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이몽(李蒙)
[리텐이사건 선고결과
리텐이: 17세, 베이징인, 부친은 리쐉장(李雙江), 모친은 멍거(夢鴿): 중국의 유명가수,
강간죄로 유기징역10년
웨이모모(형): 16-17세, 창춘인, 북경모명문고2학년,
강간죄로 유기징역4년
웨이모모(동생): 15-16세, 창춘인 장춘모중학생
강간죄로 징역3년 집행유예3년
왕모: 23세: 베이징 동청구인, 모회사직원,
강간죄로 유기징역12년, 정치권리박탈 2년
장모모: 16세, 베이징하이덴구, 북경모고등학생
강간죄로 징역3년 집행유예5년
멍거는 변호사 3명과 법률고문 1명을 선임하다.
2013년 2월 21일, 리텐이가 체포된 후 몇 시간만에 베이징궈타오(國韜)율사사무소의 리자이커(李在珂)변호사와 동료들은 웨이모모의 가족을 만났고, 변호사선임건을 상담했다. 리자이커의 기억에 따르면,멍거도 십여일후 웨이모모의 모친과 함께 그의 변호사사무소로 와서 상담을 했다. 멍거와 웨이모모의 모친은 가까운 친구로, "사건발생후 20일도 되지 않아, 멍거는 어느 날 저녁에 마스크를 끼고, 나의 사무실로 왔다. 우리는 개략 2,3시간동안 얘기를 나누었고, 떠날 때 멍라오스(멍거)는 나에게 전화를 남겼다. 우리는 계속 연락을 했다."
그러나, 리텐이집안의 법률고문인 란허(蘭和) 변호사는 9월 2일 성명을 발표하여, 멍거가 그에게 말하기를, 멍거는 리자이커와 만난 적이 없다고 했으며, 리자이커는 "멍거의 핸드폰번호를 얻은 후, 적극적으로 멍거에게 연락해서, 리텐이의 변호사를 맡고자 했다. 그리고 자신은 모 영도와 교분이 깊으며, 리텐이는 억울한 점이 있으니, 사건을 뒤집을 수 있다고 했다. 거절당한 후, 리자이커는 멍거를 위협하고 협박했으며 유죄변호를 하겠다고 말한다. 멍거는 통곡을 했고, 각 매체와 연락해서, 리자이커는 리텐이가 산다(散打, 무술)를 배웠고, 양모(楊某, 강간피해자)를 구타했으며 스스로 무공천하제일이라고 하였다는 등의 유언비어를 퍼트렸다."고 말한다.
보기에 리자이커와 멍거간에 내왕이 있었는지는 각자 말이 달라서 진실을 알기 어렵다. 그러나, 리자이커도 인정한다. 처음에 그는 확실히 리텐이의 변호사가 될 생각이 있었다고, 멍거에게 보낸 핸드폰메세지에서 리자이커는 이렇게 말한 바 있다: "두 웨이가 나를 선임할 때, 나는 밑에서 일하는 변호사를 보내어 만나게 했다. 그 목적은 언젠가 당신의 인정을 받아 리텐이의 변호를 맡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멍거는 그를 선임하지 않았다. 그녀가 처음 선임한 변호사는 베이징시 웨이헝(煒衡)율사사무소의 위안청후이(袁誠惠) 변호사이다. 그러나 위안변호사는 금방 사임한다. 그는 기자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말하기 불편한 원인으로 쌍방은 위임관계를 해지했다" 위안청후이 변호사와 란허 변호사는 일찌기 함께 야오자신(藥家鑫)의 부친 야오칭웨이(藥慶衛)의 명예훼손사건을 맡은 바 있다. 단지 당시 란허 변호사는 여러번 매체와 인터뷰를 했으나, 위안청후이는 매체와의 인터뷰를 거절했었다.린허는 변호사를 하기 전에 기자였고, 일찌기 인민일보사, CCTV, 남방일보집단등에서 일을 한 바 있다. 변호사가 된 후, 야오칭웨이사건을 대리한 외에 윈난성 챠오자현 "5.10"특대형폭발사건의 피해자 자오덩용(趙登用) 가족의 대리변호사도 맡았었다. 다만 7월 이전에 란허는 리텐이사건과 아직 아무런 관계가 없었다.
