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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정치/중국의 군사

인민해방군 7대군구의 작전임무와 작전방식

by 중은우시 2008. 12. 29.

 

1. 난주군구(蘭州軍區)

 

    작전임무: 3가지이다.

   

    첫째, 북경군구를 협조하여 북방적군의 침입을 방어하는 것. 보계, 임동의 부대임무는 바로 이것이다.

    둘째, 신강독립을 억제하고, 신강내부안정을 확보하며, 동시에 중앙아시아지역의 반동세력에 위하력과 소탕업무를 수행하는 것. 주로 신강의 농간사(農墾師)가 담당한다.

    셋째, 파키스탄에 대한 보호. 인도-파키스탄전쟁의 필요시 파키스탄에 군사원조와 인도에 대한 위협을 준다. 동시에 해상운송선이 미국에 봉쇄되었을 때, 파키스탄이라는 바다로 나가는 통로를 확보한다. 

 

    작전구역: 3군데로 나뉜다: 북방방어는 주로 내몽고 경내, 신강변경선의 광대한 구역 및 중국파키스탄변경지역이 그것이다.

 

    작전방식: 북경군구와 연합하여 북방방어작전을 하는 점에서 보면 북경군구의 병력배치와 난주군구의 동부병력배치는 중국의 가장 주요한 방어선을 형성한다. 대흥안령, 연산산맥, 여량산과 진령이 북방침입을 방어하는 최후의 방어선이다. 그러므로, 난주군구의 동부병력은 기계화작전을 위주로 하고, 산지방어작전을 보조로 한다. 신강경내의 배치는 외국을 겨냥하는 것이 아니라, 국내를 겨냥한다. 그러므로 무기배치에 있어서 난주군구는 서약동강(西弱東强)이다. 최초의 작전의도를 보면, 일단 중-소교전이 일어나면 신강의 광대한 지역과 내몽고, 감숙의 대부분지역은 모두 포기하는 것이다. 그리고 산에 의지하는 작전을 벌여서 중국육군이 전투에서 승리하도록 계획한다.

   

    무기배치: 주로 대구경 화포를 위주로 하고, 탱크전은 여전히 북경군구가 위주이다. 난주군구가 담당하는 것은 엄호와 습격포위의 전략임무이다. 그러므로 방어지구작전능력과 기동능력이 강조된다.

 

2. 북경군구(北京軍區)

 

    작전임무: 단 1가지이다. 바로 러시아와 외몽고에서 일으키는 공격을 방어하는 것이다. 그리고, 중국-몽고변경은 이용할 방어지형이 많지 않다. 일단 빼앗기면 중국은 전선이 궤멸한다. 그리하여, 북경군구의 작전임무는 전국7대군구중에서 가장 중요하다. 주요 작전지역은 내몽고 전지역이며, 핵심지역은 장가구 일대이다.

 

    작전방식: 주로 대병단연합작전을 위주로 한다. 그리하여 북경군구의 기계화정도는 전국최고이다. 러시아의 최정예부대의 진공에 직면하여야 한다. 1960, 1970년대 중소변경에 백만의 병력을 배치한 것도 주로 북경군구의 방어부대였다. 보병은 주로 산맥등 유리한 지형과 강대한 화포에 의존하여 방어진지에서 방어하고, 탱크등 기계화부대는 내몽고경내에서 기동방어를 진행한다. 중국의 탱크성능상의 부족함을 유효하게 메꾸기 위하여 강오대지공격기는 바로 그 시대의 산물이다. 주로 원거리의 적 기계화부대의 진공을 늦추고 소모작전을 펼치기 위한 것이다.

 

    무기배치: 주로 중형탱크, 대구경화포, 각종 방공화력과 작전비행기이다. 공중전비행기와 지상공격기를 모두 갖춘다.

 

3. 심양군구(瀋陽軍區)

 

    작전임무: 주로 2가지이다.

   

    첫째는 소련(러시아)의 북으로부터침입을 막는 것이다. 주요 작전구역의 동북경내이다. 그리고 일단 개전하면 중국은 흑룡강의 광대한 지역을 포기하고, 삼강평원을 포기하며, 적을 깊이 유인하여, 대흥안령숲과 장백산맥의 유리한 지형을 이용하여 양면협공하여 섬멸한다. 이는 2차대전때 일본관동군이 빠른 시간내에 궤멸된 경험에서 교훈을 얻은 것이다.

