 및 언론자유를 제한하기 시작했다. 이는 모두 이 변화의 중요한 부분들이다.

 

이 대변화의 과정은 바로 문혁2.0이다. 필자는 <미중대항과 문혁2.0>에서 그것이 강림할 것을 예상한 바 있다. 그것은 여러 방면에서 제1차문혁과 많이 닮았다. 그러나, 근본적인 차이도 있다. 그래서 더욱 북한의 상황에 근접하게 만든다. 모택동이 문혁을 일으킬 때, 그는 군권은 있지만 행정권은 없었다. 그는 반드시 무권자(無權者)의 신분으로 당권자인 유소기, 등소평일파에게서 권력을 빼앗아와야 했다. 그래서 당시 사회에 오랫동안 존재하던 조반파와 당권파의 격렬한 투쟁이 벌어진 것이다. 그들은 서로 상대방의 약점을 들추고, 객관적으로 상호 제약과 균형을 이루었다. 당시 이를 "대민주"라고 칭했다. 일반백성들도 대민주과정에서 일부 진상을 알았다. 그리고 여러 파벌 사이에서 누구를 지지하고 누구를 반대할 것인지를 선택할 수 있었다.

 

그러나, 시진핑은 군권과 행정권을 가지고 있다. 모택동처럼 권력을 빼앗을 필요는 없다. 현재 파벌투쟁은 그저 고위층의 작은 범위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백성들은 아예 접촉하지 못한다. 백성들은 그저 시진핑 일파만 보이고, 선택할 수가 없다. 그저 옹호해야 한다. 예를 들어, 이번 방역과정에서 시진핑은 반드시 청령해야한다고 말한다. 백성들로서는 불만이 있어도 조반파에 가입하여 분풀이를 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외에 문혁2.0에서는 파벌투쟁이 막후에 감추어져 있다. 백성들은 그들이 서로를 공격하는 것을 볼 수가 없다. 그래서 시진핑일파가 뭐라고 하든 백성들을 그것을 믿을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은 북한과 유사하다. 1953년 한국전쟁이 끝난 후, 북한의 당내에는 "연안파"가 있었다. 이들은 중공과 여러가지 관련이 있다. 일찌기 1956년 김일성을 파면시키려고 시도한 바 있다. 그들이 실패한 후, 김일성은 대규모로 반대파를 숙청한다. 이때부터 북한은 김씨왕조가 된다. 아무도 김씨일가에 도전할 수 없었다. 중국인들의 눈에 북한인들은 여러 특징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거짓말을 그대로 믿는다든지, 사상이 교조적이라든지, 행위가 극단적이라든지. 그 근본원인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만일 시진핑이 연임에 성공하면, 그는 아마도 대권을 손아귀에 넣고, 여하한 세력도 그를 제약할 수 없게될 것이다. 중국이 북한화하는 것이다.

 

중국은 미국과 사이가 나빠질 것이다.

 

독재자는 백성을 멸시한다. 그가 독재자인 이유는 바로 그가 국내의 모든 세력을 무너뜨렸기 때문이다. 그는 본국백성을 모두 농장주가 양계장의 닭을 보는 것과 같이 생각한다. 설사 수량이 많더라도, 마음대로 처리할 수 있는 것이고, 그들이 반항할 것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다만 독재자는 미국을 겁낸다. 미국은 군사적으로 모든 국가를 압도한다. 미국인들이 어디를 가면 거깅 자유민주사상을 가지고 간다. 원래 말을 잘 듣던 백성들도 더 이상 말을 듣지 않게 된다. 그래서 독재자는 국책을 제정할 때 미국을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한다. 그는 부득이 스스로에게 물을 수밖에 없다: "만일 미국인이 오면 나는 어떻게 목숨을 부지할 것인가?"