위안청후이가 금방 사직한 후, 멍거가 선임한 두번째 변호사는 베이징 루통롄허(陸通聯合)율사사무소의 쉐쩐위안(薛振源) 변호사이다. 3월 19일, 쉐쩐위안은 리텐이사건에 관하여 성명을 발표하여, 리텐이는 이미 미성년자로 확인되었다고 말하고, "리텐이가 76명의 변호인단을 꾸렸다"는 등의 유언비어를 반박하며, 매체와 네티즌들은 <미성년자보호법>을 준수하고, 리텐이의 합법적인 권익을 존중하고 보호해줄 것을 희망했으며, 여론재판을 진행하지 말고, 헛소문을 퍼트리지 말고, 다른 사람이 말한다고 똑같이 들은대로 말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
이 성명은 인터넷에서 그에 대한 밀물같은 질책과 욕설을 불러왔을 뿐아니라, 그의 생활도 곤경을 겪게 된다. 쉐쩐위안의 전화는 불이 났고, 사진은 인터넷에 게재된다. 가족들과 외식을 할 때도 손가락질을 당하였고, 심지어 동네문앞의 자가용불법택시기사까지도 그 동네에 리텐이의 변호사가 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 정도였다. 그렇지만 쉐쩐위아는 사직하지 않았고, 6월말가지 버틴다. 사직후 그는 다시 네티즌들에게 '업계의 양심'이라고 칭송받는다. 그가 왜 사직했는지에 대하여 그와 멍거는 당시에 대외적으로 공개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재판이 끝난 후, 쉐쩐위안은 일부 매체에 이렇게 털어놓는다. 사직의 중요원인은 변호방향을 멍거와 통일시킬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는 것이다. 쉐쩐위안은 비록 본 사건이 상황상 여러가지 의문점이 있고, 피해자의 사건신고시 진술과 바의 매니저 장광야오도 부정확한 진술을 많이 했지만, 무죄변호는 리스크가 너무 크다고 보았고, 당사자에게 불리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쉐쩐위안은 증거에 의문을 제기하는 각도에서 변호를 진행하자고 하였다. 그러나 멍거는 동의하지 않았고, 멍거는 선명한 무죄변호를 주장했다.
더욱 직접적인 원인은 멍거가 쉐쩐위안에게 새로운 성명을 발표하여, 피해자, 바를 고발하겠다고 하라고 요구한 것이다. 나중에 멍거는 GLOBAL 바에 대한 고발장에서, 비교적 상세하게 세부사항을 기술했다. 원피고 쌍방의 프라이버시에 관련되는 것이었다. 이것은 쉐쩐위안이 보기에 해서는 안되는 일이었다. 쉐쩐위안은 일찌기 웨이보에서 이렇게 말했다: "자신이 먹은 밥그릇에 침을 뱉어서는 안된다." 당초 그가 성명을 발표할 때, 미성년자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해달라고 말했다. 이제와서 자신이 하지말라던 일을 할 수는 없는 일이다.
쉐쩐위안이 사직한 후, 7월 중순, 멍거는 천슈(陳樞)와 왕란(王冉)을 리텐이의 세번째 변호사로 선임한다. 두 사람을 얼마후 엄정한 성명을 발표한다. 매체에서 리텐이 및 가족에 대한 권리침해보도를 대거 하고 있다고 하면서, 매체에서 미성년자를 보호해주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매체는 노예술가를 보호하고 아낄 의무가 있다고 말한다. 이와 동시에, 란허도 리텐이가족의 법률고문이 된다. 란허는 자신은 사건기록을 보지 않았으며 단지 대외적으로 리텐이사건의 여론에 대한 해명업무만 한다고 밝혔다. 그는 리텐이가족의 수권을 받았으며, 리텐이사건에 대한 소식은 모두 그가 통일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한다. 동시에 자신의 핸드폰번호를 공표했다.
