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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역사사건/역사사건 (민국 후기)

장학량 구술: 나의 여자친구

by 중은우시 2014. 4. 29.

구술: 장학량, 정리: 당덕강

 

내가 앞에 말했듯이 나는 세력이 있었다. 그러나 나는 나의 권세를 가지고 남을 찾은 적이 없다. 거꾸로, 사람들이 나의 권세를 보고 나를 찾아왔다. 그리고 내가 이걸 얘기하면 분명히 알 것이다. 여인들이 내 덕을 보려고 했고, 그녀들이 떠나려 하지 않았다. 내가 현재 젊은이라면 내가 강의를 해서, 어떻게 여인을 '단속'하는지에 대하여 얘기해주고 싶다.

 

그 세명의 여자친구는 그 세명이다. 내가 얘기하진 않겠다. 내가 말하는 것은 중국인, 외국인을 모두 합한 것이다. 백인, 중국인. 기녀는 계산에 넣지 않겠다. 돈을 주고 산 경우나, 매춘도 계산에 넣지 않겠다. 나는 전후로 11명의 여자친구가 있었다. 바로 정부이다. 나의 정부를 헤아려보면 모두 11명이다.

 

몇 가지 에피소드를 얘기하겠다.

 

내가 상해로 갔을 때, 한 집에 손님으로 머물렀고, 그녀의 집에서 접대를 했다. 결과 그녀는 남몰래 나에게 쪽지를 보내왔다. 쪽지에 쓴 것은: "나를 불쌍하게 여겨달라. 오늘 저녁에 떠나지 말라." 나는 그 쪽지의 두 글자를 고쳤다. "나를 불쌍하게여겨달라, 오늘 저녁에 나를 보내달라."

 

그게 누구인가. 나는 말할 수도 없고, 말하지도 않겠다. 그 사람은 이미 죽었다.

 

다시 하나를 얘기해 주겠다. 나의 그 세 명 중에서 한 여자친구이다. 그녀의 남편은 아주 돈이 많은 상인이었다. 아주 돈이 많았다. 그러나, 나는 그의 부인과 왕래했다. 그의 부인은 상해의 한 중국식 여학교의 학생이었고, 나는 그의 부인과 내왕했는데, 특별히 '춘아(春兒)'의 일을 얘기해보겠다. 그의 부인은 나와 함께 놀았는데, 우리는 자주 두 사람이 자동차를 몰고 나갔다.

 

하루는, 내가 그의 집에 갔는데 거실에서 우리 둘은 옷을 모두 벗고 있었다. 두 사람이 옷을 막 벗었는데, 그녀가 돌연 도망을 쳤다. 나중에 그녀가 나에게 말했다. 그의 소위 남편, 실제로는 그녀의 언니의 남편인데, 그녀는 그녀의 언니의 남편과 관계를 가졌다. 그녀는 그를 떠나지 못하여 그녀는 그녀 자형의 "외댁(外宅)"이 되었다. 그때 우리는 하마터면 관계를 가질 뻔했는데, 그녀가 도망쳤다.

 

나중에 그녀가 돌아와서 나에게 물었다. 나는 약간 쑥스러웠다. 나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원래 규칙을 중시한다. 이런 일을 나는 한번도 여자들에게 강제로 요구한 적이 없다." 이후, 우리는 서로 내왕하지 않게 되었고, 나도 그녀를 찾지 않게 되었다.

 

그러나, 개략 2년여가 지난 후의 어느 날, 그녀가 돌연 우리 집으로 왔다. 나를 찾아온 것이다. 나는 그녀에게 농담으로 말했다: "이건 네가 나를 찾아온 것이 아니냐. 내가 스스로를 보내온 것이다." 그녀의 남편은 성이 제(齊)씨였다. 나는 말했다: "네가 온 것을 네 남편이 아느냐? 우리 둘의 일은 너는 네 남편에게 뭐라고 말했느냐?" 그녀가 말해다: "그가 나를 보낸 것이다." 나는 말했다: "그가 너를 보냈다면, 당연히 공개할 수 있겠구나. 괜찮다."

 

기실, 그녀의 그 남편은 일이 있어서 나에게 부탁하려고 한 것이다. 나는 그를 도와 해결해주었다. 해결된 후, 그녀의 남편은 그녀와 함께 나에게 감사인사를 하러 왔다. 나는 그녀의 남편에게 농담으로 말했다. "당신은 나에게 감사할 필요가 없다. 당신도 댓가를 치른 것이다." 그녀의 남편도 웃었다.

