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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경제/중국의 태양광

상더(尙德, Suntec)의 비극: 529명 채권자의 173억위안 채권

by 중은우시 2013. 6. 10.

글: 소생(小生)

 

우시상더(無錫尙德)의 파산구조조정후의 제1차채권자회의가 소집되었고, 거액의 채무를 어떻게 해결할지를 협의했다. 이 중국태양광업계의 옛날 "선두기업"은 채무압력이 그대로 드러났다.

 

매일경제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과거 2개월내에 상더의 파산구조조정관리인소위는 합계 600여명의 채권자들에게 서신을 발송했고, 채권을 신고할 것을 통지했다. 최종적으로 529명의 채권자가 채권을 신고했는데, 합계금액이 173.96억위안에 달한다. 그중 은행은 12개로 채권신고금액의 합계는 76.51억위안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신고된 173.96억위안의 채권금액은 장부상 채무보다 75억위안이 많은 것이다. 현재 이미 심사를 마친 채권은 단지 33.16억위안이고, 나머지 채권은 심사를 거친 후에야 확인될 수 있다.

 

이 529명의 신고채권자중 은행채권자는 모두 12개로, 합계금액이 76.51억위안이다. 그중 중국은행은 현재 우시상더의 최대은행채권자이다. 이 은행이 상더에 제공한 기한미도래 장기여신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 포함된다: 2009년 국가개발은행과 공동으로 제공한 1.985억달러의 1년기한 여신(인민폐 약 12.5억위안); 2010년 제공한 고정자산구매용도의 3.58억위안 장기여신; 2011년 제공한 27.5억위안의 1년반 기간의 인민폐여신.

 

대출총액이 중국은행의 바로 다음가는 은행은 국가개발은행이다. 그외에 상더의 채권은행에는 상해은행 남경분행, 공상은행, 농업은행, 중국수출입은행등이 포함된다.

 

어제의 채권자회의에서, 중국은행 우시하이테크기술산업개발구지행은 신고채권금액이 20억위안에 달하여, 현장채권자의 표결을 거쳐 우시상더 채권인위원회 의장으로 선임되었다.

 

자료에 다르면, 중국은행이 이번에 신고한 일반채권금액은 20.44억위안이다. 상더의 구조조정관리인소위에서 확인한 금액은 4.44억위안이다. 그외에 이 은행이 신고한 담보채권은 4,465만위안이며, 확인된 것은 2,444만위안이다.

 

그외에 농업은행 우시신구지행은 합계 7.1억위안의 일반채권금액이 있다. 스탠다드차타드(중국)유한공사 상해본행이 신고한 채권금액은 1억위안이다, 남양상업은행이 신고한 채권금액은 9,765만위안이다. 중국광대은행 우시분행의 신고채권금액은 3,861만위안이며, 모두 확인되었다.

 

그리고, 일부 거액채권자들은 신고시간이 비교적 늦고, 채권형성상황이 복잡하여, 일부 신고채권은 심사를 마치지 못했다. 양이관에 따르면, 6월초까지 채권심사확인업무를 잘 마치겠다고 한다.

 

상해증권보의 보도에 따르면, 채권자명단에 싸이웨이LDK, 융기(隆基)주식등 태양광업계의 업체들도 포함되어 있다. 융기주식은 상장후 첫해의 재무재표에서 결손을 나타냈고, 정보공개규정위반으로 증감회에서 정식으로 입건하여 조사중이다. 실적이 나빠지게 된 원인을 따져보면, 상더에 연루된 것이 큰 요인이다 - 회사는 우시상더에 대한 대손상각준비금을 가속적립했다.

 

우시상더 P3공장지구의 인원출입등기표를 보면, 등기기관인 '융기공사'의 인원이 각각 5월 7일과 5월 13일 두번 방문했다.

 

그리고 현장에 출석한 상당한 일부분의 채권자들은 우시상더의 중소공급업체이다. 각각 광고, 노동보호제품, 설비리스, 녹화, 가구등 각종 서비스와 설비를 제공했고, 채권신고범위는 보편적으로 수십만에서 수천만위안의 사이이다.

 

제일재경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채권자회의의 의사일정이 아주 많았다. 각각 관리인의 단계적인 업무보고, 법원이 통보한 관련사항, 회계감사평가상황, 채권심사, 채권조사, 채권자위원회구성원선거등이다.

