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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문화/중국의 주류

중국시장에서의 샤토 라피트 로쉴드

by 중은우시 2012. 6. 28.

글: 경제참고보

 

최근 몇년간, 중국소비자들은 샤토 라피트 로쉴드라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포도주에 대하여 전례없이 열광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샤토 라피트 로쉴드가 중국에서 열기와 가격이 모두 수그러들고 있다.

 

왕선생은 베이징 북오환의 한 수입포도주판매회사의 판매책임자이다. 그에 따르면, 금년들어 샤토 라피트 로쉴드의 가격이 작년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0%이상 하락했다고 한다.

 

"작년 상반기에 우리 회사의 샤토 라피트 로쉴드가 아주 잘 팔려나갔습니다. 부동산회사, 금융회사에서 많이 사갔습니다. 그러나, 금년에는 확실히 다릅니다. 우리는 지금 손해를 보고 있습니다. 이것은 전체적인 경제상황과 관련이 있고, 선물로 쓰는 사람이 적어졌으므로, 판매량도 감소합니다." 왕선생에 따르면, 샤토 라피트 로쉴드의 가격하락은 투기자금이 철수한 것과 관련있다고 한다. 상황이 좋지 않자, 이전에 샤토 라피트 로쉴드에 투자하고 매점매석하던 사람들이 처분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샤토 라피트 로쉴드만이 아니다. 국내외의 고급 포도주시장은 모조리 '가격하락'현상을 나타낸다. 5월 28일까지, 런던국제포도주거래소의 고급포도주50지수는 작년동기보다 25%이상 하락했다. 상해포도주시세시스템을 보면, 와이가오챠오 보세구의 5대사토 가격지수는 30% 내려갔다.

 

샤토 라피트 로쉴드의 가격변화에 대하여 업계종사자 및 옵저버들은 샤토 라피트 로쉴드의 가격과 중국경제상황이 관련깊다고 한다. 상황이 좋으면 가격이 오르고, 상황이 좋지 않으면 가격이 내려간다.

 

선전의 한 포도주판매상이 제공한 내부도매가격자료에 따르면, 2007년 정품 샤토 라피트 로쉴드의 경우 2008년 금융위기때는 병당 3300위안이었다. 2010년 3월에는 7500위안까지 올라갔고, 5월에는 8100위안까지 올랐다. 2011년 12월에는 6600위안으로 내려가고, 그후 계속 하락하여 최근에는 6000위안까지 내려갔다.

 

이것은 도매가격이다. 각지의 최종소비가격은 훨씬 높았었다. 주센왕(酒仙網)에 따르면, 6월 9일 2007년산 샤토 라피트 로쉴드는 11800위안이다.

 

작년 추석이후, 국내의 샤토 라피트 로쉴드가격은 폭락했다. 작년 하반기, 1982년산 샤토 라피트 로쉴드(샤토 라피트 로쉴드의 가장 좋았던 해)는 소더비 경매에서 70여만위안에서 30여만위안으로 내려갔다.

 

런던국제포도주거래소의 데이타에 따르면, 2011년 하반기이래, 샤토 라피트 로쉴드의 가격은 계속 내려갔고, 보르도 오대샤토중 가장 좋지 않은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무엇때문에 샤토 라피트 로쉴드의 가격에 이런 큰 변화가 생긴 것일까?

 

국내의 포도주전문가인 팡쥔(方軍)에 따르면, 글로벌경제의 불경기요소이외에, 샤토 라피트 로쉴드 가격폭락은 지나치게 많이 올랐었기 때문이다. "2009년 샤토 라피트 로쉴드의 선물가격은 지나치게 높아져 버렸다."

 

팡쥔은 샤토 라피트 로쉴드의 가격은 중국가격이라고 불린다. 중국인들이 투기하여 올려놓은 것이다. 프랑스 보르도에서 포도주의 가격은 오르기도 하고 내리기도 한다. 그러나 상승하락폭은 중국처럼 터무니없지는 않다. 계속하여 정상적인 게임규칙에 따라 오가는 방식이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규칙이라는 것이 없다. 자본은 샤토 라피트 로쉴드에 대한 투기로 샤토 라피트 로쉴드의 가격을 롤러코스트식으로 오르내리게 했다.