 

독재국가의 백성은 주변의 모든 사람이 독재자를 무서워하는것을 보면서 자주 독재자는 세계에서 가장 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다만 이들 백성은 더욱 강대한 미국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그래서 미국을 마구 욕해댈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감히 독재자를 욕하지는 못한다. 왜냐하면 미국이 비록 강대하지만, 여전히 백성을 존중하기 때문이다. 미국이외의 백성이라도. 독재차처럼 자신을 타격하지 않는다. 이렇게 오래 지나다보니, 많은 백성들은 미국이 별 것 아니라고 여기게 된다. 자신의 위대한 지도자만큼 대단하지 않다고 여기게 된다. 그들은 그들의 위대한 지도자가 미국을 왜 그렇게 무서워하는지 이해를 하지 못하는 것이다.

 

만일 중국이 모택동식 독재제도로 회귀하면 미중간에 반드시 대립하게 된다. 중국지도자는 미국이 자신의 독재정권을 전복시킬 것을 겁내고 경계한다. 그래서 중국은 급히 미국과 탈동조화를 꾀하게 된다. 많은 국민들은 미중간이 최근 들어 점점 멀어지는 것을 보면서, 미국이 주동적으로 탈중국화한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미중간의 탈동조화는 중국이 이끄는 것이 더 많다. 예를 드렁, 대량의 미국회사가 중국을 떠났는데, 민간의 많은 사람들은 그것을 미국이 일찌감치 계획한 것이라고 여긴다. 현실은 중국이 방역을 핑계로 미국회사의 정상적인 경영을 막았기 때문이다. 그들이 떠나도록 만든 것이다. 유사하게, 대량의 중국인들이 미국으로 가서 사업, 관광 혹은 유학할 수 없게 되었다. 이는 미국이 그들을 오지 못하도록 한 것이 아니라, 중국이 그들에게 여권을 내주지 않았기 때문이고, 그들에게 달러로 환전하지 못하게 막았기 때문이다. 혹은 미국기관이 중국에서 유학시험을 치르는 것을 방해했기 때문이다. 독재자가 미국과 사이가 나빠지는 것은 자신의 생존을 위한 것이다. 백성들이 미국을 적대시하고 의심하고, 미국이 선양하는 자유민주정신에서 멀어져야만, 독재자는 안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타이완 남해등 영토문제

 

중국과 북한은 국가통일문제에 대한 근본태도가 유사하다. 북한은 일찌기 잠수함을 남한에 보내어 침입하고, 특수부대를 보내 서울에서 남한대통령을 암살하려 했다. 최근 들어서는 핵실험을 하고, 빈번하게 미사일을 발사한다. 이른 도발수단은 극단적이고 미치광이짓이어서 세계가 비난하고 있다. 또한 북한국내에도 전쟁분위기가 넘친다. 다만, 북한이 정말 전쟁을 일으키지는 않는다. 남한과 미국도 반격하지 않을것이다. 이 결과는 바로 북한이 설계한 것이다. 정말 싸우지는 않아야, 김씨왕조가 안전하다. 그리고 북한백성들이 싸울 것이라고 여겨야 김씨일가의 통치에 유리하다. 김씨왕조는 또한 이를 가지고 국내에서 선전을 한다. 남한과 미국이 반격하지 않는 것은 우리를 겁내기 때문이라고. 이는 김씨왕조의 위대함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기실 중국도 유사한 전략으로 미국과 대만을 대하고 있다.

 

