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 물, 식품: 중국인의 머리 위에 놓인 3자루의 검

글: 홍원(洪願) 

 

공기, 물과 식품은 인류가 생존을 의지하는 세 가지 요소이다. 일단 이 세 가지에 문제가 생기면 인류의 생존은 분명히 위협을 받게 된다. 문제가 커지면, 위협도 심각해진다. 불행한 것은 현재의 중국은 이런 심각한 현실에 처해 있다는 것이다. 독있는 공기, 오염된 물 그리고 문제식품, 이는 이미 금년 중국인의 머리 위에 높이 걸린 3자류의 다모클레스의 검이다.

 

첫번째 검: 독있는 공기

 

비록 많은 사람들이 일찌감치 중국이 공기오염이 아주 심각하다는 점을 알고 있었지만, 도대체 얼마나 심각한지, 건강에 얼마나 위해를 끼치는지, 잘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많다. 바로 이러하기때문에, 유명한 호흡기질환 전문가인 종난산(鍾南山) 선생이 매체에서 "대기오염은 사스보다 더욱 무섭다. 왜냐하면 사스는 격리시킬 수 있지만, 대기오염은 누구든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말했을 때 모든 사람은 깜짝 놀랐다. "와...원래 대기오염이 이렇게 무서운 것이었구나."

 

공기오염을 얘기하려면 PM2.5를 얘기해야 한다. WHO의 표준에 따르면, PM2.5는 입방미터당 10이하인 것이 가장 안전하다. 20이상이면 오염이 기준을 초과한 것이 된다. 중국의 화북, 화동과 화남은 모두 PM2.5가 50을 넘어 80에 근접한다. 어떤 자료를 보면, 상하이, 광저우, 텐진등 도시의 스모그일수는 연간 30-50%에 달한다. 일부지역은 심지어 200여일이 스모그날씨이다. 최근의 대규모 스모그 공기중에서, 베이징의 PM2.5는 더더욱 WTO의 기준보다 100배를 넘어선다. 여러번 측정기이 한도를 넘었다.

 

공기오염은 사람의 건강에 위해를 크게 줄 뿐아니라, 폐암이 높에 발생하는 원흉이 되기도 한다. 충칭암병원원장인 저우치(周琦)는 이렇게 말한다. 공기오염은 모든 사람이 피할 수 없는 것이다. 담배를 피우지 않고 술을 마시지 않더라도, 암에 걸릴 수 있다. 공기중 각종 떠다니는 부유물, 담배연기등은 모두 명확히 폐암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최근 10년동안, 베이징, 상하이등 대도시의 페암발병률은 대폭 증가했다. 공기오염은 확실히 중요한 원인이다.

 

종난산 선생은 일찌기 매체와의 인터뷰때 분명히 말한 바 있다. 스모그는 인체호흡, 뇌신경과 심혈관계통에 위해를 끼치고 쉽게 폐암을 유발시킬 수 있다. 그것은 암에 분명히 영향을 미친다. 베이징시 위생국의 통계자료를 보면, 2010년 북경시호구의 남성에게서 폐암은 악성종양중 발병률이 1위이고, 여성은 2위이다. 유방암에 바로 다음간다. 2001년에서 2010년까지 베이징시 폐암발병률은 56%가 증가했다. 전체 시의 암환자중 5분의 1은 폐암환자이다. 종난산은 말한다. 이 자료는 전세계에 있어서 모두 아주 높은 거ㅓㅅ이다. "계속 이렇게 가다가는 암환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이다."

 

두번째 검: 오염된 물

 

남편이 국가발개위 공공영양및발전센터 음용수산업위원회에서 일하고 있고, 처인 자오페이홍(趙飛虹)은 베이징보호건강협회 건강음용수전문위원회 책임자이다. 베이징 수돗물의 수질이 나쁘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음용수와 이십여년간 일해온 베이징시내에서 '가장 물을 마실 줄아는 가정"에서는 이미 20년간 현지의 수돗물을 마시지 않고 있다.

 

"우리는 지난주에 측정해보았다. 상수도에서 초산염이 지표는 이미 리터당 9점몇 밀리그램이 되었다." 2012년 성탄절날, 자오페이홍은 남방주말기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비록 이 지표는 국가에서 규정한 10밀리그램/리터의 표준치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이미 거의 접근했다. "5,6년전 이 지표는 1-2밀리그램/리터 수준이었다. 2-11년에도 겨우 4점 몇이었다." 수돗물에서의 초산염은 주로 쓰레기, 여고액, 분뇨에서 온다. 이것은 여러 지표중 하나일 뿐이다.

