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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경제/중국의 정보통신

중국핸드폰의 4G시대가 열린다

by 중은우시 2013. 8. 15.

글: 오문정(吳文婷) 

 

4G라이센스발급은 이미 초읽기에 들어갔고, 통신업체와 핸드폰제조업체는 속속 준비를 해나가고 있다.

 

국무원 총리 리커창은 얼마전에 국무원상무회의를 개최하여, 3G네트워크 커버리지와 서비스품질을 제고하고, 연내에 4G라이센스를 발급하도록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이는 작년 9월 공신부부장 먀오웨이(苗圩)가 1년내에 4G라이센스를 발급할 것이라고 말한 이후, 처음으로 국무원급에서 정식 확정된 것이다. 업계인사의 분석에 따르면 4G라이센스는 아마도 9월 내지 10월에 발급될 것이라고 본다.

 

8월 7일, 차이나모바일은 2013년 TD-LTE 단발입찰을 실시했다. 연초의 계획에 따르면, 금년에 최소한 20만개의 TD-LTE 기지국을 건설할 것이며 전국100개지시급이상의 도시를 커버할 것이고, 4G단말기구매는 100만대를 넘어설 것이다. 그보다 이전에 여러 핸드폰제조업체는 적극적으로 차이나모바일의 4G단말기입찰에 참여했었다. 화웨이, 중싱, 쿠파이등 7개모델제품이 들어 있었다. 확실히 제조업체들이 노리는 것은 미래 4G산업의 큰 파이이다. 현재 첫번째 4G파이센스발급이 초읽기에 들어갔는데, 국산핸드폰업체들도 4G단말기에대한 투입과 연구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이후의 경쟁에서 유리한 지위를 점하기 위하여.

 

2013년 1분기, 중국대륙시장에서는 모두 7.528만대의 스마트폰이 판매되었다. 제조업체별로 보면, 삼성이 중국스마트폰시장의 17.3%를 점유하여 1위를 차지한 외에 2위부터 5위까지는 롄상(聯想, Legent), 쿠파이(酷派, Coolpad), 화웨이(華爲, Huawei), 중싱(中興, ZTE)으로 모두 중국업체이다.

 

소위 4G라이센스는 4G사업의 영업허가권이다. 제4세대 이동통신기술로서 4G와 3G의 최대차이점은 데이타전송속도에 있다. 4G의 최대데이타전송속도는 100Mbps이다. 그러나, 3G의 기본버전의 속도는 겨우 2Mbps이다. 외국에서는 4G가 이미 상용화된지 여러해 되었다. 중국은 3G건설이 이제 겨우 규모화발전단계에 접어들어서, 4G건설이 외국수준보다 늦어지게 되었다.

 

2013년이 들어서면서, 정부에서는 4G라이센스발급시기를 명확히 했다. 이것은 국산핸드폰제조업체에 있어서, 돌파구를 마련할 좋은 기회이다. "2G와 3G시대에 중국본토핸드폰제조업체는 모두 뒤따라 갔다. 기술적인 축적이 부적하여 국제시장에서의 발언권이 크지 않았다. 4G시대가 도래하면서, 국내핸드폰제조업체는 기술과 표준분야에서 국제시장에서 앞서가고 있다. 그리고 기술축적과 자금투입에 있어서도 4G통신을 실현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게 되었다. 미래에 국제시장점유율에서도 선점할 수 있게 되었다." 중국전자상회 부비서장 루런보(陸刃波)의 말이다.

 

현재, 국내핸드폰시장에서 국내핸드폰제조업체와 통신업체간의 교류는 아주 긴밀하다. 통신업체채널을 통하여, 상당한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관국제(易觀國際, Analysis International)의 최신 데이타를 보면, 2013년 1분기, 중국대륙시장에는 모두 7528만대의 스마트폰이 판매되어 전년동기대비 141.5%가 증가했다. 제조업체별로 보면, 삼성이 중국스마트폰시장에서 17.3%를 차지한 외에 2위부터 5위까지의 롄상, 쿠파이, 화웨이, 중싱은 모두 중국업체이다.

 

이와 동시에 통신업체는 4G시대에 국산핸드폰업체의 도움이 필요하다. 이를 통하여 다른 통신업체와 경쟁해야 한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고객을 유치하기 위하여, 통신업체는 대량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다. 이렇게 하여 통신업체 채널의 핸드폰세품가격이 다른 채널보다 절반이상 싸게 되는 경우가 나타난다. 이런 상황하에서, 국산핸드폰이 더욱 적극적으로 협력할 수 있을 것이다.