전세계는 다 알고 있다. 남한은 이미 북한에 대하여 절대적인 군사적 우세를 점하고 있다는 것을. 북한이 무력으로 남한은 이기는 것은 이미 불가능하다는 것을. 북한의 군사도발을 정치쇼이다. 다만 북한인민은 모르고 있다. 만일 김씨일가가 명령만 내려면 전국에서 들고 일어나 미국과 남한연맹을 격패시키고, 주체사상으로 나라를 통일할 수 있을 것이라 여긴다. 김씨일가는 각종 수단으로 백성들의 이런 잘못된 인식을 유지하도록 한다. 왜냐하면 김씨왕조의 생존과 통치정당성이 여기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유사하게, 중국대륙도 대만을 무력통일할 능력이 없다. 설사 중국경제가 계속 발전하더라도, 해방군이 계속하여 거액을 투입하더라도, 예견가능한 미래에 미국과 대만은 해방군의 공격을 막을 능력을 완전하게 갖추고 있다. 미국과 대만은 해방군이 강대하다고 강조했다. 이건 그들 군민에게 경계심을 불러일으키려는 방식이고, 그들이 정말 열세에 처해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미국은 대륙에서 군사현실을 제대로 볼 것을 바란다. 그후에 어려움을 알고 물러나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리하여 대만해협에서 장기간의 평화가 유지되기를 바란다. 다만 대륙은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북한의 상황과 비슷하다. 시진핑의 연임 그리고 중공통치의 합법성이 여기에 기반하기 때문이다.

 

대만해협의 국면은 남북한의 국면과 유사하다. 대륙관방, 미국, 대만과 전세계는 모두 알고 있다. 해방군은 대만을 무력통일할 능력이 없다. 그저 대륙의 백성들만 그 점을 모르고 있을 뿐이다. 대륙관방은 계속 강경한 자세를 보인다. 이건 자신의 백성들이 보라고 연기하는 것이다. 그들에게 대만무력통일이 가까워졌다고 알리는 것이다. 다만 실제로 미국과 연락을 하면서 전쟁을 일으키지 않겠다고 보장한다. 예를 들어, 1996년 대만해협위기는 모택동이후 양안이 실제전투에 가장 근접한 순간이었다. 해방군은 겉으로 보기에는 전쟁을 시작하려는 듯해서, 미국을 깜짝 놀라게 만든다. 미국이 압박하자, 해방군은 '삼불원칙'을 보증한다: 첫째, 미사일이 대만본섬을 날아가지 않는다. 둘째, 해군,공군은 대만해협중간선을 넘어가지 않는다. 셋째, 대만의 여하한 도서도 점령하지 않는다. 미국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서, 해방군이 군사연습때 발사한 미사일에는 모두 진짜 탄두를 달지 않았다.

 

이를 보면 예상가능하다. 앞으로 대륙은 북한처럼 각종 겉으로 보기에는 위험한 군사동작을 취할 것이고, 방식은 새로운 것들이 될 것이며, 한가지가 아닐 것이다. 목적은 국내정치용이다. 대만해협에서 그러할 뿐아니라, 다른 핫한 지역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예를 들어, 남해, 댜오위다오(센카쿠열도), 중국-인도국경등. 다만 전문가의 눈으로 볼 때, 해방군은 크게 싸우고 싶어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정말 크게 싸우게 되면, 중공은 정권을 잃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독재자의 눈에, 국가영토는 자신의 정권에 비하여 훨씬 중요치 않다. 현재는 한국전쟁때와 다르다. 중국의 배후에 더 이상 소련이 뒤를 받쳐주지 않는다. 정보착오나 결책실수가 아니면, 해방군은 미국과 맞서싸우는 것을 선택하지 않을 것이다.

 

미래에는 좋은 뉴스만 나오고 백성들의 자유는 축소될 것이다.

 

사람은 상처가 나았다고 아픔을 잊어서는 안된다. 많은 사람들은 모택동시대에 백성들이 받은 고통을 잊어버렷따. 그때는 이주의 자유 언론의 자유가 없었다. 사람들은 장사를 할 수도 없었고, 자유롭게 일자리를 찾을 수도 없었다. 출국유학을 하거나 여행을 할 수도 없었다. 모든 매체는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형세는 영원히 아주 좋고, 당은 항상 승리를 계속 거둔다. 숙반과정에서 수많은 신해혁명영웅, 항일영웅을 죽이고, 대기근때 수천만명이 아사했으며, 하남의 판교댐붕괴로 수십만명이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지만, 매체는 아예 보도하지 않았다. 백성들도 몰랐다. 만일 시진핑이 독재제도회복에 성공한다면, 중국은 그런 상태로 되돌아갈 것이다. 매체는 앞으로 좋은 뉴스만 보도하고 나쁜 뉴스는 보도하지 않을 것이다. 개혁개방시대에 백성들이 얻어냈던 그 자유도 다시 잃게 될 것이다.

