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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경제/중국의 외국인투자

GE의 중국난제

by 중은우시 2011. 4. 29.

 

: 중국경제주간

 

중국에 이런 말이 있다: 부자가 삼대를 못간다(富不過三代). 이렇게 보면 100여년의 역사를 지닌, 1890년에 창립된 General Electric Company(GE)도 이 숙명을 벗어나기 힘들 것처럼 보인다.

 

이 뿐아니라, 1906년부터 중국에서 무역을 시작하고, 1908년에는 심양에 첫번째 전등공장을 만들었던 이 다국적기업은 이미 전세계 100여개국가에 사업이 걸쳐 있고, 전세계에 30만이 넘는 직원을 거느리고 있다.

 

GE중국의 2009년도 재무제표를 보면, GE는 작년 중국에서 53억달러의 수입을 얻었고, 1.3만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있다.

 

중국에 비교적 일찍 진입한 원로급 외자기업으로서, GE의 중국내에서의 발전방향은 무엇일까? 어떤 사업계획을 가지고 있을까?

 

GE대중화구 총재 겸 CEO Mark Norbom은 이렇게 말한 바 있다: 130여년전에 미국에서 나온 것처럼, 중국을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고 있다. 중국시장은 GE의 미래발전에 근본적인 바탕이다

 

GE의 국제업무총재 겸 CEO Nani Beccalli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중국을 제2의 본토시장이라고 정의하는 이유는, 바로 우리가 언젠가 중국이 세계최대의 시장이 될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현재 쏟는 노력은 우리의 사업을 진정하게 중국에서, 중국을 위하여가 되도록 하는 것이다.

 

Beccalli는 중국의 수요를 고려하여, 중국내에서 3개의 중요한 분야가 있다고 한다.

 

첫째는 환경보호분야이다. 우리는 엄청난 노력을 들여 환경보호 및 에너지절약관련기술을 개발했다. 특히 GE Eco-magination의 개념을 가장 잘 이행하고 있다 Beccalli의 말이다.

 

2005 5 9, GE이사회의 회장 겸 CEO Jeff Immelt는 전세계에서 Eco-magination계획을 시작했다. 그 핵심내용은 환경보호개념을 이용하여, 신기술을 발전시키고, 고객에게 녹색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2006 5 29, GE는 중국에서 Eco-maginagion계획을 시작한다. 그리고 중국국가발개위와 환경보호기술협력MOU를 체결한다. 여기서 쌍방은 환경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정한다. GE는 중국의 에너지절약형 환경보호형산업에 기술과 방안을 제공하기로 하였다.

 

2008년 북경올림픽의 덕을 입어 환경보호산업이 대거 추진되었다. Eco-maginagion은 중국에서 수입이 2007년의 4.3억달러에서 2008년의 8억덜러로 거의 80%나 증가했다.

 

GE의 중국에서의 두번째 중요분야는 의료산업이다. 인구노령화는 건강산업에 기회이며 도전이다. 우리는 의료산업의 장점을 이용하여 더 많은 건강관련 신기술, 신제품을 내놓을 것ㅅ이다 Beccalli의 말이다.

 

GE의료그룹 대중화구총재 겸 CEO Marcelo Mosci는 이렇게 얘기한 바 있다: 세계에서 중국을 제외하고, 그 어느 국가가 3년간 1230억달러를 의료상황개선에 쏟아붓겠는가? 답은 중국이다.

 

Mosci가 지적한 것은 중국정부가 계획하는 2009-1011년의 8500억위안인민폐투자를 말한다. 이는 의료서비스개선에 쓰일 것이고, 그중 약 1/3은 의료서비스기구의 서비스능력을 개선하는데 쓰일 것이다. 여기에는 새로운 설비증설이 포함된다. 이 돈은 주로 현급의원, 향진위생원, 변방지역촌위생실과 낙후지역위생서비스센터등에 투입될 것이다.

