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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경제/궈메이 황광위 사건

궈메이내분: 천샤오의 3가지 카드

by 중은우시 2010. 8. 24.

글: 곽영합(郭英鴿)

 

황광위와 궈메이 동사회의 결전은 최종 돌격단계에 접어들었다. 23일, 궈메이전기는 홍콩거래소에 훌륭한 반기보고서를 제출하는 기회를 틈타, 천샤오는 3가지 카드를 내미렀다. 장래에 증자발행카드를 추가로 사용할 수도 있다. 9월 28일 임시주주총회이전에 황광위가 어떤 카드를 내놓을지가 초미의 관심사이다.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8월 23일의 기자회견시, 천샤오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천황의 다툼, 지분다툼, 이익다툼은 근본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문제의 본질은 황광위가 궈메이에 대한 절대적인 지배권을 가지려고 한다는 것이다.

 

천샤오는 궈메이의 2년동안의 힘든 역정을 회고했다. "매번 궈메이 주가가 훼손될 때마다 모두 황 선생과 관련된 행위나 거동때문이었다." 그리고 가장 어려웠던 시기에, 천샤오는 "10억위안의 개인자산과 신용을 담보로 하여 은행과 공급상의 신뢰를 회복했다."

 

이번에 천샤오는 3장의 중요한 카드를 내놓았다. 이 세 장의 카드는 고심하여 마련한 것이다. 먼저 9월 28일에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 회의소집의 주도권을 자신이 장악하겠다는 것이다; 한걸음 물러났다가 앞으로 전진하고자 한다. 축가정등 베인캐피탈의 3명의 비상임동사를 새로 선임하겠다는 것이다.

 

천샤오는 또 하나의 황광위를 깍아내리는 카드를 내놓았다. 그가 보여준 2장의 궈메이전기 주가의 과거 2년간의 변동표에서, 6번의 주가폭락은 모두 대주주체포, 홍콩피소등 사건후에 발생하였다. 매번 폭등은 모두 현임동사국이 베인캐피탈을 참여시키고, 전환사채를 발행한 것과 관련이 있다.

 

마지막 1장의 카드는 감정에 호소하는 것으로 선동적이다. 천샤오는 스스로 자신이 궈메이에서 위험한 시기에 개인자산과 지분을 담보로 하여 은행에서 여신을 받아냈다는 것을 밝혔다. 이를 통하여 그가 상장회사에 도움을 주었다는 것과 현재 오해받는 것을 불식시키고자 하였다. 그는 발언중에 울먹이기까지 했다. 그는 심지어 이렇게 말하기도 했다: "현재 천샤오에 있어서 가장 간단하게 갈등을 해결하는 방식은 떠나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회사와 주주의 이익에 대한 최선의 태도가 아니다"

 

궈메이전기는 오늘 공고를 통하여, 2010년 9월 28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겠다고 결정했다. 주요 의제는 8월 4일 황광위가 제출한 동사회 인사에 관한 안건이다. 동사국 주석 천샤오는 각 주주들이 현재의 경영진을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2010년, 궈메이 동사회는 Shinning Crown Holdings Inc.가 보낸 요청서신을 받았다. 2명의 집행동사를 지명하고, 천샤오와 순이딩의 동사직위를 박탈하는 내용이었다. 이 회사는 궈메이 대주주 황광위 산하의 회사이다.

 

궈메이 동사회는 이 서신을 받은지 1일후에 공개적으로 회신했다. 그리고 황광위가 회사이익을 해친다고 제소했다. 규정에 따르면, 황광위는 50일후 스스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할 수 있다.

 

궈메이 동사국 주석 천샤오는 전체주주에게 현재 경영진을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그리고 현재 경영진이 2008년 황광위 사건후 회사를 양호하게 발전시켰다고 말하고, 2010년 상반기에는 역사상 최고의 실적을 올렸다고 말했다.