이 사건의 여론전은 멍거등이 주도하여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든다.
텐찬쥔과 란허의 욕설전
피해자 양모가 선임한 형사부대민사소송의 대리변호사는 베이징 중셔우(中首)율사사무소의 텐찬쥔(田參軍)이다. 당초에 어떻게 위임을 받게 되었는지에 대하여, 텐찬쥔은 약간 털어놓은 적이 있다. 그는 양모와 바의 매니저에게 물어본 적이 있다. 리텐이가족에게 돈을 달라고 한 적이 있느냐고. 리텐이가족에게 거액의 손해배상을 제기한 적이 있느냐고. 그리고 말했다. 만일 그런 사실이 있으면, 그는 맡을 수 없다고. 상대방은 그런 일이 없다고 하였다. 그래서 그는 사건을 맡았다고 한다. 당시 텐찬쥔은 만일 바에서 거액배상을 요구한 적이 있으면, 반드시 공갈협박의 혐의가 있다고 생각했던 것이고, 사건의 국면을 바꿀 수도 있다고 보았다. 여론상 그들에게 불리하게 될 터였다. 그런 사실이 없다는 말을 듣고 비로소 사건을 받아들인다.
그러나, 리웨(李越)이 증인으로 증언을 하면서 장광야오가 그에게 전화를 걸어 어떻게 사적으로 합의할지를 상의할 때 1집에서 10만위안을 내고, 리텐이집안에서 먼저 50만위안을 내라는 요구를 제안한 적이 있다고 하였다. 이어서 사건이 진행되면서 양모는 확실히 수십만위안의 배상을 받았다.
천슈, 왕란이 리텐이의 무죄변호를 한다는 소식을 들은 후, 7월 11일, 텐찬쥔은 강경한 내용의 성명을 발표한다. 양모는 "극도로 놀라고 분노하고 비애를 느낀다." "본사건은 공안기관의 반복수사와 검찰관의 수사 및 기소를 거쳐, 리텐이가 강간범죄를 범한 사실은 이미 분명해 졌다." "사건발생후, 피해자 양모는 여러번 리텐이로부터 협박과 위협을 받았으며, 피해자에게 떠들고 다니지 말라고 극력 제지했다." "사건발생후 지금까지, 피해자는 리텐이의 보호자 혹은 가족으로부터 최소한의 인간적인 위로나 사죄를 받지 못했고, 그저 사람들이 모르는 구석에 숨어서 혼자 상심하고 비통해 하고 있다."
그후, 란허가 성명을 발표하자, 텐찬쥔은 금방 대응한다. 쌍방은 주고받기 식으로 논전을 벌인다. 제1차논전은 7월 22일 란허가 리텐이가족이 공갈협박을 받았으며, 공갈하는 메세지를 받았다고 말하자, 텐찬쥔은 웨이보에서 의문을 제기한다: "만일 란허 변호사가 그 메세지를 내놓지 못하면 어떡할 거냐?"
7월 28일, 란허는 베이징시 하이젠구 인민법원에 공개재판신청을 한다. "사건의 모든 증거, 사실과 사건처리과정을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해서 확실히 법률, 공중, 여론과 역사의 검열을 받자" 텐찬쥔은 금방 웨이보에서 두 건의 형사소송법 조문과 사법해석조문을 나란히 열거하면서 말미에 이렇게 쓴다. "복습을 해라." 리텐이가족의 변호사와 법률고문이 법을 모른다고 조롱한 것이다.
현행법률규정에 맞지 않아, 신청은 금방 하이텐구법원에서 기각된다. 란허는 이때 많은 법률가들로부터 비난을 받는다: "당사자는 법을 모를 수 있다. 그러나 변호사도 모른단 말인가?"
