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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정치/중국의 대외관계

중국주변국가의 카지노(Casino) 산업

by 중은우시 2007. 4. 3.

글: 전인(人)

 

국외카지노에 타격을 가하기 위하여, 2005년 1월, 중국 공안부서는 "변경관광"을 봉쇄하는 조치를 취하였다. 이로 인하여, 중국주변 국경 바깥의 카지노들은 손해를 많이 보았다. 그러나, 현재 점차 진퇴양난의 지경에 빠져들고 있다. 한 측면으로는, 대륙주변의 카지노들은 네트워크방식을 사용하여 완강하게 생존하고 있고, 형태는 갈수록 다양화하고 있다. 또 다른 측면으로는, "변경관광"을 봉쇄하는 것이 중국변경지역의 제3산업의 발전과 주변국가와의 정상적인 경제무역교류에 해를 미치는 것이다.

 

2006년 전국정협 제10기 전국위원회 제4차회의에서 운남성 시쌍반나(西雙版納)주에서 온 정붕등 11명의 정협위원은 2534호 제안을 제출하여 "하루빨리 변경을 개방하도록" 요구했다. 중국공안부는 이 제안에 대한 서면답변에서 이렇게 말했다: "일부 국경지구의 국경바깥에는 기본적으로 무슨 관광거리가 없다. 이런 국가는 자국의 관광사업을 발전시키기 위하여 도박업, 섹스산업으로 우리 국민의 출국관광을 유인하고 있다. 이로 인하여 국경지구의 국내외의 여관, 요식업등의 업종이 번성하고 있다. 이로 인하여, 변경관광은 비록 일정한 정도에서는 변경지구의 경제발전을 자극하지만, 이런 경제번영을 일종의 비정상적인 경제형태이다"

 

2003년부터, 중국은 주변 국외 카지노에 대하여 엄격하게 단속하는 태도를 취하였고, 수단과 방법도 계속 나왔다. 2005년 1월, 중국공안부는 "변경관광봉쇄"를 결정했고,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중국의 타격으로 주변의 국외카지노는 엄청난 손실을 입었다. 그러나, 이러한 카지노들은 지금도 완강하게 생존하고 있고, 그 형태도 갈수록 다양화하고 있다.

 

2006년 12월 15일, 요녕성 안산시 경찰은 시내 5성급호텔의 프레지던트스위트룸에서 5남1녀등 6명의 도박꾼을 체포하고, 현장에서 은행카드, 장부, 인터넷연결컴퓨터와 80여만위안의 칩등 도박도구를 압수했다.

 

이것은 네트워크를 통하여 국외 버마카지노에 참가한 일당이었고, 도박에 건 돈도 컸다. 벤츠, BMW등 고급자동차를 몰고 와서 도박에 참여한 몇명의 사영기업 오너들은 경찰에 이렇게 말했다. 그들이 매일 한 사람당 4,50만위안을 잃는 것은 정상적인 현상이고, 도박에 참여한 1개월동안, 10여명의 참가자들의 도박거래액은 6000여만위안에 달하였다는 것이다.

 

섭외 카지노의 네트워크도박사건이 중국각지경찰에 의하여 적발되면서, 중국주변카지노의 생존방식이 다시 사람들의 시야에 들어왔다.

 

주변국가와의 경제무역 및 관광사업의 발전을 위하여, 중국은 일찌기 내몽고, 요녕, 길림, 흑룡강, 광서, 해남, 운남과 신강의 8개 변경성, 자치구로 하여금 러시아, 몽고, 조선, 카자흐스탄, 키르키즈스탄, 버마, 라오스와 월남등 8개 인접국가와의 변경관광을 허용했고, 모두 57개의 노선을 개통했었다.

 

2003년, 2004년 중국에서는 모두 240여만명이 변경관광에 참가했다. 그중 80%이상은 비변경지구의 인원이었다. 변경관광은 날로 변경지구의 지주산업으로 되어갔다.

 

그러나, 변경관광은 중국당국에 여러가지 관리상의 난점을 던졌다. 국외 카지노는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의 하나이다. 중국은 공개도박을 금지하므로, 변경관광의 목적지는 도박꾼들의 좋은 방문지가 되었으며, 많은 여행객들이 거기에 참가했다.

 

2003년전후, 중국의 주변에 있는 거의 모든 국가는 중국인을 주요 소비대상으로 하는 도박장을 각지마다 개설했다. 그중, 중국-버마 변경의 골든트라이앵글지역과 버마북부지역이 가장 유명했다.