 

천샤오는 현재동사회는 대주주 황광위 선생이 지명한 인사들은 업계경험이 부족하고, 현재의 동사회는 궈메이에 더 많은 가치를 창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모든 결의는 임시주주총회에서 투표로 결정된다. 천샤오를 지지하는 베인 캐피탈은 오늘 주주총회전에 전환사채를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베인 캐피탈은 이미 동사회에 확인했다. 임시주주총회전에 모든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겠다고. 그리하여 베인 캐피탈이 주주총회에서 현재 경영진을 지지하고, 황광위의 제안에 반대하겠다고 하였다.

 

베인 캐피탈의 수중에 보유한 전환사채는 궈메이 전기 10.8% 지분으로 전환할 수 있다. 황광위는 34%를 장악하고 있는데, 29.8%로 희석될 것이다.

 

궈메이는 9월 28일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하기로 했다. 황광위의 8월 4일 그가 소유하고 있는 궈메이 주요주주의 명의로 요청서신을 보냈었다.

 

황광위가 제안한 안건은 천샤오와 순이딩의 동사직위를 면직시키고, 저우샤오춘과 황얜홍을 집행동사로 임명하는 것 및 금년 정기주주총회에서 통과된 신주발행 및 회사주식처분에 관한 일반수권을 취소하는 것이 포함된다.

 

베인 캐피탈의 투자자대표 축가정등은 임시주주총회에서 동사직위를 사암하고 다시 선거하게 될 것이다.

 

궈메이전기 동사회는 요청서신의 안건은 근거가 부족하고, 단일주주의 개인이익을 위한 것이어서, 회사 및 주주전체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천샤요는 "우리는 황선생이 제안한 안건에 찬성할 수 없다. 그렇게 하면 회사전체의 최대이익에 위배되기 때문이다. 필요한 자금조달의 신축성을 제한당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는 없다. 특히 2009년도에 가장 어두운 시절을 본ㅆ으므로 우리는 자금부족이 기업에 얼마나 큰 위험을 가져다주는지 잘 알고 있다.

 

황광위는 요청서신에서 일반적수권을 취소하는 문제를 얘기했다. 궈메이 동사회는 일반적수권을 취소하는 것은 경영진의 자금조달 신축성을 심각하게 제한하고, 회사의 운영과 잠재력발휘에 불리하다. 현재와 같은 격렬한 시장환경에서 회사를 열세에 놓이게 할 것이다. 2008년 황광위가 체포된 후 회사자금이 단절된 위기를 맞이했을 때 어쩔 방법이 없어질 것이다.

 

황씨가족에 가까운 핵심인사가 보기에, 궈메이 동사회가 최종적으로 9월 28일에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기로 한 것은 일정한 기교가 엿보인다고 한다. "준비과정이 길다는 점에서 증자발행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전에 황광위 진영을 포함한 여러 업계인사들은 주주총회시간을 9월 중상순이 될 것으로 예측했었다. "현재 우리가 접촉한 일부 기구는 베인캐피탈의 주식전환 및 증자에 이견이 많다" 관련인사의 말이다. 베인캐피탈이 주식전환과 신주발행은 기존주주의 지분비율을 희석시킬 것이기 때문이다.

 

업계의 저명한 M&A전문가인 지슈펑(冀書鵬)은 이에 대하여 증자발행은 쌍방 모두에 아주 좋은 카드는 아니라고 본다. 대주주에게도 좋지 않지만, 경영진과 베인캐피탈에도 좋지 않다는 것이다. "증자발행후, 만일 베인캐피탈이 인수하면, 이처럼 변동이 심한 프로젝트에 엄청난 자금을 쏟아붓는 것이 되므로, 이는 재무투자자의 전략에 맞지 않는다. 증자발행후, 경영진은 실적압력을 더 크게 받게 될 것이다."