 

주류마케팅전문가인 테리(鐵犁)도 같은 견해를 지니고 있다. 그는 샤토 라피트 로쉴드의 가격추세는 중국내의 경제상황과 관련이 크다고 본다. 2003년이전에 샤토 라피트 로쉴드는 중국인이 특별히 마음 속에 개념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경제가 발전하면서 샤토 라피트 로쉴드의 소비는 2006년부터 늘어나기 시작했다. 2009년이후 샤토 라피트 로쉴드의 가격이 급속히 상승했고, 작년 8월이후 샤토 라피트 로쉴드의 가격은 조정기를 겪어,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했다.

 

"매번 경제위기, 경제조정마다, 반드시 많은 산업의 조정이 수반된다. 가장 먼저 조정되는 것은 고급제품이다. 왜냐하면 고급제품은 가격탄력성이 비교적 크기 때문이다. 금년 이래, 국내 고급주류가격이 하락하는 폭은 30%이상인데, 샤토 라피트 로쉴드만이 아니라, 고급술의 가격이 모조리 내려갔다." 테리의 말이다.

 

원저우카네가오회사 및 상하이카네가오회사의 동사장인 천바이롱은 국내의 저명한 포도주상인이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많은 두동산개발상들은 샤토 라피트 로쉴드로 손님접대하는 것을 좋아했다. 그런데 샤토 라피트 로쉴드는 수량의 한도가 있으니 가격이 자연히 올라갔다. 부동산업종이 거시조정을 받은 후, 샤토 라피트 로쉴드로 손닙접대하는 경우가 줄었고, 수요가 크게 감소했다.

 

샤토 라피트 로쉴드의 가격하락에 대한 주장에 대하여 라피트 로쉴드계열의 술의 중국내 독점대리점인 생피에르정품주업(ASC)의 책임자는 이렇게 말한다. 그 회사가 최근 2년동안 중국시장에 판매한 샤토 라피트 로쉴드의 가격과 판매량은 아주 안정적이다. 매체에서 말하는 것처럼 가격폭락, 판매량격감의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가격과 판매량이 하락했다는 주장을 우리는 주목하고 있다. 많은 경우에는 그저 소문일 뿐이다. 샤토 라피트 로쉴드에 관하여 우리 회사의 판매는 아주 안정적이다" 그 책임자의 말이다.

 

그는 샤토 라피트 로쉴드는 연도별로 나뉘며, 좋은 연도의 가격은 계속 유지된다. 상대적으로 좀 떨어지는 연도 예를 들어 2011년같은 경우에는 가격이 하락한다.

 

가짜포도주의 범람도 샤토 라피트 로쉴드등 고급포도주가격을 하락시키는 하나의 원인이다. 샤토라피트 병과 두껑을 모방하여 생산하는 것은 최근 들어 중국에서 이미 규모를 갖추었다.

 

저장성 공상국이 금년 구정이후 발표한 소식에 업계는 들썩였다. 그 공상국의 조사에 따르면, 연산 24만병의 샤토 라피트 로쉴드는 중국시장에 약 5만병이 공급되는데, 중국에서 1년에 소비되는 샤토 라피트 로쉴드는 200만병이다.

 

이들은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금년 2월, 저장성 공상국은 이우(義烏)시 청성(程盛)상행의 가짜포도주사건을 적발했다. 청성상행의 오너는 허베이 창리, 산동 얜타이등지에서 대량의 포도주를 구매한 후 홍콩에 '프랑스라피트와인(홍콩)유한공사, 프랑스로얄카스터와이너리유한공사'등 2개의 판매회사를 등록하고, 다시 자체 인쇄한 이 2개회사의 빈껍데기회사의 라벨을 붙인다. 이렇게 국산주는 해외명주로 둔갑한다.

 

천바이롱은 이렇게 말한다. 가격폭락의 또 다른 중요한 원인은 가짜 샤토 라피트 로쉴드가 너무 많기때문이라는 것이다.