 

생각해보라. 전국제일이라고 말해지던 북경의 수돗물 수질이 이렇게 엉망인데, 다른 지역의 수돗물 품질은 생각해뵤먼 알 수 있지 않겠는가?

 

<신세기>의 보도에 따르면, 1970년데, 중국의 생활음용수 품질은 두가지 기준을 가지고 있었다. 한 가지 기준은 주택건설부가 제정한 것이고, 다른 한 가지 표준은 위생부가 제정한 것이다. 현재까지, 중국도시상수도에서 집행하는 것은 건설부가 2005년에 반포한 <도시공급수수질표준>이다. 이 표준에 따르면, 전국상수도의 합격률은 겨우 50%이다. 어느 한 도시의 수돗물도 직접 마실 수 없다. 2012년 7월 1일부터 전국에서는 이미 위생부가 2006년에 새로 제정한 <생활음용수위생표준>을 집행하고 있다. 이 표준은 주택건설부의 표준보다 높고, EU의 생활음용수위생표준과 비교할 수 있다. 만일 이 새로운 표준에 따르면, 중국수돗물의 현재 수질은 50%가 불합격인 것이 아니라, 100%가 불합격이다.

 

지하수의 오염도 상당히 심각하다. 국토자원부의 조사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02년까지, 중국에서 1로에서 3류표준에 부합하는 지하수자원은 60%를 초과했다. 그러나, 2009년이 되어 수질의 4류, 5류가 이미 73.8%에 달한다. 2011년 전국도시의 55%이 지하수는 "비교적 나쁘다" 혹은 "극히 나쁘다"의 수질이다.

 

음용수연구의 권위자인 청화대학 환경학원 교수인 왕잔셩(王占生)은 이렇게 말한다. 불합격한 물은 인체에 위해하다. 눈에 보이는 것도 있고, 보이지 않는 것도 있다. 보이는 것은 통상적으로 미생물오염이다. 이는 인류에게 급성질환을 일으킨다. 다행히 중국인들은 끓인 물을 마시는 습관이 있어, 미생물오염물을 죽일 수 있다. 이 위해는 그다지 명확하지 않다. 보이지 않는 위해는 쉽게 넘겨버리지만 더욱 주목해야 하는 것이다. 그에 따르면, 수돗물에 든 유기화합물의 총량이 일단 기준을 초과하면 쉽게 만성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이들 유기화합물중 상당한 일부분은 환경호르몬이다. 또한 내분비교란물질이다. 환경호르몬은 4가지 분야의 위해가 있다. 사람의 면역력을 저하시키고, 사람의 생육능력에 영향을 주며, 암을 일으키고, 사람의 신경계통을 교란시킨다. 왕잔셩은 이렇게 말한다. 유기화합물총량이 기준을 넘어서는 물을 마시면, "하루이틀은 문제가 없다. 반년일년동안에도 문제가 나타나지 않는다. 다만 유기화합물은 인체에 축적되고 결국 신체에 위해를 조성한다. 심각하면 암을 일으키고, 기형을 일으키고, 돌연변이를 일으킨다." 어떤 자료를 보면, 중국은 매년 수질오염으로 병을 얻는 사람이 1.9억명에 이른다. 오염된 물을 마시셔 발병하여 사망하는 사람이 9.56만명에 이른다.

 

세번째 검: 문제식품

 

3월 6일, 양회때 저장대표단이 소조토론을 진행할 때   하이닝시 세챠오진 화펑촌의 촌서기인 주장진(朱張金)은가방에서 검은색 땅콩을 꺼내서 10개를 헤아린다음 물잔에 넣었다. 물은 점점 검은색으로 바뀌었다. 이 모습에 대표들은 "와"하고 놀란 소리를 냈다.

 

"이것이 바로 어떤 지방에서 근당 100여위안에 파는 흑피땅콩입니다. 기실 이것은 보통땅콩에 의심스러운 염색제를 첨가한 것인데, 이렇게 하면 가격이 10배나 뜁니다." 주장진의 말이다.

 

대표들은 물잔을 돌려가며 보았다. 땅콩을 넣은 물이 갈수록 검어졌고, 주장진의 손에 되돌아왔을 때는 이미 먹물과 같았다. "나는 그들에게 식품첨가제가 아니라 독품첨가제라고 말했다." 주장진은 다시 가방에서 몇 개의 "계란정(鷄丹精)"을 꺼낸 다음 말했다. 닭이 이것을 먹으면 매일 알을 낳을 수 있다.