 

그러나 지슈펑이 보기에, 만일 동사회가 증자발행을 한다면, 이미 방해물은 거의 없다. 동사회는 이미 관련수권을 받았기 때문이다. 대주주가 신탁책임남용등의 명목으로 법률조치를 강구하고 있지만, 법률적 측면에서, 이것을 인정받기는 아주 어려운 일이다.

 

궈메이는 23일 오후에 금년도 상반기의 실적을 발표했다. 궈메이의 현재 경영진은 특별히 '실적이 2008년말이래 최고"라고 강조했다. 그 뜻은 2008년 황광위 사건이래 최고의 실적을 올렸다는 말이다.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상반기 궈메이전기는 판매수입이 전기대비 21.55% 올랐다. 경영이윤은 전기대비 86.14% 올랐다. 총이윤은 작년동기의 16.48%에서 17.04%로 올랐다. 쑤닝의 실적보고설르 보면 상반기에 쑤닝은 순이익 26.27억위안을 실현하여 전기대비 53.33% 증가했고, 수입은 360.55억위안에 달하여, 전기대비 31.9% 증가했다. 비록 영업수익과 순이익이 모두 쑤닝보다 적지만, 순이윤의 증가폭에서 궈메이는 결손점포폐쇄의 '지혈정책'으로 단일점포의 효율을 높이는 개선조치를 실현했다.

 

8월 24일 새멱, 궈메이전기가 금방 발표한 상반기 재무제표에 대하여, 황광위 측은 시나닷컴에서 분석한 후 이렇게 말한다. 궈메이 대주주는 궈메이 상반기 재부제표에서 주요 경쟁상대방과 대비하여 시장점유율이 대폭 하락했고, 선두우세는 상실될 위기에 처했다는 등의 입장을 밝혔다.

 

황광위측에서는 궈메이의 반기보고서는 아래의 다섯 가지 문제가 있다고 본다:

 

첫째, 주요경쟁상대방과 비교하여, 궈메이의 시장점유율은 대폭하락했고, 선두우세도 곧 사라질 것이다.

둘째, 2009년 상반기, 궈메이전기는 금융위기와 돌발사건의 영향을 받았다. 그러므로, 2009년도 상반기의 데이타를 참조하는 것은 객관적이지 못하다. 2008년도 데이타와 비교하였어야 한다.

셋째, 궈메이 2008년도 상반기와 비교하면, 영리창출능력이 상승되지 못하고 하락했다. 주요경쟁상대방과 비교하여 영리창출능력 차이가 아주 크다.

넷째, 2008년도 동기와 대비하여, 궈메이의 이번 기 운영효율이 많이 하락되었다. 

다섯째, 2008년, 궈메이 의사결정층이 제정한 "7개 제일, 1개 선도"의 전략계획이 제대로 집행되지 못했다. 이로 인하여 여러 측면에서 선두우세가 상실될 위기에 처했다.

 

바로 어제 실적을 공포한 후, 황광위는 자금준비에 있어서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소식이 들려왔다. 황광위는 일찌감치 궈메이 초기에 자금준비공정을 시작했다. 현재 손안에 쥐고 있는 금액이 얼마인지는 알 수 없는 자금을 곧 사용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어제 황광위측에서는 이를 부인했다.

 

이외에 회신에서, 황광위는 궈메이의 실적이 같은 업계의 주요경쟁상대방과 비교한다면 시장영향력, 규모 및 효율에서 모두 하락했다고 한다. 만일 궈메이 2008년 상반기 실적과 비교한다면, 회사의 실적은 증가하지도 못했고, 일부 수치는 오히려 후퇴했다고 본다.

 

회신에서는 또한 궈메이는 2급시장개발의 선구자이다. 그러나 1년여의 점포폐쇄를 거쳐, 현재는 2급시장의 커버리지가 주요경쟁상대방인 쑤닝보다 낙후되었다. "대주주가 관심을 가지는 것은 회사가 지속적인 경쟁우세를 유지할 수 있느냐"에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