8월 20일을 전후하여, 멍거가 공안부에 '상방(上訪)'할 때, 텐찬쥔은 긴급하게 글을 발표한다: "양모는 리텐이등 5명으로부터 윤간을 당하여, 신체와 심령이 모두 크게 상처입었다...현재 양모는 학업을 중단하고, 업무를 그만두었으며, 밤새도록 잠을 이루지 못하고,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있으며, 몸은 마르고, 정신은 초췌하다. 거의 붕괴직전이다." 그는 네티즌들에게 양모의 개인정보를 절대로 누설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 그렇게 하여 양모를 막다른 골목으로 몰지 말 것을 요청한 것이다.
란허는 즉시 두 줄의 웨이보에 글을 발표한다: 하나는 상대방이 함사사영(含沙射影)한다고 말하고, 또한 "양모의 선정적인 동작은 거의 범람했고 새로울 것도 없다."고 말한다. 그는 피해자가 만일 사실을 직면하고 감당한다면 자연히 식사도 못하고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고 말한다. 또 다른 웨이보의 글에서는 직접 양모가 사직한 일을 거론하며 노동법에 따라 텐찬쥔이 양모의 권리를 보호하라고 했다. "어쨌든 양모의 의식주를 살펴주는 것이 인터넷에서 선동하는 것보다 훨씬 실제적일 것이다"라는 것이다. 란허는 네티즌들이 양모를 사직시킨 불량회사를 고발해줄 것을 호소했다.
텐찬쥔은 다음 날 대응에서, 양모의 업무문제는 "상대방변호사가 월조대포(越俎代庖)해줄 필요가 없다"고 말하고, 란허가 양모의 원래 근무하던 회사를 수색하라고 호소한 것에 대하여 이는 전문변호사의 직책이 아니라고 말했다. 란허는 다시 웨이보에서 긴급호소문을 내서, 양모의 정산상황을 보면 자살 혹은 자살당하게 되면 이씨집안에 화를 전가할 수 있으니, 베이징 경찰이 보호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리고 다음 날 공안국에 서면요청서를 낼 것이라고 예고한다. 텐찬쥔은 즉시 란허가 양모를 피고소인으로 칭한 조치는 부당하다고 지적하며 '상대방이 쓸데없는 일을 만들지 말 것을 경고했다.
란허 변호사는 텐찬쥔에게 통계를 한번 내보라고 한다. 선동을 통하여 공중의 동정을 사려는 수법을 몇 번이나 써먹었는지 그중에 몇이 진짜이고 몇이 가짜인지, 그리고 상대방에게 '비정으로 사회정서를 선동하고 사법을 협박할 필요가 없다"고 경고한다. 텐찬쥔은 란허가 그에게 하는 질문에 대답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하면서, "비록 그러하지만, 여전히 란허 변호사의 백절불굴의 정신으로 그들의 프라이버시를 훔쳐보려는 호기심은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란허는 당시에 자신의 행동에 대하여 아주 만족한다. "나는 여론의 시야를 가지고 있고, 매체도 해보았고, 법률도 안다. 멍거는 사람을 잘못 고르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매 웨이보는 모두 신경써서 발송한 것이며, "말의 내용, 방점도 모두 큰 파란을 불러왔으므로, 나의 웨비보에서 헛점을 찾아내지 못했다" 그러나 란허와 텐찬쥔의 욕설전은 겉으로 보기에 시끄러웠지만, 사건에 주는 영향이 얼마일지는 아무도 알지 못한다.
리자이커와 멍거의 법정충돌
7월 22일 리텐이사건의 제1차 재판기일전 회의이후 멍거와 웨이형제의 대리변호사인 리자이커의 갈등이 격화된다. 사건에 대한 영향이 아주 컸다. 재판이 도래하면서, 리자이커와 장모의 변호사인 자오윈헝(趙運恒)은 점점 란허와 텐찬쥔을 대신하여 카메라화면을 차지하게 된다.