 

또 다른 하나는 더욱 기이했다. 그는 내가 그의 부인과 아주 좋아한다는 것을 그녀의 남편도 알았다. 나중에 그녀 자신이 나에게 말했다. "내 남편이 나에게 말했다. 너와 소장(小張, 장학량) 두 사람이 노는데 조심해라. 그 자는 믿을만한 자가 아니다." 그녀가 그렇게 말하자 나는 피식 웃고 말았다. 뭐 믿을만하고 아니고가 있는데, 이미 관계는 다 발생했는데.

 

그녀의 남편은 지위가 있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아주 이상했다. 내가 전화를 걸면 그녀의 남편은 이렇게 말한다: "전화 받아라. 너의 친한 친구가 전화를 걸어왔다." 나도 전화에서 들릴 정도였다. 사람은 바로 이렇게 종이 한 장으로 얼굴을 가리고 산다.

 

남자들의 어떤 일은 정말 기괴하다. 내가 친히 본 것, 친히 겪은 것이 있다. 한 남자가 있는데 성이 소(蘇)이다. 그를 그냥 소꺽다리라고 부르자. 그는 부인이 두 명인데, 자매이다. 다른 사람과 마음대로 어울려도 그는 신경쓰지 않았다. 내가 직접 본 것은 그때 나도 아직 젊었다. 겨우 열몇살이었다. 소꺽다리가 나를 집으로 초대해서 식사를 하는데, 나는 그의 부인을 보았다. 식사를 할 때, 그의 부인은 일반적인 아가씨(기녀)처럼 그의 허벅지에 앉았다. 그의 두번째 부인, 즉 그녀의 여동생은 식사도 다 마차기 전에 다른 사람과 가버렸다.

 

그때 나는 느꼈다. 그녀가 남자와 나가는 것은 분명 좋은 일이 아니라고. 얼마후 그들 둘은 다시 돌아왔고,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 그 소꺽다리도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 그러나, 이것이 가장 기괴한 일은 아니다. 그 후의 일은 더욱 이해하기 어렵다. 나중에 그 소씨성의 꺽다리가 병으로 죽는다. 그런데 두 부인이 모두 따라서 자결한 것이다.

 

이건 어찌된 일인가? 정말 이해할 수가 없다. 모르겠다. 남편이 죽자. 두 사람이 다 죽는다. 이게 무슨 이치인가? 그래서 사람은 어떤 경우는 그 근원을 알지 못하면 그게 도대체 무슨 일인지 알 수가 없다. 한 사람의 자살도 아니고, 자매 두 사람이 모두 자살하다니.

 

남녀의 이런 일에 대하여 나는 지금 자주 이렇게 말하곤 한다. 사람은 종이 한 장으로 얼굴을 가리고 산다. 절대로 그 종이를 찢어서는 안된다. 만일 찢어버리면, 그 막후는 전혀 다른 모습일 것이다. 절대로 찢지 말라. 그것이 인의도덕이다. 너는 그 이학자의 일을 나는가? 송나라의 나는 누군지는 잊었다. 그는 바로 그의 조카 두 사람과 관계했다. 그는 이학자가 아닌가. 그 자신의 친조카와. 누군지는 내가 잊어서 이름은 말을 못하겠다.

 

너는 청나라의 거유 기효람이 한 말을 기억하는가? "나를 낳아준 사람은 내가 감히 못한다. 내가 낳은 사람은 내가 간음할 수 없다. 나머지는 안될 것이 없다." 이것은 기효람의 말이다.

 

서산에서 강희제가 그에게 묻는다. 너는 어찌돤 것이냐. 그는 말했다. "아이쿠, 노신은 오랫동안 집에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그러자, 강희제는 어떻게 했는가? 그에게 궁녀 2명을 하사한다. 궁녀 둘을 주어 그와 놀게 해준 것이다. 이 기효람의 행동은 정말 미친 짓이 아닌가?

 

나는 현재 역시 미쳤다. 나라는 사람은 가장 황당한 사람이다. 무슨 말이든 다 한다. 만일 부인이 없고, 여자가 없다면(곁에서 듣지 않는다면), 나는 더욱 마음놓고 말할 수 있다. 술을 마시면 부인이 나에게 경고한다: 헛소리를 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