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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경제/중국의 경제

중국경제형세는 정말 좋은가?

by 중은우시 2012. 9. 20.

글: 왕화빈(汪華斌) 

 

오늘 한 학생이 나를 찾아왔다. 그는 경제관련 글을 쓰고 있다고 하였다. 내용은 어얼둬스 부동산경제를 분석대상으로 하며, 중국경제는 위기에 놓였다는 내용이라고 한다. 그러나, 우리 사회의 곳곳에서 선전하는 것은 경제형세가 좋고, 경제는 고속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망설이고 있다는 것이다. 설마 우리 사회의 경제형세가 정말 아주 좋은 것인가. 그래서 그는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듣고 있으며, 필자의 의견을 듣고 싶어서, 나를 찾아왔다는 것이다.

 

그렇다! 전세계 경제가 모두 불경기일 때, 중국경제만이 계속 상장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다보스 포럼도 중국에서 개최되고 있다; 전세계는 모두 중국경제의 고속성장의 경험을 배우려고 한다. 그러나, 아무도 중국사회의 고정자산의 절대적인 부분이 부동산과 인프라건설로 이루어져 있다는것을 모른다;어얼둬스는 이 '격변'을 겪고 있다. 어얼둬스의 투자의 절대부분은 민간에서 왔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도처에 공사중단된 미완공건물과 초초해진 채권자들이 있다. 그러나 전국의 다른 지방은 왜 조용한가. 왜냐하면 절대부분의 투자가 은행에서 왔기 때문이다; 은행은 경제위기를 겁내지 않는다. 왜냐하면 우리의 은행은 절대다수가 국유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전국에서 어얼둬스를 제외하고, 절대부분의 경제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그리고, 계속 투자규모를 확대한다. 이렇게 새로운 고속성장기로 진입할 것을 준비한다.

 

우리는 중국사회에 기괴한 현상이 있는 것을 본다. 그것은 부동산가격을 내려도 아무도 사지 않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어얼둬스의 현재 주택가격은 고가에서 신속이 3000위안가량으로 떨어졌다. 이전에 어얼둬스가 가장 비쌀 때는 2만위안/평방미터에 이르렀다. 집값이 계속 하락하지만 거래량은 전혀 늘지 않는다; 한 부동산프로젝트의 책임자는 이렇게 말한다: "모두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가격을 내려도 아무도 안산다는 것을. 어얼둬스의 집값은 공사중단된 건축물처럼 정체되어 있다.' 바로 이러하기 때문에 현재의 어얼둬스의 80%이상이 건설프로젝트는 공사중단되었다. 어얼둬스부동산발전을 받쳐주던 자금의 출처는 현지의 강대한 민간차입금이었다. 그러나 지금 어얼둬스는 이미 모두 빌려준 돈을 받으러 다니고 있다. 그래서 어얼둬스사람들은 예전에는 만나면 '식사하셨나요'라고 물었지만, 지금은 '돈을 얼마나 받아냈나요'라고 묻는다.

 

그러나 아무도 모르고 있다. 우리가 현재 은행대출을 전면적으로 정리한다면, 우리의 현재 모든 은행들이 나가서 대출금을 회수하려고 할 것이다. 바로 그러하기 때문에, 우리는 은행대출을 정리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투자를 회수하면 은행의 이윤이다. 대출회수를 못하여 불량대출이 되면 국가에서 책임진다. 이것이 바로 현재 정부투자가 주체인 원인이다. 만일 우리의 은행이 정부에 대출하지 않는다면, 중국경제는 엉망진창이 될 것이다. 현재 소형부동산 오너들은 이미 견디지 못한다. 대형부동산 오너들은 모두 은행대출이다. 만일 은행이 전면적으로 대출을 정리하면, 하루빨리 상환하라고 한다면, 현재의 은행은 아마도 적잖이 문을 닫게 될 것이다. 이것이 부동산경제가 가져온 효과이다. 버블효과는 일찌감치 개인의 주머니로 들어갔다. 남은 버블은 계속되는 대출이다. 만일 부동산 및 인프라건설에 대한 대출을 붕단한다면 경제버블은 즉시 어얼둬스식의 위기를 드러낼 것이다.

 

일부 사람들이 먼저 부자가 된다는 목표를 보면, 우리의 부동산은 가장 좋은 방법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정말 소수인을 부자로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세계적인 부자들과도 재산을 겨룰 수 있게 해준다. 그러나 중국부동산의 문제는 절대다수의 사람들이 가난해진다는 것이다. 중국인의 주택 1채는 평생갚아야할 빚이 따른다. 그래서 집은 중국인들이 가난해지는 첩경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부동산은 공동의 부를 창출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중국의 부호는 기본적으로 부유해지면 온 가족이 이민을 간다. 왜냐하면 그 부로 몇대의 사람들은 먹고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 자신은 부동산으로 인하여 '허영'을 가진다. 예를 들어, <중국가정금융조사보고>에 따르면, 중국가정의 순자산이 미국가정보다 21%나 많다고 한다. 도시호구가정의 평균자산은 이미 247만위안에 도달해싸고 한다; 전국에 자가주택을 가진 비율이 89.68%에 달한다고 한다. 그러나 아무도 모르고 있다. '중국가정총자산중 금융자산은 겨우 5%밖에 되지 않는데, 미국은 38%라는 것을' 바꾸어 말하면, 중국가정 총자산의 70%가 모두 부동산이고, 미국은 겨우 30%가량이라는 것이다. 이런 현실상황하에서, 우리는 여전히 부동산의 수요가 강하다고 한다. 설마 중국인의 총자산 100%가 모두 부동산이 되어야 우리사회의 부동산은 수요을 만족시켰다고 할 수 있단 말인가?

 

한사람의 평균자산의 70%가 부동산인 사회는 그리고 GDP의 70%가 부동산과 인프라건설에서 나오는 사회: 이런 사회의 경제성장이 정상인가? 현재 일반백성들조차 경제가 비정상이라는 것을 잘 알고있다. 그러나 우리 사회의 경제학자는 여전히 우리경제가 위기에 처했다고 말하지 않는다; 이건 이상하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