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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정치/미중신냉전

주휴스턴총영사관 귀국인원들을 어떻게 될 것인가?

by 중은우시 2020. 8. 21.

글: 장혜동(張慧東)

 

중국 외교부장 왕이(王毅)는 베이징공항에 나가 '전세기'에 탑승해 귀국한 미국정부로부터 축출당한 주휴스턴총영사관의 '전체' 관원을 맞이했고, 그들에 대하여, "위기에도 흐트러지지 않고, 변화하는 상황에 놀라지 않았으며, 자신이 맡은 일을 다 한 외교전사"라고 치켜세웠다. 동시에 중국 외교부는 주휴스턴총영사관에 집체3등공(集體3等功)을 내렸다.

 

중국정부의 이러한 행위는 중국의 외교인원들에게 강심제를 놓아주는 효과가 있다. 주휴스턴총영사관의 인원들이 미국정부에 의해 축출되었지만, 그들에게 헛된 것이지만 집체상장도 부여하였다. 이는 아직 축출당하지 않은 외교인원들에게 계속하여 중공에 충성을 바치라고 독려하는 것이다.

 

오랫동안 중국은 특수임무를 집행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공개할 수 없는 16자의 방침을 사용했다: 그것은 바로, "강급안배(降級按排), 공제사용(控制使用), 취지소화(就地消化), 축보도태(逐步淘汰)"(직급을 내려서 자리를 주고, 통제해서 사용하며, 현지에서 소화시키고, 점진적으로 도태시킨다). 한국전쟁이 끝난 후, 중국대륙으로 돌아온 모든 중국측 전쟁포로들은 모두 이런 물음에 대답해야 했다: "왜 그때 죽지 않았느냐?" 이와 같은 문제는 중공이 권력을 탈취한 후, 민국정부에 잠복해서 중공을 위해 목숨을 바쳐 일했던 특무들에게도 반드시 물었던 질문이다. 동시에, 이는 중공이 나중에 여러번의 운동을 거치면서, 전쟁포로들과 특무들을 타격할 때 사용했던 하나의 예외도 없는 공통의 '죄행'이 되었다.

 

중공 관영매체가 나중에 변명한 것을 보면, 당시에 전쟁포로들과 특무들에게 그런 조치를 취했던 것은 당시 국제국내형세가 너무 복잡했다는 것이다. 그 말에 숨은 의미는 부득이한 조치였다는 것이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 중공의 폭정을 지키기 위해 중공은 이런 집단의 인원은 '당에 충성하지 않는다'고 여겼다. 그래서 여러번의 운동에서 이들 그룹의 인원에게는 모두 '반도'라는 표찰을 붙여버린 것이다. 그리하여 중공당수들이 운용한 투쟁철학은 중공의 특유한 마피아방식으로 문호를 정리했다. 모든 전쟁포로들과 특무들을 중용하지 않았을 뿐아니라, 더더욱 그들을 중공내부에서 모조리 정리해버렸다.

 

중공은 그들을 위해 목숨을 바쳐 일했던 사람들에 대하여 계속하여 경계하고, 통제하고, 진압했으며, 또한 거짓말로 은폐했다. 그리하여 중공은 한번도 이 공개하지 않은 16자방침을 포기하지 않았다. 예를 들어 1979년 중국-베트남전쟁후, 중공군대는 모두 238명의 전쟁포로가 있었다. 그들이 베트남에서 석방되어 중국으로 돌아온 후, 중공은 그들을 광시의 "귀국전쟁포로학습반"에 감금한다. 몇달간 중공의 가혹한 심사를 받은 후, 이들은 단 한 명의 예외도 없이 전부 군적과 퇴역군인자격을 상실한다. 그리고 그들은 모두 인사자료에 오점으로 기록되고, 고향으로 보내어졌다.

 

다시 주휴스턴총영사관폐쇄사건을 보자. 주휴스턴총영사관은 미국정부의 요구에 따라 7월 24일 폐쇄되었다. 7월 21일 저녁 급히 마당에서 문건을 불지른 것으로 인하여 짙은 연기가 피어롤랐고, 휴스턴소방국이 달려왔다. 그리하여 그날의 뉴스촛점이 되고, 국제적인 웃음거리가 되었다. 주휴스턴총영사관의 다른 졸렬한 행동도 많이 이어졌다.