 

독재제도하의 사회안정은 본질이 공포평형이다. 독재자가 자리를 지키는 유일한 원인은 경쟁상대방들이 그를 이기지 못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만히 있는 것이다. 만일 독재자가 약점을 노출시키면, 주변의 사람이 정변을 일으킬 것이다. 백성들도 따라서 반항할 것이다. 그리하여 그를 무너뜨리고 그의 모든 것을 박탈할 것이다. 생명까지도. 중국왕조시대가 그러했고, 중공통치하에서도 더욱 그러했다. 그래서 독재자는 영원히 공포속에서 살아간다. 자신에게 유리한 좋은 뉴스를 만들어내거나 혹은 자신에게 불리한 나쁜 소식을 감추는 것은 사회로 하여금 자신을 조금이라도 더 지지하고 조금이라도 덜 반대하게 만들기 위함이다. 백성들의 자유를 박탈하면 독재자의 권력이 그만큼 늘어난다. 백성들이 독재자를 반대하는 역량이 그만큼 약화되는 것이다. 그리하여 독재자는 당연히 자신에게 유리한 정보만 알려주고, 대중의 기본적인 자유는 제한하는 것이다.

 

최근 들어, 시진핑의 권력이 점차 확대되고, 이런 류의 상황은 이미 광범위하게 존재한다. 방역때 특히 심했다. 예를 들어, 정부는 WHO의 청령정책에 대한 비판을 감추었고, 심지어 북한의 오미크론바이러스변종에 대한 평가도 감추었다. 자신에게 불리한 정보는 감추는 것이다. 그리고 중약 연화청온이 신종코로나를 치료할 수 있다고 선전하며, 중국의 방역이 가장 성공적이고 미국의 방역은 실패했다고 선전한다. 이건 가짜소식을 날조하는 것이다. 현재 알수없는 방역을 핑계로 대규모로 도시봉쇄하고, 수억에게 강제로 집을 나오지 못하게 막는다. 이는 백성들의 자유와 권력을 감소시키는 것이다. 만일 시진핑이 연임에 성공하면, 그의 역량을 견제하는 힘이 붕괴될 것이고, 그는 더더욱 자기 하고싶은대로 해버릴 것이다. 그때가 되면 정보통제, 자유압박상황은 더욱 심각해질 것이다.

 

독재사회에서 모든 통계수치는 반드시 권력의지에 따라야 하고, 자주 사실과는 전혀 관계없게 된다. 

 

정치운동 사상숙청

 

독재자가 어찌 민간에서 자신에 대해 이런 저런 말을 할 수있도록 놔두겠는가? 최소한 3천년전의 주려왕(周勵王)때부터도 안되었다. 현재 인터넷에서 적지 않은 백성들의 원망의 말들이 올라오고 있다. 특히 위챗단체방에서와 틱톡에서. 고위층은 아직 격렬하게 투쟁하는 중이므로, 승부를 알 수는 없다. 어떤 파벌은 필요에 따라 민간의 불만의 목소리를 자신에게 도움이 되도록 이용한다. 만일 시진핑이 연임에 성공하여, 모택동식의 위대한 지도자가 된다면, 반드시 이런 류의 민간의 불만의견의 근원을 잘라버릴 것이다.

