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경제/중국의 증시

주가폭등폭락과 시장(習江) 생사대결

중은우시 2015. 7. 1. 11:47

글: 정률개(丁律開)

 

2015년 6월 29일, 대륙주식시장은 큰폭으로  등락하여 10%에 가까웠다. 결국, 상해증시는 4,054포인트로 마감해서 전날보다 3.34%가 하락하였으며, 선전증시는 13,566포인트로 마감하여, 5.78%하락했다.

 

중국의 관영매체인 신화왕(新華網)의 보도에 따르면, 시진핑은 29일 당일 <AIIB협정>체결의식에 참가한 각국 대표단의 단장을 접견했다.

 

바로 6월 27일, 중국중앙은행은 돌연 이자율인하, 지불준비율인하를 동시에 실행한다고 발표했다. 중앙은행의 결정은 2015년 6월 28일부터 금융기관의 지불분비율 및 이자율을 0.25%내린다고 발표한 것이다.

 

중앙은행의 이자율, 지불준비율인하는 증시를 부양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 AIIB를 설립한 것도 시진핑이 주도한 것이다. 확실히 시진핑당국은 대륙증시가 AIIB협정을 체결하는 6월 29일에 상승하고, 최소한 하락하지는 않기를 바란 것같다.

 

봉황재경의 보도에 따르면, 6월 29일의 주식시장 추세로 보면 상당히 많은 자금이 증시개장때 상승추세인 틈을 타서 미친듯이 매각한 것같다. 투자자들은 증시에 대한 믿음이 확실히 부족해 보인다.

 

이러한 현상은 시진핑당국과 현재 생사대결을 벌이고 있는 장쩌민파의 세력이 대륙의 증시를 흔들고 있는 것때문인지도 모른다.

 

6월 26일, 상해증시는 7.40% 하락하여 7년이래 최대의 낙폭을 기록한다. 선전증시는 8.24%가 하락했고, 창업보드는 8.91%나 하락했다. 2천개가 넘는 주식이 하한가로 떨어져 거래정지되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증권시장에는 아직도 매각주문이 많다고 한다. 소문에 따르면 고위층이 26일의 대록락에 대노했다고 한다.

 

해외의 중문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6월 12일, 상해증시의 지수가 5,166.35로 마감되었는데, 이것은 '비밀'이 있다고 한다. 왜냐하면 이 숫자를 뒤집어 보면 바로 53.6615가 되는데, 시진핑의 생일이 바로 1953년 6월 15일이다.

 

인터넷이름이 "후강샤오성(滬江小生)"인 홍콩에 거주하는 대륙재경칼럼니스트 천주(陳澍)는 웨이보에서 이렇게 말했다. 오늘은 시진핑의 생일이다(53년 6월 15일). 상해증시의 지수는 아마도 5,306.15에 이를 것이다. 그 의미는 시진핑의 집권 2년7개월을 맞이하여 전체 주식투자자들이 모두 돈을 벌도록 축하하는데 있다."

 

6월 15일, 증감회가 통상적인 발표회에서 각종 '호재'를 시장에 쏟아냈지만, 생각지도 못하게 지수는 내려간다. 그날 상해지수는 5,062.99로 마감하여 103.36포인트가 내려가, 2.00%의 하락을 보인다. 선전지수는 17.702.55로 마감하여 395.72포인트가 떨어졌고, 하락폭은 2.19%에 달했다. 창업보드는 3,696.03포인트로 203.68포인트가 내려갔으며, 하락폭이 5.22%에 이른다.

 

그러나 증감회는 여전히 국태민안(國泰民安)증권을 이 "중대한 날짜"(6월 15일)에 상장시킨다. 대륙증시에는 이런 소문이 무성했다. 이는 중국증감회가 특별히 선정한 주식이다. 그 의미는 '국태민안'이라는 것으로 시진핑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하여 바친 것이다.

 

그후 주식시장은 계속 하락한다. 6월 19일의 주까지 상해종합지수는 누계 13.32%가 하락하여 2008년 6월 13일 이래 최대의 낙폭을 기록했다; 선전지수는 누계 13.11%가 하락하여 2008년 10월 10일 이래 최대의 주간낙폭을 기록한다. 창업보드는 5.41%가 폭락했고, 이 주에 14.99%가 폭락한다. 이는 8개월연속상승의 발걸음이 멈춘 것이다. 중국A주의 폭락은 참담하다.

 

<아주신문주간>의 총감 황진츄(黃金秋)는 이렇게 말한다: "이런 견해가 있다. 장쩌민파가 주식시장을 조종하여, 중국의 경제를 혼란시키고 있으며, 혼란을 틈타서 승기를 잡으려 한다고. 주식시장의 폭락폭등으로 인심을 불안하게 만들고, 경제질서를 무너뜨리는 것이 적수에 대한 일종의 교란이다."

 

해외에서도 장쩌민계와 관곅 밀접한 웹사이트에서 계속하여 시진핑은 경제로 무너질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또 다른 분석에 따르면, 이번의 전면폭락은 중터우(中投)증권의 주주인 중양후이진(中央匯金)이 5월 26일 공상은행과 건설은행의 지분보유량을 줄이면서, '5.28' 참극을 불러온 것에서 찾는다.

