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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사회/우한폐렴

'죽음의 도시(死城)'가 되어버린 우한(武漢)

by 중은우시 2020. 1. 27.

글: 정효용(程曉容)


"현재의 우한시는 지옥과 같다." "이 지구상에 이런 엉터리같은 국가가 또 있을까?"


음력설날, 한 우한청년이 공안에 체포될 위험을 무릅쓰고 유투브에 올린 동영상에서 시내상황과 백성들의 무력감, 분노, 그리고 국제사회의 관심을 가져줄 것과, 중국정부에서 책임회피하지말 것을 호소했다.


네티즌들이 이 동영상을 보고 이런 반응을 나타냈다: "너때문에 눈물이 계속 흐른다. 어떻게 너희들을 구해줘야할지 모르겠다." "네가 진상을 얘기해줘서 고맙다. 모두 홍콩인들이 왜 반항했는지 알 것이라고 믿는다. 우리는 이 정부가 이렇게 되지 않기를 바란 것이다. 인민의 생사를 도외시하고 그저 표면적인 안정과 번영만 추구하는..."


현재, 신형코로나바이러스가 계속 확산되면서 후베이성은 거의 봉쇄되었다. 베이징의 고궁과 장성도 폐쇄되었다. 중국여행사는 단체여행이 중단되었고, 여러 성에서는 최고수준의 방역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우한은 이미 죽음의 도시가 되었고, 사람들은 공황상태이고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하고 있다. 당매체는 여전히 좋은 소식만 전하고 나쁜 소식은 싣지 않는다.


이번 전염병은 기이한 점이 있다. 말 그대로 인재이다. 중국정부가 얼마나 인민에 해가 되는지 전세계에 폭로된 것이다.


첫째, 정권은 안정을 최우선으로 하며, 관료들은 인명을 경시한다.


중국공산당은 정권을 잡은 이래, '안정유지'를 지상으로 여겼다. 매번 '정능량(正能量, 긍정적 에너지)', '주선율(主旋律)'을 강조하며 거짓말과 경박한 기풍이 관료사회에 가득하다. 지방관리들은 관직을 유지하기 위해서 상급정부에 협조하며 쇼를 하면서 위도 속이고 아래도 속인다. 그러므로, 전염병이 발생했는데 각급관리들은 그저 입을 틀어막고 눌러감추기에 바빴다. 그래도 누를 수가 없었다. 환자수치가 돌연 '급증'하고, 다시 야만적인 방법으로 도시를 봉쇄했다. 모든 사람이 어쩔 줄 모르게 만들었다. 사태가 이렇게 통제되지 않는 것은 완전히 기형적인 체제때문이다.


둘째, 정보통제는 전염병상황악화의 원흉이다.


중국정부는 정보를 통제하고, 진상을 가리며, 거짓말을 퍼트린다. 각급 병원과 위생부서는 독립적으로 정보를 발표할 권한이 없다. 진상을 전파하면 공안이 소환한다. 도시봉쇄전에, 여러 나라의 정부와 매체에서 고도로 경계하며 우한을 주목하고 있을 때, 대다수의 우한시민은 전혀 방역의식이 없었다. 그들은 해외의 친구들에게 웃으면서 '거짓말'이라고 말할 정도였다. 심지어 어떤 직장에서는 직원들이 마스크를 쓰는 것을 금지하기도 했다. 수십만명이 우한에서 다른 성이나 국가로 빠져나갔는데, 여기에는 유학, 관광, 업무, 귀향, 도망등의 경우가 다 있다.


다음으로, 12월부터 지금까지, 중국정부가 공식 발표한 확인된 환자수와 사망자수는 의문을 품게 만든다. 투명하지도 않고 진실하지도 않다. 민간에서 전해져 나오는 상황과 당국의 극단적인 도시봉쇄등 조치와 맞지 않는다. 의료인원들의 말에 따르면, 병원은 매일 확인인원수를 제한받는다. 상급기관의 동의없이는 자기 마음대로 확진할 수 없다. 그외에 많은 환자들은 코로나바이러스진단검사를 받지 못하고 있다. 혹은 진단받은 후에 관련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그러므로, 공식수치는 진실한 사태발전을 감추고 있으며, 외부에 심각하게 오도하고 있다.


셋째, 우한의 사태는 전국의 난상을 반영한다. 시정과 의료관리가 엉망진창이다.


1월 23일, 우한시정부가 도시봉쇄를 선포한 그날 여러 병원이 연이어 공고를 내서, 사회에 마스크, 방호복, 고글등 여러 설비를 모아줄 것을 촉구했다. 후베이성도 전국에 원조를 요청한다. 의료물자를 보내줄 것을 요구한다. 외국매체는 이렇게 평론했다: "당당한 우한이 몇 개의 마스크도 구하지 못하고, 당당한 전세계 2위의 경제강국이 왜 전염병이 발생하자 정신을 못차리고 어쩔 줄 몰라하는가?"


더욱 기이한 일은 네티즌들은 대륙매체의 옛날 보도를 들추어 냈다. 작년 4월 25일, 후베이성 위생건강위와 우한군운회(軍運會)의료위생지휘부는 일찌기 '군운회성시연합위생응급훈련'을 한 바 있다. '군운회 기간동안 메르스가 들어왔다'는 배경하에서 '전염병상황'을 처리하는 것이다. 참여기관은 후베이성질병통제센터, 우한시지령통제센터, 우한시금은담의원, 우한시응급구조센터등이다. 그러나, 1년도 지나지 않아 훈련상황이 실제상황이 되었는데, 방역은 완전 불합격이다.


