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장옥결(張玉潔)
일찌기 '중국영화제1주'로 불리던 '화이브라더스'의 주가가 크게 폭락했다. 우한폐렴은 자금위기에 설상가상이 된다. 화이브라더스는 대륙영화업계의 축소판이다. 비록 중국정부가 7월 20일 영화관재개관을 명렴하고 극력 선전하고 있지만, 주식시장의 반응과 재개관상황은 낙관적이지 못하다.
대륙매체 보도에 다르면, 7월 27일 주식시장 종가기준으로 화이브라더스의 주가는 폭락하여 주당 4.42위안이 되었다. 이 주가는 2009년 선전거래소에 상장한 후 최고주가와 비교하면 95%가 줄어든 것이다.
화이브라더스의 재무제표에 따르면, 2018년과 2019년 연속결손을 보여, 직원 50%를 감축했고, 동사장은 그림을 팔고, 주택을 팔고, 자산을 팔아야 했다. 그러나 우한폐렴은 그 결손정도와 자금위기에 설상가상이 된다.
화이브라더스는 금년 1분기에 1.4억위안 결손을 나타낸다. 1분기말까지 회사는 장부상으로 현금자산은 2.68억위안 남아 있다. 1년내에 기한만료되는 대출금은 27.42억위안에 달한다. 자금에 큰 위기가 닥친 것이다.
7월초 화이브라더스는 공고를 발표하여, 알리영화(阿里影業), 텐센트계산기, 양광생명보험, 예원주식등을 포함한 8명의 투자자들에게 주당 2.78위안의 가격으로 8.2억주를 비공개발행하여 22.9억위안을 조달하여, 캐시플로우와 부채상환에 사용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화이브라더스는 우한폐렴의 영향으로 전국의 모든 영화관과 실경항목(實景項目)은 영업을 중단한다. 회사는 영화를 상영없고, 영화관과 실경오락수입은 전년동기대비 큰폭의 하락을 보일 수밖에 없었다.
현재 대륙의 영화산업은 바이러스로 인하여 불황에 처해 있고, 위기에 직면한 것은 화이브라더스만이 아니다. 1분기에 공표된 영화업계의 회사를 보면 거의 전멸수준이다. 또 다른 대형영화제작회사인 완다(萬達)영화는 1분기에 5.5억위안 내지 6.5억위안의 결손을 예상하고 있다.
중국정부는 7월 16일에 영화관을 7월 20일부터 재개관한다고 선언했다. 그런데, 그낭 영화관련주식은 다시 폭락한다. 이날 통지가 나온 후, 영화관련주식은 단지 30분간 오르다가 그후 속속 하락한다. 그중 화이브라더스, 상하이영화, 헝덴영화, 베이징문화등회사의 주식은 낙폭이 3-6%에달했다. 싱푸란하이, 완다영화와 진이영화는 각각 6,86%, 7,97%, 8.84%나 폭락한다.
7월 20일부터 지금까지, 영화관이 재개관율은 50%에 미달한다. 상영횟수는 30%만 회복된다. 그리고 매회당 좌석율은 겨우 8.9%에 불과하다.
최근 중국매체는 영화관이 재개관되었다는 것을 크게 선전하고 있고, 민중들에게 영화를 보도록 호소하고 있다. 그러나 홍콩매체가 7월 24일에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영화관이 재개관된후 상영하는 영화는 대부분 만화영화나 '애국'영화이다.
관객을 모으기 위해 96%의 영화관은 할인행사를 벌이고 있고, 심지어 5위안 혹은 그 이하의 표도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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