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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역사인물-개인별/역사인물 (부의)

마지막황후 완용의 사생아 수수께끼

by 중은우시 2016. 1. 10.

글: 사소우(史小雨)




 

황후 완용은 1922년에 부의에게 시집을 간다. 오랫동안 그녀는 자신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모두 부의에게 버림받았다고 느낀다. 우울하고 고독한 가운데 그녀는 점점 아편이 가져다주는 환각에 빠지게 된다. 시간이 흐를수록 그녀의 아편중독은 심해진다. 이때의 그녀는 이미 빛을 두려워하고, 길을 걷기도 힘들어하는 증상이 나타났다. 부의는 완용이 아편을 흡입하는데 대하여 계속 방관적인 태도를 취한다. 나중에, 완용은 시위와 간통하여 임신까지 하게 된다. 그제서야 그는 극도의 분노로 더 이상 용인할 수 없게된다. 마지막황제 애신각라 부의는 그의 자서전 <나의 전반생(全本)>을 군중출판사에서 출판한다. 전본에서는 근 16만자를 추가하는데, 1964년판에서 삭제되었던 부분과 비밀해제된 역사자료를 회복시켰는데, 거기에는 부의가 황후 완용이 사통을 통하여 태어난 아이를 보일러에 넣어서 태워없앴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전본에서 부의는 이렇게 적고 있다: "한참이 지나서야 나는 알았다. 일찌기 그녀(완용)이 천진을 떠나 대련으로 가는 길에, 그녀의 오빠는 어떤 이익을 얻기 위하여 자신의 여동생을 동행하던 일본장교에게 팔아먹었다. 1935년, 그녀가 임신을 하고 곧 출산할 때가 되어서야, 나는 문제를 발견한다....완용은 아마도 죽을 때까지고 꿈을 꾸고 있었을 것이다. 자신의 아이가 아직도 세상에 살아있을 거라고. 그녀는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보일러에 던져넣어져 불태워졌다는 것은 몰랐을 것이다. 그녀는 그저 그녀의 오빠가 밖에서 그녀의 아이를 키워주고 있다고 알았던 것이다. 그녀의 오빠는 그녀에게서 매달 양육비를 받아갔다." 군중출판사에 따르면 2004년 3월의 어느 날, 출판사 직원이 <나의 전반생>의 자료를 정리할 때, 예상외로 1차원고와 2차원고를 발견했는데, 거기에 있는 많은 내용이 1964년판에 빠져 있었다. 주로 부의가 당시에 쓴 극동국제군사법정에 관한 것과 이혼에 관한 내용이었따.

 

이번 타격을 받은 후, 완용의 정신은 무너진다. 겨우 2년만에 옛날에 꽃처럼 예뻤던 완용은 완전히 스스로를 통제할 수 없는 미치광이로 바뀐다. 그녀는 이미 자신의 감정을 통제할 줄 몰랐다. 그녀는 이미 자신을 꾸밀줄도 몰랐고, 갑자기 화내고 갑자기 즐거워했다. 한가지 습관은 계속 유지되었는데 그것은 아편을 흡입하는 것이다. 이번 타격이후 아편을 더욱 심하게 흡입했다. 기실 일찌기 북경의 황궁에 있을 때도 완용은 아편을 흡입했다. 처음에 부의가 그녀에게 아편을 권했다. 왜냐하면 완용의 성생활이 불규칙해서, 매달 월경때면 통증이 있었다. 어떤 때는 두통이 심했다. 부의는 성능력이 없어서, 그녀에게 아편을 권한 것이다. 첫째는 배가 아파서이고, 둘째는 이를 통해서 스르로를 마취시킨 것이다. 이렇게 하다보니 아편에 중독된다. 피우면 피울수록 중독은 심해졌다. 나중에는 다리가 풀릴 정도로....

 

완용은 방안에 가두어지고 외부와 격리된다. 옛날의 우아한 자태는 더 이상 찾아볼 수 없었다. 봉두난발에 땟국물이 흘렀다. 부의는 누구도 그녀를 볼 수 없게 했다. 그녀의 병이 가장 심해졌을 때는 두 다리로 걸을 수도 없었다. 오랫동안 방안에서 생활하다보니 원래 안질이 있던 완용은 이미 밝은 빛은 볼 수도 없어서 부채로 얼굴을 가리고 부채살 틈으로 사람을 보았다. 그녀는 가끔 정신이 맑아질 때도 있었는데, 그때마다 그녀는 울면서 그녀의 부친 영원(榮源)을 욕했다. 자신이 황제의 장인이 되기 위하여 딸의 일생을 망쳤다고.....

