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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경제/중국의 태양광

파산위기의 중국태양광기업

by 중은우시 2012. 9. 18.

글: 시대주보 

 

현재 태양광전지의 선두기업인 우시상더(無錫尙德)의 채무는 이미 40억달러를 넘어섰다. 아마도, 만기도래채무를 상활할 수 없어서 파산지경에 처해있을 것이며, 폴리실리콘의 선두인 싸이웨이(賽維)LDK의 부채는 60억달러를 넘어섰다. 이 파산지경에 처한 기업의 명단은 아마도 더욱 길어질 것이다. 그의 모든 태양광기업들은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8월 7일, 미국투자기구 Maxim Group이 발표한 최신수치를 보면, 중국의 10대 태양광기업의 채무는 합쳐서 175억달러에 달한다. 약 1110억위안이다. 전체 태양광기업이 부채율은 이미 70%를 넘어섰고, 수치는 이미 깜짝 놀랄 정도가 되었다. 태양광기업의 처지는 위태롭고, 파산이 가까워지고 있다.

 

얼마전, 태양광기업의 "제12차5개년"계획이 발표되었다. 2012년의 설치용량이 20GW에 달할 것으로 희망했다. 그러나, 이것도 시장에 그다지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다. 중국재생에너지협회 비서장 멍센간(孟憲淦)이 추산한 바에 따르면, 중국의 현재 태양광전지생산능력은 50GW이다. 이는 전세계수요량을 초과한다. 시장의 용량은 한계가 있으니, 기업이 대량으로 파산하는 것은 필연이다. 채무위기는 이 과정을 가속화시킬 것이다.

 

중국태양광전지기업의 1분기 및 2분기의 재무제표를 보면 결손이 증가하고, 부채도 늘고 있다. 창저우텐허광(常州天合光)을 예로 들면, 2분기에 부채가 21억달러를 넘었고 부채율이 70%가량이다. 이 회사는 아마도 업계내에서는 비교적 안정적인 기업이다. 부채율이 이렇게 높은 것은 다른 어느 업종에서도 보기 드문 일이다.

 

선두기업이 우시상더의 주가는 여러번 1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어떤 애널리스트는 주가를 0달러로 평가하기도 한다. 다른 기업의 주가도 별로 좋을 것은 없다. 싸이웨이LDK의 평가금액도 2달러를 넘지 못한다. 미국에 상장된 태양광전지기업의 주가는 85%이상 줄어들었다.

 

비록 많은 기업이 제품을 팔지 못하고 있고, 대량의 재고를 쌓아두고 있지만, 기업은 생산중단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일단 생산중단이 발견되면, 채권자가 회수독촉을 할 것이기 때문이다. 현재 많은 기업은 급여인하등의 방식으로 원가를 낮추고 있으며, 계속 현금을 소모하고 있어, 진퇴양난의 지경에서 겨우겨우 버티고 있다.

 

비록 대외수출이 영향을 받지만, 국내에서 위기를 돌파할 방법을 찾고 있다. <태양광전지산업 '12차5개년'발전계획>은 태양광전지산업이 곤란할 때 나왔다. 그 뜻은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려는 것이다. 그러나, 업계인사에 따르면 계획에 여러가지 집행하기 어려운 요소들이 있어서 이 계획은 그림의 떡이 되어 태양광전지업체들의 주린 배를 채우기는 힘들 것이라고 본다.

 

계획에 따르면, '12차5개년'계획기간동안, 중국의 태양광전지설피용량이 21GW가 될 것이라고 하였다. 이 수치는 여러번 수정되었고, 계속 올라갔다. 최종적으로 이 수치로 확정되었다. 그중에는 분포식 발전과 대규모 발전이 각각 10GW를 차지한다.

 

멍센간은 이 계획은 여러가지 시행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고 말한다. 국외의 90%이상의 태양광전지발전은 모두 분포식 발전이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그게 힘들다. 주로 국가상황이 다르기 때문이다. 국외에서는 가정들이 대부분 단독주택이다.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기 적합하다. 국내는 대부분 아파트식 건물이다.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기 부적합하다.중소도시에서나 가능하다. 그러나 태양광전지의 설치에는 매 킬로와트당 3만위안 이상이 든다. 가정의 부담능력에 한계가 있으므로, 보조금지급문제도 해결하기 쉽지 않다.

 

기업에 있어서,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현실적으로 잔여전기를 전력망으로 끌어들일 수가 없다. 전력망과 연계되지 않으면, 태양광발전의 경제성은 크게 떨어진다. 특히 중요한 것은, 현재 이 계획은 그저 목표만 있고, 일정이 없다는 것이다. "12차5개년"은 겨우 3년이 남았는데, 기본적으로 목표를 실현하기 어렵다.

 

멍센간이 더욱 우려하는 점은 설사 21GW가 예정대로 설치된다고 하더라도, 중국의 태양광전지기업에 있어서, 그다지 믿음을 불러일으키는 작용은 못할 것이라는 점이다. 중국의 연간생산능력이 50GW이고 5년간 생산능력이 250GW인데, 20GW의 설치량은 그저 언발에 오줌누기 수준이다.