 

작년 상반기, 그는 샤토 라피트 로쉴드를 방문판매하는 판매원을 만난 적이 있다. 그는 병두껑을 열어서 시음해보기를 요구했다. 판매원은 바로 응락해서, 마각을 드러냈다. 진짜 샤토 라피트 로쉴드의 판매상이라면 절대로 병두껑을 열어서 시음하게 하지 않는다. 판매원은 나중에 토로했다. 그가 파는 '샤토 라피트 로쉴드'는 국내산이라고. 나중에 그 판매원은 또 말한다. 이 술은 짝퉁중에서는 고급이라고. 현재 시장에서 판매되는 샤토 라피트 로쉴드는 대부분 자기회사에서 생산한 것이며, 판매가격이 200위안 내지 400위안이라고 했다. 그 회사는 이탈리아 설비를 보유하고, 전문기술을 지니고 있다. 그들은 샤토 라피트 로쉴들의 위조방지장치가 어디에 있는지도 잘 안다. 그들이 만든 가짜 술은 홍콩에 많이 수출한다.

 

천바이롱에 따르면, '고급모조품'이 너무 많으므로, 많은 사람들은 가짜 포도주를 마시고 진짜를 마신줄 안다고 한다.

 

그에 따르면, 원저우의 고리대금업자들은 현지의 샤토 라피트 로쉴드의 가격이 등락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일부 고리대금업자들은 이전에 자주 샤토 라피트 로쉴드를 마시고, 호화자동차를 모는 것으로 실력과 자금력을 보여주었다. 그래야 사람들이 자금을 그들에게 맡겼다. 지금은 그다지 마시지 않는다고 한다.

 

천바이롱은 이전에 2년간 잘 팔릴 때, 전체 원저우지역에서 20억위안의 자금을 가지고 고급포도주에 투기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 말은 그 혼자의 말이므로 믿을 수 있을지 없을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바이두에 '샤토 라피트 로쉴드 병 회수"라고 치면, 검색결과가 66만개나 나온다. 어떤 소식통에 따르면, 샤토 라피트 로쉴드 빈병의 가격이 2000위안 내지 3000위안이라고 한다.

 

천바아롱은 고급모조 병, 두껌을 생산하는 것이 최근 몇년동안 전문적인 규모로 성장했다고 한다.

 

그외에 샤토 라피트 로쉴드와 Carrudes de lafite는 중국내에 진정한 대리상이 없다. 라피트는 쿼터제를 사용해왔고, 사려면 중간상을 통해야 한다. 전세계에서 이런 쿼터제방식으로 판매한다. 이런 모델은 이미 1,2백년간 존재했다. 그러므로, 라피트 포도주는 자신의 술을 모조리 전세계각지에서 판매한다. 누군가가 1개 컨테이너의 샤토 라피트 로쉴드를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면 분명히 가짜이다.

 

"샤토 라피트 로쉴드는 리스크를 방지하기 위하여, 세계각지에서 분산판매하고 한 사람에게 팔지 않는다. 중국에 누구든지 자신이 샤토 라피트 로쉴드의 대리상이라고 말한다면 그것은 불가능하다."  천바이롱의 말이다.

 

최근 몇년간 샤토 라피트 로쉴드의 가격이 롤러코스트를 타는 것에 대하여 소규모 판매상들은 그 리스크를 감당하지 못한다. 만일 상품을 매점매석했다면 더욱 '처참'한 일이다.

 

팡쥔에 따르면, 샤토 라피트 로쉴드 및 고급 포도주의 가격이 폭락하여 일부 프랑스 포도주 중간상들은 이미 파산했다고 한다.

 

중국의 포도주상인들은 타격을 더욱 크게 받았다.

 

지난 이년간 시게가 좋아서, 유명샤토의 포도주 내부도매가격이 1800위안/병까지 치솟았는데, 금년초에는 이미 800위안/병까지 떨어졌다. 선전의 한 주류상인은 가격이 너무 낮아서 팔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현재는 800위안의 가격에도 아무도 사지 않는다. 더욱 심한 경우는 이 주류상인이 원래 자금을 빌려서 투기한 것이었는데, 지금은 이자도 감당할 수 없게 되었다. 이런 처지는 이전 이년간 '물건만 있으면 고가에 팔 수 있었다'는 상황과 천양지차이다.