 

이전에, 우시시중급인민법원을 잘아는 인사에 따르면 파산구조조정절차를 소개하면서, 채권자위원회성립에 관한 건을 언급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관련방면에서 어제 얘기한 바에 따르면, 우시상더의 파산구조조정의 주요참여자는 회계와 법률등 중개기구와 여러 법원이 지정한 관리인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동시에 법원도 우시국련에 파견하여 우시상더의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채권자위원회라는 이 임시기구를 증가시키는 것은 전체 파산구조저정절차를 더욱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함이라고 본다. 현재의 460여명의 출석채권자, 기신고채권자가 529명이라는 상황을 보고, 현장의 사회자가 채권자위원회 구성원의 추천명단을 직접 선포하였으며, 이 명단에는 합계 7명의 대표가 포함되어 있었다.

 

현장의 소식통에 따르면, 7명의 대표중에서 3명은 은행에서 온 사람으로 각각 국가개발은행, 중국은행, 공상은행이다. 그외에 소주 및 무석기업에서 각각 1명의 채권자가 있고, 우시상더의 노동조합주석과 우시 제세국에서 온 사람이 있다.

 

"이전에 이 7명의 구성원을 추천한 것은 금융기관, 대소채권자, 세수채권자, 우시상더 노동조합등으로 구성했다." 한 참석인사에 다르면, 그중 우시의 한 회사채권자가 신고한 채권은 16만여위안이고, 소주기업이 신고한 채권액은 2000여만위안이다.

 

명단이 공표된 후, 현장에는 소동이 일어났다고 한다. 사회자는 만일 선포한 채권자위원회 위원추천명단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직접 손을 들어 표시할 수 있다고 하였다. 약 1분후, 사람들 중에서 고함소리가 나온다. "당연히 명단에 동의하는 사람이 손을 들어야 하지 않느냐. 도대체 얼마나 동의하는지 보자." 이어서 사회자는 사회자의 허락을 받지 않으면, 채권자가 발언할 수 없다고 주지시켰다.

 

몇분 후, 몇몇 업무인원이 수십줄의 좌석에 있는 두 줄의 주랑을 오가면서 결과를 의장단에 보고한다. 통계에 따르면 12명이 이에 대하여 반대표를 던졌다.

 

회의실에서 나온 몇몇 채권자는 모두 채권자위원회선거과정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그들은 채권자관리위원회 구성원중 금융기관이 지나체게 많다는 것이다. 공급업체는 겨우 2명이고, 이런 안배는 수백명의 채권자의 입장과 관점을 제대로 반영할 수 있을지가 미지수라는 것이다.

 

동방조보의 보도에 따르면, 채권은행이 국유은행인 것과 달리, 우시상더의 공급업체중 대부분은 민영기업이다. 상해의 원료기업에서 온 채권자대표는 우려하고 있었다. 신분상의 차이로 인하여 장래 우선 은행부터 보호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구조조정후 갱생하려는 아이디어에 대하여 적지 않은 공급업체는 비관적이다. 그들은 우시상더가 태양광의 한겨울에 부활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본다. 만일 기업파산구조조정을 실현할 수 없다면, 남은 방법은 파산청산이다. 은행에 있어서, 대출부분은 우시상더의 자산으로 담보를 잡아놓았다. 그러므로 청산시, 공급업체와 비교하여 은행은 우선권이 있다.

 

한 태양광업계의 전문가는 이렇게 말한다. 법률에 따르면, 최종적으로 파산하게 되면, 우시상더가 상환하는 우선순위는 다음과 같다: 노동자급여, 은행, 공급업체, 주주. 북방의 한 공급업체는 이렇게 말한다. 우시상더의 자산을 진정 경매한다면, 얼마 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노동자급여와 은행대출을 상환완료하고 난 후, 얼마나 남아서 우리에게 주겠는가?> 우리가 5%의 물품대금이라도 받으면 다행일 것이다."

 

다른 몇몇 공급업체들은 이렇게 말한다. 3,4십퍼센트의 제품대금은 겨우 받아들일 수 있다. "관건은 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호남의 한 공급업체는 상더에 수천만위안의 물품대금이 물려있다. "작년부터, 우시상더는 돈을 지급하지 않았다. 각종 현물로 제품대금을 대지급했다." 이 모델은 일찌기 선례가 있다. 처지가 더욱 비참한 싸이웨이LDK는 자주 국내의 태양광발전소를 가지고 대지급했다. "왜 현재 그렇게 많은 국내에 상장한 제조회사의 수중에 그렇게 많은 태양광발전소자산을 가지고 있는지 아는가. 그것은 바로 싸이웨이LDK가 채무상환용으로 주었기 때문이다." 한 태양광업계의 애널리스트가 한 말이다.

