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석술사(石述思)
완다(萬達)집단 동사장 왕젠린은 당대 민영기업의 일대 전설이다.
저명한 부동산업체 오너로서 왕젠린은 전통 부동산을 상업 부동산, 문화 부동산, 관광 부동산의 3중 변신을 완성해서 860억위안의 자산을 보유하게 되어, 중국최고부자에 올랐다. 그의 경영모델은 현재 부동산업계에서 속속 모방하는 것이 되었다. 그의 경영철학이 포함하고 있는 정책프리미엄 + 블루오션시장의 윈윈이념은 현재 민영기업이 전환업그레이드해야하는 유일무이한 법칙이 되었다.
그러나, 12월 10일, 왕젠린은 CCTV 연도경제인 파티에서 90년대 자금조달시 겪었던 피눈물의 역사를 얘기하여 사람들을 감동시켰다.
1992년, 창립된지 4년밖에 되지 않는 완다집단은 당시 다롄시장 보시라이등의 격려하여, 시정부가 주도하지만 아직 완성하지 못한 철거개조공사를 맡는다. 계약체결후, 전국적인 부동산에 대한 융자금지령이 내려진다.
왕젠린은 말했다: "당시 나는 계약도 체결했는데, 백성들은 소란을 피우고 정좌시위를 했다. 시정부가 나서서 회의를 개최하여 나에게 자금을 조달해주기로 했다. 한 은행의 행장이 2000-3000만위안의 대출을 약속했다." 이 행장은 나중에 확실히 후회한다. 왕젠린은 이 대출을 위하여 앞뒤로 50여회나 찾아가야 했다.
왕젠린은 이렇게 말한다: "그는 분명히 사무실에 있는데, 나에게는 없다고 말했다; 내가 그의 집으로 찾아가면, 그는 내가 아래층에 있는 것을 보면 집을 나오지 않았다. 나는 복도에서 하루종일 서 있었다. 당시에 그렇게 고통스럽고, 굴욕적이었다. 왜 영웅인척 했는지 많이 후회도 했었다. 나는 연속 8일간 잠을 자지 못하고, 회의를 열어놓고는 쓰러져서 입원을 해야 했다."
20년후, 완다집단은 이미 상업부동산, 고급호텔, 문화관광, 연쇄백화점의 4대산업을 거느리고 연수입 1,417억위안에 순이익이 100억위안을 넘어섰다. 이미 민영기업이 거두가 된 왕젠린은 더 이상 자금조달로 골치썩이지 않게 되었다. 국내의 대형상업은행은 말할 것도 없고, 국제적인 은행신디케이트들도 웃는 얼굴로 그를 맞이한다. 완다는 이미 실적이 탁월한 거인이 되었기 때문이다.
창업초기, 왕젠린은 정부의 보호를 받고 초인적인 의지력과 강대한 심장으로 대출을 얻어냈다. 그것은 말 그대로 구명줄이었다.
왕젠린이 90년대에 당한 자금조달의 굴욕은 국유기업과 민영기업이 직면한 완전히 다른 처지를 말해준다. 그가 강조한 것은 중소형 민영기업이 자금조달문제를 해결한 후에야 비로소 전환에 성공했다고 할 수 있다. 나아가 중국경제의 전환과 업그레이드의 난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의미심장한 것은 20년후, 중국민영기업의 다수는 여전히 왕젠린의 옛날 이야기를 반복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왕왕 당시의 그처럼 운이 좋지 않다. 이때, 중국은 개혁개방한지 이미 35년이 되었고, 시장경제는 일찌감치 중국에서 장족의 발전을 하였음에도.
전국공상련의 최신통계수치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 공상등기된 중소기업은 전체 등록기업의 99%를 차지한다. 중소기업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0%이다. 세수에 기여하는 것은 50%이다. 대외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8%이다. 그리고 75%이상의 도시취업자리를 제공한다. 각급지방재정에 805가량의 수입원을 제공한다. 종소기업은 중국의 70%의 발명특허를 차지하고 있고, 82%이상의 신제품개발을 차지한다.
다만, 국제경제의 증가속도가 완만해지고, 국내정책이 긴축화하고, 인민폐가 평가절상되고, 생산원가가 올라가는등의 여러가지 요소로 인하여, 중소기업은 현재 심각한 시험을 맞이하고 있다. 전환과 업그레이드는 급선무이다. 그러나, 체제개혁이 지연되고, 국진민퇴가 가속화하면서, 독점의 그림자는 더욱 짙어지고 있다. 권력의 미시경제에 대한 간여가 가중되고 특히, 금융분야의 차별적인 정책은 시종 뿌리뽑지 못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대출원가는 높고 리스크도 높은 문제가 날로 가중되고, 도산의 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오너가 빚을 견디다 못해 야반도주하는 일은 다반사가 되어 버렸다.
국가에서 관련정책을 계속하여 내놓고 있지만, 특히 <중소기업촉진법>은 일부 특정업종의 중소기업 혹은 중소기업의 특정프로젝트에 영업세감면등 우대정책을 제공하고 있지만, 중소기업은 여전히 여러가지 곤란을 겪고 있다. 특히 시장진입난과 자금조달난은 여전히 두드러진다.
중경시중소기업에 대한 한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근 7할의 중소기업은 주요한 자금을 주주개인투자 혹은 비정규채널의 민간융자이다. 법치보장과 효과적인 관리감독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이와 관련한 분쟁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현재 중국법률법규는 기업간대출계약의 효력문제에 대하여 명확히 규정해놓고 있지 않다. 대량의 기업간대출분쟁이 법원에 밀려드는데, 2012년 절강성법원이 수리한 이런 류의 사건은 전년동기대비 50.3%나 증가했다.
18기 3중전회이후, <결정>에 따라, 시장에서는 자원배치에서 결정적인 작용을 해야한다는 것이 각계에서 보편적으로 인정하는 컨센서스가 되었다. 국유기업과 민영기업의 동등한 지위를 확인하고, 금융보편대우제를 제출하였다. 특히 <결정>에서 명확히 한 "여러 단계의 자본시장체계를 건전화시키고 주식발행등록제의 개혁을 추진하며, 다채널로 주식자금조달을 주진하며, 채권시장을 발전 규범화시키고, 직접융자비중을 제고한다" 여기서 나온 신호는 모두 민영중소기업이 여러해동안 고생한 자금조달난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도와주고, 전환과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는 생명수가 될 수 있게 된다.
이 금융개혁의 중요한 순간에, 왕젠린은 20년전의 자금조달에서의 피눈물의 역사를 말했다. 한편으로 개혁해야할 체제매커니즘이 얼마나 완고한지를 보여주는 것이고, 다른 한편으로 생사존망에 관련된 후방의 금융산업이 독점과 관제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그리하여 법치의 요구와 경제발전의 규율에 다라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를 할 수 있게 해준다.
최근, 상해교통대학이 주재한 기업가연차총회에서 상해자유무역구의 책임자를 만나보았다. 그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말했다. 현재 자유무역구의 각종 기업의 투자열기는 분출하고 있다. 유독 금융정책의 전망이 불투명하여, 최대의 병목이 되고 있다.
왕젠린의 이야기가 반복되지 않기를 기대한다. 중국제도전환의 진통과 곡절이 충만한 역사속에 영원히 머물러 있기를 바란다. 지금, 진정한 의미의 공정금융은 자유무역구에서 시작되고 있다. 우리는 눈을 씻고 기다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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