 

이 현상에 대하여, 팡쥔과 테리는 모두 이런 현상이 중국에는 아주 많다고 말한다.

 

팡쥔에 따르면 지금은 포도주선물도 이미 금융도구가 되었다. 주류 자체의 의미를 벗어났고, 전문적인 금융지식, 판매채널등이 없으면 이 업종에 뛰어드는 것이 쉽지는 않다.

 

샤토 라피트 로쉴드등 고급수입포도주가격이 폭락하면서, 금년이래 중국인들의 포도주선물에 대한 열기도 많이 식었다.

 

이전에는 매년 4월이면 프랑스 보르도에서 집중적으로 포도주를 내놓을 때, 중국인들은 비행기를 타고 날아갔다. 그러나 금년에는 열기가 격감했고 가는 중국인의 수도 크게 줄었다. 이전의 미친 듯한 광경은 더 이상 나타나지 않는다.

 

몇년동안 중국인들은 고급포도주에 대하여 미친 듯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런 우스개가 있다: 프랑스의 와이너리에 어떤 사람이 와이너리의 직원에게 주인이 어디로 갔느냐고 물으니 중국으로 갔다고 대답했다. 또 다른 와이너리를 찾아가서 직원에게 주인이 어디에 있느냐고 물으니, 중국으로 가는 길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와이너리의 주인이 중국에 있지않고, 중국으로 가는 길에 있다. 중국은 프랑스 와이너리의 최대시장이 되었다.

 

이 점에 대하여 천바이롱은 직접 느낀 바가 있다. "두 개의 보르도 와이너리의 오너는 이웃이었는데, 사전에 서로 얘기한 것도 아닌데 각각 공항에 갔다. 더욱 우연스럽게도 두 사람은 동시에 나의 회사에 나타났다. 그들은 모두 나에게 자신의 와이너리로 가서 포도주를 봐달라고 부탁했다."

 

한 블랙유머는 이런 것도 있다: 국제항공노선의 승객신분을 통계내보니, 어느 정도 해당 시기의 소비나 투자 핫이슈를 알 수 있었다. 20세기에서 21세기로 넘어갈 때 미국에서 상해로 가는 비행기에 1/3은 모뭽사이트의 CEO였다. 최근 들어 파리에서 중국으로 가는 노선에는 최소한 10명이 와이너리 주인이나 와인판매상이다.

 

샤토 라피트 로쉴드, 까루아 드 라피트, DBR 로쉴드 컬렉션, 라피트 사가 블랑...포도주를 모르는 사람이 보기에 라피트는 중국에 여러가지 브랜드가 들어와 있다. 샤토 라피트 로쉴드의 가짜술이 많은 이유도 일부는 여기에 있다. 저장성 공상국이 '중국에서 연간 200만병의 라피트를 소비하는데 그중 5만병이 진짜이다 라고 말한 것"도 업계내에서는 여러가지 형태로 입증되고 있다.

 

샤토 라피트 로쉴드의 중국내 난맥상을 업계인사는 이렇게 분석한다: 샤토 라피트 로쉴드가 사람들에게 의심을 사는 것은 그들이 전세계로 미친 듯이 브랜드확장을 한 것과 관련있다.

 

지명도를 끌어올리기 위하여, 그리고 시장을 넓히기 위하여, 라피트 로쉴드집단은 'OEM'전략을 썼다. 이렇게 하여 칠레, 아르헨티나, 포르투강 등지에도 모두 라피트 포도주가 있다. 칠레의 Los Vascos도 라피트 라벨을 붙인다. 라피트의 인정을 받아 시가는 100여위안에 달한다. 업계내 인사들은 이를 '가난한 자의 라피트'라고 부른다. 이들 술과 정품 세컨와인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계층이다. 번잡하게 갈래가 많아지면서 혼란이 오게 된다.