    

    둘째는 북한을 원조하는 것이다. 미군에 대한 억제를 형성하며, 북한과 공동으로 미국-한국군대와 군사적인 균형을 이룬다. 주요 작전구역은 향후 북한경내가 될 것이다. 병력의 배치에서 볼 수 있듯이 심양군구의 주요작전부대는 모두 중국-북한 국경선에서 300킬로미터 구역내에 배치되고, 밀도가 상당히 높다. 요심전투때 국군의 방어배치와 유사하다. 그 방어중점은 동북동부의 산맥이다. 동시에 심양군구는 적의 동북에서 침입하는 가장 주요한 방어벽을 방지한다. 금주는 가장 중요한 군사요지이다.

 

    작전방식: 대병단엽합작전을 위주로 한다. 이를 위하여, 필요하면 먼저 중국이 동북에서 가장 주요한 작전상대방이 누구인지 알아야 한다. 아무런 의문없이 러시아이다. 러시아의 기계화작전부대는 아무도 대적할 수 없다. 몇주만에 수십만 관동군을 섬멸했다. 2차대전시기의 여하한 국가도 해내지 못한 일이다. 그러므로, 심양군구의 작전방식은 주로 탱크기계화부대를 보조로 하고, 포병부대를 위주로 하여 측면방어작전을 수행한다. 그리하여 러시아군의 진격을 늦추고 소모전을 펼친다. 보급선이 길어지는 결함을 이용하여 치명적인 타격을 가한다. 그러므로, 중소의 동북전쟁은 국경선근처에서는 벌어지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삼강평원에서 전개될 것이다. 여러개의 강물길이 러시아측 대형탱크부대와 기계화부대의 작전을 방해할 것이다.

 

    무기배치: 주로 중형탱크(삼강평원의 부드러운 토지에 적합함. 중형탱크는 동북에서 쓸모가 별로 없음), 대구경화포, 각중 방공화력 및 작전비행기, 공중전비행기가 위주이고, 지상공격기를 보조로 한다.

 

4. 성도군구(成都軍區)

 

    작전임무: 주로 2가지이다.

 

    첫째는 대인도작전이다. 측면에서 인도를 견제하여, 파키스탄에 무형적인 지원을 형성한다

    둘째는 버마를 보호하는 것이다. 이를 통하여 동남아를 통제하고, 중국의 최후 경제통로를 확보한다(일단, 중국이 미소와 동시에 전쟁을 벌이는 경우, 해상운송과 비단길을 모두 봉쇄된다. 대일항전시기처럼 유일하게 남은 것은 버마라는 통로이다).

    북한을 도우는 것은 미,일,남한을 억제하기 위한 것이고, 파키스탄을 도우는 것은 인도를 억제하기 위한 것이며, 버마를 도우는 것은 동남아를 통제하기 위한 것이다. 이로써 알 수 있는 것은, 파키스탄과 버마는 중국이 미소로부터 봉쇄당했을 때 가장 주요한 대외운송선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작전방식: 성도군구의 작전임무로 볼 때, 독립하여 서남방의 위협을 담당한다. 지형의 제약으로, 주로 채택하는 것은 산지여단을 위주로 한 소규모 작전이다. 주변국가의 군사실력과 지리환경의 제한으로, 대규모작전의 가능성은 크지 않다. 개별 병사의 소질이 더욱 필요하고, 인원의 요구조건이 무기의 요구조건보다 더욱 강조된다. 그러므로, 성도군구의 병력단위는 모두 반(班)을 단위로 구성하고, 훈련도 해군육전대(해병)를 제외하고는 가장 힘들다. 서로 연락하며 진행하는 분산작전이 이 군구작전병종의 주요 형식이다. 북방군구의 주먹질방식의 출격과 다른 점이라면, 이 군구는 주로 네트워크방식의 출격작전을 수행한다는 것이다. 중경의 병력배치는 기동역량이고 언제든지 대인도, 대버마측면의 작전임무를 도와줄 수 있어야 한다.

 

    무기배치: 개인무기에 대한 요구조건이 높다. 개인미사일, 저격용총, 기관총등이 그것이다. 반을 단위로하여 GPS시스템을 갖추고 다른 보병반과 공동으로 작전을 수행한다.

 

5. 광주군구(廣州軍區)

 

    작전임무: 주로 2가지이다.

 

    첫째, 성도군구 곤명주둔군과 함께 동남아에 대한 군사위협을 가하는 것이다. 주로는 유주에 주둔한 군대가 이 임무를 수행한다.