리자이커는 처음에는 무죄변호족으로 기울어졌고, 심지어 공개적으로 '5명의 피고인을 유죄선고하는 것은 두아(竇娥)사건보다 더욱 억울하다."는 말까지 했다. 개정전에 무죄변호와 유죄변호의 두 가지 방안을 준비했었다. 재판기일에는 유죄변호를 선택한다. 재판후에는 1심판결을 크게 칭송한다. 그의 이렇게 복잡한 변화와 비교하자면, 자오윈헝 변호사도 처음에는 무죄변호를 생각했지만, 공개적으로 의사표시를 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재판전에 기본적으로 유죄변호로 방향을 굳힌다.
베이징 다청(大成)율사사무소의 형사부주임인 자오윈헝은 일찌기 2007년 <중국전자보> 총편집인 창린펑(常林峰)이 처를 죽이고 시신을 불태웠다는 기소건을 담당한 적이 있고, 효과적으로 창린펑이 고문을 받아서 한 유죄진술의 불법증거를 배척하는데 성공한 바 있다. 그리하여 기나긴 6년이 지난 후, 창린펑은 2013년 3월 무죄를 선고받는다. 리텐이 사건의 전체 사건기록을 살펴본 후, 자오윈헝은 리텐이사건에 불법증거는 없다고 결론내린다.
자오윈헝은 비록 공안기관이 당초에 리텐이를 38시간 연속심문한 기록이 있고, 목소리가 크고 탁자를 치며 '법적 결과를 고려해봐라" ,"엄한 형을 내릴 것이다" "중한 판결이 있을 것이다"는 등의 말을 사용하기는 했지만, 중국의 현재 사법실무상, 이런 것들을 가지고 불법증거라고 할 수는 없다. 리텐이등은 심문받을 때 보호자가 참여했고, 경찰이 미성년자를 어떻게 한 것도 없다.
양모가 구타당했느냐는 핵심정황에 대하여, 자오윈헝은 사건기록을 살펴본 후, 확실히 차안에서와 방안에서 구타행위가 있었다고 인정했다. 이것은 여러 피고인의 진술로 상호 확인될 뿐아니라, 병원진단증명서와 법의학감정의견으로도 방증이 된다. 뒤집을 수 없는 것이다. 비록 구타행위가 존재했지만, 여성의 의지에 반하여 성관계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법원이 받아들이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러므로, 그는 점차 죄를 감경하는 내용의 변호를 하는 것으로 방향을 바꾼다.
역시 7월 20일의 재판기일전 회의를 전후하여, 자오윈헝과 텐찬쥔은 연락을 한다. 그리고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배상할 의향을 표시한다. 처음에는 5만위안을 얘기했지만, 1주일이 지난 후 텐찬쥔에게 물으니, 텐찬쥔은 금액이 적다고 말한다. 자오윈헝은 가족과 협의한 후 10만위안을 주기로 결정한다. 텐찬쥔은 또한 말했다. 여론이 피해자가 돈때문이라고 여기게 하지 않기 위해서 조금만 더 기다리자고 말한다. 그 결과 피해자는 혼절하여 입원하게 된다.
자오윈헝은 이 기회에 재판기일전에 배상금을 법원에 낸다. 그리고 법원에 장모가 친필로 쓴 사죄서신도 제출하여 주도권을 장악한다. "피해자는 입원하지 않았는가? 급히 돈이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일자리도 없다. 계속하여 돈이 없다고 말하지 않았는가. 그럼 우리가 먼저 10만위안을 내겠다. 우리가 죄를 인정하고 참회한다는 것을 표시하는 것이다."