 

"더 나쁜 것도 있다." 그는 다시 "단황정(蛋黃精)"을 꺼냈다. 이런 '단황정'은 1근에 600위안에 팔린다. 1톤의 닭사료에 40위안어치의 분량만 섞으면, 낳는 계란의 노른자가 노랗게 되어 판매가격이 근당 5,6위안에서 근단 10여위안으로 비싸진다.

 

주장진은 말했다. 그는 이번에 300여건의 문제식품을 가지고 베이징에 왔다. 이는 쇼를 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모두에게 첨가제남용이 어느 정도 수준에 이르렀는지 말해주기 위한 것이다. "나는 이 문제를 6년간이나 주목했다. 상황은 좋아지지 않고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이뿐아니다. 연초 광동성에서 '양회'를 개최하는 기간동안, "일호토저(壹號土猪)"의 오너이자 광동정협위원인 천셩(陳生)은 일찌기 매체에 이렇게 직언한 바 있다. 중국은 현재 식품안전문제가 아주 심각하다. 그는 "죽어도 집밖에서 밥을 먹지 않는다." 이번에 "양회"를 개최할 때도 집에서 해서 보내온 것을 먹는다. 천셩은 솔직하게 말했다. 식품업계에 일부 사람들은 규정을 지키지 않는다. 공업용도의 원료를 식품생산에 쓴다든지, 멜라민을 축산에 쓰고, 임엄전용의농약은 독성이 아주 강한데 채소농사에 쓴다. 그는 또한 예를 들어 말했다. 일찌기 한 바나나농가에서 바나나농가에서 딴 바나나를 약물에 담궈서 운송중에 썩어버리는 것을 방지했다. 비록 국외에서도 이렇게 한다고 하지만 이 바나나농가가 쓰는 농약은 기준논도의 수천배 만배를 넘었다.

 

중국에 이런 말이 있다. 백성은 먹는 것을 하늘로 삼는다. 중국에 이런 말도 있다. 먹거리는 안전이 최우선이다. 개혁개방이래, 식품안전사건의 발생빈도는 갈수록 높아진다. 식품안전문제는 갈수록 두드러진다. 무슨 '독분유', '성장촉진제(瘦肉精)' '염색만두' '지구유(地溝油_'....막을래야 막을 수가 없다. 신경은 날카로워지고, 마음 속에 두려움이 생긴다. 먹거리를 얘기하면 얼굴색이 바뀐다. <소강>잡지는 얼마전에 조사결과를 하나 발표했는데, 작년도 '식품안전'은 이미 중국백성이 가장 관심가지는 민생문제가 되었다고 한다.

 

식품안전이 갈수록 악화되는 것은 중국인의 건강과 안전에 거대한 위협을 구성한다. 가장 큰 우려와 분노는 안전하지 않은 문제식품이 성년자를 해하는 외에 우리의 다음 세대까지 해한다는 것이다. 전세계에서 매년 식품오염으로 죽은 5세이하 아동이 300만에 불과하다. 베이징이공대학 경제학교수인 후징더우(胡星斗)는 <무서운 사망법칙 - 중국이늬 각종 비정상사망은 모두 전세계의 70%이상을 점한다>에서 계산한 바에 따르면, 중국에서 매년 식품오염으로 사망하는 5세이사 아동이 210만명에 달한다고 한다. 아직 강보에 싸인 유아도 문제식품의 피해자가 되고 있다. 널리 알려진 '큰머리아기'는 그들 중 전형적인 것이다.

 

개혁개방30여년동안, 중국의 백성은 등에 '새로운 3개의 큰 산"을 지게 되었을 뿐아니라, 머리 위에 '3자루의 검'도 얹고 살게 되었다. 전자는 사람을 압박하여 숨도 쉬지 못하게 하고, 후자는 사람으로 하여금 사는 것이 두렵고 불안하며 도망칠 곳이 없다고 느끼게 만든다. 바로 한 왕씨성의 베이징주민이 매체에 얘기한 것과 같다: "숨을 곳도 없다. 나는 숨쉬기도 곤란하다. 어쩔 도리가 없다. 돈있는 사람들은 외지로 가서 머물면 되고, 권력있는 사람도 국외로 한다. 백성들은 그저 여기서 당해야 한다. 갈 데가 없다."

 

청결한 공기, 깨끗한 물 그리고 안전한 식품은 모두 사치품이 되었다. 이것이 바로 '당과 정부'가 중국인민에게 가져다 준 행복한 생활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