1월 25일 동영상을 올린 우한청년은 이렇게 말한다. 응급전화120은 아예 걸리지 않는다. 계속 통화중이라고만 나온다 병원은 환자가 꽉 찼다. 그는 이렇게 묻는다; "우한시장, 시위서기는 무엇을 했는가. 설마 소식을 듣지 못했단 말인가" "왜 TV에서의 담화도 없었고, 바로 백성들에게 마스크를 쓰라고 하지도 않았는가? 만일 소식을 듣지 못했다면 그는 직무유기이다. 일찌감치 그 자리에서 꺼져야 했다." "지방정부는 아예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 혹은 그들에게는 다른 목적이 있다."


넷째, 후베이 15개시의 도시봉쇄도 사람들은 지적한다.


시내버스를 중단하면, 자가용이 없는 시민이 병들면 병원에 어떻게 가는가? 우한주민이 아닌데 갇혀 있는 사람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 무엇을 먹을 수 있는가? 누가 신경을 써주는가? 의학전문가와 매체는 모두 지적한다. 봉쇄는 이미 늦었다고. 전염병확산을 막는데 그다지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오히려 공황상태만 일으킬 뿐이라고. 만일 이런 방법을 쓰려면 반드시 식품, 약품등 각종 물자가 충분하고, 관련시설도 완비되어야 한다. 그러나, 사실은 봉쇄당일, 각 병원은 속속 지원을 요청하고, 수퍼마켓에서는 가격이 폭등하고, 마스크도 동이 났다. 우한인은 '무력감'외에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우한의 신형 코로나바이러스지휘부는 제6호통지를 통해, 2020년 1월 25일 0시부터 강을 건너는 터널을 봉쇄한다고 밝혔다. 그것은 우한삼진(武漢三鎭, 우한은 원래 우창(武昌), 한양(漢陽), 한구(漢口)의 3개시를 하빈 것이다)이 봉쇄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어떤 네티즌은 이렇게 말한다: "우한은 도시가 봉쇄된 것만이 아니라, 구역도 봉쇄되었다. 3개구역은 서로 통행할 수 없다. 나는 어머니와 서로 격리되어 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게 되었다. 그녀를 돌보러 가고 싶어도 안된다 순식간에 가족을 만날 수 없게 되었고, 병원도 갈 수 없게 되었으며, 약과 마스크도 살 수 없게 되었다. 심지어 문밖으로 나갈 수도 없다."


현재 우한등지의 도로는 차단되었다. 그렇다면 물자는 어떻게 운송하는가? 이어서 반드시 더욱 심각해지는 인재가 발생하게 될 것이다.


다섯째, 중국정부의 바이러스실험실에 혹은 큰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


중국정부는 지금까지 신형 코로나바이러스의 소스를 밝히지 못했다고 말한다. 상황이 만연되어 드러나기 전에, 누군가 대륙의 인터넷에 이렇게 자랑한 바 있다: "우한에는 가장 뛰어난 P4바이러스실험실이 있다" 마치 이것으로 인하여 사스를 막아낸 것처럼. 그러나, 바로 이 '가장 뛰어난 실험실'에 대하여 외부와 과학자들은 주목하고 있다.


1월 24일, 워싱턴타임즈의 보도에서 이스라일 군사정보관리, 생화학전전문가인 Dany Shohan은 이렇게 말했다. 신형 코로나바이러스는 아마도 우한바이러스연구소의 한 실험실에서 나왔을 것이다. 이 실험실은 중국의 비밀생화학무기프로젝트와 관련이 있다.


이 글에서 언급한 것은 우한P4생물실험실이다. 2017년에 만들어 졌고, 중국 최초의 최고의 안정성을 자랑하는 생물실험실이다. 또한 병원(病原)의 보관센터이기도 하다. 에볼라, 크리미아-콩고출혈열(CCHF) 및 니파바이러스를 연구한다. 이곳은 화난해산물시장에서 약 20마일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그러므로 어떤 사람은 이것이 우연은 아닐 것이라고 말한다.


최근 도시봉쇄라는 극단적인 명령에 대하여, 일부 네티즌들은 이것이 아마도 바이러스의 소스가 평범하지 않고, 공포적인 공격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한다. 중국정부의 거짓말습성에 비추어 보면 그 배후의 흑막은 아마도 사람들의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결론


지금까지, 시진핑은 두번에 걸쳐 전염병상황통제업무에 대하여 지시를 내렸다. 다만 외부에서는 보편적으로 중국정부가 무슨 일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을 품고 있다. 사스가 지난 후, 당국은 다시 잘봇을 반복했다. 피해를 입는 것은 백성들이다. 중국정부의 방대한 체제는 이미 썩었다. 그 자체가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근원이다. 독의 뿌리를 제거하지 않으면 어떻게 독을 몰아낼 수 있을 것인가?


백년전에 손중산은 우한에 '뉴욕과 런던을 합친 크기의' 국제적인 대도시를 건설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그러나 오늘날, 우한인은 이렇게 말한다: '우한은 죽음의 도시이다' '이는 내가 기억하기에 가장 연말연시맛이 나지않는 연말연시이다. '신형코로나바이러스'의 공포에 휩싸인 연말연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