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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시장 교체의 의미는?

중은우시 2016. 11. 5. 22:54

글: 진사민(陳思敏)


2016년 10월 31일, 가장 핫한 인사뉴스는 전 북경시장 왕안슌(王安順)이 사직하고 차이치(蔡奇)가 시장직을 이어받았다는 것이다. 두 사람의 배경은 일목요연하다. 차이치는 시진핑이 사람이고, 왕안슌은 장쩌민파의 사람이다.


10년전, 후진타오가 천량위를 처리한 후인 2007년 3월, 쩡칭홍은 왕안슌을 베이징으로 보내어 시위 부서기, 정법위 서기를 맡겼다. 한편으로 상하이와 천량위사건의 시비에서 멀리 벗어나게 해주면서, 다른 한편으로 "나중에 따로 크게 쓰기 위함"이었다. 5년전, 시진핑이 취임하기 전인 2012년 7월, 왕안슌은 베이징의 2인자 베이징시장이 된다.


지금까지, 왕안슌은 베이징의 1인자의 자리와는 인연이 없을 것으로 확정적이다. 동시에 여러가지 배경이 있는 그는, 장쩌민파의 3개 근거지의 이익 및 인사를 엿볼 수 있다.


첫째, 석유계통이다. 왕안슌은 '석유방' 출신이다.


오랫동안 쩡칭홍, 뤄간, 저우용캉이 장악한 세개의 석유기업(중석유, 중석화, 중해유)는 '토호국기(土豪國企)'로 불린다. 일찌기 이런 보도가 있었다. 이미 은퇴한 석유인의 말에 따르면, 저우용캉이 중석유를 장악한 시기에, "매일 호화연회를 열었는데 10만위안이상짜리였다." 이를 보면 석유계통이 얼마나 부패했는지 알 수 있다. 왕안슌이 사직한 후, 현재 석유방의 구성원으로 고위직에 남아 있는 사람은 장까오리밖에 없다. 장까오리의 천진 옛 부하인 양동량(楊棟梁)을 예로 들면, 천진대폭발후 낙마한 그는 외부에서 보기에 그가 석유계통에서 얻어낸 이익은 처가와 관련이 있다고 본다. 지금까지도 계속하여 석유계통의 고관들이 계속 재판석에 오르고 있다. 그러나 시진핑, 왕치샨이 이 ㄱ통을 소탕하는 것은 아직도 한동안 지속되고나서야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갈 것이다.


둘째는 정법공안계통이다. 왕안슌은 저우용캉의 '정법방'의 일원이다.


시진핑, 왕치샨의 반부패이래, 각부서의 고위층이 "숙청유독(肅淸流毒)"을 소리치고 있는 곳은 군대를 빼고는 바로 정법계통이다. 정법계통에서, 특히 이번에 중앙순시조가 엄중하게 비판한 "반부패에 힘을 쓰지 않고 정치민감성이 부족하다"는 공안부에 대하여 직접적으로 말한 것은 바로 저우용캉의 유독이 남아 있는 곳이다. 여전히 관성대로 운용되고, 법치와 대립하는 유독은 바로 "610"계통이다. 그 "중독"이 가장 심한 것이 드러나는 것은 파룬공박해이다. 현임 공안부장 궈성쿤 그리고 중앙 "610"주임 푸쩡화는 여전히 파룬공을 박해하는 관성에 빠져 있다. 두 사람의 미래 동향은 관찰할 가치가 있다. 정법공안계통 혹은 구체적으로 말해서 "610"계통이 철저하게 신진대사되지 않는다면 저우용캉사건은 헛수고를 한 것이나 다름이 없다.


셋째는 홍콩이다. 왕안슌이 사임하자, 생각지도 못하게 량쩐잉(梁振英)이 스스로 연임할 수 없다는 걸 드러냈다.


원인은 왕안슌의 사임을 공표한 그날, 보도에 따르면, 량쩐잉은 11월 3일 베이징의 좌담회 참석을 취소했다. 이 활동은 일찌기 초청장에서 명확히 언급했다. 량쩐잉은 베이징시 시장 왕안슌이 주재하는 개막식에 초청받은 것이다. 통상적이라면 량쩐잉은 이 기회를 빌어 새로운 시장을 만나야 했다. 그러나 그는 차이치가 같은 계열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그외에 왕안슌이 떠났다고 하여, 량쩐잉이 회의에 참석조차 하지 않았다. 이 회의는 경진기항(북경,천진,하북,홍콩)이 '일대일로"를 개척하는데 관한 좌담회였는데. 이를 보면 장쩌민파의 관리의 현실과 업무태만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홍콩은 항상 국제적으로 주목을 받는 곳이다. 량쩐인은 행정장관이 된 이래, 장쩌민파를 위하여 파룬공을 탄압하고, 문혁식의 소란도 용납하며, 국제댄스대회등을 ㅊ방해했다. 이는 모두 베이징정부의 체면을 잃게 만드는 일이다. 량쩐잉은 일찌감치 시진핑의 눈에 들지 않았다. 하물며 홍콩은 여전히 장쩌민파의 탐관오리들이 중앙기업 국유기업을 이용하여 돈세탁하는 성지이다. 어찌 장쩌민파와 같이 진흙탕에서 뒹구는 량쩐잉이 계속 맡을 수 있게 할 것인가.


왕안슌은 저우용캉사건이 일어났을 때, 조사를 받았다는 소문이 있었다. 이번에 교체되어 한직을 맡았는데 아마도 추가로 조사받는 시작일 수 있을 것이다. 동시에 베이징시장의 교체부터 시작하여, 이어서 일부 주목받는 핵심위치도 하나하나 교체될 것이다. 시진핑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