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중국의 지방/북경 올림픽

북경올림픽의 3G 변수

by 중은우시 2007. 10. 17.

글: 이국화(李國華) : 중국경영보 2007. 10. 15자

 

3G의 강호상에서 대당집단(大唐集團)이 주도하는 TD-SCDMA는 신식산업부가 인가한 중국이동통신의 표준이다. 그런데, 전세계에서 다수의 유저를 보유한 유럽표준인 WCDMA는 중국에서 계속 시장을 돌파할 기회를 찾고 있다. 2006년 그들의 대표적인 설비회사는 중국의 여러 도시에서 "시험네트워크"를 진행하였지만 신식산업부가 중단시켰다.

 

그런데, 북경올림픽이 곧 열리게 되면서, 200여개국가로부터 오는 손님들이 북경을 오게 되는데, 그들이 사용하는 핸드폰의 상당부분은 TD-SCDMA와 겸용이 되지 않는 WCDMA표준이다. 2008년 북경올림픽의 이동통신서비스협력파트너인 중국이동통신으로서는 어쩔 수 없이 해결방안을 찾아야 하게 되었고, 그들의 찾아낸 방법은 바로 2.75G 네트워크인 EDGE이다. 이는 완공후 자원을 방치할 수 없는 네트워크로 인정되고 있고, 많은 사람들은 직접 WCDMA표준의 3G로 승급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이는 많은 업체로 하여금 기회라고 느끼게 하였다. 3G표준의 강호는 올림픽이라는 변수로 인하여 앞날을 예측하기 더욱 힘들게 되었다.

 

만일 네가 최근에 핸드폰을 샀다면, 북경의 일부지역에서 활동할 때, 핸드폰 모니터의 왼쪽상단에 "E"라는 알파벳이 뜬다면 축하한다. 현재부터 너는 올림픽속도를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E"는 중국이동통신이 부설한 2.75G네트워크인 EDGE를 의미한다. 이 네트워크는 3G의 절대다수의 기능을 실현하고 있으며, 2008년 올림픽기간동안 국외손님들의 로밍핸드폰으로 하여금 올림픽데이타서비스를 제공받을 때, 아마도 그것을 사용하게 될 것이다.

 

2008년, 북경에 들어오는 외국관광객은 아마도 500만인/차가 될 것으로 본다. 그때, 그들은 어떤 무선데이타서비스를 이용할 것인가? 북경2008올림픽합작파트너인 중국이동통신이 이에 대하여 내린 대답은 2008년 올림픽때 반드시 3G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는 것이다.

 

다만, 직면한 현실은, 중국이동통신이 이미 여러 경기장이 소재한 도시에 3G네트워크를 깔아놓았는데, 국산표준인 TD-SCDMA는 국외의 핸드폰유저들의 단말기에는 맞지 않으므로, 이들은 TD-SCDMA네트워크가 제공하는 각종 올림픽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없게 된다.

 

이로 인항, 시장에 민감힌 중국이동통신은 준3G의 깃발 즉 EDGE를 들고 나왔다. EDGE는 GPRS네트워크에서 발전된 것이고, 속도는 GPRS의 3배이다. 이는 중국이동통신이 내놓은 각종 데이터업무를 제공할 수 있게 해준다.

 

중국이동통신의 내부인사에 의하면 금년이래로 중국이동통신이 EDGE네트워크에 이미 300억위안을 투입했다.

 

낙성전신(諾成電信)의 마케팅책임자인 공림육의 견해는 TD-SCDMA네트워크의 발전에는 시간이 필요해서, 올림픽의 통신서비스는 TD-SCDMA에만 의지할 수 없다. EDGE네트워크로 승급시키는 것은 중국이동통신이 어쩔 수 없는 상황하에서의 최선의 선택이다. 한편으로 EDGE네트워크는 통화권역이 아주 넓고 기술이 안정적이면서 신뢰할 만하다. 다른 한편으로, 만일 중국이동이 WCDMA를 운용하고자 한다면 EDGE에서 바로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을 것이다. "3G"에 대하여는 지금까지 결론을 못내리고 있는데, 최종적으로 어떻게 발전할 것인지는 각종기술의 발전과 여러역량의 노력과 협력이 필요하다.

