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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사회/중국의 사회

상해공항폭발사건, 상해당국은 진상을 밝혀낼 것인가?

by 중은우시 2016. 6. 15.

글: 진사민(陳思敏)


6월 12일 오후, 상해포동공항에서 폭발사건이 터졌다.


보도에 따르면, 12일 오후 2시 26분경, 상해포동공항  제2터미널(T2) 데스크에서 폭파사건이 벌어졌다. 알려진 바로는 폭파로 4명이 여객이 중경상을 입었다. 상해경찰은 최근 발표했다. 혐의자는 나이 약 30세의 남자로, 맥주병으로 자체제작한 폭발물을 데스크를 향하여 던지고, 폭발후에는 목을 그어 자결하려 했고, 상세가 심각하며 현재 병원에서 응급조치중이라고 했다.


폭발현장의 동영상에 근거하여, 한 대만의 매체는 이렇게 보도한다. 약 6초째, 한 무리의 여객이 먼저 놀라서 줄에서 벗어나 데스크를 떠났다. 곧이어 화면의 좌하쪽에 2,3명의 지상근무요원이 귀를막고있다. 마치 폭발이 곧 있을 거라는 것을 예감하는 것같았다. 3초도 되지 않아 데스크에서는 폭발이 일어나고 불꽃이 일었다. 하연 연기가 현장을 가득 메운다. 여객은 속속 다른 곳으로 도망쳐서, 트렁크를 끌어당겨 언제든지 도망칠 준비를 했다.


이 동영상을 보면 사람들이 혼란한 가운데 아직 소리와 불꽃도 나지 않았는데, 지상근무요원은 왜 귀를 막았을까? 아마도 본능적인 반응, 직업훈련일 수도 있고, 아니면 불길한 예감때문일 수도 있다. 원인은 이전에 이미 여러번 '항공경보'가 있었다. 6우러만도 10일도 되지 않아 벌써 2건이다. 최근 1개월로 보면 공개적으로 보도된 것만 최소한 3건이다.


6월 8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베이징으로 가는 항공편이 우즈베키스탄에 긴급착륙한다. 신원불명자로부터 폭탄이 있다는 전화협박을 받았기 때문이다. 나중에 확인된 바로는 허위신고였다. 6월 3일, 대만 도원공항에서 베이징으로 오는 항공편이 긴급히 취소된다. 기내승객이 폭탄을 두었다는 협박을 받았기 때문이다. 나중에 알려진 바로는 중국대륙의 한 남자가 항공기연발에 불만을 품고 벌인 일이었따. 5월 13일, 동해항공의 선전에서 하르빈으로 가는 항공편이 임시로 운항정지된다. 출발때 위협물이 있을 수 있다는 보고를 받았기 때문인데, 나중에 확인된 바로는 그런 사실이 없었다.


이번에 항공편 '허위폭탄'의 목적지는 속속 베이징이다. 놀라기만 했는데, 상해에서는 사고가 벌어진 것이다. 2013년에, 북경 수도공항에서 유사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그해 7월 20일, 산동남자 지중싱(冀中星)은 휠체어를 타고 자체 제작한 폭탄을 장치했다. 원인은 억울함을 청원했는데 8년간이나 막혔다. 그의 억울한 사정은 동관 경찰에게 쇠파이프로 두들겨 맞아서 하반신마비가 된 것이다.


이번 상해공한폭발사건의 혐의자는 목을 그어 자결하려고 했다. 만일 그의 신분도 방민(訪民)이라면 분명 억울한 사정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는 외지인일까 상해인일까> 무슨 억울한 사정이 있을까? 왜 그는 이런 멍청한 일을 벌였을까? 상해당국은 진상을 밝혀줄 것인가?


모두 알고 있다시피, 상해는 전국에서 가장 앞선 지역이다. 정치경제, 건설외에 방민도 많다. 상해의 마천루 뒤에는 많은 주택들이 폭력적으로 철거되었다. 그들은 바다를 건너 유엔에도 청원서를 냈다. 동시에 몇년동안 매월 고정된 시간에 집단적으로 북경으로 가서 청원을 한다. 상해는 국제대도시인데, 상해민중들은 이렇게 자조한다: "호소할래야 방법이 없다"는 점에서도 세계제일이라고.


바로 6월 2일, <자유아주>는 이렇게 보도한다. 상해의 방민 얜슈잉(顔秀英)이 검찰청에 가서 사건접수진척을 확인하려고 하다가, 얻어맞아서 혼미해져 병원에 입원한다. 의사는 가족에게 병세를 얘기해주지 않았을 뿐아니라, 병력카드조차 가족이 살펴볼 수 없게 했다. 경찰은 병력카드를 검찰권에게 넘겨주었다. 얜의 가족은 제2의 레이양(雷洋)이 될까 겁이나서, 급히 퇴원시켜야 했다.


상해방민은 말한다. 상해법관은 시간이 나면 매춘을 한다. 그래서 사건을 접수할 시간이 없다. 이전에 상해고등법원의 법관이 집단으로 매춘한 바 있어 사회를 깜짝 놀라게 했다. 사후에 '벌주삼배'식으로 징계를 받았다. 상해사법계부패의 민낯을 그대로 드러냈다.


상해공안,검찰,법원의 부패와 관련하여, 사건발생후 몇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토론하고 있다. 그리고 2008년에는 양자(楊佳)의 경찰습격사건이 있었다. 양자는 상해공안국 갑북분국의 경찰에게 아무 이유없이 얻어맞는다. 그는 상해의 관련법원, 검찰원에 호소했지만, 거절당하고, 갑북분국은 "한번 더 떠들면, 집어넣겠다"고 협박했다.


어느 각도에서 보면, 지중싱, 양자등은 기실 피해자이다. 그들의 사회에 대한 보복한 것이 아니라, 공권력의 야만적이고 무정함이다. 이에 대하여 최근의 광시 우량슈(吳良述) 변호사는 비록 얻어맞아서 의복이 다 찢어졌지만, 그의 뒤에는 전국율사협회가 있다. 사건은 어느 정도 매체에서 주목도 하고 보도도 했다. 그러나 기중싱, 양자등은 공안,검찰,법원으로부터 심각한 침해를 받았지만 보통민중이다. 신문에 실릴 가능성도 적고, 사법절차를 통하여 정의를 실현하기도 어렵다.


중국법치의 나쁜 점은 중공체제의 나쁜점에서 나온다. 동시에 저우용캉시기에, 정법위를 개인왕국으로 만든데 있다. 공안,검찰,법원이 사적인 도구가 되어 버렸다. 그리하여 무수한 억울한 사건, 거짓 사건을 만들어 낸다. 중국법치가 회복되려면 정본청원(正本淸源)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