 

아마도 완용을 징벌하기 위하여 부의는 바로 비(妃)를 들인 것같다. 그녀는 17살의 소녀로 이름은 담옥령(譚玉齡)이다. 오랫동안의 접촉을 거쳐 부의는 그녀를 진정으로 사랑하게 된다. 두 사람은 취미도 맞았고, 부의는 한 때 그녀를 일생에서 가장 그의 마음을 잘 이해해준 사람이라고 했다. 최고등급의 교육을 받은 만주귀족으로 담옥령은 상당히 진보적인 여성이었다. 시종 일본인이 중국을 침략한 행위에 분개했다. 그녀는 점차 부의의 일본인에 대한 태도를 바꾸게 했다. 그러나 부의와 5년간 잘 살다가 갑자기 22살의 담옥령은 사망한다. 담옥령의 죽음은 아직도 수수께끼이다.

 

완용(婉容), 곽포라씨(郭布羅氏), 달알이족(達斡爾族), 정백기(正白旗), 1905년 내무부대신 영원의 딸로 태어나다. 1922년 만17세의 완용은 용모가 단정하고 아름답고 청신하며 탈속할 뿐아니라, 금기서화에도 능하여 귀족들 사이에 이미 유명했다. 같은 해 입궁하고, 청나라역사상 최후의 황후가 된다. 그러나 완용이 뽑힌 것은 그녀의 아름다움과 재능때문이 아니라, 황제 부의가 아무렇게나 그녀의 사진에 동그라미를 그렸기때문이다. 그리고 그 동그라미는 완용 일생의 처연함을 결정했다. 완용과 같은 시기에 궁에 들어간 여인도 있다. 이름은 문수(文繡)이다. 그러나 문수의 가족세력은 완용의 가족세력만 못했기 때문에 문수는 다음 자리를 차지하여 황비(皇妃)가 된다. 그러나 지금 보면, 완용이 황후에 뽑힌 행운은 오히려 그녀의 불행한 운명의 시작이었다. 자금성의 그 세월동안 모의천하의 영예와 신혼의 즐거움은 그래도 괜찮은 편이었다. 완용이 부드러운 애정과 활발한 모습은 부의에게 즐거움을 가져다 주었다. 그리고 그녀는 박학다식하여 부의가 지기로 여기게 된다. 그러나 완용에게는 대다수의 여자에게서 볼 수 있는 속좁음과 질투심이 있었다. 그래서 문수의 존재는 그녀와 부의의 사이에 불협화음을 내게 만들었다.

 

1924년 부의는 자금성에서 쫓겨난다. 황제의 존호도 역사가 되어 버린다. 그는 완용, 문수를 데리고 천진 정원(靜園)으로 옮긴다. 시간이 흐르면서, 부의의 성격상 약점이 점점 드러난다. 그의 생리상의 결함으로 결국 문수는 그와 이혼한다. 그러나 부의는 이 치욕스러운 "도비혁명(刀妃革命)"의 잘못을 모조리 완용때문이라고 여긴다.

 

부의가 장춘으로 도망져서 만주국의 괴뢰황제가 된 후, 그는 더더욱 완용을 본체만체 했다. 동시에 완용의 행동도 일본인의 엄밀한 감시와 제한을 받게 된다. 이 모든 것은 완용의 신체와 정신을 무너지게 만든다. 그래서 완용은 갈수록 스스로를 방종하고, 조급해하고 화를잘 냈다. 그리고 아편에 빠졌다. 그녀는 심지어 부의의 곁에 있는 시위와 간통까지 한다. 어쨌든 그녀는 부의가 화를 낼만한 모든 일을 했다. 결국 그녀는 10년에 걸친 냉궁생활을 보낸다. 이 기간은 그녀를 아름다운 여인에서 마른 나무같은 미치광이로 만들어 버린다. 1946년이 되어 일본인이 투항하고, 부의도 도망을 치게 된다. 해방군이 길림, 연길의감옥으로 옮겨간 후 외로운 완용을 목숨을 거두고 황토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