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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문화/중국의 미디어

CCTV는 중국의 암흑과 부패의 요람이다

by 중은우시 2015. 11. 23.

글: 원빈(袁斌)

 

중국의 관영매체중에서 CCTV는 가장 유명하다. 드러난 스캔들도 가장 많다. 그 주요 내용을 세 가지 유형이다. 즉, "섹스게이트", "부패사건", "이직붐".

 

소위 "섹스게이트"라는 것은 CCTV의 많은 여성아나운서와 중국고위층간의 애매한 애정관계이다. 예를 들어, 류xx와 전 중국즘감회 부주석 왕이, XX와 전중앙판공실 주임 링지화, 그리고 예잉춘과 전 중공정법위서기 저우용캉등. 그외에 CCTV남자아나운서 뤼청강은 고관부인들에게 몸을 판 명단에 들어 었다.

 

소위 "부패사건"이라는 것은 재경채널 총감 궈쩐시, 프로듀서 텐리우등 유명한 CCTV의 거물들이 대거 돈을 긁어모은 일련의 사건을 가리킨다.

 

소위 "이직붐"이라는 것은 CCTV의 유명아나운서들이 속속 이직하는 현상을 말한다. 가장 먼저 중공18대이후부터 시작하여 일어났는데, 거기에는 리용, 류젠홍, 왕타오, 추이용위안, 양류, 비푸젠, 리샤오멍, 랑용춘, 장췐링과 자오푸등등이 있다. 들리는 바로는 사직하는 사람수가 너무 많아서, 광전총국에서는 부득이 '사직'을 맏아들이는 쿼터를 정했다고 한다.

 

섹스게이트, 부패사건에서 이직붐까지, 계속되는 스캔들은 CCTV의 속옷까지 벗겨버렸다. 갈수록 많은 사람들은 도대체 CCTV가 뭐하는 곳인지를 분명히 알게 되었다.

 

CCTV가 뭐하는 곳인가. 내가 보기에 그곳은 섹스거래시장이다. 거래에 참가하는 사람은 고광부부와 남녀아나운서가 있다. 전자는 권려고가 금전으로 후자의 육체를 취하고, 후자는 섹스를 팔아서 전자로부터 자신이 갈망하고 선망하는 권력과 금전을 얻는다. 쌍방은 서로 원하는 것을 얻는 것인 셈이다.

 

그곳은 또한 부패의 옥토이다. 가장 중요한 '후설(喉舌)'로서, CCTV는 뉴스와 여론의 생사여탈권을 쥐고 있다. 그것은 누구를 뜨게 만들고 싶으면 바로 그를 뜨게 만들 수 있다. 누구를 없애고 싶으면 그것은 순식간의 일이다. 많은 권력귀족들도 CCTV를 통하여 자신을 포장하고 화장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 '후설'의 지위 및 관료사회의 특수관계를 이용하여 CCTV라는 이 무대에서 잘 살아남은 사람들 중에서 몇명이나 탐관이 아닌 자들이 있을까. 돈을 긁어모아서 가득 모은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마지막으로 그곳은 양지와 사상을 죽이는 도살장이다. '후설'이면서, 그곳에서 하는 말은 모조리 관화(官話)와 거짓말이다. 그러나 하루종일 관화와 거짓말을 하는데, 양식이 있고 사상이 있는 사람이 견딜 수 있겠는가> 그들의 앞에 놓인 길은 두 갈래이다. 자신의 양심과 사상을 억제하거나, 아니면 떠나는 것이다. 떠나는 것을 선택한 사람들은 많은 경우 양심과 사상을 지키고 싶어한 것이다. 남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양심과 사상을 지키지 못하면 결국 인격분열이 될 수밖에 없다.

 

오호, 이곳이야말로 추악하고 기이한 CCTV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