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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경제/중국의 정보통신

누가 중국스마트폰시장의 점유율 1위인가?

by 중은우시 2014. 8. 27.

글: 소생(小生)

 

 

 

 

화하시보의 보도에 따르면, 몇년간 지속되던 중국스마트폰시장의 국면이 새롭게 판이 짜여지고 있다. 샤오미(小米)와 롄샹(聯想, Legend)의 두 회사는 최근 들어 각각 제3자의 수치를 인용하여, 자신이 시장1위라고 주장했다. 이전에 시장점유율1위이던 삼성은 이번 선전전에서 과녁이 되었다.

 

주목할만한 점은 삼성은 오랫동안 중국에서 시장1위를 유지해왔다. "중화혹련(中華酷聯, 중싱, 화웨이, 쿠파이, 롄상)을 제외하고 샤오미도 앞으로 나섰다. 국산핸드폰의 굴기는 시장국면이 이미 바뀐 것을 보여주는 것일까?

 

롄샹은 자신이 시장1위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하여 IDC수치를 인용했다. IDC데이타에 따르면, 2분기 중국시장의 스마트폰출하량이 1302만대로 시장점유율은 12.5%였다. 샤오미가 그 다음으로 1,294만대로 시장점유율은 12.4%이다. 양사는 비교적 근접해 있다. 변화가 가장 큰 것은 삼성이다. 2분기 출하량이 1,026만대로 시장점유율은 겨우 9.8%였다. 1분기에는 삼성의 시장점유율이 19.9%였다. 돌연 1위에서 5위로 추락한 것이다.

 

이 순위에 대하여 삼성측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2011년 7월부터 삼성은 사업리스크가 존재한다는 이유로 스마트폰과 평면TV의 출하현황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애플과 롄상등의 스마트폰업체는 여전히 재무제표에서 이를 공개하고 있다.

 

IDC데이타에서 애플, 화웨이와 쿠파이등 업체의 수치는 기본적으로 재무제표와 일치한다.

 

재미있는 점은 8월 14일 롄상이 자신을 1위라고 선포하기 전에, 샤오미도 Canalys 데이타를 인용하여, 자신이 시장1위라고 선언했다는 점이다. 이 기구의 데이타에 따르면, 샤오미의 2분기 출하량은 1,499만대로 시장점유율이 14%이며, 삼성의 출하량은 1,323만대로 시장점유율이 12%, 롄샹은 1,302만대를 출하했다.

 

이와 동시에, 이관(易觀)국제의 데이타를 보면, 삼성의 2분기 시장점유율은 15.4%로 여전히 시장1위이다. 샤오미의 점유율은 13.5%로 뛰어 올라, 삼성 바로 다음이었다. 롄상은 10.8%였다.

 

Strategy Analytics의 보고서에서는 2분기 삼성이 여전히 중국내 스마트폰시장의 선두였다고 한다. 샤오미가 2위로 뛰어올랐다는 것이다. 그러나, Strategy Analytics는 쿠파이의 출하량이 롄상보다 많아서 3위를 차지했다고 하였다.

 

"IDC의 수치중에서 삼성에 대한 논쟁이 가장 크다." iSuppli 중국연구총감인 왕양의 말이다. 현재 중국시장에서 삼성이 여전히 1위라는 것이다.

 

iSuppli의 데이타에 따르면 2분기 중국국내시장에서 삼성은 1,605만대를 출하하여 시장1위이고 그 다음이 샤오미로 1,510만대, 롄상은 1,300만대로 3위이다.

 

주목할만한 점은 비록 각각의 순위가 아주 큰 차이를 보이지만, 기본적으로 출하량에 있어서 롄샹, 화웨이, 애플 및 쿠파이등 회사는 기본적으로 일치한다. 재무제표의 수치와 기본적으로 같다. 가장 논쟁거리가 되는 것은 샤오미와 삼성의 두 회사이다. 삼성은 데이타를 공개하지 않으므로 각 기구의 출하량 계산에 차이가 ㅡ다. 샤오미측은 IDC와 기타기구간에 아주 큰 차이가 나타난다.

 

IDC데이타에 따르면, 샤오미의 2분기 출하량은 1,294만대이다. 다른 기구의 수치는 주로 1,500만대라는 주장을 취한다. 이는 샤오미가 스스로 대외에 선전하는 수량과 일치한다.

 

샤오미회사가 공개한 수치에 따르면, 상반기에 2,611만대를 판매했다. 이전에 레이쥔은 IT지도자서미트에서 공개한 바 있다. 샤오미의 1분기 출하량이 1100만대라고. 이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2분기 샤오미의 출하량은 기본적으로 1500만대가량이다.

 

IDC중국의 조리연구총감 왕지핑에 따르면, IDC는 중국에 전문적인 핸드폰 조사연구팀이 있다. 업체의 출하량에 대하여 채널을 종합적으로 조사한다. 매장, 연쇄점 및 운영상채널등. 동시에 네트워크판매에 대하여도 평가한다. "만일 우리의 조사수치와 업체의 수치간에 오차가 5%이내라면, 새로 조정한다. 그러나, 만일 오차가 5%이상이라면, IDC는 자신의 조사를 견지한다. 이것이 다른 기구가 기본적으로 샤오미의 데이타를 채용하는데 IDC만 샤오미의 공식발표수치와 차이를 보이는 이유이다."

 

IDC의 데이타중에서, 삼성의 2분기 판매량하락이 가장 심각했다. 1분기의 19.9%에서 2분기의 9.8%로.

 

데이타를 두고 싸우는 것은 어느 정도 현재 국내 스마트폰시장의 경쟁이 교착상태에 빠진 것을 보여준다.

 

스마트폰 채널의 다양화와 더불어, 특히 이비지니스모델이 흥기하면서, 국산핸드폰업체는 점차 힘을 발휘하기 시작했고, 삼성의 시장을 잠식했다. 샤오미 시리즈 및 화웨이의 롱야오 시리즈등이 그것이다. 모두 인터넷판매와 이비지니스모델에서 새로운 판매방식을 개척한 것이다.

 

이와 동시에, 동질화경쟁은 아마도 국외브랜드경쟁력을 약화시켰을 것이다. "현재 모두 채용하는 것은 Android시스템이다. 동질화가 비고적 심각하다. 국산업체는 여러해의 축적을 통해 외관, 재질, 공법과 브랜드등의 방면에서 거리를 점차 좁혀갔고, 상대적으로 삼성의 핸드폰가격은 아주 높았다. 가격대비성능이 국산핸드폰처럼 좋지 못했다." 이관국제의 애널리스트 왕쥔의 말이다. 2000위안-3000위안의 중고급스마트폰핸드폰에서 삼성은 국산핸드폰업체의 영향을 받았다. 이것이 바로 현재 국산핸드폰이 힘을 내고 있는 곳이다.

 

시장조사연구기관인 사이누오의 수치에 따르면, 2014년 2분기에 국내스마트폰시장의 점유율에서 국산핸드폰의 비중은 이미 74.8%에 달하였다고 한다. 전기보다 1.6%가 올랐다. 삼성과 애플을 제외하면 랭킹10위이내는 기본적으로 국산브랜드가 독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