 

천바이롱은 외국에서 라피트라고 하면 샤토 라피트 로쉴드와 까루아 드 라피트 만을 말한다. 그런데, 중국에서는 라피트라고 하면, 각양각색의 라피트계열 포도주가 있다. 이것은 중국에서 라피트주를 취급하는 사람들이 일부러 혼란시킨 것이다. "일부 회사는 이익때문에, 라피트 포도주를 여러 등급으로 나눈다. 로쉴다가문의 다른 술에도 라피트라는 이름을 붙인다. 그런데, 국외에서는 이런 싼 포도주는 자신의 이름이 있고 라피트라고 부르지 않는다" 천바이롱은 라피트 포도주를 시장에서 혼란시킨 주범은 로쉴드(로스차일드)가문이다. 이 가문이 라피트를 지배한 후, 고의로 개념을 혼동시켰고, 산하의 싼 제품의 다른 와이너리의 술에도 라피트라는 이름을 붙여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기실 로쉴드 자신도 이미 명품브랜드에 빌붙었다." 천바이롱의 말이다.

 

이런 견해에 대하여 테리도 동감한다. 그는 국외에는 단지 샤토 라피트 로쉴드와 까루아 드 라피트만 인정된다. 확실히 중국시장에서처럼 그렇게 많은 술들을 포함시키지 않는다. 라피트전기(DBR 로쉴드 컬렉션), 라피트전설(라피트 사가 블랑)등의 시리즈 혹은 소위 제3급별, 제4급별의 개념은 모두 중국인들이 붙인 것이다.

 

팡쥔에 따르면, 라피트그룹 산하의 술은 아마 50가지 정도 될 것이다. 이것은 우량예와 유사하다. 우량예는 단지 하나이다. 그러나 우량예의 산하에는 여러가지 하위브랜드가 있다. 포도주도 마찬가지이다. 진정으로 사치품을 나타내는 것은 샤토 라피트 로쉴드와 까루아 드 라피트 뿐이다. 기실 라피트에도 수십위안짜리가 있다.그러나 국외에서 이를 라피트라고 부르지는 않는다. 예를 들어, 라피트그룹이 칠레에서 인수한 와이너리에서 생산된 포도주를 우리는 칠레라피트라고 부르지만, 기실 국외에서는 라피트가 인수한 와이너리이고, 그들이 관리감독한다고 말할 뿐이다. 이것은 그 자체가 다원화된 진영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하여, 라피트 로쉴드그룹의 수출무역담당임원인 Michel Negrier는 5월 25일 중국에서 인터뷰시에 이렇게 말했다. 샤토 라피트 로쉴드와 까루아 드 라피트이 매년 생산량은 약 20만-30만병이다. 라피트는 판매에서 선물거래제도를 채택하므로 매년 얼마나 많은 라피트 포도주가 중국시장에 들어오는지 예상하기 힘들다. 그러나 중국의 연간판매량은 라피트의 생산량의 10배이다 이런 숫자를 보고 제품이 가짜라고 단정하는 것은 과학적이지는 않다. 왜냐하면 많은 소장가들이 중국으로 전매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라피트 로쉴드시리즈 포도주의 중국내 독점대리점인 생피에르정품주업의 관련책임자는 천바이롱, 테리등의 견해에 동의하지 않는다. "샤토 라피트 로쉴드, 까루아 드 라피트는 전세계 공개시장에서 판매된다. 그러나 라피트전기, 라피트전설시리즈는 공개시장외에 별도 체계의 제품이다. 역시 글로벌시장에서 판매된다. 이부분의 술은 중국에서 ASC가 독점대리한다."

 

그러나 이들 술을 라피트로 부를 수 있는가?

 

이 문제에 대하여, 위의 책임자는 이들 술은 라피트의 일맥을 상승한 제품이다. 그러나 샤토 라피트 로쉴드나 까루아 드 라피트에 속하지는 않는다. 이들 술은 라피트 로쉴드그룹 산하의 독립된 다른 체계의 제품이다. "이것은 라피트 로쉴드그룹이 판매하는 별도제품이다. 라피트 로쉴드집단의 가족이 인수하고 지분참여하고 관리하는 시리즈이다. 이들도 전세계의 다른 나라에서도 판매된다. 우리는 그것을 라피트라고 부르지는 않는다. 그들은 그저 라피트를 생산하는 로쉴드집단이 생산하는 다른 술일 뿐이다." 그 책임자의 말이다.

