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여정(呂靜)
최근 들어 완샹집단은 세계의 저명한 배터리제조업체인 미국 A123를 인수했다. 그리하여 이 중국민영기업은 다시 한번 언론의 촛점이 되었다.
얼마전, 미국의 전기자동차배터리제조업체인 A123은 선언했다. 이미 중국자동차부품제조업체인 완샹집단과 합의를 이루어, 완샹집단이 A123의 80%지분을 인수한다고. 미국 A123회사는 저명한 신에너지배터리선두기업이다. 그러나, 일찌기 해외시장을 노리고 있던 완샹집단에 있어서 이런 해외인수는 이미 익숙한 일이다.
미국에서 화웨이, 중싱등 일찌감치 국제화한 대기업외에, 미국시장에 진입한 중국기업의 실력은 아직 상대적으로 약하다. 임차한 대부분은 사무실이지 건물이 아니다. 그러므로 완샹이 미국 시카고에 가지고 있는 사무용건물은 아주 기세넘친다.
완샹집단미국현지법인의 총재인 니핀(倪頻)은 이렇게 말한다. 1996년 첫번째로 태양광공장을 인수한 때로부터 기산하면, 완샹은 이미 전미국에 28개의 제조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완샹미국자회사에는 현재 이미 6500명의 직원이 있고, 니핀은 이미 미국에서 생활한지 20년이 되었다. 아마 아는 사람이 적을 것이다. 니핀은 완샹집단 동사장 루관츄(魯冠球)의 사위이다.
1994년 완상북미회사가 설립된 후, 완샹집단은 미국 일리노이주, 미시건주, 미주리주등지에서 Universal Automotive Industries, Lockford회사 및 미국환구통제시스템회사등 근 30개의 저명한 자동차부품회사를 인수했다. 현재, 완샹의 제품은 이미 세계자동차업계의 거두인 미국GM의 협력제품이 되었다. 완샹은 직접 혹은 간접으로 포드, 크라이슬러, 폴크스바겐등의 부품협력업체이다. 니핀은 바로 이런 인수의 주도자이다.
미국경제위기는 미국자동차부품회사들에게 큰 타격을 가한다. 타격을 크게 입은 미국회사에 있어서, 완샹은 그들의 기회가 된다. 니핀의 인수경험은 아주 풍부하다. 그는 중국의 '부드러움으로 다스린다'는 전술을 전체 인수과정에서 썼다. 몇년전, 완샹은 포드의 한 공장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당시 포드의 직원들이 항의를 하고, 파업을 하는 식으로 인수를 거부했다. 공장이 인수된 후, 직원의 급여는 25달러/시간에서 15달러/시간으로 줄어들 것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완샹의 직원들이 그들을 설득한다: 포드가 이미 이 공장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급여가 낮아지는 것이 아예 직장을 잃는 것보다는 낫지 않느냐. 마침 미국의 실업율도 올라가서, 현지직원의 정서는 금방 안정된다.
"반드시 현상을 통하여 본질을 잘 파악해야 한다. 본질을 이해하면, 가장 좋은 방법과 가장 작은 비용으로 일을 해결한다" 니핀의 말이다.
많은 중국기업은 인수시 하나의 공통적인 문제에 직면한다. 피인수기업의 직원과 기존직원이 융화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니핀은 말한다. 회사의 가장 중요한 재산은 사람이다. 만일 이 모순을 해결할 수 없다면, 회사는 생존할 수가 없다. 중국기업에 있어서, 현지직원자원을 보유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기실, 피인수기업직원의 요구사항은 아주 간단하다. 단지 '이익'일 뿐이다. 대다수의 중국기업이 미국회사를 인수하기 곤란한 원인은 기실 미국노동조합조직이라는 관문이다.