 

위챗은 일찌감치 대규모로 타깃을 정해서 계정을 봉쇄하고, 정지했다. 인터넷경찰은 24시간 언론을 감시하면서 속속 글을 삭제한다. 경찰은 부정적인 글을 보면 바로 찾아가거나, 대면하여 위협한다. 이런 수단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아마도 더욱 엄격하게 집행할 것이다. 다만 미래에 사상을 통제하는 정치운동은 이런 수단을 초월하여 직접 사람을 숙청하게 될 것이다. 예를 들어, 불만의견을 발표하는 사람은 감금하고, 공직을 박탈할 것이다. 목적은 살계경후(殺鷄儆猴)이다. 전사회의 입을 막는 것이다. 중공은 이 방면에서 익숙하다. 일찌기 문예정풍, 지식분자사상개조, 반우, 문혁등의 운동이 바로 그러한 예이다. 간단히 말해서, 모택동식 독재제도가 회복된 후, 문혁2.0 혹은 3.0은 사상분야로 깊이 들어가게 될 것이다.

 

디지탈노예제

좌상: 신장 재교육영의 담장. 디지탈하이테크를 채용함. 우상: 신장정부가 시내에서 행인을 감시하는 안면인식시스템. 좌하: 바이러스때 베이징의 주민단지를 봉쇄한 모습. 신장재교육영과 비슷하다. 우하: 상하이에서 하이테크무인기로 봉쇄기간 보통민중을 감시하고 있다.

신장에서 하이테크기술을 사용하여, 대규모로 위구르인을 감금하고 감시하고 있어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신장의 독특한 점은 정부의 감시통제의 범위와 심도이다. 정부의 보통사람의 정상생활에 대한 감시와 제한이 모든 단계에 미치고, 개인의 프라이버시와 자유에 대한 침해정도가 북한을 넘어선다. 인류역사상 유례가 없을 정도이다. 일반적인 국민들도 모두 들은 바 있다. 다만 자주 위구르족은 한족과 같은 족속이 아니라고 여겨서, 그들이 딴 마음을 품고 있을 것이라고 의심한다. 그래서 정부에서 이렇게 하는 것을 묵인하는 것이다. 이런 중국인들은 정부권력자의 편에 섰다. 그러나 권력자들의 눈에 모든 백성은 같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이런 수단을 신장에서 썼을 때 유효하면, 정부는 당연히 전국으로 퍼트릴 것이다. 그리하여 상하이가 하룻밤만에 신장이 되어버렸고, 2,500만명은 집안에 갇힌 죄수가 되어 버렸다. 바이러스기간동안 전궁에서 90여개 도시, 약 4억명이 봉쇄를 당했고, 채용한 것은 신장에서 검증된 방법이었다. 권력자의 눈에 자신의 권력과 이익만이 중요하고, 백성의 민족성분은 그다지 중요하지도 않다.

 

어떤 개인이든 본능적으로 자신의 권력과 이익을 최대화하려고 하게 된다. 그것은 개인이든 단체이든 마찬가지이다. 다만 좋은 사회에서는 모든 개인이 다른 개인의 권리도 고려하고, 개체간에 상호 견제균형과 타협을 한다. 독재사회에서 독재자만이 중요하다. 그는 아무런 구속이나 제약을 받지 않는다. 그래서 일인일당의 권력과 이익최대화를 도모하게 된다. 천만명의 권력과 이익을 짓밟게 되는 것이다. 신장에서 실시한 이런 하이테크를 이용한 전민감시수단은 현재 아직 통일된 명칭이 없다. 일찌기 "신형디지탈사회관리매커니즘", "디지탈중국" "스마트사회" "사구망격화관리"등으로 불렸다. 다만 해외에서는 이를 "디지탈노예제"라고 부르는데, 가장 적절한 말이다.

