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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사회/우한폐렴

화난해산물시장은 '우한폐렴'의 발원지가 아니다.

by 중은우시 2020. 1. 29.

글: 다유객(多維客)


2020년 설날기간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한폐렴이 전중국을 휩쓸고 있다. 동시에 멀리 해외의 국가와 지구들까지 퍼져버렸다. 1월 29일까지, 중국대륙의 30개성(자치구,직할시)에서 누적적으로 확진된 사례가 5,974건이 보고되었고, 의심환자는 9,239건에 이르며, 누적사망자수는 132명에 이른다. 대규모의 전염병사태에 직면하여 과학적으로 전염병의 발원지, 전염방식, 전파경로를 확정하는 것은 방역에서 극히 중요하다. 이는 다음 단계로 방역대책, 방역행동, 조직동원, 체계건설등을 진행하는데 중요한 근거가 된다.


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발병초기에, 상당한 정력을 '발원'지를 찾는데 쏟았다. 일반적으로 우한폐렴의 발원지는 우한의 화난해산물도매시장(華南海鮮批發市場)이다. 왜냐하면 원인불명의 폐렴이 대규모로 발생하였는데, 대부분의 환자는 화난해산물시장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우한시,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모두 이런 견해를 가지고 있다. 작년 12월말,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의 전문가들이 중점적으로 살펴본 곳이 바로 화난해산물시장이다. 그후 여론영향력이 비교적 큰 전문가조 조장인 종난산(鍾南山) 원사(院士)는 바이러스가 발발한 발원지는 아마도 우한화난해산물시장일 것이이고,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근원은 아마도 야생동물일 것이라고 단연했다. 우한시장 저우센왕은 이 사태를 반성하면서 역시 화난해산물시장이 발원지라고 했다. 그리고 이 시장의 존재는 아주 침중한 교훈이라고 말한다. "깊이 반성하고 고민해야할 가치가 있다." 이런 보도로 화난해산물시장은 이미 '우한폐렴'과의 연관검색어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단어가 되어 버렸다.


이렇게 유행하는 견해와 선명하게 대비되는 것은 안방(安邦)의 분석자료이다. 이에 따르면, 화난해산물시장은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집중발생지이나, 시장이 이 병의 '발원지'인지는 아직 확정하기 어렵다. 심지어 현단계에서는 오히려 반대되는 결론을 내야할 것같다고 한다. 이 '발원지'를 규정하는 문제는 아주 중대한 문제이다. 만일 일단 잘못된 판단을 하게 되면, 아마도 이후의 업무방향과 중점이 틀리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방역의 시기를 놓치게 될 수도 있다. 우리는 이렇게 생각한다. 화난해산물시장이 우한폐렴의 '발원지'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것은 신중하게 추리하고 분석하는 과정이 필요하고, 과학적이고 논리적으로 모두 근거가 있는 직접증거가 있어야 한다. 그저 증거와 논리상으로 결함이 있는 조건하에서 비과학적으로 추단하는 것은 안된다. 특히 어떤 인물이나 기관이 말했다는 것만으로 결정해서도 안된다.  


증거들을 논리적으로 분석하는 각도에서 보자면 첫째, 지금까지 화난해산물시장의 상품중 직접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이 없다. 중국질병통제센터는 단지 "환경생픔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분리하는데 성공했다" "화난해산물시장의 환경에서 대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2019-nCoV가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만 밝혔다. 다만 환경샘플에서 분리해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도대체 어디에서 온 것인가? 매개체는 도대체 무엇인가? 확실히 환경과 매개체는 혼동해서 얘기해서는 안된다. 의학전문가들은 이에 대하여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해산물시장환경에서의 샘플은 오염될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이는 단지 환경과 바이러스의 관계를 표명할 뿐이다. 매개체와 바이러스의 관계를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근본적으로 '발원지'에 관한 직접증거가 될 수 없다. 이 이치는 아주 간단하다. 만일 한 환자가 집에 있다면, 분명 집안의 환경에서 대량의 바이러스샘플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한에 대량으로 이런 환자가정이 존재하는데 그들을 '발원지'라고 할 수는 없다. 이렇게 보면 우한의 화난해산물시장도 마찬가지로 '발원지'라고 단정할 수 없는 것이다. 