 

줘창즈쉰의 에너지분석가인 리링환은 현재 유일한 구명도초는 경제가 호전되기를 기대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지 않으면 국제무역마찰로 업계위기는 가중될 것으로 본다. 이전의 경제위기를 관찰한 바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10년가량이면 경제쇠퇴기를 벗어나서, 상승국면으로 접어든다. 이 기간에 얼마나 많은 기업이 위기를 버텨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이런 상황하에서, 태양광전지기업이 재투자를 받거나 대출을 받기는 불가능할 것이다. "실력이 모자란 태양광전지기업은 문을 닫는게 좋다. 주식을 매입했을 때 빨리팔수록 손실을 줄이는 것과 같다. 자금을 아껴서 경제가 회복되기를 기다리는 것이다. 그리고 태양광전지산업의 구조조정은 불가피하다." 리링환의 말이다.

 

2011년 태양광전시시장은 여전이 성장했다. 그래서 업계전문가들은 중국태양광전지기업의 문제가 무질서한 성장에서 왔다고 본다. 그리고 이는 국외의 "반덤핑,상계관계'나 경제위기때문에 온 것만은 아니라고 본다. 중국이 태양광전지기업은 짧은 7,8년만에 2000개로 증가했으며, 이런 사례는 보기 드문 것이다.

 

태양광전지산업의 급진적인 발전은 많은 건강하지 못한 요소를 내포하고 있었다. 이것은 먼저 중국의 태양광전지사업이 양두재외(兩頭在外, 원재료공급과 판매가 국외에서 이루어진다)의 곤란으로 인하여 모든 일에서 제약을 받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원재료와 핵심기술은 외국에 의존한다. 제품도 주로 수출에 의존한다. 이 요소는 경제위기때 더욱 확대된다. 구미의 무역보호주의가 고개를 들고, 중국의 수출이 지장을 받으므로 이런 국면은 반드시 나타나게 된다.

 

신에너지개념은 지금까지 꽃을 피우지 못하고 있다. 구미에서 태양광전지의 수요가 왕성할 때, 중국지방정부는 속속 태양광전지프로젝트를 시작하고 맹목적으로 확장한다. 멍센간에 따르면, 중국태양광전지기업은 금방 2000개를 넘어섰다. 많은 지방에서는 태양광전지산업단지를 조성했고, 매 산업단지는 천억위안이상의 투자규모로 건설되었다. 심지어 전세계 최대의 산업단지를 만들기도 했다.

 

국가에너지국 신에너지및재생에너지사 부사장인 스리산(史立山)은 중국의 태양광전지사업은 간단한 노동이고, 무슨 혁신은 없다고 말한다. 태양광전지업계에 이런 말이 있다. 태양광전지산업은 산업계의 한 진리를 증명한다. 대부분의 하이테크산업은 구미에서 시작을 하고, 일본이 정교하게 만들고, 한국인, 대만인들이 값싸고 품질좋게 만들며, 마지막에는 중국연해지구에서 이 산업을 죽여버리고, 내륙지구는 더욱 철저히 죽여버린다.

 

이 기간동안, 후방의 폴리실리콘이건 전방의 태양광발전기이건 가격은 모두 롤러코스트같이 변화했다. 특히 폴리실리콘은 원래 1킬로그램당 수십달러이던 것인데, 국내의 태양광발전기생산기업이 너무 많아지면서 킬로그램당 500달러까지 치솟았다. 그러다가 중국의 생산능력이 제고된 후 다시 킬로그램당 20달러로 내려간다. "정말 중국에서 무엇을 사면 비싸지고, 무엇을 팔면 싸진다." 멍센간의 탄식이다.

 

시장의 주류 태양광전지연구기구인 MS Research의 최신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1분기, 실리콘태양광발전기제조상의 평균총이윤은 9센트/와트로 내려갔다. 2012년말이 되면, 총이윤은 더욱 떨어져서 7센트/와트가 될 것이다. 태양광전지산업의 이윤은 더욱 압박을 닫고 채무상환의 난이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다.

 

<태양광산업 "12차5개년'발전계획>에서도 "11차 5개년"기간동안 중국의 태양광전지생산량은 100%의 연평균증가속도를 보였다. 2007-2010년 연속 4년간 세계1위였다. 2010년 태양광전지의 생산량은 10GW였고, 전세계총생산량의 50%였다. 중국의 태양광전지는 90%이상을 수출한다.