 

버마북부와 골든트라이앵글지역은 예전에 마약에 의존하여 경제를 발전시켰던 민족무장조직과 군벌들은 "고도자치의 특구장점"을 이용하고, "군사무장세력을 가지고 있는 기회를 이용하여" 대거 돈을 내서 도박업을 진흥시켰다.

 

버마의 멍라, 구오간, 마이차앙등 중국-버마의 변경에 위치한 특수지구는 마약에서 벗어나, 도박업을 개설하였을 뿐아니라 모두 번화한 소도시로 변모했다. 현지인들은 웃으면서 "이것은 중국의 도박꾼들이 만들어준 것입니다"라고 하였다.

 

이와 동시에, 월남, 라오스, 캄보디아, 조선, 러시아, 말레이시아등 중국주변국가들은 도박업으로 중국관광객들의 돈을 벌수 있다고 생각하여 모두 카지노를 개설하기 시작했다.

 

2003년 중국공안부의 통계에 의하면, 전체 중국주변에는 적어도 200여개의 크고 작은 카지노가 있다는 것이다. 중국에서 유출된 자금이 매년 적으도 수백억위안에 달할 것이라는 것이다.

 

"국외카지노의 중국포위공격"을 막기 위하여, 2003년부터 중국은 국경지역에서 도박금지활동을 벌였다. 그리고 국외카지노가 중국국내에 각종 연락처나 대표처를 두는 것을 금지하고, 관리나 백성들이 출국하여 도박하는 것을 금지시켰다. 그리고 단수, 단전의 수단을 동원하여 여행사가 외지보통관광객을 출국여행하도록 하는 것을 막았고, 중국인이 국외도박장에서 근무하는 것을 금지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그리고 국경선에 군대를 배치하기도 하였다.

 

이후 2년여동안, 중국-버마변경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걱정인 10여개의 카지노가 폐쇄되거나 영업정지당했다. 월남에는 카지노의 대부분이 영업이 곤란해 졌다. 조선, 러시아의 카지노는 손님이 줄어서 파산에 직면했다.

 

버마 멍라카지노의 사장은 이렇게 말했다. "중국정부의 도박금지조치는 모든 카지노에 파급이 미쳤고, 많은 곳들은 망해버렸다"

 

중국공안부는 2006년 12월 운남성정협위원들에게 보낸 글에서 이렇게 밝혔다: "완전하지 않은 통계에 의하면, 2005년 전국에서 도박위법사범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하기 전에, 주변국가가 중국변경에 개설한 대규모, 고급의 카지노가 이미 160여개에 달하였다. 이런 카지노는 일반적으로 자국국민이 진입하는 것은 제한하거나 금지하고 있다. 카지노에서 도박하는 사람은 대다수가 중국사람이다."

 

공안부는 또한 이렇게 소개했다. "2004년 아시아도박복권시장은 120억달러인데, 중국에서 온 자금이 67%이다. 중국국민이 국외에서 도박문제로 인한 강도, 납치, 상해사건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국외카지노에서 도박하는 중국국민은 소수가 비지니스와 공무로 출장가는 외에, 절대다수는 변경관광의 방식으로 출국한다. 매년 출국하여 해외로 가는 사람들 중에서 약 80%는 카지노에서 도박을 한다."

 

이외에, 중국공안부는 2005년말 이렇게 발표했다. 중국이 변경관광을 정지시킨 조치는 아주 유효하게 해외카지노를 통제할 수 있었다. 103개의 변경지구의 국외 카지노가 영업정지했고, 아직 정지하지 않은 곳들도 경영상황이 참담하고, 규모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중국주변지역에 카지노를 개설한 사람들은 모두 중국인이 갈수록 줄어들어 장사하기 힘들다고 울상이다. 동시에 마카오의 카지노는 더욱 번영하고 있다는데 대하여 복잡한 눈으로 바라본다. 그들은 이대로 물러서고 싶지는 않으며, 갖은 머리를 짜내서 중국 도박꾼들을 불러오고자 한다.

 

중국-월남국경지구에는 내지인원이 임의로 출국할 수는 없다. 그러나, 현지의 주민과 상인들은 여전히 자유롭게 출입한다. 그들은 여전히 카지노의 주고객이고, 이외에 많은 중국도박꾼들이 현지인의 인솔하에 밀항방식으로 월남 카지노로 간다. 조건은 현지인에게 100위안가량의 국경통과비를 주면 된다.