 

이번 팬데믹에서, 신장방식이 전국으로 보급되었고, 전체적으로 백성들은 잘 따랐다. 권력자가 보기에 거대한 성공을 거둔 것이다. 그래서 팬데믹중에 사용된 여러가지 엄격한 통제수단은 팬데믹후에도 계속 사용될 것이다. 이는 이후 보통사람, 비전염자, 비범죄혐의자도 매시각 행적을 정부에 감시당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들의 간단하고 필수적인 행동자유, 예를 들어, 차를 타거나, 비행기를 타거나, 생활용품을 구매하거나, 단지를 드나들거나, 심지어 집문을 드나드는 것도 정부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한다. 예를 들어, "녹색행정코드"이다. 미래에, 정부는 아마도 알리페이, 위챗페이, 디지탈화폐등 신기술수단을 이용하여 정교하게 백성들의 모든 자금거래를 정밀하게 감시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왜 중국이 디지탈거래기술에 열중하는지를 알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왜 다른 나라에서는 이런 류의 기술을 의심하여 안심하고 발전시키지 않는지도 알 수 있다. 결론적으로 중국은 이미 광범위하게 모든 국민을 감시, 통제할 수 있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러한 전사회감시통제는 <1984>나 <동물농장>등 정치우화에서 나왔던 것이고, 현실세계에서는 나타난 바 없다. 중국은 이미 등봉조극에 이르렀고, 북한을 넘어섰다.

 

중공은 아마도 신종교를 창건할 것이다.

 

개혁개방후, 중국사회의 사상은 점점 다원화되었다. 이는 중공에 큰 위협이다. 만일 시진핑이 연임에 성공한다면, 모택동같은 절대적 지도자가 될 것이고, 아마도 모택동식의 개인숭배를 한단계 끌어올릴 것이며, 더욱 이론화된 신종교로 바뀔 것이다. 중공은 일찌감치 기독교의 서방사회에서의 기초작용과, 북한이 '주체사상'을 종교화하여 김씨왕조의 강산을 영원히 굳히는데 거대한 작용을 했다는 것을 주목했다. 아마도 그것을 본떠서 새로운 '신앙'을 만들어내 영수에 충성하고, 당에 충성하고 중앙인민공화국에 충성하는 절대신조를 만들어낼 것이다. 이성적인 토론이나 질의는 허용치 않으며, 이를 통해 사회통제를 강화하고 자신의 권력을 보호할 것이다.

 

중국은 일찌기 공산당진영내에서 '동생'이었다. 제2제대에 속했다. 소련은 '큰형님'이다. 동구공산당국가가 제1제대이다. 당시 중공과 중화인민공화국은 모두 소련을 숭배했고, 소련인이 믿는 마르크스레닌주의사상을 자신의 신앙으로 기꺼이 받아들였다. 1960년대이후 중소간에 분쟁이 발생하면서, 중공정권을 경전적인 마르크스레닌주의에서 벗어나, 모택동사상을 강조하고 마르크스, 엥겔스, 레닌, 스탈린을 약화시켰다. 개혁개방기간동안 중국은 대규모로 서방의 자본주의경제체제를 받아들였고, 사실상의 사유제를 받아들이면서, 마르크스, 엥겔스, 레닌, 스탈인, 모택동과 직접적으로 부딛치게 된다. 세계적인 범위내에서, 공산주의사상은 실패했고, 소련과 동구도 포기했다. 지금 시진핑은 중국의 자주성을 강조하는데, 그것은 세계에 방향을 주어, 자유민주사상을 받아들이는 것을 거부하는 것이다. 그래서 새로운 이데올로기가 필요하다.

 

북한은 중국에 전철이 된다. 북한은 일찌기 소련을 추종했고, 장기간 다른 공산당국가들의 전방위적인 원조에 의존했다. 다만 1990년대초, 중국이 개혁개방하고, 소련이 해체되면서, 북한은 국제고아가 된다. 생존마저 위험한 지경에 이르렀다. 부득이하게 변신할 수밖에 없었다. 1991년부터, 북한은 김정일의 명의로 글을 발표하면서, 김일성종합대학교 교장 황장엽이 창립한 "주체사상"을 확충하여 그것을 절대화하여 새로운 국가의 이데올로기로 삼는다. 북한이 주체사상을 강조하는 것은 "마르크스레닌주의의 틀에서 해석할 수 없는 독창적인 사상"이며, "주체철학과 마르크스주의철학은 근본적으로 구분되다"고 하여 마르크스, 엥겔스, 레닌, 스탈린과 완전히 선을 그었다.