이것은 완샹이 인수한 여러 공장중의 하나인데, 니핀이 이런 이야기를 해주었다. 공장으로 가서 조사하기 전에, 상대방의 경영진은 완샹의 직원들로 하여금 양복을 입고, 넥타이를 매지 못하게 했으며, 명함도 가져가지 못하게 했고, 앞문을 통하여 로비로 들어가지 못하게 했다. 그리고 사람을 만나면 그저 자신들은 보험을 검사하는 것이라고 말하게 했다. 니핀이 당시 들은 경고는 "미국회사는 노동조합이 관리한다. 만일 노동조합이 회사를 중국인에게 판다는 것을 알게 되면 노동자들이 반드시 파업할 것이다."
공장을 참관할 때, 니핀에게 돌연 한 노동자의 반장이 한곳으로 끌어당기며 물었다: "너희는 언제 이 일을 마치느냐?" 당시 니핀은 이미 누설되었다고 생각했다. 급히 물었다. "무슨 일 말이냐?" 상대방이 작은 목소리로 말한다. "빨리 회사를 사가라. 너희는 그들이 헛소리하는 것을 듣지 말라. 우리 직원들은 너희가 오기를 기다려왔다. 너희들이 오지 않으면 우리는 실업자가 된다."
니핀은 중국과 미국의 제조업이 모순관계가 아니라고 본다. 서로 상호보완관계로 본다. "미국제조업도 전환이 필요하다. 미국은 미국이 강한 곳을 강조해야 한다. 중국은 미국이 업그레이드하는 것을 도와줄 수 있다. 이것은 중국기업이 잘 하는 것이다." 니핀의 말이다.
현재 보면, 중국제조는 확실히 후방의 저급한 생산을 진행하다가 점점 자본집약형 및 기술집약형기업으로 전환하고 있다. 미국은 당시에 중형의 봉쇄식의 모델에서, 경형의 개방형의 기술부가가치와 서비스부가가치로 전환하고 있다.
니핀은 자신의 현재업무성격을 '매파'에 비유한다. "예를 들어, 완샹이 지금 하고 있는 인수는 새로 자원을 투입할 필요가 없다. 그저 원래 자산을 새로 배치하면 된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당초 미국의 크라이슬러 부품회사가 도산한 후 완샹에게 인수의향이 있는지 물어왔다. 완샹은 금방 인수결정을 내린다. 원인은 니핀이 상대방회사가 풍부한 자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완상은 투입을 많이 하지 않았고, 그저 이 공장과 다른 공장의 기능을 서로 보완통합하는 것으로 충분했다.
주업인 자동차부품수입외에 완샹미국의 최대수입은 상업부동산에서 나온다. 니핀은 2009년 회사부근에 29달러/평방피트의 가격으로 30여만평방피트의 사무실을 인수한다. 2010년 1월, 니핀은 96달러/평방피트의 가격에 매각했다. 단지 1년만에 이익이 3배를 넘었다.
이렇게 보면, 중국기업이 국내의 부동산투자에서 거액의 수익을 얻는 방법은 미국에서도 똑같이 적용할 수 있다. 다만, 미국본토의 회사는 비록 이런 방대한 이윤을 보더라도 거의 발을 담는 기업이 드물다. "그들의 일처리방식은 확실히 비교적 전념하는 것이다." 니핀의 말이다.
용인개념에서, 니핀의 방식은 다른 국내기업과 완전히 다르다. 대다수의 미국에 있는 중국기업은 교류가 편리하고 원가가 저렴하여 중국직원을 많이 고용한다. "기실 중국의 인력원가는 전체적으로 보면 미국보다 비싸다." 니핀의 말이다.
니핀이 말하는 전체적인 것은 직원, 중간층, 경영진의 전체가격이다. 데이타를 보면, 현재 중국의 노동자의 연봉은 1만달러이다. 미국의 직원은 4만달러이다. 그러나 경영진의 차이는 아주 크다. 중국내에서 총경리의 연봉은 심지어 인민폐 200-300만위안에 달한다. 그러나 미국에서 연봉 20만달러만 해도 경영진에게 이미 적지 않은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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