 

그후 5월 29일, 중터우는 공식웹사이트에서 중터우의 부총경리이자 중양후이진의 집행동사, 총경리인 세즈춘(解植春)이 이직한다고 발표한다. 6월 중앙기율검사위원회는 중터우증권의 전 당위서기, 동사장 롱쩡라이(龍增來)를 조사한다. 알려진 바로는 중터우의 자금은 원래 외환보유자금에서 나왔고, 장쩌민의 장남인 장몐헝(江綿恒)이 외환관리국국장을 겸임한 바 있다고 한다.

 

중터우는 장쩌민가족과의 관계가 밀접하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장쩌민의 손자인 장즈청(江志成)의 '보위자본(博裕資本)'의 자금원중 하나는 글로벌최대의 PE기금중 하나인 블랙스톤이라고 한다. 중터우는 설립준비단계에 바로 블랙스톤에 30억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이상의 각종 현상을 보면, 장쩌민파의 세력은 현재 대륙증시를 교란시키켜, 시진핑에 맞서고 있다. 이는 이미 의심의 여지가 없는 사실이다. 장쩌민파도 처음 이렇게 한 것으 아니다. 이전에 '광다증권오룡지(烏龍指)사건"도 조종한 바 있다.

 

2013년 8월 16일 11시 5분경, 상해증시는 돌연 5.96% 폭등한다. 주요종목이 이상적으로 급등한 것이다. 많은 주식들이 순식간에 상한폭까지 오르는데, 중석유, 중석화, 공상은행과 중국은행등 다수의 주식이 포함되어 있었다.

 

대기원 2013년 10월 4일의 독점보도에 따르면, 보시라이사건이 개정되기 전에, 장쩌민집단은 보시라이의 진실한 죄악인 파룬공박해진상이 드러나는 것을 막기 위하여, 정교하게 뒤에서 조작을 했다고 한다. 장쩌민집단은 중국경제를 카드로 하여 금융체계를 망가뜨리겠다고 동귀어진의 신호를 보냈다는 것이다.

 

광다증권 오룡지사건이후 3일째 되는 날인 8월 19일, 미국에서 공부하는 보시라이의 아들 보과과는 facebook의 사진을 바꾸었다. 사진을 할아버지인 보이보와 보시라이부부 및 보과과 일가의 가족사진으로 바꾼 것이다.

 

8월 22일, 보시라이는 뇌물수수, 부정부패, 직권남용사건으로 지난시중급인민법원에서 재판을 받는다. 9월 22일, 보시라이는 무기징역형을 받는다. 그후 2심에서도 원심판결이 유지된다. 다만 보시라이의 부정부패금액은 대폭 축소된다. 그가 관련된 쿠데타와 파룬공신자의 장기적출등의 죄는 덮혀져 버린다.

 

그 뿐이 아니다. 2015년 부친절때 6월 22일 새벽, 보과과는 facebook계정의 사진을 바꾼다. 그가 어렸을 때 부친 보시라이와 호숫가에서 노는 사진으로 바꾼 것이다.

 

이는 보과과가 2014년 12월 20일 뉴욕에서 쇼핑하다가 사진이 찍힌 이후 다시 출현한 것이다. 아마도 장쩌민파세력이 최근에 활발하게 활동하는 것을 반영하는 것일 것이다. 아마도 대륙주식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일 껏이다.

 

장쩌민파가 주식시장을 교란시키는 목적은 대륙경제를 붕괴시키고 나아가 민심을 선동하여, 시진핑을 하야시키려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장쩌민이 금년 연초에 정한 '동산재기', '굉도(宏圖)'가 실현될 수도 있을 것이다.

 

시진핑은 당연히 장쩌민파에서 주식시장을 교란시키는 목적을 알고 있다. 그래서 6월 26일 반격신호를 분명히 보낸 것이다.

 

중앙기율검사위 웹사이트의 소식에 따르면, 중공중앙정치국은 6월 26일 오후 제24차 집체학습을 진행하였다. 시진핑은 회의에서 이렇게 말한다: "현재 반부패투쟁의 형세는 여전히 엄중하고 복잡하다. "개궁몰유회두전(開弓沒有回頭箭), 반부몰유휴지부(反腐沒有休止符)"(활을 쏘면 뒤로가는 화살이 없고, 반부패에는 종지부가 없다)

 

시진핑은 이런 말도 했다: '위규위기(違規違紀)'는 철저히 조사하고 권세가 크다고 하여 규칙을 깨지 않겠으며, 문제가 적다고 하여 그냥 넘어가지도 않겠다. "암문(暗門)"을 남기지 않고, '천창(天窓)'도 열지 않는다.

 

장쩌민파는 이미 군권을 잃었다. 주식시장을 교란시키는 것은 사실 부득이한 것이다. 시진핑진영과 장쩌민파의 생사대결의 국면하에서 장쩌민파의 도전은 반드시 시진핑진영의 맹렬한 반격을 불러온다. 그 배후에는 대륙의 경제주도권을 놓고 다투는 것이 있다.

 

만일 장쩌민파가 계속하여 주식시장을 교란시켜 시진핑에게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게 만든다면, 쌍방이 패를 내놓는 것은 불가피하다. 시진핑당국은 아마도 또 한번의 반부패 '호랑이잡기'폭풍을 불러일으킬 것이고, 장쩌민과 쩡칭홍을 직접 겨냥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