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홍교준(洪巧俊)
이것은 아주 깜짝 놀랄만한 지도이다. 그것은 공익인사가 제작한 것으로 지도의 제목은 "중국암마을지도"이다. 현재 암마을의 수량은 200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국의 암마을은 도대체 얼마나 될까? 현재는 권위있는 데이타가 없다. 다만, 암마을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는 것은 다툼없는 사실이다. 이전에, 지하수오염으로 암이 빈발하거나 심지어 소와 양이 새끼를 낳지 못한다는 보도가 있었고, 많은 지역에서 발생했다. 국토자원부서의 웹사이트 통계에 따르면, 랴오닝 하이청시의 오수배출로 인한 지하수대규모오염으로 부근의 한 마을 160명이 물로 인하여 사망했다.
기실 이전에도 암마을에 대한 보도는 너무나 많았다. 바이두에 "암마을"(癌症村)이라고 치면 68만여개가 나온다. 바이두 백과의 "암마을"에도 30여개의 암마을이 열거되어 있다. 작년 6월 28일 화성온라인은 샤오동현 위텐챠오진에서 1킬로미터도 떨어지지 않은 위시촌은 마제(馬蹄), 무가 많이 나는 것으로 유명하다. 품질이 좋아서 이들 토산품은 서로 사가려는 물건이었다. 특히 마제는 많은 상인들이 더 많은 물건을 확보하기 위하여 항상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수매했다. 그후에 전국각지에 판매했다. 그러나, 이 광경은 5년동안 이미 보이지 않는다. 지금 위시촌의 마제, 무는 아무도 찾지 않는다. 생계를 위하여, 촌민은 부득이 '개명'을 해서 채소를 판다. 자신이 위시촌 사람이라고 감히 말하지 못했다. 이 마을은 '암마을'로 유명해졌기 때문이다. 이미 30여명의 촌민이 암으로 사망했다. 촌민들은 울면서 호소한다: 물을 안마실 수 있고, 밭에 농사를 짓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공기는 마시지 않을 수 없지 않느냐. 300여무의 밭은 황무지가 되었고, 100여개의 우물은 이미 버려졌다.
일찌기 2004년 9월, 필자는 매체에 <"암마을" 떠나가지 못하는 '사망지대'?>라는 제목의 평론에서 일부 '암마을' 사례를 열거한 바 있다: 텐진시 베이천구 시티터우진 시티터우촌은 5년동안 암으로 약 3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사망했다. 암에 걸려서 아직 살아있는 사람도 60-80명에 이른다. 이 진의 류콰이장촌에는 암으로 죽은 사람이 150명이상이다. 나는 이 평론의 마지막에 이렇게 썼었다: "고향의 달은 예전처럼 밝고 깨끗하다. 벼나락도 여전히 향기로운가?" 사람들은 물을 것이다. 푸른나무가 둘러싸고, 맑은 물이 돌아나가는 마을은 도대체 어디로 갔단 말인가> 요 몇년동안 왜 우리는 먼저 오염이 일어나고나서야 이를 처리하는 전철을 다시 밟고 있는가?
8년이 지났지만 우리는 여전히 "푸른 나무가 둘러싸고, 맑은 물이 돌아나가는 마을은 어디로 갔느냐"고 다시 묻는다. 금년 설날에 다는 다시 한번 나를 낳고 길러준 고향으로 갔다. 그리고 <고향, 왜 여인사망마을이 되었는가?>라는 글을 썼다. 나는 백부로부터 침통한 이야기를 들은 후 상처와 처량함이 남았다. 어찌해도 마을이 이렇게 놀라운 여인사망마을로 되었다는 거을 믿을 수가 없다. 그러나 사실은 사실이다. 요 몇년 마을에서 연이어 중년,청년여인들이 죽어나갔다. 그리고 몇몇 여인들은 병원에서 암으로 진단받았다. 이 글을 시나블로그에 올렸다. 클릭수가 12만여에 달했다. 네티즌들은 속속 글을 남겼다. '심수풍동321' '요재서개보'등 네티즌들은 고향이 '암마을'로 되었다고 글을 남겼다. 네티즌 '추풍검기'는 중국에 이런 마을이 늘어나고 있고, 아름다운 기억은 사라지고 있다고 적었다.
정말 생각지도 못하게,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암마을'이 생겨나는 것을 막자고 호소하고 있는데, '암마을'은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것은 환경오염이 심해지는 것과 관련있고, 지하수오염이 갈수록 심해지는 것과 관련있다. 2011년, 전국 200개도시의 지하수수질검사에서, "비교적 나쁜"과 "아주 나쁨"이라는 평가를 받은 물의 비율이 55%였다. 그리고 1년전과 비교하여 15.2%의 측정지점의 수질이 악화되었다. 2001년-2002년 국토자원부 제2차 지하수수자원조사때 197만평방킬로미터의 평원지구중에서, 저층지하수I류와 II류 수질분포는 겨우 4.98%이다. 이미 마실 수 없는 IV, V류면적은 59.49%에 달했다. 2월 17일 신화망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수자원총량의 1/3은 지하수이다. 전국 90%의 지하수는 정도는 다르지만 오염되어 있고, 60%는 심각하게 오염되어 있다.
산동 웨이팡에서 기업이 심층지하에 오수를 배출한다는 소식이 나온 후, 사람들은 지하수현상을 더욱 우려하게 되었다. 지하수오염에 대한 우려는 지하수의 심각한 오염현상을 반영한다.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웨이팡 관할하의 셔우광시는 확실히 우물을 파서 오수를 배출하는 현상이 있었다고 한다. 현지의 한 공업단지에는 보편적으로 지하로 오수를 배출하는 현상이 있었다. 그렇다면 셔우광시에서 우물을 파서 오수를 배출한 외에, 다른 지방에는 우물을 파서 오수를 배출한 사례가 없을까? 민간환경보호조직인 "미래녹색청년영수협회"의 이사장인 자오량은 이렇게 말하다. 그들은 하이허 유역에서 환경조사를 했는데, 이미 깨끗한 강물을 찾을 수 없는 지경이 되었다. 오염된 하류는 지하수원으로 들어가고, 각지기업이 구덩이를 파거나 우물을 파서 오수를 배출한지 이미 20년이 되었다.
이렇게 오염을 계속하면, 스스로 무덤을 파는 꼴이 아닌가? 언젠가 우리는 안전한 음용수를 마실 수 없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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