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경제/중국의 경제

중국의 사모회사채 위기폭발

중은우시 2014. 7. 23. 22:01

글: 이효청(李曉淸)

 

대륙의 신문 <월스트리트견문>의 2014년 7월 22일자 보도에 따르면, 대륙의 중소기업사모회사채는 2012년 6월에 출시되었고, 이미 운행된지 26개월이 되었다. 데이타에 따르면, 2014년에 46건의 중소기업사모회사채가 만기도래하며 발행총액은 41.43억위안이고, 평균액면이자율은 8.79%이다.

 

<중국증권보> 7월 22일자 보도에 따르면, 최근 들어 국유인 텐진하이타이담보에 위기가 발생하여 그 회사가 담보한 상해거래소의 사모회사채 "12진천련"이 위약에 직면하게 되었다고 한다.

 

"12진천련"은 2013년 1월 28일 상해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되기 시작하였고, 천진빈해복합재료유한공사가 발행한 중소기업사모회사채였다. 채권금액은 5000만위안이고, 액면이자율은 9%, 기간은 2년이었으며 금년 7월 28일에 만기도래한다. 하이타이담보는 취소불능한 연대담보책임을 지고 있다. 그러나, 채권발행회사는 상환능력이 없고, 하이타이담보도 업무중단상태에 빠져서, 이 기한도래채무의 담보책임을 이행할 능력이 없다.

 

업계의 관리조례에 따르면, 융자성담보회사의 융자성당보책임잔액은 순자산의 10배를 초과할 수 없다. 다만 일찌기 2013년 1분기말에 하이타이담보의 담보잔액은 75.92억위안으로, 담보배수가 13배에 달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작년하반기부터 올해까지, 하이타이담보는 이미 여러 채권자로부터 집중적인 상환청구와 소송을 당했다. 그의 담보업무는 기본적으로 중단상태에 처했다. 2014년 4월말까지, 하이타이담보와 관련한 소송, 강제집행건은 모두 19건이고, 소송금액도 2.7억위안에 달한다.

 

<재신망> 7월 22일자 보도에 따르면, 7월 21일 저녁, 중앙국채등기결산유한책임회사("중채등")은 공고를 내서, 당일부터 잠정적으로 "12진타이01"과 "12진타이02" 두 채권의 평가를 중지한다고 밝혔다. 원인은 이 두 채권이 위약했는지 여부 및 최신진전을 파악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후저우진타이과기주식유한회사는 상해거래소에 발행한 제1기 중소기업사모채 "12진타이01"과 "12진타이02"는 모두 기한내에 원금이자를 상환하지 못하여 실질적인 위약상황이 발생했다. 21일까지, 발행인인 후저우진타이는 이 일에 대하여 해명을 하지 않고 있다.

 

중채등에 따르면, 중소기업사모회사채의 정보공개가 불투명하고 또한 발행인의 재무 및 평가등급등 정보를 모두 공개된 채널에서 확보할 수 없기 때문에, 이미 이 사건의 최신 진전을 파악할 수 없게 되었고, 그렇기 때문에 이 두 채권에 대한 평가를 중지한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견문>의 7월 22일자 보도에 따르면, 2014년, 중국에서 채무위약상황은 빈번하게 발생한다. 그리하여 중국자본시장은 위약시대에 접어들었다.

 

보도에 다르면, 사모회사채는 통상적으로 2년기한이다. 2012년 하반기에 처음 발행된 사모회사채는 곧 기한이 도래하게 되고, 제1차 상환피크타임이 도래한 것이다.

 

금년 4월, 1.8억위안의 "13중썬채"에 상환풍파가 일어난다. 이는 첫번째 위약한 사모회사채였다. 마지막으로 그의 위기는 담보회사가 이자를 대리지급하면서, 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

 

그후 4월, 또 다른 사모회사채 "12화터스"의 밣생인인 저장화터스가 파산되었다. 이 사모회사채도 상환위기를 맞이했다.

 

원래 7월 10일 이자를 지급해야 하는 12진타이 채권은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지 못하여 실질적인 위약이 발생했다. 하이타이담보의 신용위기 영향으로, "12진천련"도 원금을 상환할 수 없는 리스크에 직면했다.

 

부동산, 석탄광산등 업종과 긴밀하게 관련있는 신탁상품도 연이어 상환위기를 맞이했다. 작년이래, 중성신탁, 중융신탁, 길림신탁등이 상환풍파에 시달렸다.

 

특히 걱정스러운 것은 부동산신탁이다. 금년 연초부터, 부동산시장이 급속히 냉각하여, 부동산기업의 도산이 붐을 이루고, 자금줄이 끊어졌으며, 부동산기업오너가 야반도주하고, 가격을 인하하는 등의 소식이 끊이지 않았다. 부동산신탁은 하이리스크의 절벽에 놓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