 

그외에 "현재 국내에 이런 상황이 비교적 복잡한다. 많은 경우 사람들은 이들 술에 서로 다른 이름을 붙인다. 전체 시장에서 확실히 이렇게 부르기 시작했다. 이들 술은 우리 그룹에서 정확하게 부르는 명칭이 있다. 술명의 라벨에는 라피트 로쉴드그룹이 출품했다는 소개가 붙어 있다."고 말한다.

 

라피트는 중국에서 왜 이렇게 인기를 끌었을까?

 

현재 라피트는 전세계에 42개의 와이너리가 있다. 이들 와이너리에서 나온 포도주는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수만위안에서 200위안까지 존재한다.그러나 중국시장에서는 모조리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소비자들이 라피트를 좋아하는 것은 직접적으로 라피트 로쉴드그룹의 전략작성에도 영향을 준다. 라피트그룹은 금년부터 산동 펑라이에 와이너리를 만들기로 하는 중국전략을 세웠다. 이는 계속 증가하는 소비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함이다. 라피트 로쉴드그룹은 최근 들어 계속하여 하위브랜드를 내놓고 있다.

 

중국인들은 왜 이렇게 라피트에 열광하는가? 이것은 푸룽국제주업의 총재인 선위휘가 자주 묻는 문제이다. 그는 이렇게 결론내린 바 있다: "만일 당신이 10명을 연회에 초청할 때, 샤토 라피트 로쉴드를 내놓으면 모두 이것이 최고급포도주라는 것을 알아볼 것이다. 샤토 라투르를 내놓으면 5-6명이 알아볼 것이다. 샤토 마고를 내놓으면 겨우 2-3명만이 알아볼 것이다..."

 

그러나, 단지 체면을 위한 것이라면 라피트는 기실 가장 체면이 서는 선택은 아니다. 중국인들이 최고로 치는 것은 1982년산 샤토 라피트 로쉴드이다. 미국의 <Wine Spectator>잡지에서 선정한 "20세기 12병의 꿈의 술"을 보면 샤토 라피트 로쉴드는 명단에 들어 있지 않다.

 

1855년 보르도에서 등급을 나눈 이래로, 샤토 라피트 로쉴드는 5대 샤토중 하나이지, 5대 샤토의 최고는 아니다.

 

그러나 고리대금업자들이 샤토 라피트 로쉴드로 자신의 재력을 뽐낸 것처럼 식사문화는 어느 정도 샤토 라피트 로쉴드의 중국에서의 열기에 공헌했다.

 

성나주교라는 사람이 블로그에 남긴 <라피트의 진실한 신분>이라는 글에 따르면, 작년에 한 부동산업자가 전화를 해왔다. 그는 정부지도자를 접대해야 하는데 어디에 가면 1982년산 샤토 라피트 로쉴드 1상자를 구할 수 있는지 물어보았다. 전복이나 샥스핀등 식재료는 까베르네 쇼비농을 주원료로 한 라피트 포도주와 어울리지 않고 요리맛을 변질시킬 수 있으니, 부동산업자에게 화이트 와인이나 샴페인을 선택하면 어떨지 건의했다. 그러면 비용합계가 샤토 라피트 로쉴드 1병값도 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그러나 그 부동산업자는 망설이며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가격은 문제가 아니다. 문제는 정부지도자들이 마시는데 적합한가이다라고 하였다는 것이다.

 

영국의 저명한 소믈리에겸 포두주대가인 잰시스 로빈슨이 2008년에 발표한 <라피트의 전설>이라는 글에서, "우리는 일반적인 중국인들보다 라피트의 맛을 더 좋아한다. 그것은 아주 건조하고 거의 엄격, 순후, 우아하다. 이런 품격은 포도주 초보자들이 받아들이기 아주 어려운 것이다. 중국의 대다수의 음식들과 함께 먹어도 고역이다. 각 성의 달고, 시고 매운 음식이든간에."

 

테리는 서방등 선진국은 라피트와 같은 고급소비제품에 대하여 어느 정도 이성적이지만, 중국시장은 고급술의 소비에서 부를 과시하려는 심리상태가 크게 나타난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