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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사회/중국의 사회

중국에서 화재사고가 빈발하는 이유는?

by 중은우시 2015. 1. 17.

글: 임중(任重)

 

최근 들어 대륙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1월 2일 하르빈 다오와이구(道外區) 타이구불야성소구의 베이팡난쉰(北方南勛)도자대시장의 화재로 5명의 젊은 소방대원이 화재진압과정에서 건물이 무너져 거기에 깔려 순직했다. 그들은 도두 90년대생으로 가장 나이많은 사람이 22살, 나이어린 사람이 18살이었다.

 

기실, 이 화재는 피할 수 있는 것이었다. 불이 붙은 베이팡난쉰도자대시장은 다오와이구 타이구불야성소구내에 위치하고 있다. 이 다오와이구는 수백동의 바로크식 건축물이 밀집되어 있는 곳으로, 목제구조의 집들은 불이 붙기 쉽다. 한번 불에 타면 한줄이 다 탄다. 거의 매년 이런 옛날 집들이 한줄씩 불에 탄다. 2003년이래 매년 매체는 다오와이화재를 보도하고 있다.

 

그리고 불이 붙은 건축물은 소방검수를 받지 않았다. 소방도로도 장기간 막혀 있어서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 소구의 차도는 차고제한이 2.8미터이다. 소방차는 아예 들어갈 수가 없다. 2010년 이곳에서 큰 불이 발생한 바 있다. 부근의 수백명의 주민들이 소개되었다. 그후 주민은 여러번 정부를 방문하여 화재를 예방해달라고 요청한다. 정부부서에서는 아무도 상대해주지 않았고, 청원을 받아주지 않았다. 확실히, 이 화재가 빈발하는 지역인데 정부의 관리감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도 이번 화제의 주요 원인이다.

 

그 뿐아니다. 화재진압과정에서 정부관리들이 제대로 지휘를 못하여 5명의 소방대원은 안타까운 목숨을 잃는다. 한 퇴역한 소방대원에 따르면, 오후 3시경 주민들이 화재현장에서 모두 소개했다는 것을 확인한 후에도 관리는 이들 어린 소방대원들을 건물을 지은지 20년이 넘고, 근 9시간이나 불에 타고 있던 건물내로 진입하게 했다. 이는 전혀 필요없는 것이다. 확실히 지휘에 문제가 있다.

 

미국은 어떻게 하는지 살펴보자. 미국소방대원에 따르면 불을 진압하는 하나의 원칙은 사람을 구하는 것이 건물을 구하는 것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만일 건축물안에 사람이 있으면 아무리 큰 위험을 무릅쓰더라도 사람을 구해야 한다. 다만 인원이 모두 철수했으면, 현장의 화재는 모두 끄기 어렵고 모두 불에 잘 타는 물건이면 소방대원은 즉시 철수한다. 안에 사람만 없으면 우리는 소방대원의 목숨을 걸고 위험을 감수하지 않는다. 이렇게 비교해보면 중국관리의 현장지휘는 얼마나 잔혹한가!

 

화재진압과정에 또 하나의 두드러진 문제는 인원부족이다. 특히 경험있는 소방대원이 부족하다. 대륙의 소방대원은 병역편제이고, 매넌 신병을 모집한다. 18세부터 22세까지 서로 다르다. 병역기간은 2년이다. 2년의 기간은 확실히 불합리하다. 소방대원은 여러가지 기능을 갖추고 경험이 축적되어야 하는 직업이다. 첫해에는 기초지식, 설비와 소방기능을 훈련받고, 다음 해에 실력을 발휘해보기도 전에 전역한다.

 

그외에 소방대원의 대우도 아주 불합리하다. 하루종일 생과 사를 넘나드는 소방대원의 급여는 겨우 이천여위안이다. 식당종업원만도 못하다. 그래서 인재유실이 아주 심하다. 많은 신병들은 새로 뽑히지만, 훈련도 거치지 않고 바로 현장에 투입된다. 이번에 목숨을 잃은 사람들 중에서 가장 나이가 어린 자오스롱은 겨우 18세이다. 많은 신병들은 불을 끌 때 기본적인 상식조차 모른다. 이는 죽음으로 내모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이상의 여러가지 불합리한 제도는 전체 대륙의 소방대원부족을 가져온다. 선진국은 평균 1만명당 10명이상의 소방대원이 있다. 개발도상국은 3명 내지 5명의 소방대원이 있다. 그러나 대륙은 현제 1만명인구에 2명이하의 소방대원밖에 없다. 이번에 불이 난 하르빈은 인구가 1000만인데, 소방대원은 1000여명에 불과하다. 이는 보편적인 현상이다. 이를 보면 대륙은 정말 화재문제가 심각하다.

 

이런 말이 있다. 수화불유정(水火不留情). 불과 물은 봐주는 법이 없다. 중국관리들은 인명이 관련된 대사에 이렇게 냉담하다. 아마도 다른 사람의 아이이기 때문일 것이다. 자신의 아이가 소방부서에서 일한다면 아마도 편안하게 사무실에 앉아서 다른 사람들 일이나 시킬 것이다. 혹은 돈주머니를 차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돈이나 거둘 것이다. 베이징 공안소방국 각구의 소방심사허가창구를 에로 들면, 한 보통 하급직원이 10년전에 그들의 매년 불법수입은 500만위안이상이었다. 그들이 창구에서 하는 일이라고는 계속하여 신청인의 서류를 반려하는 것이다. 신청인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깨닫고 돈을 찔러넣어주기 전까지는.

 

그리고 더욱 부끄러운 신장 크라마이 우의관 대형화재가 있다. 그라마이시 교육국은 전체시의 7개 중학, 8개 소학교 학생, 교사 및 관리 합계 796명의 문예공연활동을 관람하고 있었다. 공연을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무대막이 등불이 과열되어 불이 붙었다. 정부관리들은 "영도를 먼저 가게 해야 한다"고 하면 앞장서서 도망친다. 학생들은 제자리에서 움직이지 못하게 했다. 결국 325명의 사망하였는데, 그중 288명이 중학,소학교 학생이었다.

 

이뿐아니다. 중국정부는 사고의 등급을 나누고 있는데, 사고를 특별중대사고, 중대사고, 대형사고, 일반사고로 구분한다. 30명이상이 사망해야 특별중대사고로 보고, 시위서기급별의 관리가 면직된다. 그래서 중공관리들은 직무소홀, 독직으로 죄를 범할 뿐아니라, 자신의 관직을 유지하기 위하여, 더더욱 사망자 숫자까지 조작한다. 그리고 매체보도를 봉쇄하고, 의롭게 목숨을 구한 사람들을 위협하고, 청원하는 사람들을 박해하여, 대륙의 곳곳에 억울한 사람들이 넘쳐나게 만들었다. 이를 보면 대륙의 화재사고의 배후는 바로 중국정부가 만는 인재이다. 중국정부의 존재야말로 바로 재화의 근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