 

중국-버마지역의 많은 도시에는 더 많은 카지노의 "외부연락인원"이 공개적으로 중국의 서리, 노서, 임창등의 도시에서 손님을 끌어간다. 만일 누군가 멍라, 마이차앙, 구오간등 국외 카지노를 가지를 원하면, 그들은 책임지고 국경선을 넘는 것을 도와준다. 상황을 잘 아는 도박꾼들은 직접 중국-버마국경지구로 가고, 거기는 많은 '안내꾼'들이 기다리고 있다. 사람을 데리고 작은 길로 국경선을 넘는다. 가격은 일반적으로 100위안정도이다. 그런데, 마이차앙 카지노에 들어가려고 하면, 5위안만 내면 된다.

 

많은 도박꾼들은 '월남, 버마에 가서 비지니스, 투자를 조사한다"는 합리적인 이유를 내세운다. 정상적인 방식으로 국외카지노에 가서 도박을 한다. 이러한 여러가지 복잡한 상황으로, 중국정부의 타격은 점차 효력을 잃어가고 있다.

 

멍라특구의 주석인 임명현은 2006년 4월 27일, 7개의 전문적으로 중국도박꾼들을 위하여 설립한 인터넷도박장의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 시설의 도박장 탁자위에는 인터넷과 연결된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고, 인터넷도박군들에게 도박의 직접상황을 볼 수 있게 해준다. 북경, 곤명에 있든 아니면 대륙의 어느 다른 도시에 있든 도박꾼들은 그저 자리에 앉기만 하면 화면을 통하여 카지노의 대리인에게 돈을 걸게 할 수 있다.

 

운남성 시쌍반나에서 자주 멍라를 출입하는 사람에 의하면, 멍라의 모든 인터넷카지노는 매일 수익이 적지 않고, 참여하는 사람도 점차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버마외에 멀리 떨어진 필리핀도 최근에는 대량으로 중문과 보통화서비스를 해주는 인터넷카지노를 개설했다.

 

이런 새로운 국외도박방식은 많은 중국도박꾼들의 참여를 이끌고 있고, 도박꾼들은 도박탁자에서 오래 앉아있지 않아도 되게 되었다. 인터넷도박의 주소는 인터넷이 연결되면 어디든 가능하다. 일부 참여자에 의하면 '조작이 쉽고, 신용이 아주 좋다'고 한다.

 

중국으로부터 도박금지를 위한 정전조치를 피하기 위하여, 버마 멍라는 이미 2005년 현지 사탕제련공장을 소형화력발전소로 개조했고, 3만킬로와트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게 되었으며, 현지의 수요량에 충분하다.

 

버마의 마이차앙의 카지노는 심지어 200여만위안을 들여 위성접수발사시스템을 갖추었고, 국제위성채널을 빌려서 인터넷도박을 하고 있다.

 

2006년 6월 4일, 중경시 사평패구의 경찰은 20여명의 인터넷으로 버마의 카지노와 원격연결하여 국외카지노의 바카라에 참여한 도박꾼들을 체포하였다. 도박꾼들은 티비를 통하여 버마도박장의 상황을 보면서, 컴퓨터가 보여주는 '전황'에 따라 돈을 걸 것인지 여부와 얼마를 걸 것인지를 정하고 전화로 현장에 통지했다.

 

2006년말, 이전에 현금을 가지고 버마, 월남의 카지노를 가야 했던 도박꾼들은 이제는 은행카드만 가지고 가면 되게 되었다. "카지노에서 중국카드를 긁을 수 있게 되었다" 이외에 사전에 돈을 카지노가 중국내에 개설한 은행지정구좌에 입금시키면, 그 입금서류를 가지고 카지노에서 칩으로 바꿀 수도 있다. 이기면 돈은 바로 귀국하여 현금으로 찾을 수 있거나, 은행카드에 입금시켜둘 수 있다. "아주 간단하고 편리하다"

 

공안부는 2006년말에 이렇게 말했다: 변경카지노를 단속하는데 효과를 보기는 했지만, 형세는 낙관할 것이 못된다. 국외에서 중국국민을 유인하여 도박하게 하는 것이 주된 돈버는 수단인 상황이 개선되지 않는 한, 국외카지노는 여전히 권토중래할 기회를 노리게 될 것이다. 2006년 설날전후하여 광서의 국경선에서 유명한 3대카지노의 하나인 월남의 리라이 카지노의 사장이 중국-월남국경의 다른 몇 개 카지노의 사장을 모아서 회의를 소집했다. 그리고는 공동으로 양국정부와 관광부문에 압력을 가해서 변경관광여행을 다시 허용하도록 하자고 다짐했다.