 

2010, GE는 중국의료사업에서 판매액이 10억달러를 넘었다. 그중 95%는 현급이상도시에서 나온다. 7억에 이르는 농촌인구에 서비스하는 향진의원은 GE의 료사업에 새로운 비즈니스기회를 주고 있다.

 

GE의 중국에서의 세번째 기회는 우리가 우리의 제품과 기술을 이용하여 빈곤인구로 하여금 더욱 편안한 생활수준을 누릴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발전이다. 우리는 대형의 비싼 발전설비를 생산하는 동시에, 농촌에 적용하고, 농촌연료를 사용할 수 있는 발전설비도 생산한다. Beccalli의 말이다. 이상의 세 가지를 종합해보면, GE의 지속가능한 발전프레임웍, 즉 중국에서의 사업발전전략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중국을 2의 고향으로 보는 GE는 중국에서의 발전에서 난제를 만났다.

 

이 난제는 중국의 투자환경이 아니다. 일부 외자기업이 불만을 표시하듯이 중국에 투자하기는 점점 어려워진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 경쟁에 대한 불만이다

 

Beccalli에 따르면, 경쟁은 시장과 기술의 발전에 유리하다. 불만을 표시하거나 중국시장을 포기하기 보다 가장 좋은 대응방안은 행동이다. 형세에 맞추어 상응한 전략을 제정하는 것이다.

 

Beccalli에 따르면, GE가 중국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인재를 붙잡아두기 어렵다는 것이다.

 

모두 알다시피, GE는 많은 자금을 들여서 직원을 교육훈련시키고, 발전시킨다. 그러나, 직원의 충성도가 아주 낮다. 그들이 제출하는 사표의 이유는 설득력이 약하다. Beccalli의 말이다.

 

글로벌경영자문회사인 Hay Group이 최근에 조사한 전세계최우수기업의 리더쉽에서 GE 1위를 차지했다. 여러해동안 업계에서는 인제를 배양하는 황금표준이라고 불리고 있다.

 

비록 비용은 증가하지만, GE는 회사의 인력자원을 여전히 신성한 예술로 보고 있다. GE는 매년 몇 주, 혹은 몇 달을 들여 인재를 평가관리한다. 매년 교육훈련에 쓰는 돈만 10억달러에 달한다.

 

Beccalli에 따르면, 우리는 중국에서 많은 사람을 선발한다. 그리고 직원에게 좋은 훈련시스템과 성장환경을 제공한다. 그러나, 그래도 그들이 작은 회사로 이직하는 것을 막지 못한다. 그들중 어떤 사람은 더 많은 급여를 받기 위하여 옮긴다. Beccalli으말이다. 그는 중국경제의 발전과 더불어 직원의 안정도가 높아지기를 희망했다.

 

GE 2년전부터 서진전략을 시작했다. 이는 투자를 동부연해지역과 북경, 상해, 광주등 대도시에서 중서부로 이전하는 것일 뿐아니라, 인재의 이동을 의미한다.

 

현재, GE는 상해에 글로벌R&D센터를 두고 있다. 우리는 중서부에 R&D센터를 열고자 한다. 더 많은 기초시설과 인원을 투입하여 GE R&D역량을 강화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어느 도시에 설립할 것인지에 대하여 Beccalli는 아직 계획단계라고 말했다. 그러나 중서부의 주요거점을 커버할 수 있어야 할 것으로 본다.

 

발달된 지역에서도 인재를 붙잡아두기 힘들었는데, 중서부지역은 더 말할 것도 없다. 동부에서 서부로 인재이전을 시키는 것은 난제에 부닥쳤다. Beccalli에 따르면, 유럽에서도 유사한 어려움이 있다고 한다. 직원을 런던에서 브뤼셀로 가도록 하는 것은 아주 어렵다고 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이미 런던의 생활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이다. 마치 상해의 직원이 상해의 생활환경에 익숙해진 후, 우루무치로 가려고 하지 않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인재이전은 중서부에서 현지인재를 선발하는 것이 해결하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