 

EDGE가 WCDMA로 손쉽게 업그레이드될 수 있는 것은 GSM/EDGE/WCDMA/HSPA(후3G)는 일맥상통하고, 이 일파가 전세계통신시장에서 이미 주도권을 장악했다. 전세계이동통신회사연맹의 통계에 따르면, 2007년6월말까지 GSM/EDGE/WCDMA의 전세계유져는 25.4억에 달하여 전세계이동통신유저의 85.4%를 차지한다.

 

그리하여, 업계인사들은 올림픽의 데이타서비스기회를 이용하여, 중국이동통신이 거액을 투자하여 업그레이드시킨 EDGE네트워크는 아마도 3G로 발전시키려는 복선을 깔고 있는 것일 것으로 본다. 그리고, 현재 항간에 전파되고 있는 중국이동통신이 이미 TD-SCDMA로 확정했다는 설을 깨려는 것으로 본다.

 

다만, 신식산업부 전신연구원의 고급자문사인 방위국의 견해에 따르면, 현재 3G라이센스를 언제 발급할지 요원한 상황에서, 소비자들의 데이타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날로 증가하고 있다. 그리고 중국이동통신의 직접 경쟁상대방인 중국연통은 CDMA방식하에 데이타능력이 이미 우세를 점하고 있다. 또한 3G라이센스를 필요로 하지 않으면서 일지감치 대다수의 데이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중국이동통신에 큰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리하여, 중국이동통신은 반드시 EDGE를 해야 하는 것이다"

 

올림픽이라는 기회를 이용하는 것이 의도적이든 아니면 경쟁압력에 의한 것이든 중국이동통신에게는 거액을 투자하여 완성한 EDGE네트워크를 3G시대에 방치해두고 쓰지 않을 수는 없을 것이다. 그리하여 TD-SCDMA건 WCDMA건 2008년에 중국3G는 한바탕 올림픽대전을 치를 수밖에 없다.

 

중국이동통신의 미래 3G노선은 얼마나 많은 업체의 신경을 자극하고 있을까?

 

작년 신식산업부가 긴급히 정지시킨 WCDMA시험네트워크는 적지 않은 시스템설비가 업체에서 무상으로 운영회사에 제공한 것이었다. 현재 주류의 공급상들은 에릭슨, 화웨이, 노키아, 지멘스에 집중되어 있다. 그리고, 화웨이의 점유율이 증가하는 것이 아주 분명하다. 일부 오래된 기업들 모토롤라, 알카텔 및 루슨트와 노던텔레콤의 시장점유율은 갈수록 감소하고 있다.

 

관심을 끄는 것은 준3G인 EDGE네트워크는 전국에서 이미 전개되고 있고, 특히 복건, 광동등 남방지역의 통화가능권역은 더욱 넓다. 현재의 이익은 내버려두고, 장래 3G로 업그레이드시키는 경우의 구매물량에 있어서도 유럽과 중국의 통신거두들간에 중국이동에 대한 공성전을 피할 수는 없다.

 

3G시대는 핸드폰주문제작시대라고 할 수 있다. 운영상이 핸드폰단말기를 주문제작할 수 있을 뿐아니라, 핸드폰내부의 가장 핵심적인 칩해결방안도 운영상이 업무특성에 따라 주문제작기능을 부여할 수 있다. 이런 상황하에서, 운영상이 안정석인 칩공급상으로 하여금 칩을 제작하게 하는 것을 원하게 된다. 다만, 현재의 현실은, 정부가 중국이동통신이 단일한 칩공급상으로부터 공급받기를 원하지 않는다. 오히려 중국이동통신에게 국내의 핸드폰칩생산업체도 고려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현재, 국산 혹은 합자한 핸드폰칩생산상들로는 개명(凱明), 전신(展訊), 천기(天碁)와 중우신과(重郵信科)가 있다.

 

EDGE에 투입하는 동시에 중국이동통신은 TD-SCDMA응용에서 수출까지 하고 있다. 유저들 특히 해외여행객들이 TD-SCDMA를 체험할 수 있게 하기 위하여 중국이동통신은 현지단말기리스업무까지 하고 있다. 올림픽경기가 열리는 도시의 공항, 호텔등의 장소에는 중국이동통신이 별도로 만든 수만대의 TD-SCDMA핸드폰단말기가 나타날 것이고 관광객들에게 리스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