자오윈헝이 사건을 연구한 후 변호방향을 확정한 것과는 달리, 리자이커는 당사자의 이익을 보호하는 각도에서 변호방향을 결정한다. 처음에 그는 양씨의 3차에 걸친 고소자료중에서 20여곳이나 사실과 다른 점을 발견한다. 양모는 자신의 직업, 신분 그리고 남자관게에 대하여 허위 혹은 단편적인 진술을 했다. 이것은 모두 그녀 진술이 신뢰도에 영향을 주는 것이다. "네가 진실하지 않고, 거짓말을 한 적이 있는데, 어찌 모두 네가 말한 성관계가 발생할 때 네 뜻에 어긋났다는 말을 믿을 수 있겠는가?" 그러나 나중에 그는 발견했다. "사람을 때리고" "성관계가 발생했다"는 이 핵심정황에 관한 증거를 뒤집기가 어렵다. 다만 당시에는 여전히 무죄변호의 여지가 있다고 보았었다.
다만 제1차 재판기일전 회의에서, 리자이커의 보조변호사가 리텐이등이 차에서 그리고 방안에서 사람을 때렸다는 것을 언급하자, 멍거는 격분하여 대노한다. 당시 리자이커와 보조변호사가 얘기하고자 하는 뜻은 비록 사람을 때린 정황은 있지만, 사람을 때린 것과 성관계의 발생간에는 인과관계가 없다는 것이었다. 그는 이것이 아주 좋은 변호방향이라고 여겼다. 그러나 멍거는 결연히 말한다. "나는 3개 단계가 있었다고 본다. 1. 성거래, 2. 공갈협박미수, 3. 무고"
그후, 처음에 멍거가 리자이커에게 보낸 메세지는 아주 공손했다. 계속하여 리자이커에게 감사를 표시하고, 리자이커를 설득하려고 했다. 그러나, 리자이커가 인터뷰에서 다시 리텐이가 사람을 때린 일을 거론하자, 갈등은 격화된다. 멍거는 이렇게 말한다. 만일 그가 다시 리텐이가 사람을 때렸다고 하면 그를 고발하겠다고. 리자이커는 네가 이렇게 나를 위협한다면 나도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표시한다. 당시 리자이커는 자신이 웨이형제를 위하여 무죄변호를 하겠지만, 멍거와의 충돌은 조화될 수 없다고 성명을 발표한다.
재판에서는 각자 따로 놀다.
리자이커는 나중에 이렇게 회고한다. 멍거는 계속하여 웨이형제의 모친을 통하여 그의 사건처리를 방해했다. 도대체 유죄변호를 할 것인지 무죄변호를 할 것인지에 관하여 리자이커는 웨이형제의 부모에게 결정하도록 했는데, 웨이형제의 부친은 유죄변호, 감경변호를 희망했고, 웨이형제의 모친은 멍거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무죄변호를 생각했다.
웨이형제가 죄를 부인하는 문제에 있어서, 웨이의 부친은 아들이 스스로 선택하기를 희망했고, 심지어 리자이커에게 웨이를 접견할 때 죄를 인정하는 것과 인정하지 않는 것의 장단점을 설명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그는 말했다. 아들은 곧 성년이 될 것이다. 죄를 인정하면 평생 범죄인의 모자를 쓰게 될 것이고, 죄를 인정하지 않으면 아마도 중한 형을 받을 것이다. 만일 부모가 그를 대신해서 선택한다면, 그는 장래에 부모를 원망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리자이커는 두 개의 변호인의견서를 작성하였다. 하나는 유죄변호이고 하나는 무죄변호였다. 그는 개정때 둘 중 아무거나 쓸 수 있도록 준비한다. 리텐이, 왕청, 웨이(형), 장모, 웨이(동생)의 순서로 변호사들이 발언했다. 리텐이의 변호인이 무죄변호를 할 의도는 분명했다. 만일 왕청의 변호인도 무죄변호를 한다면, 웨이(형)도 죄를 명확히 인정하지 않고 무죄변호를 할 생각이었다; 만일 왕청의 변호인이 유죄변호를 한다면 웨이(형)도 죄를 인정하고 유죄변호를 할 예정이었다. 한 사람만 죄를 인정하면 이 사건은 무죄로 판결날 수가 없다. 뒤에는 자연히 죄를 인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8월 28일, 리텐이사건이 하이덴법원에서 1심개정을 한다. 개정전에, 텐찬쥔은 양모가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혼절하여 입원했으며, 집중치료가 필요하여 출정할 수 없다고 말한다. 란허는 양모가 출정해야한다고 계속하여 강조하였고, 현장에서 양모가 증언할 대 바에서 공갈협박한 증거를 더 많이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희망했다. 그러나 양모가 출정하지 않음에 따라, 이런 생각은 물거품이 된다.
