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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경제/중국의 외국인투자

일본기업의 중국철수와 대만기업의 선택

by 중은우시 2020. 9. 14.

글: 장림(張林)

 

몇년전 주국은 외자기업에 대한 대부분의 우대조치를 폐지했고, 이는 외자기업으로 하여금 중국에서 철수하고 동남으로 이전하게 만들었다. 미중무역전이 발발한 후에 미국과 일본은 기업의 중국철수, 본국회귀를 추진하기 위하여, 보조금바안을 제정하여 이주비를 제공하고 있다.

 

처음에는 관망하느라, 일본에서 제1차로 정부에 이주비를 요구한 기업은 겨우 87개였다. 다만 중국의 우한폐렴사태로 갈수록 많은 기업들이 중공의 실체를 알게 되고, 여기에 중국의 전랑외교로 미국, 인도, 타이완과 싸우게 되면서, 중국은 언제든지 전쟁상태로 접어들 수 있게 되었다. 그러면서 일본기업은 최근 돌연 대거 중국에서 철수하게 된다.

 

정부에 이주비를 신청한 제2차철수기업은 1,670개로 급증했다. 총비용은 일본정부가 원래 예산으로 잡았던 금액의 11배에 이르러, 165.72억달러나 된다.

 

중국경제는 미국시장과 거대한 무역흑자에 의존하는 외에, 중국제품은 고도로 일본의 정밀부품에 의존하고 있다. 예를 들어, 정밀기기, 엔진, 심지어 중국인이 가지고 있는 신분증, 칩은 모두 일본에서 만들었다.

 

그래서 중국경제는 생산부터 판매까지 모두 미국, 일본을 벗어날 수 없다. 일단 일본이 미국처럼 중국과 탈동조화하게 되면, 중국경제는 신속히 쇠퇴할 것이고, 최소한 20년전으로 되돌아갈 것이다.

 

현재 중국이 문혁모델로 되돌아가는 것은 시간문제이다. 일본기업은 이미 이런 추세를 분명히 보았다. 그래서 과감하게 철수를 선택한 것이다.

 

미국, 일본기업과 비교하면 타이완기업은 명확히 전략적인 안목이 부족하다. 지금까지도 여전히 중국에서 신속히 철수하지 않고 있다. 비록 현재 중국이 타이완에 위협을 가하는 것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음에도.

 

도의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중국이 강대한 육해공군과 미사일부대를 보유할 수 있었던 것은 당연히 경제가 지탱해주기 때문이다. 타이완기업은 중국최대규모의 외자로서 확실히 적에게 자금을 제공한 죄가 있다. 즉 중국이 타이완을 위협하는 무기는 거의 절반이 타이완기업에 창조한 가치로 공헌한 것이다.

 

과거 수십년동안, 타이완기업은 해협양안에서 모두 이익을 얻었다. 타이완의 저리대출을 받고, 타이완의 발달한 정보를 활용하고, 미국, 유럽, 일본으로부터 선진적인 생산기술을 얻었다. 다시 중국에서 갈곳없는 농민공의 저임금을 이용하여 큰 돈을 벌어왔다.

 

다만, 이런 좋은 기회는 신속히 과거가 되어간다. 국제사회는 바이러스방역의 어려운 시기를 겪은 후, 반드시 중국이 고의로 신종코로나를 제조하고 전파한 책임을 물을 것이다. 엄중한 제재, 심지어 전쟁까지도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어느 측면을 보더라도, 중국은 1840년전의 국제환경과 유사하다. 즉 국제질서를 파괴했으니 한 방 얻어맞아야할 때이다.

 

어떤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중국경제는 마비상태로 접어들 것이다. 그리고 종합적으로 분석해보면 타이완해협양안에서 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

 

그때가 되면 타이완기업의 중국내 자산은 십중 팔구 몰수될 것이다. 공산당은 원래 지주자본을 약탈하여 발전했다. 일단 위기가 닥치면, 반드시 옛 수법을 쓰게 될 것이고, 타이완기업이 가장 먼저 당할 것이다.

 

타이완 사람들은 원래 타이완기업이 중국에 투자하여 돈을 버는데 반감을 가지고 있었다. 만일 중국과 전쟁이 일어나면 손실이 참혹할 것이고, 분명히 조주위학(助紂爲虐)한 타이완기업에 배상을 청구할 것이다. 타이완정부도 부득이 이들 타이완기업의 타이완내의 자산을 몰수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타이완기업은 즉시 양쪽에서 모두 이익을 보다가, 양쪽에서 모두 손실을 보는 국면으로 바뀔 것이다. 비참하기 그지없는 일이다. 그래서 타이완기업의 유일한 보전책은 미국 일본기업보다 빠른 속도로 중국을 떠나 위험에서 벗어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