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경제/중국의 산업

선전의 혁신코드는 "산자이(山寨, 짝퉁)"이다.

중은우시 2021. 10. 28. 11:41

글: 손운(孫芸)

 

지난주말, 대륙의 경제학자가 <'선전혁신코드'를 해독한다>는 강좌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선전의 혁신코드가 바로 '산자이'라고 말했다. 왜냐하면 중국에서 표절은 제소당하지 않고, 화웨이는 제도층면에서 '산자이'를 했기 때문이다. 그외에 내순환에 대하여 학자들은 만일 시장화와 법치화를 하면 내부는 순환되기 시작한다.

 

융중대책지고(隆中對策智庫) 웨이신계정은 10월 24일 글을 올렸다. 대륙경제학자이자 이 싱크탱크의 CEO인 진신이(金心異)가 '거러산(歌樂山)대강당'에서 '선전혁신코드를 해독한다'는 제목의 강좌를 열었다. '거러산대강당'은 법률가들이 주체가 된 지식살롱이다.

 

선전의 혁신코드는 산자이이다. 표절은 제소당하지 않는다.

 

강좌에서 진신이는 선전혁신코드를 얘기할 때 3가지 포인트를 언급했다: 첫째는 선전지구의 혁신네트워크, 산업체인이 글로벌가치체인에 가입되어 있다는 것이다. 둘째는 소정부 대사회가 시장을 더욱 자유롭게 만든다는 것이다. 셋째는 수출을 위주로 외순환을 위주로 하는 쌍순환이 정책방향이다.

 

그러나, 참여자중 성시정협위원을 지낸 바 있는 수학박사 리이(李毅)는 이렇게 말했다: 선전의 혁신코드는 바로 "SZ(산자이)"이다. 그는 말했다. 'Made in Shenzhen'은 바로 짝퉁이다. 모조품이다. '산자이'는 바로 '선전'이다. 그래서 선전의 혁신코드의 심층은 바로 '산자이'이다.

 

진신이는 이렇게 인정했다: 선전의 모든 기업은 발전초기에 모두 산자이의 과정을 거친다. 화웨이는 말할 것도 없다. 즉, 정바오용(鄭寶用, 화웨이의 수석엔지니어)는 다른 회사의 제품을 분해한 다음, 그 제품을 모방했다. 텐센트는 이렇게 말한다: "계속 표절했지만, 한번도 제소당한 적이 없다" 화웨이는 "용강불패(龍崗不敗)"라고 부른다. 화웨이와 관련된 소송은 용강에서 심리되는데 화웨이가 패소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진신이는 말한다. 대륙의 모든 인터넷기업은 모두 실리콘밸리의 성숙된 비니지스모델을 카피한다. 다만, "세계로 나가서 경쟁하려면 안된다. 그래서 반드시 스스로 연구개발혁신을 이루어야 한다."

 

화웨이는 세계로 나가고자 했다. 매년 10%의 판매수익을 연구개발에 투입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중국기업은 글로벌시장으로 나갈 수가 없다.

 

대륙에서 핵심기술이 있는 기업을 만들기는 어렵다.

 

진신이는 말했다. 진정으로 위대한 기업 예를 들어 인텔은 자신의 핵심기술을 가지고 성장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어떻게 성공했는가? 구글은 어떻게 성공했는가? 애플을 포함해서 이들 가치체인의 주요기업은 대부분 자신의 핵심기술을 가지고 성공했다.

 

다만, 중국의 이 시장에서는 많은 핵심기술이 있는 기업이 마지막에 성공하는 경우가 드물다. 그것은 토양이 문제이다라고 리이가 말했다.

 

리이는 미국의 저명한 기업가이자 컴퓨터과학자인 Jim Clark라는 인터넷의 진정한 추진자를 언급했다. 리이는 그와 베이징에서 만났을 때, 그의 생활에서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물어보았다. "그가 제시한 순서는 나를 멍하게 만들었다. 그는 첫째가 하나님이고, 둘째가 가족이며 셋째가 사업이라고 했다. 그는 크리스챤이었다."

 

"나중에야 나는 알았다. 이런 가치관이 미국 혹은 유럽의 교수, 전문가, 기업가들에게 아주 보편적이라는 것을." 그런데 중국에서는 그런 사람이 몇 되지 않는다.

 

화웨이는 제도층면에서 '산자이'를 했다.

 

리이는 말했다. 화웨이가 성장할 때 자신의 핵심기술은 없었다. 이 기업은 구매형의 색채가 강했다. 화웨이기업의 본성은 낭성문화(狼性文化)를 숭상한다. "최종적으로 화웨이의 유일무이한 약탈적인 낭성문화를 형성했다"

 

리이는 말한다. '산자이'는 다른 사람의 제품을 모방하여 만드는 것이다. "화웨이 창업자인 런정페이는 비교적 총명했다. 그는 기획층면에서, 제도층면에서 다른 사람을 '산자이'한다. IBM을 화웨이에 도입한다. IBM의 전체제도체계를 산자이했다고 말할 수 있다."

 

런정페이도 자주혁신을 주장하지 않았다. 리이는 말한다. "내 생각에 이것은 일종의 기회주의이다. 아주 중국화된 주장이다." 이런 문화가 세계로 향하면 "아주 대단하다" 다만 내순환에 갇혀 버리면 "그것의 발전은 큰 나무 아래에는 풀조차도 자라지 못한다가 되지 않을까? 전체 내순환의 과학기술혁신과 생태를 파괴하지 않을까?"

 

순환은 시장화이고 법치체계가 필요하다.

 

작년, 중국경제의 성장속도가 둔화된 후, 중국지도자들은 '국내내순환'을 강조했고, 내순환을 위주로 하는 쌍순환을 제창한다. 진신이는 이렇게 생각한다. 내순환을 위주로 하는 쌍순환은 "논리적으로 잘못되지는 않았다. 다만, 선결조건이 잘못되었다. 내외를 나눠서는 안된다."

 

만일 마지막에 내외를 반드시 잘라야 한다면, 진신이는 의문을 표시한다. "어떻게 내순환을 할 수 있을까?" "순환은 바로 시장화이다. 바로 시장요소의 자유이동이다. 시장은 더 이상 분할된 시장이 아니다." "시장체계는 바로 하나의 법치체계이고, 하나의 규칙체계이다."

 

다만, 최근 2년간, 정부는 모든 시장분야, 사회분야 및 도덕분야에 간섭하다. "이것이 무슨 시장화인가? 우리는 법치국가를 건립하려면 아직 멀었다." 전세계의 문명이 공인한 좋은 법은 바로 헌정과 법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