 

리링환은 여기에는 더욱 많은 우연적 요소가 있다고 한다. 태양광전지기업이 기술업그레이드, 설비업그레이드를 시키는데 이 모든 것은 대출로 처리했다. 생산능력의 증가는 유로위기를 맞이하여, 마이너스성장을 하는 동시에 재고도 증가한다. 2009년 4조위안의 경기부양계획이 시작된후, 많은 기업들은 은행대출을 받았다. 규모도 신속히 발전한다. 은행은 1년후에 돌연 대출을 상환하라고 요구했다. 많은 기업들은 자금줄이 끊겼고, 민간대출을 받아 은행대출을 상환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현재 태양광전지기업의 전망이 불확정적인 것은 EU에서 반덤핑, 상계관세로 제소하였다는 점이 있다. 한 태양광전지기업의 사장은 이렇게 말한다. EU의 반덤핑,상계관세의 불확정성으로 투자자들은 태양광산업에 감히 투자하지 못한다. 만일 EU에서의 반덤핑,상계관세문제가 순조롭게 해결된다면, 태양광전지의 판매량과 가격은 모두 보장될 수 있고 형세는 낙관할 수 있다.

 

생산과잉은 태양광전지사업을 대량으로 사망하게 만든 근본원인이다. 채무는 낙타를 압사시키는 마지막 풀이다. 이것은 이미 업계내에서는 컨센서스를 이루고 있다.

 

태양광전지산업의 기술혁신이 빠르므로, 기업은 대부분 자체건설을 위주로 한다. 인수합병하는 경우는 드물다. 그리고 인수합병은 생산과잉이 심각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왜냐하면 업계내에서 보편적으로 대규모파산붐이 이미 멀지 않았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멍센간은 이렇게 말한다 그가 여러 도시의 정부관리들과 교류하면서, 상대방은 모두 현지의 태양광전기기업은 살아남게 되기를 희망했다. 그러나, 시장의 용량은 한계가 있고, 장래 많은 기업들이 시장을 얻지 못해서 도산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는 현재 태양광전지산업의 적폐는 오래되었고, 이미 집중적으로 폭발하는 때이다, 대규모 파산붐은 멀지 않았다.

 

국가의 계획에서도 지나치게 많은 기업이 존재하는 것은 원치 않는다. 태양광전지 "12차5개년"계획에서도 20개가량의 핵심기업을 형성할 것을 제안했고, 핵심기업을 더욱 강하고 우수하게 만들어, 2015년에는: 폴리실리콘의 선두기업은 5만톤급, 핵심기업은 만톤급으로 만들고, 태양광전지선두기업은 5GW, 핵심기업은 1GW급수준으로 만든다. 1개 기업은 연간판매수입이 천억위안이 넘는 태양광전지기업으로 하고, 3-5개 기업은 연간판매수익이 500억이 넘는 곳으로 하며, 3-4개의 기업은 연간판매수입이 10억위안이 넘는 태양광발전전용설비기업으로 만든다는 것이다.

 

업계인사에 따르면, 중국은 "12차5개년계획"기간내에 20개 가량의 태양광전지기업을 배양하고, 그중 2개의 만톤급이상의 폴리실리콘기업, 5GW급의 태양광발전설비기업이 2개정도, GW급이 10개정도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그러나,최후에 공표된 계획에서는 명단이 삭제되었다. 다만 태양광전지기업은 모두 지방정부의 이익과 관련되고, 중앙부위에서 간여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다.

 

"중국의 태양광전지기업은 흥하기도 빨랐고, 망하는 것도 빨랐다. 짧은 7,8년의 기간동안 수천개가 나타나고, 전국 600개의 도시에 절반이상이 태양광전지기업을 가지고 있다. 어느나라에 이런 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가? 그러므로, 중국의 태양광전지산업은 대부분 죽는 것이 필연이다." 한 업계인사의 말이다.

 

중국의 가전, 컴퓨터생산기업을 돌아보면, 발전초기에 신속히 여러 기업이 나타난다. 일련의 잔혹한 경쟁을 거친 후, 몇 개의 실력이 뛰어난 선두기업만 살아남는다. 태양광전지도 특수할 것이 없다. 다른 산업발전의 궤도를 따라갈 것이다. 반드시 먼저 맹목적으로 발전한 후 생산과잉으로 대량파산하고, 그 후에 경쟁력이 있는 대기업이 출현할 것이다.

 

그러나, 이번 조정에서 업계인사들은 정부에서 자신의 행위를 주의할 것을 건의한다. 태양광전지산업이 이처럼 큰 손실을 입게 된 것은 정부가 주요한 역할을 했다. 지금은 태양광전지산업에 대한 간여를 줄여야할 시기이다.

 

비록 지방정부가 태양광전지산업의 발전을 자극했지만, 그건 어쩔 수 없었다. 중앙정부는 지방정부에 산업구조조정을 요청했고, 클린에너지의 발전을 요구했다. 태양광산업만이 이런 요구조건에 부합한다.그래서 벌떼처럼 달려들어 대규모로 태양광전지산업을 발전시켰다. 중앙정부도 전체적인 점을 고려해야 한다.

 

현재 중앙정부는 태양광전지산업을 조정하고 경쟁력있는 기업을 형성하고자 한다. 그러나 지방정부는 반성해야 한다. 더 이상 현지 태양광전지기업에 의미없는 수혈을 계속해서는 안된다. 태양광전지시장은 한계가 있다. 더 이상 수혈해도 모든 기업이 살아남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