    둘째, 상륙작전과 반상륙작전이다. 주로는 아편전쟁의 경험을 받아들이고, 광주가 함락되었던 교훈을 되새겨, 주로는 혜주에 주둔하는 군대가 수행한다. 작전지역은 동남아로 주로 국외에서 완성한다.

 

    작전방식: 작전방식은 성도군구와 비슷하다. 연해이므로 해안방어에 대한 요구사항이 비교적 많다. 성도군구는 산지작전을 중시하는 것과는 달리 밀림작전을 중시한다. 유주의 주둔군은 중국의 밀림작전에서 가장 뛰어난 부대이다. 동시에 광주군구의 해군육전대(해병)의 작전능력도 상당히 강하다. 만일 개별병사작전으로 따지면, 광주군구의 사병이 다른 각군구사병과 1:1로 싸운다면 아마 이길 수 있을 것이다. 성도군구와 마찬가지로, 네트워크식 연합작전을 펼친다. 이 네트워크는 성도군구의 작전시보다 작을 뿐이다.

 

    무기배치: 기본적으로 성도군구와 유사하다. 다만 경형무기와 특중무기의 배치를 좀 더 중시한다. 동시에 방공화력의 건설도 중시한다.

 

6. 남경군구(南京軍區)

 

    작전임무: 육군의 작전임뮤는 아주 간단하다. 주로 상륙 및 반상륙작전이다. 이전에 중국은 상륙작전을 중시하지 않았다. 그러나, 대만독립세력이 성장하면서 중시되기 시작했다. 중요임무는 도서지역에 대한 상륙이다. 여기에는 해상상륙과 낙하상륙이 포함된다. 목적은 분명하다. 작전구역도 당연히 대륙이 아니다. 주로 대만섬과 유구군도이다. 대만해협에서 전쟁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다. 대만에 대하여는 억제를 할 뿐이다. 미래에 아마도 유구군도의 쟁탈전이 벌어질 수도 있다.

 

    작전방식: 작전임무와 작전구역에서 보듯이 남경군구의 작전방식은 상륙전이다. 대형상륙함과 대형운송함으로 구성된다. 주요 임무는 공군과 해군의 엄호하에 상륙작전을 완성하고 도서를 통제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남경군구가 갖추고 있는 공군의 대공, 대해 작전능력은 상당히 강하다. 무호에 배치된 Su27과 항주에 배치된 비표(飛豹)는 바로 상륙작전의 성공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동시에 동해함대의 전력은 남경군구육군의 상륙지점을 확보하게 해준다.

 

    무기장비: 그러므로, 공군과 해군함대외에 남경군구의 육군의 주요장비는 바로 수륙양용탱크, 낙하병차량과 공중수송탱크이다. 그러므로, 대외적전의 선두부대는 분명히 남경군구의 육군일 것이다. 다른 군구는 광주군구가 대만남부에서 협조하는 외에 나머지 군구의 육군은 쓸모가 그다지 없을 것이다.

 

 7. 제남군구(濟南軍區)

 

     작전임무: 제남군구의 작전임무는 음미할 만하다. 기동작전이 제남군구의 첫번째 임무이다. 제남군구의 주요임무는 개입작전이다. 처음으로 중국-러시아 '강제격리'군사훈련을 산동으로 정한 것도 그 사례이다. 사실상, 산동군구는 한반도에 대한 일부 방위업무도 맡고 있다. 그러므로, 제남군구는 낙하산부대의 능력이 전국에서 가장 뛰어나다. 필요하면, 제남군구는 대만해협전쟁이나 유구군도전쟁에서 지원할 수 있다. 그러므로, 제남군구는 작전구역이 제한되지 않는다.

 

     작전방식: 제남군구는 낙하병위주로 형성된 기동능력이 7대군구중 최강이다. 다른 북방군대가 중형화장비 를 강조하고 남방군대 경량화장비인 것과는 달리, 제남군구가 강조하는 것은 양자 사이의 고도기동능력하에 고도공격력이다. 화력배치로 보면 아마도 북경군구를 위시한 난주군구와 심양군구가 최강일 것이다. 성도군구와 광주군구가 최약일 것이다. 제남군구는 그 중간이다.

 

     무기배치: 주로 대형운송기와 낙하장비, 공중수송탱크, 공중수동장갑사단은 제남군구가 건설하려고 노력하는 방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