리텐이는 법정에서 자신이 피해자를 때렸다는 것을 부인했다. 이 16살짜리 소년은 자신이 양모와 성관계를 갖지 않았다고 말한다. 호텔의 방에 들어간 후, 피해자 스스로 옷을 벗었고, 화장실 근처의 침대위에 누워 있었으며, 그는 당시에 창문가에 있는 의자에 앉아서 핸드폰을 만졌다고 한다. 동료가 그에게 먼저하라고 했을 때, 그는 안하겠다고 말하고, 핸드폰을 만지며 놀다가 잠이 들었다고 했다.
천슈와 왕란은 법정에서 물증감정서를 하나 제출한다. 이 감정서는 법의학자가 양모의 혈액샘플 및 그의 의복에서의 정액혈액의 검사결과이다. DNA는 단지 왕청과 웨이(동생)의 것만 검출되었다. 왕란은 말한다. 이로서 판단하면 리텐이는 양모와 성관계를 갖지 않았다는 것이다. 천슈와 왕란은 불법증거를 배제하고자 시도한다. 그러나 법정은 이 사건에 불법증거가 있다고 인정하지 않았다. 글은 양모의 직업, 신분 및 남자관계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그러나 나중의 판결서에는 이것을 모두 양모의 개인 프라이버시로 인정하고 사건과 무관하다고 보았다.
8월 29일, 왕란이 법정에서 그의 변호사의견서를 읽기도 전에, 변호사의견은 '진유서학술망(陳有西學術網)"에 공개된다. 왕란은 변호사의견서를 그 본인이 인터넷에 공표한 것이 아니라고 부인하고, 개정전에 단지 위임인에게만 제공했다고 하였다.
왕청의 순서가 되자, 왕청 본인은 기소장을 인정하지 않았다. 다만 자신의 변호사인 츠언위(坻恩玉)는 그의 유죄변호(감경변호)를 한다. 웨이(형)는 기소장의 내용을 인정한다. 이에 기하여 리자이커는 웨이(형)를 위하여 유죄변호를 한다. 재판에서, 웨이(형)는 리텐이가 차내에서 양모의 귀싸대기를 몇 대 때렸고, 호텔에 도착한 후에는 왕청이 다시 양모를 구타했다고 한다. 그리고 리텐이가 먼저 양모의 의복을 벗기고, 처음 성관계를 가졌다고 말한다. 멍거는 법정에서 크게 흥분한다. 그녀는 리자이커가 몇몇 피고인이 죄를 인정하도록 유도하여 리텐이에 대한 불리한 허위진술을 한다고 말했다.
피고 장모의 법정진술도 웨이(형)의 진술과 일치했다. 그는 마찬가지로, 리텐이가 차에서 양모의 뺨을 때렸으며, 호텔방에서 리텐이와 왕청이 양모의 의복을 벗기고, 리텐이가 가장 먼저 양모와 성관계를 가졌다고 말했다. 장모는 또한 양모는 방안에서 방구석에 쳐박히기도 했다고 진술한다.
'중국과 사회 > 리텐이 사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텐이의 최후진술에서 알수 있는 것은? (0) | 2013.11.24 |
---|---|
리텐이는 왜 2심에서도 죄를 인정하지 않는가? (0) | 2013.11.24 |
리텐이사건: 고민할 이슈들 (0) | 2013.11.24 |
리텐이(李天一)사건의 경위 (0) | 2013.11.24 |
리텐이(李天一)사건: 여론전 (0) | 2013.1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