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이준휘(李俊輝)
2008년 9월 21일, 하북강철집단광업유한공사가 정식으로 성립되었다. 이제, 하북강철집단은 이미 6개의 강철생산기업과 4개의 보조성기업을 거느리고, "6+4"의 기본구조가 형성되었다. 통합은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전에, 하북강철집단이 지배하는 3개의 상장회사인 한단강철(600001. SH), 당산강철주식(000709. SZ), 승덕바나듐티타늄(600357. SH)은 9월 5일부터 이미 거래중단되었다. "자산구조조정"의 거래중단은 30일을 초과할 수 없다는 규정을 감안하면, 하북강철집단이 자본시장에서 어떻게 통합할 것인지의 수수께끼에 대한 해답은 곧 나오게 될 것이다. 업계인사들은 대담하게 추측해본다. 새로 설립된 광업공사도 상장회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생산능력은 보강(寶鋼)을 넘어선다
"하북강철집단의 제2단계통합은 이미 기본적으로 완성되었다. 집단의 기본구조는 6개의 강철공장과 4개의 회사로 구성된다" 하북야금업종협회 부회장인 송계군(宋繼軍)의 말이다. 하북강철집단은 현재 내부통합단계에 처해 있고, 광업공사의 성립과 더불어, 이미 기본적인 구조는 완성했다. 송계군은 하북강철 통합의 적극적인 주창자이면서 방안설계자의 하나이다. 현재 하북성정부의 철강통합프로젝트의 전문가고문을 맡고 있다.
하북강철집단의 한 내부회의문건에 따르면, 하북강철집단이 성립된 후, 자원, 인력, 제품구조, 산업배치, 물류등 각 방면에서 통합을 진행하여, 국제경쟁력을 갖춘 대형강철집단으로 만들어질 것이다. 하북강철집단은 최종적으로 경영기획센터, 자본운영센터, 투자의사결정센터, 기술연구개발센터가 될 것이다. 그리고 각각의 자회사는 생산센터와 이윤센터가 될 것이다.
"하북강철통합은 일찌감치 진행하였어야 한다. 이렇게 오랫동안 미뤄지면서 좋은 기회를 많이 놓쳤다. 좋은 기업들은 이미 다른 사람들이 통합해서 빼내가버렸다. 아까운 일이다" 송계군은 현재 진행하는 질풍노도식의 통합은 과거에 대한 일종의 보완이며, "아주 정상적"이다.
하북강철집단의 계획에 따르면, 장래에 하북강철연구원을 설립하여, 연구개발문제를 해결하고 기술수준을 제고시킬 것이다.
기구설치외에 산업구조측면에서, 하북강철집단의 통합은 속도를 가속시키고 있다. 한단강철은 최근들어 마지막 보통선재생산라인을 폐쇄했다. "고급판재"로 전향한다: 9월 23일, 당산강철은 정식으로 첫번째 스테인레스강을 생산한다. 이 스테인레스강 프로젝트의 설계연산은 60만톤이다. 이는 하북성강철공업이 스테인레스강시대로 접어들었음을 의미한다.
집단구조가 완성된 후, 하북강철집단은 3개월여의 내부통합을 실행할 것이다. 유효하게 관리감독할 수 있게 할 것이다. 이를 위하여, 집단은 딜로이트경영자문회사를 초빙하여 발전전략과 관리감독체계를 설계하고 있다. 승덕강철의 내부인사에 따르면, 딜로이트가 설계를 책임진 이 계획은 9월 12일에 개최된 월례회의에서 공고되었고, 전체 계획은 금년말에 끝날 것이다. "주로 경영절차의 우량화와 경영인원의 교육훈련"이다.
통합을 거쳐, 하북강철집단의 총자산은 1700억위안이 될 것이고, 연간 생산강철은 3100만톤을 초과하며, 연간판매수익은 1700억위안이상이 될 것이다. 2007년도 데이타로 보면, 생산능력은 중국1위가 될 것이며, 보강을 대체하여 세계강철기업 랭킹 5위에 오를 것이다.
광산자금조달
3개의 상장회사가 함께 거래중단된 것에 대하여 사람들은 하북강철의 자본측면에서의 통합에 여러가지 추측을 하고 있다.
"하북강철의 통합상장에 관하여, 이전에 신당산강철집단이 설립될 때 고려한 바 있다. 최근, 하북강철집단이 성립된 후, 다시 대교모로 은행여신한도, 자금융자활동을 벌이고 있는데, 아마도 어떤 생각이 있어서일 것이다" 송계군의 말이다.
사실상, 하북강철집단이 성립된 이후, 이러한 자금조달활동은 아주 많이 있었다. 8월 6일, 하북강철집단은 중국은행과 협의하여 전략합작계약을 체결하여, 중국은행으로부터 480억위안의 여신한도를 받아낸다. 이외에 중국은행은 하북강철집단에 투자은행(IB)등 일련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한다. 이후, 하북강철집단은 다시 공상은행, 광대은행과 연이어 만나서, '전략합작'을 협의했다.
"자금조달은 확실히 다음 단계의 통합을 위한 역량축적이다" 한 강철업계를 잘 아는 인사의 분석이다. 하북강철집단은 현재 3개의 상장회사를 지배하고 있는데, 막 설립된 광업공사도 '융자기능제고, 통합상장추구"의 목표를 내걸고 있다. 이로써 판단하면, "아마도 당산강철이 승덕바나듐티타늄을 흡수합병하고, 하북강철집단은 광산자산을 한단강철에 집어넣게 될 것이다. 당산강철은 원래 승덕바나듐티타늄의 실제지배인이었으므로 이런 조작은 간단할 것이다"
하북강철집단은 광산자산을 이용하여 자금조달하고자 한다.
하북강철집단의 동사장, 총경리인 왕의방(王義芳)은 최근 거행된 "중국강철인수합병구조조정포럼"에서 하북은 풍부한 철광석, 석탄과 바나듐 티타늄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비교적 분산되어 있다. 정부는 하북강철집단을 플랫폼으로 하여 성내의 광산자원을 통합하는 것을 지지한다. 새로 성립된 광업공사는 주로 원래의 당산강철집단과 한단강철집단에 소속된 광산으로 구성되어 있고, 현재 직속광산이 10개이며, 철광석자원매장량은 10.37억톤이다. 철광석자원매장량을 46.26억톤까지 할 계획이다. 이어서, 중점적으로 장가구 난현의 광석자원을 개발할 것이다.
다만 이에 필요한 거대한 자금은 "승덕강철바나듐티타늄제품기지"를 건설하는 것을 예로 들면, <<승덕바나듐티타늄제품기지전체발전계획>>에서는 2015년전에, 100억이상의 자금이 필요한데, 이중 10억은 '주식시장에서 조달"하여 해결한다. 그러므로, 상장을 통한 자금조달, 은행대출확대, 새로운 자금융자채널을 확보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광석의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으므로 철광석자원은 자금조달의 좋은 재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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