둘째, 우리는 반드시 과학분석에서의 증거의 진위여부를 신중하게 대해야 한다. 만일 화난해산물시장이 '발원지'라고 가정하면, 화난해산물시장은 우한시의 가장 큰 규모의 해산물을 위주로 하는 대형종합도매시장이다. 전체 우한의 도매상업체계의 상단이고, 왕래하는 사람과 화물이 모두 아주 많다. 그렇다면 증거사슬에서 만일 이곳이 바이러스의 발원지라면, 바이러스는 분명히 도매된 해산물 혹은 야생동물이 다른 시장에서도 나타나야 한다. '우한폐렴'의 발병사례는 반드시 직접적으로 관련있는 체계하에서 여러 곳의 상업지점에서 집중적으로 발발해야 한다. 문제는 이런 상황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우한의 다른 직접적으로 관련있는 지역게서 유사한 폐병사례가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므로, 이런 과정에서 증거의 진위여부를 판단하는 과정에서 화난해산물시장은 아마도 그저 사람이 많아서 바이러스가 집중적으로 발발한 장소일 뿐이고, '발원지'는 아닐 것이다. 확실히 '발원지'를 단정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다. 우리는 반드시 현존하는 증거의 성격을 신중하게 살펴보아야 하고, 현재 이미 여론에 전파되고, 국제적으로 알려진 화난해산물시장에 대하여도 마찬가지로 신중하고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논증해야 한다. 이는 중국과학의 수준과 관련이 있다.


셋째, 전염병학의 각도에서 보자면, 새로 전염병이 나타난 후, 최소한 4가지 문제에 대답해야 한다: 병원체(病原體)는 무엇인가? 병원체는 어떻게 병을 얻었는가? 병원체는 어디에서 왔는가? 이 병은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가? 현재 앞의 두 가지 문제는 답이 나왔다. 의료부문은 이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분리해 냈다. 이 바이러스의 전체적인 유전자배열을 얻어냈다. 다만 단서의 셋째문제에서 막혀 버렸다. 병원체가 어디에서 왔는가? 지금까지 풀리지 않고 있다. 비록 아마도 불법적으로 판매된 야생동물에서 왔을 것이라고 추측하지만, 이는 그저 전통적인 서적이론으로 추측한 결과일 뿐이다. 지금까지 ,화난해산물시장에서 판매 거래되는 상품중에서 직접적으로 바이러스를 분리 발견하지 못했다. 근본적으로 화난해산물시장을 '발원지'라고 하는 주장을 지지해주지 않는다. 비록 소위 화난해산물시장은 이미 '청소'되었고, 조사조의 전문가들이 다시 재조사할 수도 없다. 설사 그렇기는 하지만, 국내외의 현존기술조건으로 상품시장의 마이크로현장에서 바이러스를 발견해낼 수 있다. 그리고 이런 발견은 물류단계 및 상품발송지의 바이러스의 발견과 일치되어야 한다. 그래야 증거사슬이 완전하고 신뢰할만하고 유효한 것이다. 그래야 화난해산물시장이 바로 '발원지'라는 주장이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이다. 공공정책분석의 각도에서 보자면, 과학적으로 이런 마이크로와 완벽ㅇ르 추구하는 것은 단지 증거사슬을 신뢰할만하고 효과적으로 하기 위한 것만이 아니라, 이런 전문적인 과학탐색은 바이러스전파의 경로를 보여주고, 진정한 바이러스휴대자를 찾아내는 것이며, 또한 '억울하게 누명을 쓴' 동물의 억울함도 밝혀주는 것이 될 것이다. 중국이 쥐의 해라고 하여, 무조건 쥐가 매개체라고 주장할 수는 없는 것이다.


넷째, 기실 가장 간단하고 직접적인 증거는 현장정보에서 나온다. 화난해산물시장의 직접정보를 보면, 최초의 몇명이 바이러스감영자는 물고기와 새우를 파는 상인과 말린 과일을 팔건 상인들에게서 나왔고, 야생동물을 파는 상인들에게서 나오지 않았다. 그외에 국내외의 일부 논문검색에서 보면 제1차발병의 사례는 화난해산물시장이 아니다. 그래서 실제로 지금까지, 우한화난해산물시장의 우한폐렴환자가 최초의 우한폐렴감염자라는 명확한 증거는 없다. 오히려 반대로, 확율이 큰 상황은 최초의 바이러스휴대자가 화난해산물시장에 나타나서 돌아다니면서 화난해산물시장의 공간에서 바이러스의 농도가 비교적 높고, 상인들은 고정적인 가판대에서 경영하기 때문에 '우한폐렴'이 화난해산물시장에서 집중적으로 감염사례를 나타내게된 이유일 것이다.