 

또 다른 한편으로, 외국핸드폰제조업체의 발전형세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7월 1일, 노키아는 17억유로의 가격으로 지멘스가 보유한 노키아지멘스통신회사의 50%지분을 매입하리고 했다. 그 뜻은 원래 위기에 처해서 흔들리고 있는 핸드폰사업에 더 이상 완전히 의존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핸드폰업무의 결손으로, 노키아의 재무제표는 이미 자금난이 드러나고 있다. 2013년 1분기말 노키아의 순현금은 45억유로이다.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노키아는 내년이면 이 돈을 다 써버릴 것이라고 한다. 삼성전자는 대표적인 스마트폰인 Galaxy S4의 출시가 시장의 예측일자를 맞추지 못하게 된 영향으로 이번 분기으 실적이 시장예측을 하회했다. 핸드폰사업에서의 성장이 둔화되는 조짐을 보인다. 애플도 제품의 두드러진 특징이 점점 사라지게 되면서 성장의 병목현상을 겪고 있다. 업계의 분석에 따르면, 핸드폰시장의 큰 배경하에서, 국산핸드폰제조업체는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고 있는 것이다.

 

이동통신네트워크의 세대교체에 따라, 단말제품, 업무형태에 모두 변화가 발생하게 된다. 이 때, 소비자들이 더욱 관심을 가지는 것은 브랜드가 아니라 체험이다.

 

4G기술이 곧 상용화단계에 접어든다. 국산핸드폰업체는 이 분야에서의 준비가 점점 수면위로 드러나고 있다. 분명한 것은 4G핸드폰은 핸드폰분야의 촛점이 될 것이라는 점이다. 4G시기에, 중싱은 이미 일찌감치 시스템설비 및 단말분야의 '몸풀기'를 실시했다. 여기에는 광저우이동과 합작으로 국내 초대규모 도시 TD-LTE고객체험네트워크를 건립한 것과 베이징에 전세계 최초의 TD-LTE기술의 정부업무네트워크를 건설한 것, TD-LTE 1.4GHz시리즈 단말제품을 내놓은 것등이 포함된다. 이전에 중싱은 해외시장에서 싱글칩 4G스마트폰 Grand X LTE를 내놓았고, 금년에는 국내시장에 4G스마트폰 Grand Memo LTE를 내놓을 예정이다. 3G TD-SCDMA네트워크를 지원할 뿐아니라, 동시에 TD-LTE, FDD-LTE의 두 가지 4G네트워크도 지원한다.

 

마찬가지로 시스템설비분야에 장점이 있는 화웨이는 이미 해외시장에서 4G스마트폰 Ascend D2 LTE를 내놓았다. 금년에는 대표모델 Ascend P6를 내놓을 예정이다. 화웨이단말의 동사장인 위청동(余承東)은 P6의 4G저번이 4분기에 출시될 것이라고 한다.

 

2013년 4월에 쿠파이는 국내최초의 LTE를 선보인다. 4G핸드폰 쿠파이8920이다. 쿠파이가 하는 말에 따르면, 이 핸드폰은 쿠파이가 금년에 중점적으로 내놓은 LTE 4G폰이다. 이것은 2G, 3G와 4G 네트워크를 겸용할 수 있다. 현재 국내핸드폰의 네트워크커버리지상황에 아주 적합하다고 말한다.

 

이와 비교하면, 롄상은 아직 4G제품의 시간표를 내놓지 않고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롄상은 기술플랫폼에서 퀄펌 및 인텔과 밀접하게 협력하고 있다. 이들 기술분야에서의 준비는 앞으로 스마트폰과 평면컴퓨터에 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진리(金立, Gionee)가 가고자 하는 길은 4G정품노선이다. "4G의 투입과 연구개발에서 우리는 계속하여 기술준비를 해왔다. 현재 기다리는 것은 국가의 이 분야에서의 정책이다. 그외에 전체 산업이 규모화, 상업화를 이루는 시간첨이 필요하다. 기술적으로 우리는 국내의 다른 업체보다 뒤떨어지지 않았다." 진리집단 총재 루웨이빙의 말이다.

 

그러나, TD산업연맹 비서장 양화가 보기에 , 원래 우세했던 업체가 왕왕 다음 단게에서 가장 기회를 잡는 것은 아니다. '이동통신네트워크의 세대교체로 단말제품, 업무형태에 모두 변화가 초래될 것이고, 이 때 소비자들이 더욱 관심을 가지는 것은 브랜드가 아니라 체험이다. 만일 핸드폰제조업체가 이 기회를 잡고, 더 많은 혁신을 시험하며, 잠재적인 시장수요를 개발하고, 더윽 좋은 고객체험을 제공하면, 새로은 브랜드이미지를 수립할 수 있을 것이고, 소비자들의 인정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양화의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