 

그러나, 이번에 중공은 주휴스턴총영사관의 '전체'인원을 치켜세웠다. 이는 측면으로 국제사회에 중공의 스파이행위에 대한 추측을 확인시켜준 셈이 된다. 8월 12일, 미국 법무부 차관보 John Demers는 이런 말을 한다. 주휴스턴총영사관은 오랫동안 미국 FBI에서 미국지적재산권을 절취하는 기지로 인정되었고, 7월 21일을 선택하여 주휴스턴총영사관을 폐쇄하도록 한 것은 미국정부가 임의로 결정한 것이 아니다.

 

중국 외교부장 왕이는 이번에 주휴스턴총영사관의 전체관원을 '전사'라고 치켜세웠다. 겉으로 보면 모든 중국 외교인원들에게 강심제를 놓는 것이지만, 계속하여 그들의 스파이행위를 지지하는 외에 실제로 두 가지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하나는 이들 귀국외교인원의 미래 처지이다. 모든 주휴스턴총영사관의 관원들은 '전세기'로 중국에 돌아왔다. 그것은 이들 외교관들이 위의 전사들과 마찬가지의 대우를 받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 즉 중공은 엄격히 격리시키고 조사할 것이다. 다른 하나는 미국과의 외교전을 잠정적으로 휴전할 것을 선택할 것이다. 중국 외교부장 왕이는 8월 5일 중공관영매체 신화사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한다. 중국은 미국측과 외교전을 벌이는데 흥미가 없다. 그 진실한 원인은 중공은 미국의 '탈동조화'를 겁내는 것이다. 최근 들어, 중공의 관영매체가 소리높여 미국과의 '탈동조화'를 반대하는 것을 보면, 중공은 미국이 지도하는 글로벌경제질서에서 퇴출되는 것을 원치 않는 것이다. 그들의 두려운 마음이 말에 그대로 드러난다.

 

주휴스턴총영사관폐쇄사건에 이러, 중국 현역군인 탕줸(唐娟) 사건이 수면위로 떠올랐다. 6월 26일, FBI는 탕줸에 대하여 조사한 후 그녀에게 비자사기로 체포영장을 발급한다. 이유는 그녀가 비자신청서를 쓸 때 중국현역군인이라는 신분을 숨겼다는 것이다. 그후에 탕줸이 이미 주샌프란시스코중국총영사관에 근 1달간 숨어 있었다. 7월 23일 탕줸은 주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을 걸어나와 체포된다.

 

8월 17일, 미국 법무부는 중국계 전 CIA 요원 마위칭(馬玉淸, Alexander Yuk Ching Ma)을 중국을 위해 스파이활동에 종사하였다는 혐의로 호놀룰루연방법원에 기소했다. 미국 FBI는 근 1년반의 시간을 들여 확인조사를 했고, 최종적으로 중국스파이혐의로 마위칭을 체포한다. 이는 미국정부가 중국스파이를 색출하려는 인내심과 결심을 보여준다.

 

국제사회 다른 나라의 방식을 돌아보면, 일반적으로 모두 스파이교환방식으로 스파이문제를 해결한다. 예를 들어, 2010년 7월, 미국과 러시아정부는 각각 쌍방의 스파이를 교환한다. 10명의 미국에서 기소된 러시아공민들이 귀국할 수 있었다. 이와 동시에 이전에 러시아에서 판결을 받은 4명은 미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2019년 11월, 러시아와 리투아니아변경에서 러시아는 2명의 스파이죄로 체포된 리투아니아공민과 1명의 스파이죄로 체포된 노르웨이공민을 석방하고, 리투아니아대통령은 2명의 스파이죄를 범한 러시아공민을 사면해주었다.

 

중국 주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은 탕줸을 도와주고, 보호해주고 결국은 포기하였는데, 이는 과거 중국간첩 진우타이(金无怠, Larry Wu-Tai Chin)부터 현재의 탕줸, 마위칭까지 체포된 중국스파이들에 대하여 ㅈ우국정부는 모두 그들의 존재를 부인하고 끝낸다. 중국은 한번도 간첩교환을 한 적이 없다. 그들은 부득이 감옥내에서 철창생애를 보내야 한다. 최후는 아주 비참할 수밖에 없다.

 

중국은 그저 염가의 "국가는 너희를 잊지 않는다"는 거짓말로 중국스파이들을 속여왔다. 역사의 교훈은 잊지 말아야 한다: 공산당의 약속은 믿을 수 없다. 어떠한 보장도 실현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