종합적이고 논리적으로 분석해보면, 분명한 증거분석은 화난해산물시장을 '무한폐렴'의 발원지로 보는 것은 최소한 현단계에서 불확정적이다. 더욱 큰 가능성은 화난해산물시장에 사람이 많이 몰려들고, 현대화된 쇼핑센터의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공개중이 비교적 높은 농도로 남아 있었다. 그리고 시장의 상인들은 고정된 장소에서 경영하고, 이동할 수 없다. 바이러스휴대자가 진입하고 사방으로 돌아다닐 수 있으므로 상인들은 손쉽게 감염된 것이고, 최종적으로 화난해산물시장이 '우한폐렴'의 최초집중발발장소가 된 것이다. 이런 상황은 마치 바이러스휴대자가 한 영화관에 들어가서, 결과적으로 많은 관객을 감염시켰을 때, 이로 인하여 영화관이 바이러스의 진원지라고 말할 수 없는 것과 같은 것이다. 이 영화관은 실제로 단지 집중발발장소에 불과하다고 본다.


이런 결론은 현재의 국내외여론의 방향과 반대되는 것이다. 당연히 병원체의 확정 및 환경방면에서 뒤집어진 결론을 내렸다. 그렇다면 이런 결론과 상반되는 소위 과학적 논증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첫째, 국제의학정기간행물 <유엽도>의 최근본의 온라인판에서 중국전문가는 20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이 연구에서 2019년 12월 16일부터 2020년 1월 2일까지의 기간동안 우한시에 입원한 최초 41건의 확정감염사례를 살펴보고, 초기의 감염자중 66%는 화난해산물시장에 가보았다. 기실 이 결론은 분명히 유행병 및 행위학과 관련된 결론이고, 바이러스 장소에 대한 일종이 확률적인 의문이고, 이를 바이러스검측의 방향을 지도하는 것으로 삼아야지, 성급하게 '발원지'를 논단하는데 쓰여서는 안된다.


다음으로, 중국질병통제센터는 바이러스의 발원지를 추적하는 연구에서 다음을 발견했다. 이 기구는 처음으로 화난해산물시장의 585건 환경샘플 중에서(2010년 1월 1일 채집한 환경샘플 515건, 1월 12일 재차 채집한 70건), PCR검측결과는 그중 33건의 샘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핵산양성반응이 나왔다. 이들 양성샘플은 시장의 22개 가판대와 1개의 쓰레기차에 분포되어 있다. 그중 93.9%(31/33)의 양성표본은 화난해산물시장에서 야생동물을 판매하는 서구(西區)에 위치하고 있다. 중국질병통제센터는 핵산양성반을표본에서 바이러스를 분리해 냈다. 환경샘플에서 성공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분리한 것이다. 나아가 화난해산물시장이 환경에서 대량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가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겉으로 보기에는 '확실한 증거'같은데, 기실 이미 바이러스의 샘플이 단지 환경에서 나왔다는 것을 증명할 뿐이다. 단지 이 결론과 실제여론의 영향은 명확하게 결함이 있다. 시장환경과 체계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여, 환경장소와 병원체발원지를 동일하게 보았다. 이런 정보사슬과 인식사슬로 판단하자면, 우한시는 아마도 수천수만의 '발원지'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


화난해산물시장의 분석사례에서 보자면, 우한폐렴에 대한 방역은 특히 정책적인 결정이고, 확실히 현실적인 의미가 있다. 안방의 싱크탱크에서 우한폐렴의 발원지문제를 파고드는 근본원인은 방역의 공공정책방향과 중점문제와 관련되는 것이다. 우리는 과학은 과학이라고 생각한다. 과학은 반드시 객관적이어야 한다. 반드시 직접증거를 가지고 증명해야 한다. 객관적으로 완벽한 증거사슬이 존재해야 결론을 형성할 수 있다. 이들 요점과 중점을 명확히 해야만, 비로소 진정한 발원지를 봉쇄할 수 있고, 악화와 전파를 막아낼 수 있다. 질병통제라는 공공정책의 각도에서 보자면, 아마도 이렇게 말해야 할 것이다. 바이러스의 진원지를 찾아내는 것은 현재 가장 중요한 일이 아니다. 공공정책 및 공공위생건강자원의 투입은 더욱더 바이러스의 숙주, 바이러스전파의 관계등 문제에 투입해야 한다. 그것이 현단계에서 중요한 문제이다. 이는 국가통치능력의 중요한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