 

중국이 도박금지활동을 전개한 이래로, 현재 약간의 카지노가 기회를 보고 있기는 하지만, 변경도박금지조치는 이미 어느 정도 국면의 변화를 초래했다. 적지 않은 국가는 중국의 도박금지에 찬성하는 태도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의 공식매체는 2006년 12월에 보도를 통해서 변경의 도박금지형세가 호전되기를 호소했다. 변경도박금지와 관련한 일부 조치는 조정되어야 하고, "1일관광"을 허용할 것을 깊이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서와 운남에서 변경관광은 지방의 재정수입의 지주가 되었다. 그리고 대륙과 ASEAN국가간의 협력의 중요한 표현이다. 현재, 변경관광을 임시 중지한 것은, 변경지구에서 도박범죄를 타격하는 동시에 경제도 상당히 타격을 받고 있다.

 

광서 방성항시 동흥항구는 광서변경관광의 주요한 항구이다. 중국의 제3출입국항구이다. 방성항시의 통계에 따르면, 변경관광을 봉쇄한 후, 2004년 변경관광인수는 34.9만명이었는데, 2005년에는 겨우 2.3만명이다.

 

동흥시 변경무역국의 관리는 동흥시의 변경주민은 시장과 관광산업의 수입이 1년에 4000여만위안이고, 전체 시의 재정수입의 1/3을 차지한다. 변경관광을 봉쇄하면서 전도시의 인류, 물류가 절반은 감소했다.

 

중국-러시아변경의 80%의 외부성에서 러시아로 여행가는 사람은 흑룡강의 수분하 항구를 통하여 출국할 수 없게 되었다. 흑룡강 흑하시는 2005년 8월이래로 출국관광인수가 월평균 90% 하락하였다. 출국관광인수는 이전보다 5만여명 감소했다.

 

중국의 도박금지조치는 인근 국가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 러시아빈해변강구, 아무르주와 블라그비신스크는 여러차례 중국측에 현재국면을 개선해줄 것을 요청했고, 하루빨리 변경관광의 정상적인 질서를 회복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중국측을 협조하여 도박금지활동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2006년 2월, 월남 광녕성정부대표단은 광서 방성항시를 방문하였다. 월남 광녕성 관광청장은 그 자리에서 만일 변경관광이 허용된다면, 월남측은 관련 요청에 따라, 절대 중국측 관광객을 카지노나 허가하지 않는 오락장소로 데려가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약속하고, 필요하다면 서면으로 약속해줄 수 있다고 하였다.

 

운남성 시쌍반나주의 금공작관광집단의 관련인사는 이렇게 말한다: "버머의 유명한 멍라지구는 2006년에 이미 모든 21개의 카지노를 17킬로미터 이남으로 이전하도록 명령했고, 멍마라는 지방은 관광유람지역에서 퇴출시켰다"

 

이전에 그들은 1명의 중국관광객에게서 53위안의 "입국유람비"를 받을 수 있었다. 이전에는 매년 시쌍반나로 오는 관광객이 200만명이상이었고, 그중 90%이상의 관광객은 모두 멍라를 갔었다. 현재는 모든 여행사가 대외적으로 변경관광노선을 취소하였다. 멍라로 출국하는 중국관광객의 숫자는 거의 0이다. "버마 멍라특구는 카지노를 개설함으로써 작은 것을 얻으려다 큰 것을 잃었다. 현재는 호랑이등에 탄 기세여서 내리지도 못한다"

 

시쌍반나주 경찰협회의 비서장인 유한영은 이렇게 말한다: "국가공무원이 공금을 이용하여 출국도박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여유가 있으면 국내에서 써라. 해외여행할 핑계만 찾으려 해서는 안된다. 중국공민이 출국하여 도박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각급정부, 각부서에서도 법률정책을 실천해야 하고, 일을 제대로 해야 한다. 그러면 상황은 호전될 것이다. 변경관광이나 변경무역에 영향을 주어서는 안된다."

 

그는 최근에 관찰한 바에 의하면, 국외카미노의 경영방식은 완전히 새로 바뀌었다고 한다. 현재와 같은 변경관광금지조치는 거의 실효하였다고 한다. 반대로 변겨이구의 무역과 관광업이 영향을 받고 있으며, 국가는 다시 전략을 조정하여 중국국민이 출국하여 도박하는 문제를 해결하도록 해야 한다고 한다.

 

2006년말, 중국공안부가 운남 정협위원에게 보낸 글에 따르면, "앞으로 적절하게 변경관광정책을 조정할 것이며, 성, 자치구변경지구의 도박금지공작의 실제상황에 따라 서로 다르게 대처할 것이다"라고 하였다.