 

서방의 기독교는 모든 보통사람의 영혼을 신과 연결시킨다. 그리하여 민귀군경(民貴君輕)의 현대민주제도를 창조해냈다. 기독교에서 신앙은 목적이지 도구가 아니다. 사람은 목적이지 도구가 아니다. 정부는 인민의 도구이다. 북한의 주체사상은 정반대이다. 목적은 김씨왕조의 권력을 강화하는 것이고, 신앙과 인민을 김씨왕조의 도구로 삼은 것이다. 간단히 말해서, 주체사상은 민족주의와 잔인한 스탈린주의를 결합시켜, 다시 북한화의 겉옷을 입힌 것이다. 오늘날의 시진핑은 당시의 김정일이 직면한 것과 유사한 문제에 부닥쳐 있다. 황장엽이 할 수 있었던 것을 왕후닝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중공의 장래 새로운 종교는 북한의 주체사상과 목적이 같다. 모두 지도자와 당의 권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그래서 양자는 유사한 점이 있다.

 

중국인들은 앞으로 더욱 북한인같아질 것이다.

 

모든 북한노동당원은 영원히 마르크스의 변증유물주의에 충성한다는 맹세를 했다. 그러나, 김씨왕조는 이 주의를 버렸다. 그래도 조선노동당은 전국에서 조용히 받아들인다. 이는 조선노동당의 주류는 한번도 진정 무슨 주의를 믿은 적이 없다는 것을 말해준다. 이는 사람들이 오랫동안 노예화된 이후의 특징이다. 정말 무슨 주의를 믿는 사람은 극소수이다. 주의는 모두 포장하기 위한 것이다. 설사 그들이 땅바닥에 무릎꿇고, 울면서 하늘에 맹세를 하더라도 아무 소용이 없다. 그들이 실제로 추구하는 것은 공명이록이다. 상사가 그들이 계속 관리로 있게 해주고, 계속 이익을 얻게 해주면, 상사가 그에게 무엇을 믿으라고 하든 그들은 다 받아들인다. 그리고 자주 스스로 '무한히 진정으로' 믿는다고 생각한다. 엘리트계층이 이렇게 허위적이고, 타락하면 전체 민족이 연약해지며, 자연히 독재자를 불러 자신들을 주재하게 한다. 그래서 김정은같은 어린아이가 아무런 공적이 없고, 아무런 인생경험이 없는데도, 김씨일가에 태어났다는 것만으로 사람을 죽이고, 숙청하며 수천만 북한인이 숭배하는 위대한 지도자가 될 수 있었다.

 

보통의 중국인들은 북한인들을 멸시한다. 북한인들은 중국인들보다 훨씬 가난하고, 멍청하고, 미치광이라고 여긴다. 북한과 중국은 천양지차가 있다고 생각한다. 기실 북한과 중국은 원래 별 차이가 없다. 양국은 원래 같은 문화이다. 두 집권당도 같은 뿌리이다. 모두 코민테른의 극동지부에 속했었다. 1940년이전에, 북한과 중국동북의 두 지역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왕래했고, 경제도 일체였다. 많은 북한의 엘리트들은 중국에서 오랫동안 교육받았다. 김일성도 바로 길림시에서 자랐고, 중학까지 졸없한다. 그것이 그의 최고학력이다. 1940년대말 북한과 중국동북의 구분은 광동과 복건의 구분이나 하북과 상해의 구분보다도 적었다.

 

그다지 멀지 않은 과거에 북한은 중국을 앞서간 바 있다. 한국전쟁후, 한반도는 폐허로 되었고, 북한은 중국보다 가난해진다. 다만 그후 20년간, 중국은 대약진과 문혁등 운동을 겪는데, 북한은 그렇지 않았다. 당시 북한인들이 중국을 볼 때는 지금 중국인들이 북한을 볼 때와 같았다. 1970년대 중반에 들어서면서 북한경제와 사회발전은 이미 중국을 추월했다. 필자가 소학교를 다닐 때, 길림의 중학,소학교는 북한과 교류를 많이 했다. 거기에 갔던 선생님들은 돌아온 후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북한의 도시건설, 시민문화수준, 공업발전등을 선망했다.