 

채권자위원회가 성립되는 곡절있는 과정은 그저 한가지 측면이다. 일부채권자들은 토로한다. "회의내용에 만족할 수 없었다."

 

사앻에서 온 한 채권자대표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전체 회의과정을 보지 못했다. 우시상더가 도대체 얼마나 많은 자산을 가지고 있는지 이것이 우리의 핵심관심사이다. 만일 총자산규모를 알 수 있다면, 최소한 우리는 판단할 수 있다. 채무상환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그러나, 파산구조조정을 잘 아는 인사에 따르면, 현단계는 그저 파산구조조정의 첫단계이고, 자산을 전면적으로 조사하고, 우시상더의 관련당사자와 경영진에 위법위규한 문제가 있는지등을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나서 다음 단계를 시작하게 된다.

 

5월 15일까지, 우시상더의 채권자들이 신고한 채권총액은 173억여위안에 달하고, 적지 않은 채권은 담보가 없다. 이것은 미래 채권자들에 대한 상환에 난이도를 증가시킨 것이다.

 

텐진에서 온 한 채권자대표는 이렇게 말했다. 만일 이번에 10%내지 20%의 원금을 회수할 수 있다면 괜찮은 편이다. "우리 느낌으로, 은행은 아마도 우선상환권이 있을 것이다. 이유는 우시상더가 그들로부터 차입할 때 아마도 자산을 담보로 맡겼을 것이기 때문이다."

 

회의내용에 비록 우시상더의 자산을 상세히 공개하는 의사일정은 없었지만, 평가기구는 이미 우시상더의 미수금, 장기지분투자, 우시P1-P3공장의 자산에 대하여 자세히 조사했다. 그중, 이미 회수한 채권이 3억여위안이다. 우시상더가 장기지분투자한 15개의 기업중에서 이미 6개는 평가를 마쳤다. P1-P3 공장의 토지 및 건물에 대한 평가수백개항목에서 진행되고 있다. 무형자산과 재고자산에 대한 평가도 진행중이다.

 

우시상더와 거래가 있던 공급업체는 이렇게 말한다:ㅣ "상더계"에는 아직도 다른 기업이 있다. 예를 들어, 상더에너지, 해외에 소재하는 상더전력의 여러 자회사 및 관련기업, 이들 회사는 일정한 금액의 공급업체채무가 있다. "우리는 우시상더의 채권자가 아니다. 다만 우리는 상더에너지의 채권자이다. 현재 우시상더가 파산구조조정에 들어가서, 상더에너지로부터 돈을 회수할 수 없게 되었다. 상더에너지가 언제 상환할 수 있을지 우리는 모르고 있다."

 

제일재경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운영비용을 줄이기 위하여, 우시상더의 경영진은 급여를 10-50% 삭감했다. 그리고 가능하면 직원을 많이 정리하고 있다. 정리해고방안은 이번주에 관련정부기관에 제출된다. 다음 단계로 관리인은 미수금의 회수에 집중하고, 대량의 해외관련회사에 대하여 조사를 진행하여야 한다.동시에 우시국련집단을 운영관리책임자로 선임한다.

 

소식통에 따르면, 우시상더는 일정한 생산주문량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유동자금에 문제가 생길 것이다. 회계감사기관도 3월말에 우시상더에 진입한다. 그 지배회사에 대하여 장부를 조사하게 된다.

 

우시상더가 파산구조조정된 후, 법원이 지정한 일부 우시신구관련인사, 금두율사사무소, E&Y회계법인등 기구도 모두 우시상더에 들어가 일을 하고 있다.

 

관련인사에 따르면, 우시상더의 생산운영은 이미 호전되고 있다. 그중 4월의 결손액은 이미 3월에 비하여 14%가 감소하여 결손이 3000여만위안이다. 그러나 이 숫자는 우시상더의 확인을 거치지는 못했다. 4월 기업의 현금순유출액도 3월보다 감소했다. 1억위안이 되지 않는다. 동시에 4월 우시상더가 받은 주문은 50조와트가 넘는다. 5,6월이 되면 아마도 이 숫자는 더욱 호전될 것이다.

 

우시국련집단은 우시시정부가 설립한 국유자산투자회사이다. 일찌기 외부에서 상더전력 혹은 우시상더의 전략적투자자가 될 것으로 인식되었다. 그러나 또 다른 인사가 어제 얘기한 바에 따르면, 현재 관련부서는 여전히 장쭈 현지의 신에너지기업과 상의하고 있다. 그로 하여금 우시상더의 전략적투자자가 되게 하기 위하여. 그러나, 상대방이 제출한 전제조건은 은행이 채권액을 대폭 삭감해야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