 

오늘날 중국은 북한보다 부유하다. 그것은 중국이 서방자본주의경제대순환에 참가했기 때문이다. 북한은 그렇지 않았고. 만일 중국과 서방이 탈동조화하여 다시 문혁2.0을 시작하며, 독재제로 회귀한다면, 중국은 북한과 비슷해질 것이다. 그때 가 되면, 중국인은 자신을 압박하는 제도를 열정적으로 노래할 것이고, 특별한 이유없이 미국을 적대시할 것이며, 지도자를 만나면 감격해서 어쩔 줄 모르고 그때 흘리는 자신의 눈물이 진심이라고 굳게 믿어버릴 것이다.

 

개혁개방은 중국에 놀라운 경제활력을 불어넣었다. 많은 사람들은 그리하여 낙관했었다. 이런 국면이 오랫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중국인이 개혁개방에서 거대한 이익을 얻었으니, 왜 계속하지 않겠는가? 다만 냉정하게 중국의 인심, 문화전통, 당내운용매커니즌, 그리고 세계국면을 관찰해보면, 개혁개방의 사회적 기초는 박약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것이 영원히 지속되리라는 희망은 비현실적이다. 수십년후 다시 등소평시대를 되돌아보면, 아마도 우연히 그런 멋진 이야기가 만들어졌던 것이라고 여길지도 모른다. 마치 왕망의 신(新)나라처럼, 나기의 헝가리처럼. 모두 역사상 그저 잠시 스쳐지나간 것에 불과한 것이다. 

 

소결론

 

나는 나의 예측이 미래에 잘못되었다고 입증되기를 바란다. 민족의 운명은 왕왕 확률낮은 사건으로 결정된다. 많은 경우 이런 작은확률사건은 특수한 사람이 특별한 일을 한 것이다. 예를 들어, 신해혁명이 성공한 가장 큰 원인은 융유태후가 스스로 권력을 포기한 것때문이다. 그리하여 청왕조는 잔혹한 내전을 거치지 않고 일약 아시아 최초의 민주공화제국가로 변신할 수 있었다. 다만 융유태후의 행위는 황실의 법도에 맞지 않는다. 그래서 아무도 예측할 수 없었다. 미래 중국이 북한화하는 것은 지금 보기로 큰확률의 사건이다. 그러나 확정된 것은 아니다. 필자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나쁜 소식을 솔직한 말로 여러분들에게 전하기 위함이다.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이 현실을 직시하기를 바란다. 아마도 형세를 확실하게 보는 백성들이 늘어날수록 고위직에 있는 사람들이 바뀌게 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알고 있다. 그럴 가능성은 아주 적다는 것을 거의 없다고 보아도 된다는 것을.

 

가능성이 큰 것은 내가 주변의 친구들을 도와서, 보통사람들이 현실을 인식하게 만드는 것이다. 설사 국면을 바꿀 수는 없을지라도, 미래를 더욱 잘 계획할 수는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이민갈 수 있는 사람은 빨리 이민을 가고, 자신이 이민갈 수 없다면 자녀라도 출국유학을 보내고, 자산을 해외로 이전하는 것이다. 나쁜 소식을 가지고 오는 사람은 원래 사람들에게 환영받지 못한다. 나는 그 이치를 잘 알고 있다. 그래도 이 글을 쓰는 것은 내 생각에 가치가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진리는 모든 사람들이 이익을 취하고 해를 피해갈 수 있도록 도운다. 기독교에서 진리는 인생이 추구하는 최대목표이다. 왜냐하면 예수가 이런 말을 했기 땜누이다: "내가 곧 진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